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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14:17
매장식사하면 반찬이라든지, 인건비, 매장이용료, 설거지 비용등이 아껴지는건데.... (2)
배달 시대가 열리면서 배달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된 것처럼 포장 비용도 이제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려나 봅니다
21/09/13 14:21
그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배달비가 보통 더 비싸니까
배달하시면 포장비 내드립니다, 혹은 배달비에 포장비 포함입니다 뭐 이런식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1/09/13 14:21
업주가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정부차원의 배달음식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일회용품 사용 억제라는 명분이 너무나 강력하죠.
21/09/13 14:22
제 기억에는 2019년 즈음에 일회용품 남용이 너무 심하다고 규제하니 마니 하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그 얘기가 쏙 들어갔던걸로 압니다 제 생각에도 조만간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들어간다고 보고, 그게 맞다고 봅니다
21/09/13 14:37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게 지금까지의 일관된 정책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갈거라고 보고, 소비자 입장에선 받아들여야죠.
21/09/13 14:21
배달비도 포장비도, 장사는 안되는데 물가는 올랐으니 가격은 올려야되고, 그냥 올리면 저항이 심해서 항목을 쪼개서 올리는걸로 보이네요
언제나 문제는 경제입니다
21/09/13 14:21
'너 어차피 포장해갈 생각이었잖아' 라고밖에 안 들리는데....
포장비 때문에 그냥 현장에서 먹을게요 라고 말할것 같으면 포장비 내놓으라 안하겠지
21/09/13 14:27
(수정됨) 커피 포장할 때 할인해드리고 있긴 한데, 홀에서 매장컵으로 드셔주는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포장용기들 단가가 이번에 좀 뛰기도 했고, 설거지 물값이 상대적으로 너무 싸거든요. 전기, 에어컨, 화장실 이런건 뭐 원래 계속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지금 음식 포장용기들이 고급지기도 했죠 기본 레인지 돌리는게 가능하니까요. 은근 비용 부담됩니다. 배달대행이랑 포장용기 업체들만 지금 대박났어요
21/09/13 14:28
제가 아주 옛날에 프렌차이즈 업체인데 포장비를 500원씩 받아서.. 홀에서 먹는게 왜 더 싸고
포장이 왜 더 비쌉니까 하니까... 일회용품이 가격이 꽤 나가는거라고... 그당시 이해를 전혀 못했는데 지금 홀에서 먹고 그릇을 치우고 설거지 하는 인건비를 기본 패시브로 생각해서 내가 홀에서 먹거나 반대로 포장을 한다고 드는 인건비가 절감되는건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때도 그냥 맛은 있으니.. 포장비용 별도에 대해서 그냥 심각히 좀더 생각해보기로는 했었죠... 예전에 배달비 처음 나왔을때 논란 생각 나는데.. 이제 포장비도 더 추가될거 같네요 ㅠㅠ
21/09/13 14:36
네 그러니까 백번 양보해서 그거까지 알겠는데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럼 포장용기를 가져온 손님을 꺼려하는건 무슨 경우인가 하는겁니다 크크
21/09/15 09:09
식중독 등의 사고시 책임 소재, 가져온 포장용기가 운송시 불량한 밀봉 상태 때문에 내용물이 누설시 책임 소재, 포장비 원가는 천원인데 이천원 받아서 이익보고 있었는데 자체 포장 용기 사용시 이문 감소... 억지로 생각해보니 이 정도...
21/09/13 14:35
처음부터 안내가 있는 매장이라면 이용 하고 말고는 소비자의 자유니까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아무 말 없다가 가지러 갔는데 포장비 내놔라 이러면 엎어버리고 싶을 것 같네요
21/09/13 16:39
일반적으로 배달비라고 하는게 소비자가 다 부담하는게 아니라 업주측에서도 부담합니다.
배달비 2000원 찍혀 있으면 업주측에서도 2000원 내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포장할인을 2000원 시켜버리고 포장을 하게 되면 업주측에서는 최소 카드수수료라도 이득을 보게 되죠.
21/09/13 16:01
음식값에 홀 사용료가 포함이듯, 홀을 안쓰는 대신 포장을 해가는 건데요. 그냥 상술같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살아남기 위한 전략)
21/09/13 16:51
고정비냐 아니냐는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왠만한 매장에서 그동안 포장비 따로 안받았었지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매장 사용이 줄고, 배달이 늘었으니, 거기서 비용을 충당하면 되겠구나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마음은 이해하죠. 개인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거라고 생각할 뿐.
21/09/13 17:49
홀에 자리가 있으면 그만큼 손님을 더 받을 수 있는거기 때문에 오히러 포장 손님에겐 음식 가격을 깍아줬습니다. 대표적인게 카페의 Take Out 할인 코너나 호프형 치킨집(오빠닭 같은)의 포장시 1000원 할인 제도 등입니다.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영업도 안되고 그래서 홀도 비니깐 이런 생각이 안드는 거겠지만 코로나 끝나면 홀손님 보단 포장 손님 받는게 매장 이익에 더 도움된다는걸 알거에요. 고로 이게 다 코로나 때문입니다(?) 크크크;;;
21/09/13 18:16
원래 댓글도 적었지만 배달전문업체에서 포장비가 요구하는건 문제가 있죠.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장 손님이 이득인 업종은 포장비 붙이는게 이상한거죠. 하지만 한정식처럼 홀영업 위주로 돌아가고 포장을 고려하지 않는 업종은 포장 손님이 어느 정도 비율에 다다를 때까지 손만 많이 가지 딱히 이득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포장비를 포함할 수도 있는거죠.
21/09/13 17:13
포장으로 하면 가격 좀더 올려받는곳도 있긴해요.
돈까스가 5900원인데 포장하면 6천원이라던가 500원추가해서받는곳도있고. 근데 이런거는 다 말을 해놓거나 적어놓죠. 말없이 가지러갔더니 포장비라고 내라고하면 돌아버리는거고.
21/09/13 18:26
이런문제 있는곳 대부분이 원래 홀영업만 하던곳이더라구요
애초에 배달 염두해 둔 가게들은 안이럽니다. 그런데 홀영업만 하다가 포장&배달 하는 업체들은 그 추가비용 모두를 그냥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려 하더군요 포장비 받는곳은 배달비도 가게가 한푼도 부담 안하는곳이 대부분입니다. 가끔가다 거리도 가까운데 배달비가 기본 4천원부터 있는곳이 이런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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