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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3 14:11
아 ptsd가. 옛날에 혼자살때 진짜 야심차게 계란까지 넣고 끓인 라면 하나 엎었다고 그렇게 서럽고 눈물나고 그랬는데 뭐 좁아터진 방에서 그지같이 살던 때이긴 하지만 성인 남성이 왜 그랬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데 이 그림 보고 또 뭔가 울컥하네요.
20/08/13 14:21
저도 계란볶음밥에 베이컨 구워서 잘라 넣고 김치에 짠지 준비해서 야심차게 컴터 책상에 셋업해놓다가 책상이 무너져서..그거 치우면서 눈물 찔끔한 적 있습니다 ㅠㅠ
20/08/13 17:08
저도 등갈비김치찜 냄비채로 먹다가 일어나면서 냄비 손잡이 무릎으로 쳐서 다 쏟고 한 10분 벙쪄 있었던 기억이...
치울 생각 하니깐 앞이 깜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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