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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7 21:40:33
Name 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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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p_0DEwj5qEQ?si=odmyUtbYlSnWBhwR
Subject [방송] 첫키스의 고령화








한줄 요약 : 사회 진출 연령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이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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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7 21:43
수정 아이콘
저런말하면 아저씨들 주책없다는 소리 들었는데...
실제상황입니다
24/11/17 21: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대목이 인상깊네요.
영국에서는 350만 명의 미혼 청년들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부의 격차는 청소년기 확대 경향을 강화시켰다.
시드라
24/11/17 22:2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어릴 때 미국 청년들은 대학교 갈 때 독립하는걸 물리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당연히 여겼다고 하는데

최근에 미국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거리만 가까우면 집에서 통학하고 싶다는 애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만큼 부동산 및 물가가 오른거 같습니다
24/11/17 21:47
수정 아이콘
이거야 당연한게 미성년자의 성경험을 어떻게든 제한시키려 하는게 전세계적 추세잖아요?
김삼관
24/11/17 21:5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설탕물
24/11/17 21:57
수정 아이콘
그건 어른들 얘기고, 어른들이 어쩌고 하는건 그닥 상관 없는거 아닐까요? 20세기라고 중고딩 섹스 오케이 하는 부모는 드물었을거 같은데요.

특히 한국은 자녀 성관계에 대해 엄격한데 그게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 성관계가 증가하고 있으니...
TWICE NC
24/11/17 22:21
수정 아이콘
20세기면 16~17세만 되면 노동자 였습니다
그 이전 나이에도 일을 하고 결혼 하기도 함
설탕물
24/11/18 00:12
수정 아이콘
아.. 세계대전 이전 같은 옛날 말고, 8090 정도요. 본문에 의하면 십대가 마케팅적으로 개발된 이후...
클로로 루실후르
24/11/18 08:40
수정 아이콘
설탕물님께서 '20세기라고 어쩌고' 하시고는 정작 20세기 예시 드니 왜 다른 말씀을..
24/11/17 22:01
수정 아이콘
임신을 제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건 확실한데 성경험도 그런지는 조금 애매하다고 봅니다.
24/11/17 2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적으로 추세라고 묶을 정도로 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교육적으론, 미성년자에게도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고 안전한 성관계를 알려주는게 추세라면 추세라고 보입니다.
올바른 교육 없이는 원치 않는 성관계(예를들어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도라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거 성폭행이었어 라고 인지하고 트라우마가 온다거나) 원치 않는 임신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그걸 “애들이 무슨 자기 결정권이야, 애들한테 막 섹스하라는거냐?”라고 받아들여서 그걸 보고 우리들은 미성년자의 성경험을 제한하는 사회라고 느낄 수 있고,
개방적인 사회에서는 (대놓고 말은 못해도) 스벌 옛날에는 하자 하면 했는데 이제 인권 뭐시기 때문에 섹스하기 어려워졌네라고 씩씩대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성경험을 제한한다고 느낄 수 있겠죠.
제가 아는분이 오래전에 에이즈 방지 관련 일을 하셨는데, 한 20년전에 청소년들에게 콘돔 나눠주기 행사 하다가 학부모들에게 개욕먹었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미드웨이
24/11/17 21:47
수정 아이콘
과거의 야만적인 사회에서 점점 문명화된 사회가 되는건데 그 야만이란 동시에 낭만이기도 하죠. 낭만이 없는 사회가 되고 있죠.
24/11/17 21:50
수정 아이콘
수명이 길어지니 사회적인 어린시기도 길어진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임신 가능한 신체시기는 변할수 없으니 출산률은 떨어질수밖에..
케이사
24/11/17 22:00
수정 아이콘
굳이 이성을 만나면서까지 사회 생활 영역을 확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회사 생활 자체로도 인간관계가 무지막지하게 피곤한데, 인연이라는 또 다른 인간관계를 추가하는 피로감까지 만들고 싶지 않아요...
Asterios
24/11/17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런 상태네요. 직장생활만 해도 힘든데 연애라는 건 뭔가 신경쓸 일이 더 생긴다는 느낌이에요...
닉네임바꿔야지
24/11/17 22:1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적당한 상대를 찾고 노력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모든 과정이 너무 피곤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7 22:14
수정 아이콘
나이 들면 남자는 고독을 견디기 어렵다느니 어쩌니
그래도 결혼하는 게 나을 거라느니 어쩌니 뭐 그런 소리들 피지알에서도 많았는데
보면 전부 지난 세대의 의식에 기반한 통계를 가지고 하는 소리들이죠.
과연 현재 102030들도 정말 혼자 살기가 그렇게나 고달프고 외롭고 그럴까 싶어요.
아니 물론 뭐 고달프고 외로울 수야 있는데...
독신의 만족도는 점점 더 기성 세대랑 판이하게 달라질 것 같아요.
다시마두장
24/11/17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연애하면서 내 시간을 나에게 오롯이 쓰지 못 하는데서 오는 현타가 많이 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나의 어떤 부분을 소비하고 희생해야 하는거라...
닉네임바꿔야지
24/11/17 22:11
수정 아이콘
유교국가의 자존심. 대한민국이 지켜나갑니다.
구급킹
24/11/17 22:1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케이스인데 저는 첫 연애, 첫 경험이 늦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도 여자만나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새여자, 이쁜여자.. 늦춰졌을 뿐이지 결국 할건 하게 되더라고요. 저기있는 대다수가 과거 20대중반에 하던 걸 30대 중반이상까지 끌고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5살까지 못해보면 흑마법사 된다느니 하는것도 옛말이라고 봐요.
멸천도
24/11/18 09:13
수정 아이콘
대신에 임신 가능한 연령의 제한은 있으니까 출산율은 무조건 떨어지겠지요.
24/11/17 22:15
수정 아이콘
요새는 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도 문제생기면 부모가 일일이 케어한다는데 고등학생은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어린이 취급이죠.
VictoryFood
24/11/17 22:27
수정 아이콘
60세에 죽는 사회에서 15세에 어른이 되면 삶의 25% 시점이죠.
100세에 죽는 사회의 25%는 25세입니다.
다람쥐룰루
24/11/17 23:04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신체의 진화는 정신연령의 변화를 따라주지 않죠...
쵸젠뇽밍
24/11/17 23: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런 영상 있었잖아요. 결혼할 때 남자보고 집 해오라고 하는 건 도둑질 해 오라는 뜻이라고. 부모 돈 가져오라는 뜻이라고.
마찬가지죠. 지금 젊은 사람들보고 애 낳으라는 건 도둑질하라는 겁니다. 부모 돈 가져오라는 거죠.
당장 본인도 부모에게 기대고 있는데, 거기에 애까지 낳는다?
우리나라는 사회 안전망의 상당부분을 가족에 기대고 있는데, 그래서 부모세대가 재산이 부족하면 자식들도 애 낳기 어렵습니다. 부모가 돈이 많든, 아님 자식이 일찍 성공했든간에 상위 50%쯤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결혼해서 애를 하나 정도씩 낳으면 출산율이 0.6이 찍히는 거죠.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는데, 각 국가가 지닌 압도적인 무력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여러나라 무너지고 전쟁나고 했겠죠. 압도적 무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조금씩 그러고 있고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Mephisto
+ 24/11/18 10:31
수정 아이콘
이걸보니 딱 느껴지는게 여긴 결국 중상위층 이상 계층들의 시야에서 현 사회를 보시는듯 합니다.
과거 결혼할때 집 얘기하는건 결혼을 가문대 가문의 결합으로 생각하는 계층의 이야기거든요.
과거도 지금도 결국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저냥 전세나 월세로 시작하고 여유없으면 맞벌이 나가고 그랬습니다.
심지어 과거가 지금보다도 부모에게서 독립적으로 살고 심지어는 부모님 부양하던 시대죠.
그렇다고 지금보다 훨씬 살기 좋았냐? 그럴리가요.

