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출처는 NYT
https://www.nytimes.com/2022/08/30/world/europe/ukrainian-soldiers-weapons-front-line.html
우크라이나 군의 노획물 처리는 원칙적으로는
키이우로 보냄 -> 키이우에서 재생 및 정비를 한 후 다시 전선으로 보냄
이 원칙이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군 최전선에는 항상 보급 물자 부족하고,
자신들의 노획물을 키이우로 보낸다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물자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기 때문에,
러시아군으로 부터 입수한(?) 노획물들을 가지고 서로 물물 교환을 한다고 합니다.
위 기사에 소개된 Zmei 라는 하사관은 전선의 여러 부대와 통신을 하면서 서로 물물 교환을 해주는 포인트 맨으로 활동 한다고 합니다.
한 부대 지휘관으로 부터 약간 손상된 T72 트로피가 있는데,
이걸 트럭2대 저격소총2자루와 바꾸고 싶다 라는 메세지를 받았고
Zmei 하사관은, T-72의 가치에 비해 너무 적은 걸 원하는거 아니냐고 회신을 했고(?)
그 지휘관은 우리 T-72 트로피가 많아서(??) 딱 적은 물자만 원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Zmei 하사는 해당 부대가 전차 트로피가 많이 있다는 걸 캐치해서,
다른 물자들(Nlaw나 재블린등)을 이용해서 더 많은 전차들을 교환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선 사령관은
이미 자신의 부대가 노획장비를 이용해서 싸우고 있고, 러시아산 노획장비가 약 80% 라고 합니다.(?)
사실 서방의 여러 장비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이 되고 있지만,
현재 동원된 병력이 100만명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군대의 규모에 비해서는 너무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서..
사실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 병사들 입장에서는 서방 장비들은 구경하기도 어려운 희귀한 장비인 것이죠.
ps. 이번주 하르키우 동부 전선 돌파구 전황에 이어서
갑자기 봇물처럼 각종 러시아 장비 노획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지움 근처에서는 한번에 전차 수십대씩 노획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오늘도 우크라이나 물자 도네 회장님 대결에서 승리한 풋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