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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10:12
마지막까지 국체에 대한 안정성을 어떻게 잡을것인가 대안을 잡지 못하고 민속놀이를 하는 바람에...
막판 200여년 팔레올로고스 내전만 없었다면 그렇게 망하진 않았을겁니다.
24/12/13 10:18
로마빠들이 팔레올로고스를 장렬한 최후 원툴로 잘근잘근 씹어대는 이유가 뭐...
역대 팔레올로고스 황제들 수두룩한데, 거기서 명군 내지는 정상인이었던 황제는 안드로니코스 3세, 마누일 2세랑 콘스탄티노스 11세밖에 없죠. 나머지 팔레올로고스 황제들, 그리고 민속놀이 일으킨 참칭자들은 하나같이 폐급 똥멍청이 그 자체...
24/12/13 11:01
미하일 8세도 평이 갈리긴 해도 대체로는 높게 평가받는 편입니다. 내려치는 쪽도 최소한 미하일이 군사적으로 유능했고, 외교적 난맥상을 어떻게든 풀어내서 장기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놓은건 부정하진 못합니다. 다만 외교적 난맥상을 미하일이 자초한게 아니냐는건데, 그건 콘스 수복한 순간부터 어느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죠.
24/12/13 11:18
저는 미하일 8세에 대한 고평가에는 별로 동의를 안 하는 편입니다. 군사적인 능력 유능한거까지는 인정인데, 그 외에는 암만 로마의 민속놀이가 내전이라고 한들 그걸 고려하더라도 명분작 측면에서 계유정난만도 못한 쓰레기같은 집권 과정에, 재위 기간 내내 저지른 근시안적인 실책(날림으로 진행한 교회 통합, 아나톨리아 자원 빼서 유럽에 올인하기)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로마가 찌그러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13 11:24
미하일 개인 입장에서는 별 잘못도 없는데 누명쓰고 투옥된건데, 정변 말고 답이 있었나 싶네요. 깔거면 집권과정보다는 눈뽑고 대분열 초래한걸로 까야죠.
라스카리스 재평가의 시초인 그 대역작가님도 미하일 시대의 팽창 정책은 라스카리스 시대의 작계를 유지한걸로 보고 있습니다(https://m.dcinside.com/board/romeyeonsi/993 댓글참조)
24/12/13 11:29
아시아 방치 문제도 미하일 시대에는 대처가 되고 있었다는 평가도 있구요(https://m.dcinside.com/board/romeyeonsi/882)
24/12/13 11:22
라스카리스 가문도 앞선 두 명의 황제가 규격 외였어서 그렇지, 그 뒤의 테오도로스 2세가 간질 고려하더라도 하던 짓거리가 암군이라 전망은 어두웠다고 봐서 영... if놀이 못하겠습니다 크크크
24/12/13 11:24
일간베니스 개객끼 ㅠㅠ
사실, 진지하게 말해서, 로마는 그 이전에 안드로니코스 콤니노스가 '수양'한 뒤로는 나라의 명운이 걍 끝났다고 봐야죠.
24/12/13 10:12
이 양반이 살려만다오스 밈으로 유명하기는 한데, 사실 로마 망한건 본인 실책 때문이 아니죠.
빡대가리 치킨호크 원툴 형과 뻑하면 로마 민속놀이 시전할 각만 보던 동생이 겨우 숨만 쉬던 상태에서 막타를 날려버려 그렇지.
24/12/13 11:25
역알못 궁금한게
로마역사 보다보면 본문의 팔레올로고스 왕조니 유스티니아누스 왕조니 이렇게 나누잖아요? 이게 현대인 시각에서 분류를 위해 부르는건가요 아니면 당시 로마인들도 그걸 구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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