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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0 10:33:24
Name 사티레브
Subject [유머] 아들아


날 이기려면 10년은 이르다 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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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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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용 자동차군요.
DogSound-_-*
15/05/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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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그런데 진짜 아이 있는 유부남들은 정말 저런식으로 몸만 큰 애가 되나요? 크크크
브랜드
15/05/20 10:47
수정 아이콘
넵. 심지어 5살 아들을 이겨먹어서 울리기도 잘 울립니다. 제 얘기입니다? 크크
i제주감귤i
15/05/20 10:50
수정 아이콘
저렇게 놀다가 아이들과 싸우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지! 아니야~! 저렇게 해야지! "식으로
그러다가 진짜 감정 상해서 서로 삐지고 나면 와이프가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후회의 시간이 오죠 "내가 지금 애 하고 뭐하는짓인가..."
하지만 아이에게 삐진 감정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후에 감정 정리가 되면 다시는 아이랑 애처럼 놀지 말아야지 하게되는데
it 아이템이 생기면 위 상황이 루프가 됩니다.
결국 남는건 등짝 스메싱이죠.
15/05/20 10:57
수정 아이콘
네.
15/05/20 11:0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15/05/20 11:13
수정 아이콘
몸만 큰 애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애가 아빠라는 타이틀만 다는거죠.
타이틀이 바뀐다고 속성이 달라지겠습니까 크크크
15/05/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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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은 했지만 종족과 직업이 바뀌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됩니다. 크크
기아트윈스
15/05/20 19:55
수정 아이콘
유부남이 애가 되는 게 아니라 애가 유부남이 된거죠 -_-;
히라사와 유이
15/05/20 10:47
수정 아이콘
저런게 로켓스타트 군요 크크크
옆집펭귄
15/05/20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아들과의 전적은 56 : 0 인데....
"20년 후에나 도전해라"
15/05/20 11:08
수정 아이콘
장기를 8살때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장기 한판을 안져 주셨습니다.
포 떼고 차 떼고도 농락하며 매번 이기셨습니다.
장기알만 보면 패배의식에 젖습니다. ㅠ
지금뭐하고있니
15/05/20 20:14
수정 아이콘
아 완전 빵터졌네요...

이 새X 야비하게 하네...크크크
사악군
15/05/20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적 할아버지한테 장기 배웠는데.. 절대 대강하는 법이 없으셨죠.
국민학교 6학년쯤 되서 처음으로 맞장기로 이겨봤는데 할아버지 말씀 삼세판이야!
고등학교 이후로 백중세를 유지하다가 점점 더 크면서 장기둘 시간이 없어져갔죠..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기력이 많이 쇠하셨는데..
얼마전에는 쓰러지셔서 입원하신 데 찾아갔다가 오랜만에 할아버지랑 장기뒀는데
얼레 제가 졌어요?? 진심으로 뒀는데.. 눈물이 핑 돌면서 너무 기쁘더라구요.
PoeticWolf
15/05/20 13:08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는 자게에 좀 더 자세히 풀어주셔야죵 ㅜㅜ
지나가다...
15/05/20 12:25
수정 아이콘
아.. 예전 생각 나네요.
아버지 이기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천무덕
15/05/20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돈을 걸고 하니까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아버지가 이기면 제 하루 용돈 천원,제가 이기면 만원.해서 계속 지면서 실력이 쌓여서 중학생때 특별활동시간에 선생님하고만 장기를 두던 기억이..
톨기스
15/05/20 13:0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서 제가 이기는 승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장기를 그만 하시더군요 크크크
아케르나르
15/05/20 13:51
수정 아이콘
전 중3인가 고등학교땐가 제가 늘 지던 바둑을 이기기 시작하니까 그만두시던...
이혜리
15/05/20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4살 때 부터 아버지한테 장기를 배우다가 7살 때부터 이기기 시작하니 8살 때부터 저랑 안놀아주셨습죠.
15/05/20 11:13
수정 아이콘
전...여친이랑 하스스톤 입문하고 둘이 붙었는데...양변 화염구 화염구 이런거 하다가...싹싹 빔.
작은 아무무
15/05/20 11:31
수정 아이콘
전 친구에게 기법-손놈-돌냥 쓰리콤보 먹였다가 진심 맞을 뻔 했습니다

눈앞에서 하고 있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크크
피지알누리꾼
15/05/20 12:47
수정 아이콘
사적을 하셨어야죠. 갼사합니다, 정먈 쟐햐셔서요..
즐겁게삽시다
15/05/20 11:40
수정 아이콘
전에 회사 부장님이 부인이랑 스타를 즐기시는데
로템에서 언덕탱크 썼다가 부인이 펑펑 울었다고 크크크
코난오브라이언
15/05/20 11:4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랑 철권 하는데 요시미츠로 계속 깐죽거리니까 진짜 패드 면상에 던지고 싶더라구요.
며칠 후 심기일전해서 제가 5연승하자 정말로 패드 뺏어감.

우정, 연애 파괴 게임의 최고봉은 역시 컬드셉트.친구들이랑 여러번 패드 집어던졌습니다.
세츠나
15/05/20 13:07
수정 아이콘
섀터
매직 볼트
이블 블래스트
위크니스
...
Snow halation
15/05/20 14:31
수정 아이콘
러스트, 스퀴즈, 홀리워드0...
데오늬
15/05/20 14:0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남편(당시 남친)이랑 오락실 가서 철권TT 발랐는데 그뒤로 철권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상견례날 (예비)시부모님 앞에서 그거 까발려서 복수당함.
버그사자렝가
15/05/20 12:30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현질하거라.
자우림
15/05/20 12:56
수정 아이콘
아들이고 애인이고 봐주는 건 없어야죠 크크
레이드
15/05/20 13:00
수정 아이콘
이게 왜이리 웃기죠 크크크
15/05/20 13:29
수정 아이콘
후지와라 분타.......

저는 와이프랑 카드게임하면서도 맡장을 뺍니다.

물론 걸리면 손모가지......
비싼치킨
15/05/20 14:2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랑 피씨방에서 오랫만에 스1하는데
제 저그 진영에 계속 질럿을 한 마리씩 보내더라구요
이것만 막자 해서 겨우겨우 막으면 또 한마리...
이것만 막자 하면 또...
짜증나서 남친 컴퓨터 화면 보니까 제 입구에 질럿 찍어놓고 죽으면 한 마리씩 보내고 있었습니다
진짜 화면 보자마자 바로 울컥해서 눈물 고이더군요
15/05/20 17:11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왜이리 웃기죠.
저도 기회되면 해봐야겠네요.


... 화면은 가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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