과거와 지금의 차이는 그냥 "내 자신을 희생해서 가족을 위한다." 에서 "가족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어느정도 챙겨야 하지 않느냐." 단계를 거쳐 "내가 여유가 있어야 가족도 챙기지 않겠냐."단계로 넘어가는 사회 분위기 인거죠.
쵸젠뇽밍
+ 24/11/18 10:53
수정 아이콘
전 님이 더 상류층의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월세도 집이예요.

30대전반남자의 중위소득이 월 300입니다. 이 돈으로 부인, 아이 세 사람 먹고 살만할까요? 아끼면 된다고 생각하시죠? 맞습니다. 월 300정도인 사람이 아껴서 자녀 1명 낳아 양육하면 출산율 0.6인 겁니다. 출산율을 올리려면 그보다 수입이 더 낮은 사람도 양육할 수 있거나, 소득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다자녀를 낳아야하는 거죠.
Mephisto
+ 24/11/18 11:24
수정 아이콘
예. 더 부족해도 가능합니다.
모자라면 아내가 공장이나 식당 나가서 돈 벌어옵니다.
지금도 불가능 아니구요.
쵸젠뇽밍이 생각하는 살만한 삶이 아닌 살아만 가는 삶인거지만요.
그럼에도 하고싶은거 다 참아내고 월급 끌어모아서 가정을 이루는게 삶의 목표였고 어떻게든 희생해가면서 자녀는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길 바라왔던게 이전 세대의 삶의 원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그게 바뀌는 단계라 출산률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투전승불
24/11/17 23:32
수정 아이콘
현대에 발명된 유사품이 진품을 대체해 가는 현상이지요.

유사 인간관계, 유사 연애, 유사 섹스 등등 유사품으로 불완전 연소를 이어가는 시대가 온 것이지요.
사부작
24/11/18 00:21
수정 아이콘
전세계의 대한민국화 아닐까요
오바마가 한국 교육 칭찬하던 그런 맥락으로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11/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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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대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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