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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0/06 20:10:40 |
Name |
초절정꽃순이 |
Subject |
[스포츠서울]][e스포츠]협회장배에서도 스폰서의 저주가 |
‘e스포츠 스폰서의 저주는 어디까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시흥 옥구공원에서 열린 ‘KTF 비기 코리아 e스포츠 2005’에서 KTF 매직엔스 게임단이 어이없이 8강에서 탈락하며 ‘스폰서의 저주’가 이번에도 재연됐다. 이 대회는 KTF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2억 5000만원에 이르는 후원비용을 지불한 대규모 행사. 4일간 펼치는 대회로는 적지않은 비용이다.
KTF 매직엔스 게임단은 최근 이병민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크게 강화하면서 이번 대회만큼은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여지없이 스폰서의 저주가 이어졌다. ‘스폰서의 저주’란 e스포츠가 본격적인 게임단 체제로 돌입한 이후 대회스폰서로 나선 업체의 게임단이 자사 스폰서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징크스. 특히 스폰서 저주의 최대 피해자는 KTF다. KTF가 후원한 이번 ‘코리아 e스포츠 2005’에서 KTF 매직엔스는 프로리그에서 21연승의 신화를 만들며 승승장구했지만 삼성전자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어김없이 스폰서의 저주를 받은 것이다.
KTF의 스폰서 저주는 지난 2003년 KTF EVER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KTF는 플레이오프에서 신생 동양 오리온스에 3-1로 무너지며 프로리그 3위에 그쳤던 것. 두번째는 더 가혹했다.
KTF는 ‘KT-KTF 프리미어리그 2003’ 양대리그(KT메가패스, KTF 비기)에 무려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스폰서의 저주는 이들의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우승을 눈앞에 둔 KTF의 이윤열이 투나 SG로 이적해버린 것. 리그챔피언십을 불과 11일 남겨 놓은채였다. 이밖에 EVER 2004 스타리그에 출전한 KTF의 박정석, 홍진호, 변길섭이 각각 3위, 4위, 8강에 머물렀으며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에 출전한 7명의 선수들 역시 우승컵을 당시 GO팀이었던 박태민과 POS의 박성준에게 양보하고 말았다.
김진욱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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