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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2 09:24:43
Name hoho9na
Subject [일간스포츠] 신한은행, e스포츠 3년간 50억 쏜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241&article_id=0000006159§ion_id=105§ion_id2=229&menu_id=105


프로리그 스폰서는 신한은행이 유력하군요. 3년간의 장기계약이라면 협회의 고자세는 저기에서 나온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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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3마리
07/03/12 09:46
수정 아이콘
와..신한은행...
하긴..위태위태한 스카이 보다는 든든한 금융계통쪽 스폰서가 재정쪽으로는 더 낫긴하죠.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Steve_BurnSide
07/03/12 09: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평소 같았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협회가 이거 믿고 더 버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The xian
07/03/12 10:35
수정 아이콘
오늘자 포커스 기사에 보니 이 기사하고 밑에 '방송사 팀들을 홍보할 기회를 놓쳤다'라는 식의 소리가 써져 있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이런 식의 기사가 올라오는 걸 보니 협회가 급하기는 급한가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이 기사는 아마도 협회 또는 협회에 우호적인 측에서 보도자료를 돌렸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간스포츠와 포커스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이런 기사가 실릴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박명기 기자님의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그 동안 써 오신 기사를 볼 때 기사의 신뢰성은 보장 불가능입니다.
(이전에 '마재윤이 임요환이 될 수 없는 이유'라는 기사를 쓰신 분이기도 하고, 그 동안 삽질건도 좀 있어서.)
07/03/12 10:38
수정 아이콘
협회 입장에서는 이미 팬택이 자금난으로 다음 시즌 프로리그 스폰이 불투명해졌을때부터 프로리그 스폰은 이미 알아보고 실제로도 몇몇 기업과 타진하고 있었다는 소식이 있었으니...

프로리그 스폰만큼은 느긋했던게 아닌가 싶군요.
07/03/12 10:42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을 보면 신한은행쪽은 이스포츠에 스폰을 하긴 하되 그 상대가 협회주도의 프로리그가 될지 방송사주도가 될지 아직 모르니 현재 상황에서 결정하기 힘들다라는 뉘앙스죠.

스폰은 확실하나 만일 협회주도로 갈 경우 방송노출이 안되니 스폰서 입장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니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을 해야 할테고 만일 방송사 쪽으로 일이 진행되면 신한은행 스폰은 무조건 확정이군요.

제가 보기에도 협회가 정말 급하긴 급했던것 같습니다. 저렇게 확정되지도 않는 내용을 기사로 내보낸걸로 보면요. 보통 스폰서 기사는 최종 확정된 다음 양쪽에서 같이 내지 저렇게 스폰하는 쪽에서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것이 없다라고 하는 단계에서는 절대 기사를 내보내지 않습니다.

협회가 너무 무리수를 많이 두는 군요.
CraZy[GnH]
07/03/12 10:56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대기업 H 두그룹은 어디일까요? 현대????????하구 또 어디?
07/03/12 11:05
수정 아이콘
CraZy[GnH] 님//보도자료에 저렇게 처리하는 대부분의 경우는....근거없는 내용일 경우입니다...--;;;;
혹은 늘상, 통상적으로 스폰기업을 찾을때 가능성 있는 기업이름들을 죽 적어두고 접촉을 하는데 저런 보도내용에 등장하는 이니셜처리 기업의 98%는 바로 그 첫단계에서 한번 접촉해 봤던 기업을 말합니다.
물론..바로 거절당했기 때문에 "어떤 어떤 기업과 협상중이었다" 가 아니라 저런식으로 밖에 표현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언론플레이의 한 기법입니다.
Withinae
07/03/12 11:12
수정 아이콘
기업들이 바보도 아니고, 설사 협회와 프로리그 스폰을 계약한다 할지라도 계약 조건에 반드시 방송국에 관한 내용을 보장 받으려고 하겠죠. 스폰의 목적은 광고 이니까요. 온겜에서 1년간 스타리그를 하면서 나름대로 광고에 대한 손익계산이 나왔을 것이고 협회와 스폰계약하면서 그런 내용이 안 들어갈수 없겠죠. 만일 제가 신한은행 담당자라 한다면 계약서에 양대 방송국 중계내용을 꼭 넣겠습니다. 다른 어설픈 곳에서 방송하면서 광고내용이 떨어진다면 신한이 협회하고 계약할리 없죠.
Withinae
07/03/12 11:13
수정 아이콘
결론은 협회도 급합니다. 스폰을 제대로 잡으려면 양대방송국없이는 안됩니다. 물론 SK에서 할수도 있겠지만...
07/03/12 11: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신한은행이 스폰을 맡으면 방송사쪽에 힘이 실릴 것 같기도 하네요. 온겜넷의 대회 진행 능력이나 리그 포장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작년에 이미 제대로 맛보았을테니까요.
마린이랑러커
07/03/12 12:1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도 이런 소식은 방송사쪽으로 웃어주는거 같네요...
바보가 아닌이상 현 상황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스폰계약을 할리는 없을테니...
The Pooh
07/03/12 19:32
수정 아이콘
사실 양대 방송사가 만약에 프로리그를 포기한다면 프로리그의 스폰효과가 어느정도가 될지 의심이 갑니다.. 팬들이 보기도 힘들고 관심도 줄어들텐데 어느 기업이 스폰하려 할까요.
07/03/12 20:43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은 방송사주도의 프로리그 후원을 원하죠.
이유는 안봐도 뻔한게, 신한은행 자체의 광고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한은행의 2005-2006 스타리그와 마스터즈의 광고효과는 엄청났습니다.
그만큼 신한은행을 엄청나게 밝혀줄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신한은행은 이미 온게임넷과의 스타리그 연간주최를 함으로 인해 엄청난 효과를 봤으므로
다음 파트너도 온게임넷과 하려고 할 것입니다.
07/03/12 22:21
수정 아이콘
금융기업은 그 특성상 보수적인 색체를 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번 신한 스타리그 후원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죠. 하지만.. 이제는 금융기업 특유의 보수성을 드러내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즉, 검증되지 않은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것, 안정적이지 않으면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 말이죠. 아마.. 검증되지도 않은 제 3의 방송사가 프로리그를 주최하기로 결정이 나면 손을 떼려고 들지도 모르고, 이미 협상 과정에서 그런 조건을 내 걸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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