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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4 18:57:59
Name 이재빠
File #1 2020112413222501048_l.jpg (305.1 KB), Download : 68
출처 http://mnews.imaeil.com/Society/2020112412434562542
Subject [기타] 파국( 破局)


6년 전 A씨(60대·남)는 새마을금고 감사로 재직하던 당시,
직원 B씨(48·남)와 C씨(39·여)씨에 의해 성추행범으로 몰려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몇몇 직원의 양심선언으로 누명을 벗음

당시 성추행범으로 몰았던 직원 2명은 해임됐으나 최근 복직
이후 성추행 건으로 A씨가 쓴 변호사비를 두고 공금횡령이라 주장해 다시 송사가 진행

결국 오늘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A씨는 두 남녀를 흉기로 찔러 둘은 결국 사망하고
A씨는 범행 직후 가지고 있던 독극물을 마신 탓에 병원으로 이송


진정 파국이네요.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이쥴레이
20/11/24 18:59
수정 아이콘
진정한 파국이네요...
설레발
20/11/24 19:00
수정 아이콘
B씨 C씨는 A씨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렇게까지 집요하게 집착하다가 저런 결말을 맞게 된 건지.. 좀 어이없네요;
티모대위
20/11/24 19:11
수정 아이콘
머릿속에 여러 시나리오가 떠오르는데, 안타까운 사건이라 함부로 말하기가 조심스럽기도...
아무튼 저런건 보통 자신들의 치부를 누군가에게 들켰을때 그사람을 음해해서 선빵을 치려는 경우가 많지않을까요.
다리기
20/11/24 20:0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쪽으로 먼저 상상이 가네요.
인간의 추잡함 외에는 다른 게 보이지 않는 사건이네요.

차라리 A씨가 정말 억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한낱 살인자일 뿐이지만..
앙몬드
20/11/24 20:03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제가 상상하는게 맞을까..
MissNothing
20/11/24 20:43
수정 아이콘
A씨가 이사라니 사내정치의 일환같기도 하고요...
티모대위
20/11/24 19:00
수정 아이콘
으... 진짜 누구 한명을 벼랑끝으로 두 번이나 몰면 정말로 살인날 수 있다는거...
아무리 현대사회라도 누굴 괴롭히는건 제발 적당히..
20/11/24 19:01
수정 아이콘
하....... 안타깝네요
Lord Be Goja
20/11/24 19:01
수정 아이콘
자초한 일,,
공항아저씨
20/11/24 19:01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 수 없어도 비극이네요. 이런 극단적인 결과를 맞이하다니..
통큰아이
20/11/24 19:04
수정 아이콘
에구....
20/11/24 19: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놓고보면 B와 C는 뭐하는 놈들인지 궁금하네요
진짜 자업자득이란 건 이걸 두고 하는 말인듯 싶고
20/11/24 19:06
수정 아이콘
복직을 받아준게 잘못된거 아닐까요?
타츠야
20/11/24 19:27
수정 아이콘
복직이 어떻게 된건지 수사를 해야될 것 같은데 안 좋은 시나리오도 생각나긴 하네요.
삭제됨
20/11/24 19:07
수정 아이콘
왜복직?
양파폭탄
20/11/24 19:08
수정 아이콘
저걸 왜 복직을 받아줘...
20/11/24 19:09
수정 아이콘
복직시켜준 새마을금고가 레전드네요.
20/11/24 19:10
수정 아이콘
흠...
멀면 벙커링
20/11/24 19:11
수정 아이콘
무고범을 복직시켜주는 새마을금고 클라스
20/11/24 19:12
수정 아이콘
상대를 저주 할땐 내무덤도 같이 파놓고 하란말이 있죠
20/11/24 19:13
수정 아이콘
무고범을 복직을 시키네요 사람죽일려고 한 사람들인데 와
ArcanumToss
20/11/24 19:13
수정 아이콘
저런 년놈들을 복직시켜준 놈이 미친 놈인듯.
음란파괴왕
20/11/24 19:13
수정 아이콘
아직 확인 된 이야기가 아니니 배 좀 만지고 있겠습니다. 요즘 좀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아주 실하군요.
20/11/24 19:14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면 자업자득 아닌가...
A씨만 너무 불쌍한거 같은데...인생 망한거나 마찬가진데....살아도 산게 아니었을 듯.
단비아빠
20/11/24 19:17
수정 아이콘
B씨 C씨가 미친게 아니라면 A씨 관련해서도 뭔가 백그라운드 스토리는 있을겁니다.
애초에 직급도 훨씬 더 높으니까요..
그걸 알기 전에는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A가 B와 C를 상대로 무슨 짓을 했는가...
시나브로
20/11/24 19:25
수정 아이콘
저도 쓰신 댓글과 비슷한 자세로 말 아끼고 그저 안타깝다 했는데 마지막 줄에 공감해요. (*앗 '없습니다' 뒤에 한 줄 추가하셨군요)
시나브로
20/11/24 19:15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아까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였죠. 이런 내막이 있었네요 그저 안타까울 따름.... 으휴 ㅠㅠ
20/11/24 19:15
수정 아이콘
B랑 C는 무슨 관계이길래...
ArcanumToss
20/11/24 19:19
수정 아이콘
공범자죠.
국밥마스터
20/11/24 19:22
수정 아이콘
아이고...
M270MLRS
20/11/24 19:25
수정 아이콘
대충 나오는 시나리오가 있긴 하지만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을 싸잡아 모독하기도 그렇고 묻어놔야겠죠.
20/11/24 19:28
수정 아이콘
ABC야 서로간에 어떤 속사정이 있었는지 모르는 일이니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뉴스만 보면 직장상사?에게 누명을 씌운 부하직원들을 복직시킨 새마을금고가 제일 이상하네요;
20/11/24 19:33
수정 아이콘
복직 소송에서 대법 판결 받고 복직했다고 하네요
[과거에 어떤 사건으로 직위해제를 당한 B, C씨는 대법원에서 승소해 복직한 전력이 있었는데]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01124010003498
20/11/24 19:31
수정 아이콘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가해자 같네요-
마땅히 죽일 이유가 있었던
20/11/24 19:31
수정 아이콘
이거 제목만 본 기사였는데 이런 일이었군요
코우사카 호노카
20/11/24 19:32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성추행 무고는 거의 사회적 살인 시도에 가깝다고 보는데 상대가 눈 뒤집혀서 극단적 선택을 할수도 있죠.
그것보단 무고범을 복직시켜준 새마을금고는 도대체..
20/11/24 19:38
수정 아이콘
죽이는 것보다 평생 장애인으로 살도록 하반신 불구에 시력 상실 정도로 조지는 게 더 멋진 복수 같은데요. 그럼 살인이 아니기에 빵에 가서도 무기징역은 안 뜰테고, 출소하면 또 찌르러 온다고 협박까지 해두면 정신적 데미지까지.
올해는다르다
20/11/24 19:39
수정 아이콘
자살보단 낫지요.
아라온
20/11/24 19:43
수정 아이콘
평생유족연금받거나 하는등,,,,B와C는 공무상사망은 아닌거죠? 설마 대범원에서 그런식으로 판결선례있는건 아니겠죠.?
안타깝지만,, 원한관계에 의한 사망으로 처리시켜야하는건 아닌지,,,
20/11/24 19:52
수정 아이콘
생매장 시도했으면 본인들도 죽을 가능성 상정해야
20/11/24 19: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살로만 마무리하지 않아서 덜 억울할것 같습니다
담담펀치를땅땅
20/11/24 19:58
수정 아이콘
헐;
우그펠리온
20/11/24 20:22
수정 아이콘
이러다 반전으로 A가 진짜 문제 있던 건데 재판이 이상했고 bc는 정상적으로 대처했던 거였다는 말도 나올 수 있는지라... 이런 일은 자세한 사정 모르면 외부인은 입 닫는 게 맞죠
20/11/24 20:34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에서는 감사와 회사가 성추행 덮으려다가 실패한거라는 얘기도 있던데

