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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17:58
제가 미드를 보면서 느낀 건... 우리나라 기준으로 12세 관람가급 찾으려면 대놓고 10대 타켓 잡은 것만 봐야 한다는 겁니다. 한참 전에 방영한 럭키 루이 에피소드에서도 본문의 카디비가 부른 노래 같은 가사의 노래에 주인공 딸이 (유치원 다니는 나이) 춤을 추는데 주인공과 아내가 놀라서 노래를 꺼버리는 내용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당연히 부모님들은 저런 노래를 애들이 듣는 건 안 좋아하지만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거죠.
거기에 비하면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 노래 등은 진짜 건전하죠. 이게 건전하면서 폭넓게 먹히는 경우가 잘 없어서 한국 문화 컨텐츠가 그 점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게 꼭 그럴려고 그런 게 아니라 심의가 워낙 세고 인터넷에서도 물어 뜯으니까 어쩔 수 없어서 그런 식으로 발전한 건데 그게 해외로 갈 때는 장점이 많은 것 같네요.
20/09/12 18:46
근데 19세 달고 있는 한국 물건들은 또 장난없죠. 한국 영화는 왜 그렇게 폭력적이냐는 말도 해외 쪽에서 나왔었던 것 같은데...
20/09/12 19:16
크크 성에 보수적인 반대급부로 또 폭력에는 관대하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19금이라 하면 성적이거나 폭력적이거나인데 한국은 성을 터부시하다보니 19금? 당연히 폭력밖에 요인이 없지! 하고 몰빵한듯한..
20/09/12 19:06
나중에 딸이 엄마 뮤직비디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엄마가 딸에게 뮤직비디오를 보여줄런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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