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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15:19
https://namu.wiki/w/%EC%A1%B0%EB%B3%B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799136 글씨를 너무 못 써서(...) 탄핵까지 당한 기자(1600년(선조 33년) 이형원), 국가기밀 누설방지를 위해 이 부분은 빼라고 오프 더 레코드를 걸어놓은 기사를 몰래 게재해버린 기자(1597년(선조 30년), 1632년(인조 10년)), 중국 요동 지방이나 일본 지역까지 친절히 신문을 배달해댄 일, 정치인들의 여색 관련 문제들만 미친듯이 파헤치던 기자(1612년(광해군 4년)), 임금만 볼 수 있던 탄핵상소문을 전국에 속보로 올려버린 기자(1621년(광해군 13년)), 신문기사로 이조판서까지 낙마시켜버린 기자(1569년 이조판서 박충원) 등등 한국언론의 조상님들? 크크
21/09/13 16:19
사실 저도 이쪽이 맞을 것 같네요.
조선에 시행되던 제도들은 중국에 전례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니지 중국에 전례를 보고 시행됐다고 봐야.
21/09/13 15:40
(수정됨) 조보라고하면 생소할수 있지만
이 조보를 만들던 곳이 [기별청]이었고, 기별지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선조때 이 조보가 민간에 판매되어서 난리친일도 있었지요. 짤에 나오는 조보가 딱 이때(선조때)민간에서 유통되던 물건으로 보입니다. 오리지널 조보는 초서로 필사해서 돌리던건데, 짤의 조보는 누가봐도 초서로 보이지 않거든요.(1577년조보)
21/09/13 15:47
오! 저는 본문을 보면서, '신문이라 불리려면, 공보지가 아니라 부르주아지 중산층에 팔리는 상품이어야하지 않나?'라는 서구적인 의미를 떠올리고 있었는데, 조선도 그런 수준에 도달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21/09/13 15:54
나라가 가난해서 그렇지 시스템적으로 보면 놀라운 게 많죠. 망국이 일제시대랑 연결되어 있다보니 국가자체가 많이 과소평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9/13 16:13
EU4가 딱 그시대 시작인데,
딱 조선뽕 채우기 좋습니다. 이게 유저가 안잡고 AI가 해도 동쪽 퍼런거 만들어놓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21/09/13 16:30
과학과 군사는 주변국에서 서로 배워와야 하는건데,일본과는 너무 척졌고 청나라가 일정한 시기 이후로 너무 자만에 빠져버렸죠..
21/09/13 16:32
과학이랑 군사도 사실 조선 초기에는 잘 찍고 있었죠. 딱히 세계적인 수준에서 밀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거는 조선이 못한 것도 있지만 원체 유럽애들이 어느 순간 급발진을 한 터라..
21/09/13 16:25
동의합니다. 조선이 얼마나 대단한 수준의 체제였는지는 무시한 채 개인의 위대함만 강조하죠. 그 개인이 어떻게 나왔는지 배경은 싹 무시하고 오히려 조선의 낙후성에 희생당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해요. 그런데 그게 일제식민지 교육의 진짜 정체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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