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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11:18
글을 읽고 생각의 흐름 : 딸배? 딸배가 뭐지?->일베같은건가?->아닌데 일베는 '베'자인데??->일단 다 읽어보자->봐도 모르겠네 ->댓글보고 이해 완료
20/10/12 13:41
김연아, BTS 보유국에 K방역 선진국이지만...
여전히...사회 시스템이 후진적인 분야가...아직...곳곳에 남아있죠... 그 중에 하나가 배달대행업계고요...택배기사, 트럭기사 쪽도 비슷합니다... 전 아직도, 택배 기사, 트럭 기사님들이...회사에 소속되어 노동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가 아니라... 개인택시 기사님들처럼...개인사업자(사장님들)라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도대체 누가 언제 무엇을 위해...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는지 모르겠어요...
20/10/13 09:14
택배는 아니지만, 군대 제대하고 한 1년 2개월 정도 슈퍼마켓 배달일 한 적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대형 슈퍼였고, 아침10시 ~ 오후 4시 사이에 접수 받은 배달을 하는거였고요. 4시 전에 배달양이 밀려 있을 경우, 배달접수를 조기에 마감합니다. 배달은 회사에서 제공한 가스 다마스 4대로 4명의 기사가 일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친구와 함께 같이 알바를 했습니다. (월급여 220만원, 단 가스비는 자기부담. 당시 가스비가 110원인가 ? 정도 했음) 밤 늦은 배달은 배달하는 입장도, 받는 입장도 싫었기 때문에 배달 접수 마감은 보통 4시가 아닌 3시 조금 넘으면 마감되었는데.. 몇개월 일하다보니 저와 제친구를 제외한 2대의 차량이 개인사업자로 전환되었고.. 희안하게도 그때부터 배달 접수마감이 4시가 되더군요. (4시 마감되도, 일은 평소와 비슷하게 끝남) 물론 월급쟁이 배달기사 4명이 일할때도 아주 놀면서 한 것은 아닌데, 확실히 개인사업자로 전환된 분들이랑 같이 하니.. 그분들 일하는 양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배달하다가 배달지 근처 여자친구 집에 가서 물도 한잔 마시고, 친구들 모여서 농구하고 있으면 근처가서 고함한번 쳐주고.. 아주 열심히 한 건 아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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