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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0 22:29
제가 사회 초년생 때 부사장님 에스코트해서 출장가면서 팀장이 하급자들 볶아서 실적 내는 거 물어봤거든요?
부사장님은 어떻게 해서라도 실적을 만드는 팀장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부하들 잘 이끌면서 실적내는 팀장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실적이라도 내길 바란다구요.
+ 25/07/21 16:13
회사에서 실적 잘 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얼마 없습니다.
드라마에선 잘하거나 아니면 무능하거나 이렇게 그려서 잘 하거나 무능하거나 이렇게만 생각하는데 현실에선 잘 하는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그런데, 무능한건 드라마처럼 많습니다. 그냥 현상 유지 정도 하는게 아니고 실적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25/07/20 20:40
사장이 관리직중에 저런 사람 두는 이유가 있음..
합리적이나 이성적 보단 사장말에 충성함.. 알아서 부조리하게 혹은 아래사람들 닥달해서 해결하거든요.. 사장은 위에서 좋은 사람인척 하면서 그 관리직한테 돌려서 이야기 하면 알아서 해결됨
25/07/21 10:25
다른건 모르겠지만
납품 관련은 정말 인정으로 하면 곤란하긴 합니다. 물론 비슷한 품질에 비슷한 가격이면 모를까 타 업체보다 확 차이나 버리면 정말 어쩔수 없이 올겨야 합니다.
25/07/21 11:31
기껏해야 20년 조금 넘게 직장 생활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게 되는데,
결국 길게 보면 내부에 능력 주의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고, 서로 속고 속이기 보다는 협력해서 결과 내는 문화가 자리 잡은 조직이 성공하더라구요. 당장의 이익을 위해 원칙을 아주 조금 외면하면, 어느 순간 해당 원칙은 아예 사라져버리고 아사리판이 벌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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