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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2 19:32
그 자존감이 낮아진 원인이 있겠죠.
이분은 외모만 적었지만 그 외 요인이 있을 수도 있고 어렵네요. 심리상담 + 운동 + 성형 추천드립니다. 남자도 성형하면 바뀔 수 있어요. 성형이 자존감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치료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12 17:59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액면도 좀 삭아보이는 타입에다가 탈모까지 심한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그 친구가 소개팅했다가 선생한테 걸려서 뚜까맞더군요.(이성교제하면 뚜까패던 시절)다들 그 친구가 소개팅을 나갔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랬지만 티는 안냈는데, 그후로도 성향이 외향적이 되더니(말수가 적지도 많지도 않았는데 엄청 많아짐) 표정도 많이 밝아지니까 이전보다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졸업하기전에 옆학교 여고생이랑 사귀더라구요.
21/09/12 18:22
받아들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인생이 원래 운빨이고 내가 바꿀 수 있는건 거의 없다 이렇게 태어난걸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거, 즐길 수 있는걸 즐기며 살아야지 하는 자세 내 아버지가 이건희가 아니라 물려받을 재산이 1조도 안돼서 불행하다 이런 생각은 안하잖아요?
21/09/12 18:38
지금은 자신감, 자존감 문제지만 그 원인은 본인이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데서 시작했겠죠. 저도 평범한 얼굴에 키가 작아서 사츈기시절에 비슷한 경험을 했어서 공감이 되네요. 지나가는 여학생들이 깔깔 웃으면 저를 보고 웃는 줄 알았더랬죠. 20대 중반쯤 되면서 좀 나아지더라구요..지금도 그래도 소심하고 소극적인 편
21/09/12 18:56
이게 웃긴게 못생긴 사람은 본인이 아쉬운 입장인 만큼 스스로 세일즈해야 하는 입장인데 몇번 문전박대당하면 쉽지 않단 말이죠.
어떻게 아냐고요? 그건 말하기 싫습니다.
21/09/12 18:57
남자가 못생긴건 90프로의 경우가 그냥 너무 과체중이고 관리하는 법 옷입는 법을 몰라서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같은 케이스는 고칠 수 있는 걸 못 고치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21/09/12 18:57
이분처럼 긍정적으로~
[동거노총각의 여자 없는 삶 3부] https://www.youtube.com/watch?v=fkMRC84pShk 이분 오랜만에 3부 올라왔네요. 1부 초반 스타크래프트 할때의 아이디의 충공깽은..
21/09/12 18:57
(수정됨) 중학생때 키도 엄청 작고 못생긴데다가 뚱뚱하고 찌질하기까지해서 은근히 따돌림 당하던 동창 하나가 하나있었는데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남녀공학 학교(학력인정 학교)를 가더니 진짜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더군요.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 발급받을때 만났는데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21/09/12 19:06
보통 자존감,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 치고 다 평범하게 생겼더라고요 애초에 못생긴 사람의 삶을 아는 사람은 그런 조언 안하죠
21/09/12 19:42
저걸 겪어본 입장에선 전 자존감 자신감을 키워야한다고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그래서 운동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남녀공학 고등학교 다니면서 가장 후회가 되는게 못생겼다 못생겻다고 들으니 계속 위축되고 사진 찍으면 시선 땅바닥 보고 걸어다닐떄도 땅바닥 보고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거울도 못볼정도였는데 그걸 받아치면서 놀았으면 재밋게 지냈을거 같은 후회가 가장 크네요 나이 좀 더 먹고 가볍게 조깅이라도 해보니 고등학교떄 형성된 성격이 고쳐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자존감 좀 생기던데 전 늦었지만 운동 안하던 애면 가볍게라도 운동하면서 자존감부터 생기면 좋겟습니다 어릴때 연애 해봐야죠
21/09/12 22:56
(수정됨) 그렇게 피해의식 심하고 스트레스 계속 받는거보다 뭐라도 해보는게 나을테니까요
저는 피해의식 심해서 교과서에서 못생겼다의 미음만 나와도 속에서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을정도였어서 그래서 내가 자존감이 좀만 높았으면 하고 후회하는건데..... 저랑 같은 부류였던 찐따들 보면 대부분은 운동 싫어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전 운동 해보니까 약간이라도 자존감 올라갔으니까요 나이 들어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
21/09/12 19:34
문제는 외모보다 여기서 오는 자신감 하락이죠
제 친구들중에 정말 최악의 피부를 타고났고 외모는 물론 비율도 안좋던 친구가 있었는데 젤 먼저결혼했습니다. 물론 결혼 전에 연애도 종종 했고요. 정말 긍정적인 성격에 언제나 자기 일에 몰두하는 멋진친구였거든요. 근데 이런 케이스를 들어서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게, 저도 이런 경우를 살면서 그리 못 봐서.. 외모로 인한 자존감 파괴는 타고난 성격이나 커다란 계기 없으면 정말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많죠
21/09/12 19:54
외모 보다 자신감이 더 문제이긴 한데
그걸 혼자서 해결할수 있느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의느님의 힘을 빌려보는건 어쩔까 싶네요 성형외과/피부과/정신의학과 어느 쪽이든요
21/09/12 20:25
작은 성취를 꾸준히 이뤄가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인데,
이런 댓글이 다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21/09/12 20:38
남이야기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여기서 더 나빠질 것 없자나? 그렇게 시작해서 결혼까지 하고 애가 둘이네요! 저도 했는데 다 할 수 있을꺼에요 ^^
21/09/12 20:59
존잘남의 20대의 삶은 못 누리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능력이랑 몸은 가꾸면 그래도 30대에 괜찮은 능력남으로 살면 되죠. 너무 포기하면 살 이유가 없죠.
21/09/12 21:03
운동은 필수구요. 곁다리로 사진을 한번 배워보심이 어떨지.... 여성을 바라보는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카메라라는 매개체가 있음을 핑계삼아 상대방을 응시할수있게 되고, 피사체가 되는 상대도 내가 아닌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거나 포즈를 취하는등 대면에 있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배경같은거 찍지마시고 인물위주로... 추레한 모습으로 카메라 들고다니면 너무 없어보일수 있으니, 운동도 열심히해서 긍정적인 에너지도 키우시고 옷이나 헤어도 깔끔하게 하시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세심한 성격이라면, 사진도 찍어주고 각도나 포징에 대한 조언도 해주며 상대방에게 인생샷도 보내주고 집단에서건 개인으로건 좋은 역할을 할수도 있고요.
(경험담 아님)
21/09/12 21:08
못생긴 사람도 상대가 못생기면 싫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근데 외모만으로 기피할 만큼의 사람은 많지 않은데 어중간한 사람들이 자존감 낮아져서 지레 저러는 경우도 많구요
21/09/12 21:25
운동 열심히 한다고, 하는대로 몸 이뻐지고 근육이 생기는 것 조차 유전자빨이긴 하지만, 키울 수만 있다면 무조건 해야죠.
여자들이 남자 몸을 이렇게 많이 밝히는 지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20대 후반~30대 갈수록 심해지던데, 제가 얼마전에 그 나이대에 진입해서 그런가 외모요소 중에 몸을 제일 많이 보는 거 같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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