이런 스토리텔링이 기정사실처럼 포장되어 도는 것도 파국의 일종 아닐까요?
스트롱거
20/11/24 20:36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도 나오던데 이게 확실한건가요? 이런 확실하지 않는 글이 고인들을 욕보이는게 아닐까요?
20060828
20/11/24 20:40
수정 아이콘
여러 썰들만 있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참혹한건 알겠네요..
MissNothing
20/11/24 20:44
수정 아이콘
A씨가 억울하다는 가정하에, 혼자 억울하게 죽는사람보단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저런케이스가 늘어나면 함부러 남의인생 조질려고 베팅거는 사람이 줄겟죠.
머나먼조상
20/11/24 20:51
수정 아이콘
이런건 좀더 정보가 풀릴때까지 발언을 기다리는게...
아엠포유
20/11/24 21:01
수정 아이콘
중앙회에서 컨트롤이 불가능 한 지방의 작은 조합들은 2020년에 이런 직장있다고? 할 만큼 사내에서 다이나믹한 일들이 엄청 많습니다.
참혹한 사건이라 섣부른 판단은 그렇지만... B,C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지 모르겠지만 조금 기다려 보시는게)
클린코더
20/11/24 21:15
수정 아이콘
잘했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0/11/24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건의 진실이야 관련 판결 다 확인거나 내부인들 아니면 모를거고
보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네요
서로 원한관계 일때 1:1 목숨 교환이였다면 좀더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
Out of office
20/11/24 21:50
수정 아이콘
B와 C가 왜 A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는지가 없네요.
특히 한 사람 아니라 두 사람 이상이 누군가를 아무 이유없이 성추행범으로 모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B, C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아직은 석연찮은 점이 많은데 굳이 고인을 욕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맥스훼인
20/11/24 21:50
수정 아이콘
이런건 사건의 내막과 반전이 많아 담당변호사들조차 진실이 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들 자기말만 하거든요..
유리한
20/11/24 21:56
수정 아이콘
복직 이후 횡령으로 고소한게 제일 이해가 안가네요..
거짓 미투였든 진짜 미투였든 소정의 목적은 달성한건데..
천혜향
20/11/24 22:36
수정 아이콘
성추행으로 몰은 이유가 있을텐데 그건 밝혀지지 않겠네요.
닉네임을한글
20/11/24 22:55
수정 아이콘
죽이는거까지만 하지. 왜 자살하려고 했을까싶네요. 살아야 저둘이 왜저렇게 했는지까지 이유가 나올텐데..
친절겸손미소
20/11/25 00:15
수정 아이콘
성 관련해서 무고는 없애려고 하고 억울하게 유죄받으면 보복범죄 생길 겁니다
정말 억울한 게 사실이라면, 억울하게 자신의 모든 사회적 삶, 인격을 박탈당했을텐데 무조건 보복하죠
그래서 법은 치우침이 없어야 하는데....지금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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