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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20:04
잘못건드렸거나, 언제든 건드릴 수 있거나...
뭐 솔직히 저 정도 털 실력이면 억단위 돈은 내 맘대로 빼내고 살텐데 돈이 아쉬울까 싶기도 하네요 크크
24/05/20 22:05
거짓말이다 이건가요?
그런 사람들도 있긴하겠네요. 근데 돈에 관심 없는 사람들 진짜 있긴 하거든요. 저는 저런 식의 논리는 되게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유게니 재밌다고 할 수 있겠죠.
24/05/20 23:15
아뇨.
그런 말이 아니라 진짜 순진할 정도로 돈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상하거든요? 그래서 물어보는 거죠. 거기에 답을 돈 잘 모른다고 별로 관심 없다고 그러는 거죠.
24/05/21 09:51
제가 그리고 저 강사분이 말하는거는 돈 관련 주제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말하는 겁니다. 대화 속에 자연스레 돈 관련 주제가 나왔는데 물어보니까 돈에 관심없다 이런거면 진짜 관심없을 확률이 높죠. 그런데 직접 대화를 이끌어가거나 연설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나는 돈에 관심이 없는데...' 라고 말하면서 시작하는 화제에 돈이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는 말인거죠. 예를 들면 '나는 돈에 관심없는데 아는 사람한테 좋은 정보를 들어서 너한테만 알려준다'거나 이번에 화제된 사건에서 '나는 돈에 관심없고 그냥 농담을 한거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말인거죠.
24/05/20 22:57
흐흐 비슷한얘기를 다른 글에서 했던적이 있는데 댓글에 추천하나 박고 싶네요. 사실 되게 싫어하는 짤이고 엄청 천박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난 돈이 너무 좋으니 다른놈들도 분명히 그럴거야 라는 말..
근데 진짜로 돈에 큰 욕심 없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사실 저도 좀 그런 사람입니다만 그건 차치하고..) 저 짤이 유행한 후로 앵무새처럼 그런사람이 돈에 제일 미친사람이라는둥 도배되는게 좀 싫더라고요.
24/05/21 03:17
돈에 관심없으면 그냥 이야기를 안하면 되는데, 꼭 이야기를 해야한다는건
돈에는 관심이 없지만, 진실된 나를 알아달라는 것에는 관심이 있어요. 난 미치지않았음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는 거죠.
24/05/21 09:57
동의합니다. 저런 식의 논리에 따르면 법정스님은 소유에 미친 사람이 되어버리죠.
실제로 돈에 관심 없다면서 미친 사람도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데 말입니다.
24/05/20 23:33
본문 짤에서 말하는 사람의 행동패턴은
사람은 누구나 돈에 관심이 많은데 없다고 거짓말한다가 아니고 어떠한 주제에 대해 굉장히 유난스럽게 주변에 자신이 관심없다는 걸 과하게 표현하는 사람은 오히려 해당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라는 의미로 쓰는거라고 봐야죠
24/05/21 09:01
저도 이해 안가는데 반농반진 정도로만 흘려 듣습니다.
정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미친 사람 만드는 논리라서 말이지요... 실제 별 관심이 없어서 없다고 했는데... 계속 관심있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친구가 있지요... 위에 말을 썼던거 같은데... 심지어 이 논리를 여자들에게 데쉬, 플러팅 하는 상황에서 써버리면 답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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