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6일 팍스 이스트서 신규 영웅 2명 및 신규 전장 최초 공개
- 오버워치 베타 테스트 2015년 가을 시작 예정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http://www.blizzard.com)는 오늘(현지 시간 기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놀라운 영웅들로 무장한 ‘픽업 앤 플레이(pick-up-and-play)’ 방식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와 관련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오버워치 베타 테스트가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처음 공개된 2명의 신규 영웅 중 여성 영웅인 자리야(Zarya)는 알렉산드라 자리야노바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으며 28세의 러시아 방위군 소속 군인으로 주로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최전선을 근거지로 활동한다. 자리야는 한 때 촉망 받던 운동선수였으나 전쟁이 일어난 후 개인의 영광을 버리고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여성 중 한 명이다.
게임 내에서 자리야는 돌격(Tank) 역할을 수행하며 파괴적인 에너지 광선인 ‘입자포’나 폭탄 형태의 ‘입자탄’을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준다. 여기에 ‘입자 방벽’과 ‘방벽 씌우기’를 통해 자신이나 아군에게 방벽을 펼칠 수 있는데 이 방벽은 받는 공격을 막아주는 동시에 받은 공격 에너지를 전환해 자리야의 입자포의 공격력과 폭을 넓혀준다. 궁극기로는 ‘중력자탄’을 사용하는데 중력자탄은 중력 폭탄을 발사하여 적들을 끌어당기고, 끌려들어간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매우 강력한 기술이다.
또 한 명의 영웅인 맥크리(McCree)는 37세의 현상금 사냥꾼이며 본명은 제시 맥크리이다. 미국 뉴 멕시코의 산타페에서 주로 활동하며 과거 오버워치에 소속되어 있었던 무법자 맥크리는 ‘피스키퍼’ 리볼버로 무장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한다. 불법 무기와 군사 장비 밀거래로 악명 높은 데드락 갱단의 일원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오버워치에 의해 체포된 후 뛰어난 사격술과 지략을 인정받아 오버워치 내의 비밀 조직, 블랙워치에 합류하게 되었다.
게임에서 맥크리는 ‘피스키퍼’라는 6연발 리볼버를 이용해 공격의 역할을 수행한다. 단발로 총을 쏘기도 하고 공이치기를 빠르게 당겨 약실 안의 모든 총알을 순식간에 발사하기도 한다. 또한 ‘구르기’를 통해 이동하던 방향으로 몸을 던져 빠르게 이동하기도 하는데, 구르는 동안 피스키퍼를 재장전해 구르고 난 후 바로 총을 쏠 수 있다. ‘섬광탄’은 좁은 반경 안의 적의 눈을 멀게 하는 기술로 이를 맞은 적들은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궁극기로는 ‘황야의 무법자’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맥크리의 시아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주며 약한 적부터 치명상을 입는 특징을 갖는다.
두 영웅과 함께 새롭게 공개된 전장 ‘지브롤터’는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폐쇄된 감시 기지로 지난 달 블리자드가 공개한 티져 형식의 이미지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신규 콘텐츠 공개와 함께 게임의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였다. 오버워치 베타 테스트는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playoverwatch.com)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베타 테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버워치는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처음 공개된, 블리자드에서 17년 만의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영웅들로 구성된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로 공개 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큰 화제를 낳았다. 오버워치와 그 영웅들, 그리고 지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playoverwat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