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매직엔스 프로게임단을 홈 경기에 초청,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KTF는 오는 14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05-200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SK 전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매직엔스 프로게임단의 팬사인회, 팬미팅 행사 등 색다른 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되는 매직윙스 홈경기 특별 이벤트에는 매직엔스를 대표하는 홍진호, 박정석, 강민, 이병민, 김정민, 변길섭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매직엔스 선수단은 경기 전 입장하는 프로농구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하고, 경기를 관전하면서 매직윙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 후 18:00부터는 경기 전 배포한 초대권 소지자 500명들과 함께하는 팬미팅을 열어 숨겨둔 농구 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KTF는 이번 행사로 청장년층의 프로농구 팬들에게 e스포츠를 알리고, 청소년층의 e스포츠 팬들에게는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프로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단 홍석관 단장은 “올해 KTF 스포츠 관련 업무가 스포츠단으로 통합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각 종목의 장점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소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로 알려진 신기성, 조상현 등 농구 선수들은 시즌 후 매직엔스 선수단과 합숙을 통해 필승의 기술을 전수받겠다는 계획. 매직엔스 선수들 역시 농구는 물론 농구 선수들의 프로정신을 배우겠다고 말해 오는 등 양 팀 선수들은 서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KTF스포츠단의 출범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양 스포츠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의 상견례를 갖게 된다.
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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