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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8 22:39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평이 좋다고 해서 완결후 몰아보는중인데 6부까지 상황으론 이거 낚인 기분드네요
점점 스토리가 이상해지는데 여지껏 본거아까와서 보는중
24/11/18 22:41
정년이 꾸역꾸역 엔딩까지 지킨 내가 패배자..
진짜 배우들 개고생했을 드라만데 연기가 아까움 최소 40부작 시대극으로 꾸며졌어야 할 내용을 12부에 담으니 서사나 캐릭터 산으로가고 제일 어이없는건 정년이보다 옥경이 캐릭터.. 아마 대놓고 백합물 기반의 스토리를 오래끌고가기 힘들었던건지 아쉬움이 많아요
24/11/18 22:53
이친배 보다가 하차하고 정년이로 갈아탔는데 정년이도 민폐캐릭이었지만 재미있게 완주했습니다.
정년이는 웹툰 원작인데 극 중의 극을 연기하는 컨셉이라 실제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 매체가 더 적합하더군요. 특히 관객으로서 연기자의 연기에 집중한 건 나가수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김태리 연기가 아니라 김태리가 연기하는 정년이가 다시 연기하는 국극 캐릭터를 평가하게 되는 이중액자구조로 바라봐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24/11/18 22:54
일단 아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포일러입니다.
장하빈은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나요? 어릴적 아버지가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함 엄마랑 이혼하고 코빼기도 안비추다가 한번 찾아온 날 그 날 엄마 자살함 나는 범인을 잡아서 죽여버리고 싶은데 아버지가 먼저 범인을 잡으면 안되니 방해 대충 그런거 아니었나요…?
24/11/18 23:05
하빈이는 이해가 가는면이 있죠.
친부의 의심으로 인해 어긋난성향에 더해 더 폐쇄적인간이 된게 아닌가.. 하고요. 극중에선 그 부분을 다뤄주지 않았으니 발암캐릭터로 보여졌다 생각합니다.
24/11/18 23:11
장하빈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성향+어릴때 불행한 사고+부친의 의심 및 무책임한 외면+부친의 의심이 모친에게까지 전이된 케이스라...민폐로 보면 정년이인듯
+ 24/11/18 23:50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는 반대입니다. 아빠가 트롤이고 딸이 캐리하죠. 딸이 캐리하게 그냥 뒀으면 진작 해결되었을 사건들이고 애초에 어렸을 때 그 사건 아니면 행복하게 살았을 집이죠.
+ 24/11/18 23:54
정년이같은 느낌에 스포츠물을 많이 봐서 그런가...(혼자 연습하다가 어깨수술하는 투수라던지 마운드에서 지멋대로 던지는 투수라던지) 살짝 클리셰대로 따라간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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