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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18:04
어제 용산 특정 업자가 MSI 3080을 147에 올렸다가 황급히 내린 게 딱 걸려서요 크크
다른 회사들이 아래 달린 댓글대로 어제 총판 직접 판매로 90만원대에 판매했는데 이래버렸으니...
20/09/18 17:40
(수정됨) 추가하자면 어제 ASUS가 쿠팡과 11번가로 중급인 TUF를 99만원에 사은품까지 빵빵하게 풀고 이엠텍은 저가모델이긴하지만 블랙에디션을 94에 역시나 사은품을 빵빵하게 풀면서 TUF보다 딸리는 트프2를 122에 팔려는 MSI는 역적취급을 받고 있는중입니다
20/09/18 17:45
아마 상생 하자는거 아니었을까요?
근데 082들 패악질이 점점 심해지니 유통사들도 쓸데없이 욕먹고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asus가 먼저 칼을 빼든게 아닌가싶은데요
20/09/18 18:10
asus코리아가 예전부터 가격을 내리려고했는데 msi와 기가였나 본사에 찔러서 항상 고가정책을 유지할수 밖에 없었다라는 카더라가 있는걸 보면 이번에 크게 한번 지른거같습니다
20/09/18 17:50
(수정됨) 보통 IT 제품및 부품들은 총판을 끼고 사업 들어가는데,
제조사 입장에서도 총판 통해서 뭉테기로 팔면, 재고 관리/수요 관리 없이 그냥 넘기면 땡이니까 좋았지요. 총판이 떼 간 물건은 보통 용산을 거쳐서 일반 개인에게 판매가 되었기 때문에 용산이 IT의 메카가 되었던 거고요. https://namu.wiki/w/%EC%9A%A9%EC%82%B0%20%ED%94%84%EB%A6%AC%EB%AF%B8%EC%97%84 역으로 말해서, 제조사가 용산총판을 거치지 않고 판매한다는 것은 수요가 확실하고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라는 겁니다. 30시리즈에서 그런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닌가 싶고 그래요.
20/09/18 17:50
일단 현재 잘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도소매 거치면 이래저래 편한것도 있고...
그런데 이번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도 활성화되서 맘먹고 해본게 대박났네요
20/09/18 17:52
(수정됨) 그래픽 카드가 생활필수품이 아닌 이상 얼마나 팔릴지를 모르는데 위험부담을 떠넘기는게 당연하죠. 이번에는 왠지 반응이 역대급이니까 직판 시도하는 거구요.
20/09/19 00:08
직접팔면서 기업vs소비자로 10만개를 팔면 그 10만개만큼 대응을 해줘야합니다. 또한, 실제 판매량이 예측이 잘안됩니다. 망할거같은데 성공하기도 하고, 반대이기도 하고요. 반면 기업VS도매업자로 가면 1000개씩 100개의 업자만 상대하면 됩니다. 또한, 도매업자들은 신상효과를 누려야하니, 물량을 우선확보하려고 합니다. 흥행여부에 따라 물량확보량이 줄어들수는 있지만, 팔지않는것보단 파는 것이 돈을 벌수 있게되는거죠. 그러면 기업입장에서는 10만개를 다 떠넘기고, 신경안써도 되는거죠.
20/09/18 17:42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면서 리테일이 설 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신발처럼 신어보는게 중요한 제품도 이제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메이커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팔기 시작했는데 컴퓨터 부품은 말할것도 없죠. 장난질 안봐도 돼서 정말 속시원합니다.
20/09/18 17:48
사실 지금 총판에서 파는가격도 싼건 아니거든요 msrp에 부가세 붙이고 마진 좀 붙여서 800불 이라 쳐도 국내 들어오는 가격이 93마논인데 여기에 2만원 정도 더 붙였으니까요.. 초기 프리미엄이붙어 있다 봐야죠 근데 이제껏 082가 얼마나 해처먹었으면 이정도도 가격착하단 소리가 나오니..
20/09/18 17:56
뭐 미국이랑 완전히 동일가격이긴 힘드니까요
그렇다쳐도 이전의 082프라이스는 미쳤었죠 제가 전자제품이 한국에 비해서도 비싼 유럽에 몇년 있을때 1080을 샀었는데 당시 환율로도 100이 안됐는데 한국은 100을 넘기는 미친가격이더라구요
20/09/18 17:51
사실 마진으로만 따지면 다른 유통업이랑 크게 다를게 없는게 사실이긴하지만 컴퓨터 부품은 원가를 알고 쉽게 구할수 있는게 대부분이라...
