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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4 09:35:43
Name 우주전쟁
출처 https://www.npr.org/2021/10/23/1048706632/20-years-ago-the-ipod-was-born
Subject [기타] 20년 전 공개되어 세상을 바꾼 제품...
바로 애플의 아이팟 1세대 입니다.
공개가 2001년 10월 23일이네요...
애플이 지금같은 독보적 기업이 되는 시발점에 있었던 제품이 아닌가 하네요.
음악산업이 이 아이팟과 아이튠즈로 인해서 싹 바뀌게 되었다고 하니 상징적인 IT 제품이 아니었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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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
21/10/24 09:36
수정 아이콘
아이리버 나와!!
총사령관
21/10/24 09:38
수정 아이콘
아이팟 클래식 정말 사용 잘했습니다. 그때부터 담아놓았던 파일들 아직 제 안에 살아숨쉬는 중입니다.
21/10/24 09: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거원... 아니 코원이죠.
21/10/24 09:45
수정 아이콘
제트오디오 센세...
한종화
21/10/24 09:51
수정 아이콘
아이팟을 안써봤어서 아이리버나 코원 같은거보다 월등한 점이 어떤 거였는지 궁금하네요.
87%쇼콜라
21/10/24 09:55
수정 아이콘
당시에 제가 아이팟 샀는데 동가격에 용량이 두배였어요. 저는 그래서 샀네요.
21/10/24 10:32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플레이어들과 달리 하드 디스크를 써서 용량이 월등했구요. 곧 다른 업체들에서도 HDD 타입을 만들긴하는데...
당시 세계를 선도하던 한국의 MP3 업체들은 서로 경쟁을 하면서 점점 그 기기에 '얼마나 많은 기능을 때려넣느냐'에 집중했습니다. 아이리버 최초의 HDD 플레이어는 애플 제품과 달리 녹음, 라디오, 라인IN/OUT 등에다 심지에 내장 게임까지 돌릴 수 있었죠. 그런데 아이팟은 기능면에서는 깡통인데다 비쌌지만 더 가볍고 더 빨랐으며 훨씬 얇았고- 특히 저 휠을 돌리는 UI가 혁신적이었습니다. 새롭고 재미있는데다가 직관적이었고 대용량의 많은 곡들을 그 전의 어떤 플레이어들보다도 쉽게 검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시 디자인이 발군이었습니다. 그때는 진짜로 힙스터의 상징이었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24 09:56
수정 아이콘
세상을 바꾼 제품은 아이폰.
아이팟 이전에도 국산 mp3가 시장을 장악 중이었습니다.
아이튠즈는 아이폰 초반까지도 오히려 발목을 잡는 진입 장벽이었죠.
사울 굿맨
21/10/24 09:58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이윤여얼~~~!
이교도약제사
21/10/24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팟이라는 기계 자체에 국내에서는 별 의미가 없었져..
잡스가 아이튠즈로 음악을 파는 스토어를 만들려고 저작권자랑 협상해가면서 앨범단위가 아니라 곡단위로 짤라 팔수 있는 음악스토어를 만들었다는게 핵심인지라;
그 이전에야뭐 한국이면 소리바다 미국이면 냅스터? 던가 그런걸로 mp3는 어디선가 구해오는 것 뭐 그런 인식이 쫙 깔려 있던 판을 바꾼 사업모델이 중요한거라서.

근데 한국엔 그 스토어는 안 들어왔었고, 기계는 더 좋은 국산이 많았으니까..

뭐 어쨌든간에 컨텐츠를 돈내고 산다는 사업모델을 만드는데 애플이 큰 공헌을 한건 맞긴 한거 같습니다;;
냥냥이
21/10/24 10:30
수정 아이콘
아이튠즈가..... 그당시 Mp3 몇십기가이상 레벨로 가면 아이튠즈이외로는 힘들었습니다. 태그에디터 필수로 돌려야...
이교도약제사
21/10/24 11:04
수정 아이콘
아이폿 처음 나온거부터 썼었는데 .. 태그는 그냥 포기하고 때려넣고 듣긴 했었져.. 씨디 리핑해놓은 게 너무 많아서 다른 앱이나 기계는 생각도 안하고 .. 원래 맥 유저였으니.. 다 옛날 얘기네요 킄킄 요새는 mp3가 뭐야? 왜 파일을 다운받아? 구러지 않겠나 싶네요
냥냥이
21/10/24 11:16
수정 아이콘
구글뮤직 미워입니다!
랜슬롯
21/10/24 10:01
수정 아이콘
좋았죠. 잘만들었고.. 실제로 저도 잃어버리기전까지는 진짜 긴시간썼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그 용도가 좀 줄었지만요.

게임영상도 담아서 보고 그랬던 기억이납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1/10/24 10:04
수정 아이콘
삼성이 애플에 하드디스크를 싸게 안 팔았더라면...
한국화약주식회사
21/10/24 15:25
수정 아이콘
하드는 도시바고 삼성이 판건 플래시매모리고 그걸로 애플이 지옥에 내놓은건 아이팟 나노...
21/10/24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만든 제품이죠. 당시 국내 MP3 용량이 128메가 256메가 이랬는데 아이팟은 5기가였습니다.
음원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클릭휠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음원이 많아도 찾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21/10/24 11:08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이 특이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애플을 묘하게 싫어하지만,
아이팟 시절부터 다른 제조사와는 아예 다른 길을 걸어왔죠.
제 첫 애플기기가 친척이 보내준 아이팟 미니와 아이팟 나노 였는데,
스펙은 비슷할지 몰라도 기타 mp3 플레이어와 옆에 나란히 두면 도저히 같은 레벨의 디바이스가 아니었습니다.
21/10/24 11:39
수정 아이콘
아이팟.. 정확히 아이튠즈는 제가 애플제품과 담을 쌓게 한 원흉이었습니다.
21/10/24 11:47
수정 아이콘
아이팟 나노 정말 이뻤는데
21/10/24 11:58
수정 아이콘
아이팟 나노랑 아이팟 터치 둘 다 1세대부터 썼는데 압구정 에이샵에 예약걸고 나오자마자 사서 근데 진짜 솔직히 이정도로 호평받을만한 기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거보다 아이튠즈때문에 한국 정서랑 잘 안맞아요. 동기화 시스템으로 PC 포맷하면 죄다 음악 승천하는거부터 해서...
21/10/24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팟 나노3세대 썼는데 그게 불편해서 아이폰에 손을 안댔습니다. 어우 짜증나는 거!
의문의남자
21/10/24 12:10
수정 아이콘
그래서.저때 주식 천만원 삿으면 지금 얼마인가욤.
달달합니다
21/10/24 12:30
수정 아이콘
저시절이면 아이리버가 애플 찍어누르던시절 아닌가요? 크크크
21/10/24 12:38
수정 아이콘
학생 때 아이팟 클래식 160g 사서 분실하기 전까지 정말 잘 썼습니다. 100기가 넘어가는 많은 곡을 관리하기에는 아이튠즈가 편하더라구요
세상을보고올게
21/10/24 13:31
수정 아이콘
저때라도 애플 주식을 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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