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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1 10:36
케바케 사바사
모든 재벌자식들이 문제없는것도 아니고 찐금수저들은 모두 이렇다~ 할수있는 부분은 아니겠죠 가정환경 성장배경도 다 다르고. 이런 사람은 이렇게 된다 이런 공식같은 카테고라이즈는 안좋아하는편
24/12/01 11:40
작은 샘플이지만
부잣집 꽃밭 vs 부잣집 악당 비율은 꽃밭이 더 높았습니다 흐흐 악당이야 어느 계층에나 있는거고.. 부잣집 악당은 저지를 수 있는 악행의 스케일이 큰 것 뿐이죠.
+ 24/12/01 12:23
세상에 100%가 어딨습니까
다만 비율로 따지면 삶이 힘들고 팍팍한 사람들이 성격 조질 확률 더 높지 않을까요? 저런 사람들도 힘든 환경에 놓이면 성격 버릴텐데
24/12/01 11:01
스타 후원하신분은 평가가 좋으셨죠. 그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약간 집안이 화가많고 주체가 잘안되는 집인것 같은데 그걸 고용인에게 푼것이... 그 안에는 선하고 올바른 부분들도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24/12/01 10:48
대학때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가 압구정현대사서 들어왔다길래 1차놀라고 , 본가에서 따라온 가사도우미분이 계시다는 거에 2차 놀라고 , 그 도우미는 부모님의 스파이이기때문에 사이가 그닥 좋지 않다는 거에 3차 놀라고 , 입학선물로 외제차를 사줬는데 음주운전 걸려서 아버지가 극대노하여 차는 절대 안사준다는 이야기까지 본문의 주인공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거에 놀랐습니다.
24/12/01 10:55
제가 만나본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다 똑같진 않더라고요. 스스로의 성격 등도 다르겠지만, 부모의 교육방침도 다 달라서요. 자수성가한 회장님 한 분을 알고 있는데, 스스로 엄청 잘제하시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그 아드님도 항상 말이 적고 조용한 스타일이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냥 같이 있으면 이 친구가 금수저라는 걸 인식하기 힘들 정도로..
24/12/01 11:39
저도 나이 들고 찐부자형님 한 분 만났는데
매번 이동할때 모범택시타고 가고 지인이라고 소개시켜주는 분들이 변호사,의사,중견기업 자제분들 등... 인맥자체가 다르더군요. 외모도 좀 되다보니 만나는 여자분들도 장난아니고... 진짜 단점 하나가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거? 한때 매일 붙어다녔는데 그때 간 작살나는줄 알았습니다.
24/12/01 11:40
유사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사이의 공통적인 경향이라는 게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다만 그것이 개개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현대의 상식이구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집단의 경향성 자체를 부정하는 기조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24/12/01 11:46
지방대 다녔는데 동기중 한명이 환경이 좋아서
자취를 아파트에서 했는데 친했던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집에 초대하고 운동을 시켰다고,... 그런데 제가 04학번인데 그 당시에 카파 추리닝 입고 다니는게 엄청 부러웠네요
+ 24/12/01 11:48
개개인에 대한 판단은 X, 경향성에 대한 판단은 O. 근데 돈이 많은쪽에 대해서는 유독 긍정적으로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런식의 얘기를 많이 하는거 같다 정도. 가난하거나, 일반적인 환경의 사람은 오히려 주변에서 실컷 보니까 그런거겠죠.
+ 24/12/01 11:52
평소에 점잖은 금수저가 밖에서 사고치는거 하도 많이 봐서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돈 때문에 문제되는건 적긴 한데 그 외엔 사바사에요.
+ 24/12/01 11:57
리얼 찐부자 친구하나 있어서 파택필립도 차보기도 했죠(손목잘라가면 서울 아파트 하나 나옴...)
근데 진짜 고생없이 자라긴해서 그 평화로운 인성이 있어요.
+ 24/12/01 11:58
이 게시글의 요지는 드라마에서 금수저를 천편일률적으로 오만방자하게 묘사해놓는데 비해 실제 금수저는 일반인하고도 어느 정도 잘 어울린다.. 정도니 케바케니 뭐니 하며 핏대 올리지 맙시다 아재들ㅜ
+ 24/12/01 11:59
인성은 그냥 타고 태어나는거구요.