20/09/18 17:53
(수정됨) 속 시원합니다 정말 크크
asus가 3080 tuf 99만원 픽스를 선언하고 장난질하는 소매처 단속하겠다고 선언해서 갓갓 소리 듣고 있는데, 이것보다 구린 전원부 구성과 높은 발열을 뿜는 msi 3080 트프2를 122(그나마 이것도 정가 160을 147로 풀며 눈치보다가 개쳐맞고 내린)에 팔겠다고 해서 다나와 터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두제품의 해외 가격은 단 10$ 차이가 납니다. (asus 749.99$/msi 759.99$) 10$ 차이가 한국에선 20만원(최초 판매 시도 했던 가격으로는 거진 50만원) 차이가 나는 기적 후덜
20/09/18 17:59
(수정됨) 다나와에서 파는 MSI 3080 지금 항의전화에 이거저거 온갖 크리 개쳐맞고 일시품절 상태로 변경됐습니다 크크크크 진짜 개웃김
게다가 공식까페에서 스텝이 전혀 상관없는 사진 짜집기 해서 주작하다 걸려가지고 삭튀하고 난리도 아님
20/09/18 18:01
동네 슈퍼나 빵집이 망할때는 일말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저쪽은 워낙 마진 크게남기고 가격담합하고 현금거래유도하고 오프에서 기가막힌 상술을 보여주는 그룹이라 쌤통이라는 느낌을 지울 순 없네요.
20/09/18 18:02
솔직히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지금 ASUS는 저런 장난질 철퇴하는 선두주자에 성능도 좋아서 칭송받고 있고 MSI가 욕 엄청 먹고 있는데 얘넨 평상시처럼 비싸게 팔려고 했는데 성능조차 별로라는 게 밝혀져서 미친듯이 까이고 있죠. AS는 둘 다 평 안 좋았었는데 ASUS는 평 괜찮은 유통사로 바뀌고 MSI는 그대로인 건 덤
20/09/18 18:03
사실 msrp도 공장도가격이 아닌 권장소비자가라서,
컴부품보다 훨씬 재고관리 쉽지 않은 과자/식재료들만 봐도 권장소비자가격보다 싸게 파는게 마케팅인데... 얘네는 태생부터 뭔가 잘못됐었어요 =_=aaa
20/09/18 18:03
어디서 보니까 용프 때문에 직구가 활성화되면 제일 손해보는건 용산이 아니라 총판이라 칼을 뽑은거라는 말이 있던데 그럴듯 해 보이더라고요
20/09/18 18:24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총판이 제조사랑 직접 컨택해서 수입까지 했던거라 온라인 유통사이트들이 한번도 안해본 제품 수입 유통이 이렇게 원활하게 되기 힘들것 같고 총판이 직접 물량 대준거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20/09/18 18:19
쿠팡에서 아수스가 99에 850파워 주면서 풀은게 이 게임의 시발점이라 예약전쟁 참여하고 물량안정화만 되면 정상적인 가격에 구매할수있다는거라
135만원짜리 그건 의미 없습니다. 쿠팡에서 직접 파는거도 아닌데요.
20/09/18 18:36
원래 Asus가 A당 보드의 선두주자에 성능도 좋았죠.
과거 Abit, Asus, Aopen일 때 Asus가 막내였지만 참 좋았죠. 역시 킹수스~~
20/09/18 18:46
진짜 작년에 스위치 타이틀 중고로 팔러갔는데 대충 가격도 다알고 용산근처 간김에 들렀는데 12만원에만 올려도 바로 연락 엄청 올 가격을 7만원 부르고 많이 쳐준거라고 해서.. 뭐지?.?했던.. 집 근처 스위치매장에 13만원에 다 팔았었네요.
20/09/18 19:07
아마 뭐 보통 용산 리테일 샵들이 물건 주문 들어오면 그때 이제 총판 or 대리점 연락해서 받아오는 형식을꺼라서
이번에 초도 물량 얼마씩 주세요 하면 대리점에서 거기는 몇개정도 내려갈것같아요 이렇게 이야기 됬을겁니다.. 뭐 이거 까고 진행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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