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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6 15:57
이클립스는 2인맵이라 토스가 좋은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프로토스는 원서치가 보장된다고 하면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 종족이라서요. 특히 테프전은 가스러쉬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심각할겁니다.
근데 프저 테저 밸런스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25/05/16 16:23
이클립스가 계속 쓰이고 있다는거 자체가 이제는 2인용맵으로 밸런스를 잡기 힘들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리그에 2인용맵을 쓰고는 싶은데, 새로 만들어서 밸런스 잡기가 어려우니 그냥 계속 써왔던 이클립스 쓰면 밸런스 논란 나와도 신맵에서 밸런스 논란 나오는것보단 훨씬 덜할테니깐요.
25/05/16 17:04
(수정됨) 프테전만 놓고보면, 일단 파일런 서치로 가스러쉬가 됩니다. 가스러쉬를 성공하면 테란이 팩을 못지으니 토스가 선질럿으로 압박하면서 앞마당을 지어도 그냥 벙커 박으면서 앞마당을 따라가야됩니다. (벌쳐가 없어서 질럿막고 역러쉬가 안됨)가스러쉬 안당하려고 파서치 온 프로브를 발견하자마자 가스를 짓게되면, 배럭보다 가스를 더 빨리 짓게되어 첫마린이 늦어져서 질럿압박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에, 결국 가스러쉬는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프테전 메타에서는 앞마당 안먹는 극단적인 빌드(투팩등)이 아닌이상 서로 앞마당 짓는 타이밍이랑 테란이 앞마당에 벙커 박는 유무 등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기때문에, 토스가 코어 안짓고 넥서스를 짓는데 테란은 벙커 박고 앞마당 가져가야 한다는건 매우 큰 핸디캡입니다.
프저전을 보면 4인용 막서치라고 할 때 겟더블은 9드론을 배제하지 않는 한 무조건 2질을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2인용이라고 하면 2질럿 찍기 전에 무조건 저그 빌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맞춰가기가 훨씬 편합니다. 저그는 드론정찰을 나간다던가 하는게 아닌이상 토스가 저그빌드 보는것보다 무조건 늦게 볼수밖에 없고 만약 드론정찰해서 포지더블이라면 드론1기를 몇분동안 그냥 놀린게 되니 섣불리 드론정찰을 나갈수도 없습니다. 포지더블의 경우는 더욱 심한데 파서치로 원서치일때 공식대로만 플레이하면 됩니다. (9드론이면 2캐논 박고 15넥, 오버풀이면 13넥13포지, 11앞/12앞/9투면 생더블) 4인용 포지더블인데 첫서치가 안되면 포지짓고 투프로브 정찰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앞마당을 지어도 포지지은 상태로 따라가야되고 오버풀이어도 최적화가 밀려서 러쉬거리가 엄청 멀지 않는한 넥서스 전에 13캐논을 무조건 지어야합니다. 9드론일 경우에도 2포토 짓는건 마찬가지지만 애초에 투프로브 정찰을 했으니 2인용보다 안좋습니다.
25/05/17 00:26
와 진짜 설명 감사합니다. 맨날 김성현 유튭 보다가 자는게 일상이라 이해는 못했는데 여기서 이런걸 이해하고 가네요. 설명도 엄청 잘하십니다.
25/05/16 16:10
이제 모든 맵이 사실상 투혼의 아류로 수렴해서 이클립스 좋아했는데 밸런스가 많이 깨졌군요. 예전엔 개념맵 소리 들었던거 같은데... 테란이 엎어져서 세번째 멀티 먹는거만 살짝 쉽게 해주면 프테전 밸런스 조절 가능하지 않을까요.
25/05/16 16:20
요새 트렌드가 업테란보다 타이밍이긴 합니다. 원래는 업테란 후 아비터만 베슬로 저격하면 됐는데, 속셔메타로 바뀐 후에는 아비터 마나차는 속도보다 2로보에서 셔틀 찍어내는게 훨씬 빨라서 대처가 힘들어져서요.
25/05/16 21:10
와.. 게임 개념이 진짜 좋으시네요. 아무 생각 없이 종최, 끝장전, ASL 만 챙겨보는데 말씀하신 부분들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25/05/16 16:47
제가 스타하던 때랑 메타가 아예 바뀌었나 보네요.
제가 하던 시절에 마지막 맵 같은거 나오면, 플테전에서 토스가 지면 거의 박제감인데 크크크
25/05/16 16:50
저렇게 해도 토스들이 우승을 못하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저것보다 쓰리핏한 김민철 상대로 저격맵 안 꺼내는 게 더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죠. 이영호가 ASL 첫 우승하자마자 다음 시즌 곧바로 안드로메다, 아웃사이더 집어놓고 쓰리핏 했을 때는 제3세계 집어넣던 스탠스랑 너무 달라서 참 의아합니다.
