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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11:52
참 어려운 문제인데, 지금처럼 제작사가 모든 권한을 다 가지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판이 뒤집힐수있어서
조금더 안정적으로 이스포츠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학생들이 저걸 공부하고 막상 나왔는데, 롤 판이 앞으로 10년을 더갈지 5년을 더갈지 장담을 할수가 없는데..
21/09/14 11:53
오 실제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가르치기도 하는군요.
근데 다4, 골드는 프로게이머 지망생치고 티어가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은데...중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 정도면 포텐도 이미 터져야 할 시기 같고.. 다시 읽어보니 골드 친구는 프로게이머 되고 싶다는 얘기는 없긴 하네요. 여성 프로게이머가 워낙 희귀하기도 하니.
21/09/14 12:07
(수정됨) 은평공고 같은데???
찾아보니 전)은평공고가 맞군요. 은평공고 밴드부가 나름 유명했었는데 유리상자 형님들이 거기 출신인걸로 크크
21/09/14 12:28
e스포츠과이면 다양한 다른 종목도 함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건 리그오브레전드과죠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양한 종목들이 고루 상생할 수 있어야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인기있는 종목들이 e스포츠 대명사화되는 것이 결코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될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e스포츠는 결코 스포츠가 아닙니다 종목사, 방송사가 언론 플레이해서 게임의 흥행 및 평판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데 그게 스포츠인가요?
21/09/14 12:38
큰 틀에서는 야구 축구 농구도 협회와 방송사가 언론 플레이해서 흥행, 평판을 가르고 있습니다. 협회별로 같은 종목안에서 룰이 다른 경우도 많고, 몇년전만해도 언론사가 담합해서 야구만 밀어준다고 k 리그 팬들이 답답해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정해진 룰 아래 선수들이 활약하고 그 모습이 열광하는 팬이 있으면 스포츠죠.
21/09/14 12:57
야구 축구 농구는 소유권이 없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e스포츠는 엄연히 제작사에게 소유권이 있는 종목으로 운영됩니다
저도 e스포츠를 좋아하고 e스포츠를 태동기부터 쭉 즐겨왔는데 한계점이 명확히 보이더군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대회에 그냥 온라인 게임 종목이라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21/09/14 12:35
사실 게임관련 산업 쪽으로 코스를 짜고 프로게이밍 과목을 넣어주는게 제일 나을겁니다.
기본적인 컴퓨터 교양 + 인터넷 문화 + 이스포츠면 그럭저럭 커리큘럼 나올것 같아요
21/09/14 12:51
게임이 이런거 에서 참 별로인게... 게임은 결국, 일시적이라는거죠. 스포츠도 마이너한 스포츠가 존재하지만, 그 스포츠들보다도 게임은 제작사에 좌지우지되는거라. 정말 막말로 저 학생들이 학과를 졸업하고 대학교까지 공부를 해서 마쳐서 연습생으로 들어갈때쯤에 롤이 하락세가 되서 망해버리면, 정말... 네, 난감한거라.
게임은 그 지속성이 너무 떨어져서 좀 걱정스럽네요
21/09/14 13:13
그래서 좀더 추상적인 형태의 이론적 개념들과
이것이 각종목에 어떻게 적용되어서 종목별 전략,전술이 나오는지에 대한 연결고리를 공부하는쪽이 좀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뇌지컬이 가능한 영억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모델링하여 어느종목이든지 빠르게 전문가수준에 도달할수있는 역량이 되면 아카데미 코치,해설&분석가등으로의 전환이 종목구분없이 자유로워질수있을테니까요
21/09/14 13:39
부장교사님이 말하는걸 들어보면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아니라 프로게이머 지망하려고 학교 자퇴하고 게임만하고 이런거 방지하는 목적도 있는거 같아서 좋게 봅니다. 어차피 말려도 할거잖아... 그럴거면 판 깔아줄테니 음지보다 양지에서 해라 이런 의도 아닐까요?
21/09/14 15:35
롤 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팬덤?이 큰 게임에만 특정지어 있긴 하네요
학교라는 곳인데 고교든 대학이든...특정 게임만 하는 과가 있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프로팀 연습생으로 들어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차라리 위에 랜슬롯님 문문문무님 말처럼 좀 더 확장된 개념의 e스포츠로서 하는거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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