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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7 18:22:05
Name 피로링
Subject [유머] 이과생 암걸리는짤


그럴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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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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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까야할 곳이 너무 많지만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겠습니다. 정말입니다.
15/06/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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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요 크크
15/06/27 18:26
수정 아이콘
일단 모든 전제를 다 인정한다 치고 결론부터 반박하자면 막대기의 각 포인트가 가질 수 있는 속력이라는게 무한한 속도가 아니고 커봐야 빛의 속도기 때문에 막대기는 나선형 비슷하게 휘게 될 것입니다..
깐풍기
15/06/27 18:27
수정 아이콘
빛의 속도로 막대를 찔러 넣어도 50억년은 걸리겠네요
신중함
15/06/27 18:36
수정 아이콘
이건 상상도 못했는데... 본문보다 이 댓글이 더 재밌네요.
Tyler Durden
15/06/2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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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킄
방과후티타임
15/06/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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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광년 떨어진 곳에 도달하면 어떻게 멈추나요? 막대기에서 뛰어내리면 되나?
15/06/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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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만 있으면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5/06/27 18:36
수정 아이콘
그럼 지구로 돌아오면 어떻게 내려요?
15/06/27 18:37
수정 아이콘
적절하게 뛰어내리면 됩니다?
15/06/27 18:39
수정 아이콘
내려서 지구에 착륙하면 지구가 망가질 거 같아요 크크
스타트
15/06/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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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급 파괴력으로 내려오겠네요 크크
비와당신의이야기
15/06/27 18:28
수정 아이콘
문과출신이지만 일단 지구를 갈아 만들어도 50억광년 길이의 막대기는 못 만들 것 같습니다. 저 매우 진지 합니다.
열역학제2법칙
15/06/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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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탑 수준도 못(안)만들걸요 크크크
산성비
15/06/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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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놓쳐서 한 바퀴 돌고 원위치
지나가다...
15/06/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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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개그네요.
15/06/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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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내려야겠네요. 아저씨! 저 내려...
샨티엔아메이
15/06/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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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쑤셔 넣어야 한다'가 포인트군요.
15/06/27 18:38
수정 아이콘
스윙하는 궤적에 항성이나 블랙홀이 있어서 홀랑 다 없어져 봐야 정신차릴 만화네요 헤헤
D.레오
15/06/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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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cm짜리 막대기를 저정도 길이로 만들려면 지구하나만으로 부족하지 않나요?
FastVulture
15/06/27 18:46
수정 아이콘
어디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다(...)
15/06/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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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광년 길이의 막대기 만들고 찌르는게 빛의 속도 우주선 만드는거 보다 더 힘들듯
yangjyess
15/06/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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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정하는 동안 막대기에 다른 별이 충돌하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5/06/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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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성 파괴병기
서울트윈스
15/06/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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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입니다
Cazorla Who?
15/06/27 18:53
수정 아이콘
이 두루마리를 쑤셔 박진 말고..
리비레스
15/06/27 18:53
수정 아이콘
50억광년 막대기를 어떻게 만들어 크크크 50억cm도 만들기 힘든데 크크크크
음란파괴왕
15/06/27 18:57
수정 아이콘
막대를 찔러넣는것까지 가능하다쳐도 결국 빛의 속도는 넘지못합니당.
태랑ap
15/06/27 19:15
수정 아이콘
천잰데
15/06/27 19:20
수정 아이콘
막대기제작부터 따지는건 좀;;, 상상력으로 강체라고 가정합시다.
막대기를 타고 가는 길에 부딛치지 않는다고 가정합시다.
사람이 원심력=질량x반지름x각속도^2을 버틴다고 가정합시다.
저 행성도 막대기가 어찌하던 굴러간다고 가정합시다.
최초가속과 감속은 고려해야겠죠. 뿅하고 아광속 이런건 없습니다. 가속시 관찰자와 대상간의 속도는 광속이 한계인지라 지구에서 관찰할때 탑승자는 아광속에 머무릅니다. 그건 탑승자가 지구를 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시간이 느리게 관찰됩니다. 감속시 탑승자에게 중력의 역할을 하는 강한힘이 작용하여 상대적으로 지구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지구는 늙고, 탑승자는 덜 늙었습니다. 탑승자는 겨우 12시간이 지났지만, 지구에서는 아니겠네요. 잘못된 점 있으면 지적받습니다.
아케르나르
15/06/27 20:27
수정 아이콘
원운동이기 때문에 매초 가속되죠. 아마 예측하신 거보다 탑승자의 시간이 훨씬 느리게 흐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강체더라도 지구에서 관찰했을 때는 막대기가 휘어서 보일 것 같습니다.
15/06/27 21:10
수정 아이콘
아 24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한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세이너스
15/06/27 19:21
수정 아이콘
저런 막대기 못 만들어요 크크크
15/06/27 19:26
수정 아이콘
일단 자전하는 힘으로 저 막대기를 돌릴 수 있을지부터 생각하는게
15/06/27 19:49
수정 아이콘
가볍고 비교적 단단한 금속, 알루미늄 정도를 예로 들어보죠.

