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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30 13:23
저런격겜 아무고토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저 당시 현장 분위기 영상에서 환호성 데시벨이 점점 올라가는데 같이 호흡곤란을 느낄 정도로 뭔가 핵대단하다고 느낌이 팍 왔었죠 그리고 설명을 읽어보는데 정말 대단하다 밖에는 크크 이 유사감정을 제가 좋아하는 롤에서 이커 신님의 내가 넘겨줄께 와 살려줘~~(결승전 갈리오) 에서 카이사 죽인 그 단하나의 신의한수 느낌이랄까
25/07/30 13:41
일반 공격말고 기술 공격같은거는 그냥 막아도 체력이 깎이는데 스파에서 스틱을 반대로 조작해서 앞으로...막으면
체력이 안 깎이고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엄청큰 가드인데 그걸 저렇게 연속으로 마지막에 한대만 막아도 죽는상태에서 해버리니..
25/07/30 13:43
그냥 막으면 가드 데미지로 사망하는데 앞으로 밀면 순간적으로 가드데미지 없이 막을 수 있는 판정이 나옵니다
문제는 찰나이기에 연타라면 타이밍에 맞춰 전부 앞으로 밀어야합니다
25/07/30 13:44
가드는 되는데 가드데미지로 죽는 일명 가뎀사가 와버리느라..
공격판정에 맞춰서 스틱을 앞으로 탁하면 데미지 없는 방어가 가능한데 저걸 저 연속공격에 맞춰서 전부 탁탁탁탁 해버리고 역습을 한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25/07/30 13:53
뒤로 누르는 무제한 가드는 피가 조금씩 까입니다.
피가 안 까이려면 앞으로 누르는 가드를 해야되는데, 이건 뒤로 가드와 다르게 타이밍이 정확해야지만 가드가 되는 거라서 연타 들어오는 것 전부 타이밍 정확하게 눌러줘야 합니다
25/07/30 15:09
다른분들 다 얘기하셨듯이 블로킹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영상에서 타격판정 나오는 그 타이밍 맞춰서 레버를 앞으로 해야하는데, 유효 시간이 6프레임 정도라고 합니다. 저기서 번쩍거리는 타이밍 맞춰서 레버를 그때마다 앞으로 하는거니까, 공격 타이밍을 전부 외우고 실수없이 성공한겁니다. 거기다 더 대박은, 마지막 타격 맞춰서 점프한다음에 공중가드하고 이어서 콤보를 넣어서 바로 승리까지 만들어냈다는 거죠. 저 모든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입력이 빠르거나 늦으면 죽는거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0.0x초의 기준)
25/07/30 16:00
더 대박에 추가드리자면 마지막 공중도 가드하면 뒤로밀려서 공중에서 기본기로 시작하는 콤보가 안됩니다
게다가 땅에서 시작하면 1방에 죽을피가 아니라 일부로 점프해서 가드가아닌 블로킹을 하고 공중에서 콤보시작해서 끝낸거죠
25/07/30 17:16
아주 잘한 플레이긴 합니다만
저정도 프로급 플레이어 라면 못할만한 플레이는 아닙니다.. 근데 그게 가장 큰대회 준결승에서 나와서.. 마치 페이커가 월즈 4강에서 룰러 넘겨서 이기듯 하는 그런장면? 과 비슷한 느낌같네요..
25/07/30 16:04
스파3는 블로킹이 기술마다 다르긴하지만 보통 6프레임 33원정대는 최고난이도 기준 0.16초라 10프레임정도라 더 어렵긴합니다 근데 선입력 개념이있어서 첫타만더 어렵고 그 후는 숙련도랑 경험만 있으면 더 쉽긴해요
25/07/30 15:57
정작 우메하라도 저 모먼트 하나만 남기고 결승에서 윤의 신 켄조한테 졌죠 크크크크
대신 스파 2랑 길티기어 XX 우승해서 2관왕 했습니다.
25/07/30 19:21
아무도 그 대회 우승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다이고와 저스틴은 알게 됐죠.
저렇게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상 저스틴은 웃고 있습니다. 몇 년 더 지나면 그때 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춘리는 저스틴이었어! 라고 기억 될지도...
25/07/30 16:40
거의 죽을뻔한 상황에서 역전시켰다는 것, 시전자가 전설이 되었고 피해자는 틈날때마다 회자되며 고통받는다는 것, '레츠고 저스틴' 처럼 '엄청난 피지컬 컨트롤'(음..?) 로 상징된다는 점에서 참 페이커vs류 제드장면과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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