환경에 따라 변하게되는건데 이걸 mbti마냥 분류해서 말할수는있어도 금수저는 이렇더라는 너무 1차원적인 발상이죠. 무슨 금수저흙수저는 인간이 단순하고 우리같은 동수저들만 성격이 다양한것도 우습잖아요
+ 24/12/01 12:13
지금 금수저도 우스운 왕이나 왕자 중에서도 사이코패스, 개차반, 폭군, 등이 있었던 걸 보면 집안과 돈과 인성은 상관은 없고, 다만 예로부터 항상 귀족들은 예절과 명예를 중요시했고 돈이 많은 상인 계층은 귀족처럼 되려고 했죠. 그 차이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24/12/01 12:26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부자=악인, 빈자=선인 구도에 대한 반례로선 충분할 것 같은데
없는 환경에서 하하호호 도와가며 사는 미디어 속 모습과 다르게 동네별 범죄율을 비교해보면 결론은..
+ 24/12/01 12:33
부의 규모와 상관없이 나쁜x와 착한사람은 따로 생각해야 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욕심쟁이가 있고 돈이 없어도 베푸는 사람도 있죠 씀씀이나 소비패턴이 다른거지 틀린것은 아니잖아요
+ 24/12/01 12:51
정몽준이 김흥국과 친구가 된 이유가 생각나네요.
나를 재벌2세 정몽준이 아닌 일반인 정몽준으로 대해주는 몇안되는 사람이라나...
+ 24/12/01 12:57
만화는 참 재미있는데 이게 작가가 업로드한거 말고 커뮤니티 재배포 되는 의도가 너무 뻔해서 참..
커뮤니티에서 부자 빈자 선인 악인 프레임 강화시키려는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만화 재미있는거랑 별개로 왜 지적하는지 전 이해가 잘 되네요
+ 24/12/01 13:08
한진 조현민 대표가 생각나네요. 진에어 전무쯤 할때 이스포츠 지원 팍팍 해주던 시절에는 커뮤니티에서 이미지 엄청 좋았었죠 크크크
'개인차'에 대한 얘기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걸 떠나서 재벌가나 찐금수저집안이 여유롭고 걱정없는 환경이라 대체로 그런 품성으로 자랄것이라는 가정 자체가 환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실은 훨씬 더 기대치도 높고 빡빡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스트레스의 이유가 '돈'이 아닐 뿐이죠. 마치 공부 중간쯤 하는 집안에서 "공부 잘하는 집안은 걱정 없어서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실상은 적당히 중간쯤 하는 집보다 극상위권 집안이 학업 스트레스가 더 심합니다. 반에서 1등인데도 전교 3등에서 전교 10등으로 떨어지면 집안이 초상집 분위기가 되기도하고, 살면서 서울대만 생각했던 친구네 집안은 연대나 고대쯤 가게 되면 세상이 무너진듯 절망하기도 합니다. 서있는 곳이 다르면 걱정도 달라지는 것이라서요. 재벌가는 보통 자식들도 많고, 체면도 중시하고, 내 자식들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어떤걸 가지게 될지 천지차이가 날수도 있어서 엄청난 암투와 비교와 압박이 또 있을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비뚤어지는 경우도 많지요. 물론 유쾌하고 여유롭게 자라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더군다나 일반인 애들한테는 더 여유롭게 대할수있겠지만요.
+ 24/12/01 13:16
그냥 누군가에겐 돈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걸 인지를 못할 뿐, 그 외에는 그냥 인간 군상입니다.
착한데 속터지는 친구, 이기적인데 돈은 잘 쓰는 친구, 빠릿빠릿하고 똘똘한 친구..
+ 24/12/01 13:18
그냥 사바사죠. 금수저라고 모두 교만한게 아니듯 흙수저라고 열등감과 피해의식만 차있고 배려심없는거도 아니죠. 요즘은 오히려 가진사람에 대한 찬양이 추세라 저런 글내용도 이제 식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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