이 금속 막대기의 질량은 1cm × 1cm × 1cm 기준으로 2.7g 정도 됩니다.
그러니 50억 광년짜리 알루미늄 막대기의 질량을 구해보면 1cm × 1cm × 50억 광년 ≒ 1.2 × 10 ^ 22 t 정도 됩니다.
참고로 지구의 질량은 6 × 10^21 t 정도 됩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면 의외로 지구 두 개 무게 정도 밖에는 안되겠네요.

빛보다 빠른 것은 없다는 사실을 잠시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회전하는 막대의 운동에너지를 구해보면

회전하는 강체의 운동 에너지 = ½×관성모멘트×(각속도)² 이고 이런 가느다랗고 균일하게 생긴 막대의 관성 모멘트 = ⅓×질량×길이² 이므로
대략 3.3 × 10^51 J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네요.

저 에너지가 어느정도 양이냐하면 태양이 260경년 (.... 음 ... 우주의 나이가 137억년 정도 됩니다.)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 보다 많습니다. 50억 광년짜리 막대기를 꽃는 순간 행성이 정지해 버리던지 행성 표면에 거대한 스크래치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네요.
불량공돌이
15/06/27 22:31
수정 아이콘
일단 강체가 아닌 알루미늄이라 가정하면 찔러넣는것부터 신경써야죠.
강체가 아니라면 막대기를 푹 쑤셔넣을때 한쪽 끝에서의 움직임이 다른쪽 끝까지 전달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알루미늄의 상온에서 전달속도가 5km/s정도고 빛은 1초에 30만 km/s 라치면 50억광년이니 50억*300,000/5년
지구에서 막대기를 푹 쑤셔넣으면 반대쪽 막대기는 300조년후에 푹 찔리겠네요.
15/06/28 00:23
수정 아이콘
50억 광년의 막대를 만드는데 고작 지구 2개 수준의 질량이라니 알루미늄은 정말 대단하군요!
라방백
15/06/27 19:54
수정 아이콘
막대기의 길이를 봐선 회전하는 먼지에 철근을 박아넣는 수준이겠군요. 근데 철근이 돌아가!
焰星緋帝
15/06/27 20:19
수정 아이콘
욕하고 싶네요....+
Rainbowchaser
15/06/27 20:20
수정 아이콘
길어져라 여의봉!
닭강정
15/06/27 20: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게 궁금했어요. 여의봉은 어디까지 늘어날 것인가...
불편한 댓글
15/06/27 21:44
수정 아이콘
카린탑에서 신전까지 거리만큼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본래 여의봉의 제작목적이 그것이니까요
아케르나르
15/06/27 20:24
수정 아이콘
아예 한 스무개쯤 꽂아서 회전관람차를 만듭시다. 우주관광으로 창조경제.
라라 안티포바
15/06/27 20:57
수정 아이콘
여의봉잼
솔로10년차
15/06/27 21:14
수정 아이콘
일단 달에 꽂아 봅시다.
어라? 안 돌잖아?
15/06/27 21:38
수정 아이콘
문과 망했으면...
담배피는씨
15/06/27 22:59
수정 아이콘
100억광년 * 3.14 / 12 / 60 / 60 =
총당 36만광년의 속도로 이동 하는데 내릴 수 있을까요...
15/06/28 01:08
수정 아이콘
저기 탑승했다가는 뼈와 살이 분리될듯.....
Tyler Durden
15/06/28 01:39
수정 아이콘
세상에 쉬운일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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