25/05/16 17:00
지난시즌까지는 하기는 했죠
트로이, 레트로, 블리츠에 몬티홀, 민스트럴, 판테온이면 섬맵만 안나왔지 할만큼 했습니다. 걍 김민철이 규격 외에요 다만 이번 시즌은 왜 별다른걸 안했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25/05/16 17:26
(수정됨) 프(v 변현제), 저(v 조일장), 테(v 조기석) 이렇게 세시즌 연속 우승했고,
이번 도재욱전까지 이겨내면 스타크래프트 단일대회 전무한 포핏이 될 예정입니다. 제 기억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연속결승진출이 MSL 마재윤의 5연속 결승(우주-CYON-프링글스s1-프링글스s2-곰티비s1)으로 기억하는데 마재윤은 우승-준우승-우승-우승-준우승이었고, ASL에서의 이영호의 기록도 우승-우승-우승-8강이었기에 오히려 은퇴 프로게이머들의 그들만의 잔치가 되었으므로 김민철의 포핏은 스타1에서는 앞으로 깨지기 매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5/16 17:30
종족도 골고루 패면서 우승했군요. 조기석 결승도 신기하긴 합니다. 크크 스1, 스2 할때 좋아하던 선수 중 한명이였는데 기분 좋네요. 그리고 이영호도 asl 포핏은 못했군요. 역시 쉽지 않습니다. Asl 스케쥴도 잘 모르는데 결승전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5/05/16 17:40
조기석도 아프리카 스타1 역사에서 한때는 갓-알-조 해서 이재호 대신 3대 테란 자리를 차지하기도했고
ASL 시즌1(v 김윤중), KSL 시즌2(v 김민철) 해서 아프리카 이후 메이저 대회 두 번 준우승이 이미 있던 테란입니다. 저도 조기석 게임에 처절한 맛이 있어서 굉장히 좋아하는 게이머입니다. 이번 시즌은 준우승자 징크스에 아쉽게 무너졌고 롤러코스터를 타지만 고점은 확실하니 게임 챙겨보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가끔 시간 나시면 한번쯤 ASL도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선수들이 경기력이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어서? 가끔은 더 재밌기도 합니다.
25/05/16 17:18
절대적인 연습량이 줄어서 메프 멤버들도 게임 좀 놓았다가 다시하거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K리거한테 쉽게 지는 그림도 자주 나와서 (그날)잘하는사람이 이기는 느낌이 확실히 많긴 합니다.
25/05/16 17:36
스잘잘이긴한데, 거의 세 종족전 모두 상성 관계입니다
테프전은 위 말대로 마이크로 컨트롤은 오히려 좋아져서 테란이 3가스먹고 엎어지면 토스가 견제로 후드려패면서 물량에서 압도하는 메타라, 테란은 타이밍러쉬하고 토스는 그걸 막는 추세 저프전은 저그의 개드라/레어 삼지선다로 가위바위보(단 비기면 저그 승 느낌)로 토스가 피곤하게 시작해서, 질럿 푸시나 캐논 러쉬로 초반에 재미보고 시작하고 견제로 이득 보는 토스와 그걸 막는 저그 추세 테저전은 그나마 가장 빌드 변환이 작은데 테란 발키리컨이 상당히 좋아진게 변화겠네요
+ 25/05/17 06:01
MSL 에서 최연성을 저격하기 위해 센터에 건물 못짓는 맵이 만들어졌죠
루나가 대표적이고 유보트도 버젼업 라면서 센터를 건설불가로 바꿨습다 그리고 난 뒤에 최연성이 연속 2우승 했다는건 안비밀..
25/05/16 20:16
이번 asl 4강 정말 재밌었습니다. 도재욱 이재호 경기도 쫄깃하게 재밌었고 김민철 장윤철 3경기는 보면서도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크크.
25/05/16 22:15
ASL맵도 이제 점점 고착화가 되어가고있다고 생각해요
콘셉트맵은 밴당하고 이제 밸런스때문에도 스타팅배치가 구석으로만 고정당하며 밸런스와 최적화로 자원의 3가스도 3000이러고 자유도가 점점줄어들고있죠 맵으로 밸런스를 잡는다라는 얘기도 이제끝난거같아요. 스타2처럼 이제 점진적으로 색깔놀이화되어가는 느낌인거죠
25/05/16 22:17
(수정됨) 셔틀토스 시대오고 나서 진짜 발키리라도 뽑아야 되야 싶은 정도죠 아직도 테사기 거리는거 보면 쥐어박고싶어요
일반인 기준으로 자주등장하는 아비터 빌드도 까다로워요 이건 터렛 5개가 쥐어패는데도 비집고 들어와서 리콜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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