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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3 14:11
저도 건포도 좋아하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떤 포인트에서 싫어하시는건가요? 건포도 한입에 넣기 좋고 먹기 깔끔하고 맛도 새콤달콤 그 잡채인데
25/04/23 14:22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과일이 내몽골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건포도였는데요
빵이나 떡에 들어가면 그 빵/떡은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25/04/23 14:26
많이들 그렇듯이 저는 건포도 자체는 안싫어하는데 떡이나 빵에 들어가면 안좋아합니다.
단순하게 차라리 안넣은게 더 맛있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25/04/23 14:33
저도 자체로는 싫어하지 않는데
떡에 들어간 건 너무너무 싫습니다 근데 전 식빵에 들어간 건 또 괜찮아요 아주 좋아하지도 않지만 싫지도 않습니다
25/04/23 15:03
제 주변 피셜 놀라울 정도로 중간이 없는게 건포도더라구요 아예 신경 안 쓰고 맛있게 먹는 사람과 너무 싫어서 빼고 먹거나 아예 안 먹는 사람 사이에 회색지대가 없는;;;
25/04/23 16:00
비유하자면 피자위에 초콜릿 올려놓은 것을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자도 좋아하고 초콜릿도 좋아하지만 저렇게 조합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을 겁니다.
25/04/23 16:37
어렸을 적, 몸이 너무 아파서 밥을 안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음식을 끊었었죠. 보다 못한 증조할머니가 백설기를 해주셨습니다. 매끼 백설기를 새로 쪄서 주셨죠. 집안의 장손이고, 생긴에 증조 할아버지 닮았기에, 정말 무서운 할머니셨지만 저를 위해서 해주셨었습니다. 그때 백설기에 넣어주신게 건포도였습니다. 당시 건포도는 미군부대에서 조금씩 나오는 귀한 단맛나는 것이었고, 저를 위해서 넣어주셨죠. 그래서 전, 건포도가 들어간 백설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단....바로 쪄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백설기에 대해서만큼은 더럽게 까다롭다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여하튼 전 건포도 극호입니다. 집에서 쿠기를 만들어서 나눠 줄 때가 있는데, 전 여기에도 건포도를 잔뜩 넣어서 만듭니다. 초코칩 쿠키 대신 건포도 쿠키를 만드는 건데, 다들 좋아하더군요.
25/04/23 20:58
그건 아닙니다.
저도 따로 먹는건 좋아하는데, 빵에 박혀있는건 안 좋아하거든요. 골라낼 정도는 아니고 먹긴 먹습니다만 안 박혀있는 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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