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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22:07
평등 예시에 운전, 벌초도 좀 넣었다면 싶은 아쉬움은 있지만 틀린 말 없죠. 사실 한가위 보여서 그냥 퍼온 거 맞습니다 (..)
21/09/16 22:20
우리 집 추석은 어쩌다보니 여자 제로. 남자들만 함. 이미 늙은 남자들만 하는 행사가 되어버렸죠. 흐흐
가문행사에서 가족행사로, 가문의 응집성이 떨어지는 시점에서부터 여성노동력 중심으로 가용할 명분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21/09/16 22:28
노동분담이야 바람직한 방향이긴한데 예시로 든 ,자녀돌봄 음식준비 설거지 청소, 가 모두 전통적으로 여성의 역활이었던 가사노동으로만 열거했네요. 반면 전통적 남성의 역활이었던 벌초나 운전, 무거운 짐 나르기 같은 건 생략되었는데, 사실 평등의 범위를 '가사노동'으로만 설정해버리면 남자들은 아닥할 수 밖에 없죠. 그 기준설정을 절묘하게 하는 게 그 쪽이긴한데 , 어찌보면 명절연휴 노동이란게 남자들이 크게 할 게 없어 보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어르신들 많은 집에선 아직 남자가 가사일 하기 눈치보이는 곳도 있을테고... 다만 저희집 같은 경우 남자들이 벌초 선물구입 딜리버리 행사주관부터 마무리 청소까지 담당하고 밥 해주는 거 먹을 때 좀 쉬기는 합니다만, 전통적 성역활 구분은 달라져야 하겠죠
21/09/16 23:12
저희는 제사준비 셰프라고 남자인 제가 다하는데(양식셰프) ...
제가 30초반인데 제 세대쯤은 저런 가사노동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네요. 어짜피 제가 안했으면 부모님들이 이젠 힘드시다고 축소시키거나 사서 하자는 의견쪽이 나오고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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