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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7 14:51
음... 3D FPS 계열 중에서는 가장 성공할만하단 생각은 듭니다만
근본적으로 2D게임에 비해서 시인성이 부족하고 시점이 어지러운 것도 사실이라 어떤식으로 컨텐츠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네요 지금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하듯이 1인 고정시점으로 좌충우돌하는 장면을 보여주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되는데 오래갈 컨텐츠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대회같은건 기존 FPS들이랑 똑같이 보기 힘들 것 같구요
17/06/07 15:16
이번에 카카오팟에서 나겜이랑 PD대회를 열었었는데 깜짝 놀랄만큼 좋았습니다. 일단 게임이 아직 관전버그가 있어서 조준이 엄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가장 문제기는 한데 옵저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단거 이번에 여실히 느꼈네요.
웃기는건 그 옵저버가 요즘 스트리밍 돌리는 개그맨 김기열씨였는데 지금까지 FPS 계열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비해서 훨씬 더 나은 모습이 보여서 고무적이더군요. 배틀그라운드는 초반 파밍에 대해서 판세 설명과 후반 주요 격전 보여지는 것은 옵져빙으로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면을 담을 순 없겠지만 해설과 별도로 아이템 입수 상황과 교전분석을 따로 두고 해설과 옵저빙에 전달하는 방식에 투자면 한다면 포장의 가능성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7/06/07 16:14
그 점이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오버워치 중계 볼때마다 느낀 것은, 중요한 교전이나 장면이 시도때도없이 터져나와서 옵저버가 다 잡지도 못하고 이게 뭐지뭐지? 하다가 승패가 결정나는 느낌이 강해서... 차분하게 중요한 장면의 맥을 짚어가며 중계할 수 있는 게임이 관전 및 대회 컨텐츠로서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17/06/08 10:04
확실히 옵저빙 문제가 큰 거 같습니다. 카카오팟 PD인 루시아가 개최했던 대회에서는 진행 및 옵저빙 때문에 문제가 많았었죠.
이번 PD대회에서는 옵저버가 각 개인방송 켜놓구 각 이벤트마다 리플레이처럼 개인방송 다시 보여주는 방식으로 하던데 괜찮더군요.
17/06/07 16:38
유저 대회 열린거 보면 생각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기존 FPS 관전과 방향성이 많이 달라요. 특히 다수전, 스쿼드 같은 경우 FPS가 아니라 RTS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17/06/08 08:20
또 온겜인가요 스투 고따구로 취급하고도 게임 풀을 늘리곤 싶나보네요 평생 롤이나 할것이지
아직까지 싹수보이는 게임의 초야권이 온겜에게 있는것도 맘에 안들지만, 스포티비 뭐하냐!! 하이고 ㅠㅠ
17/06/08 14:43
스투 버린거랑은 별개로 온겜이 롤만 하는 방송국은 아니죠.
오버워치나 하스스톤 같은 대세겜은 그렇다 치더라도 히오스라던지 던파라든지 블레이드 소울 같은 겜도 하는데요. 그리고 냉정히 말해서 싹수보이는 게임들이 스포티비가 아니라 온겜에 먼저 접촉하는것도 방송국 역량이 스포티비보다 온겜측이 좋다고 판단하기 때문이고요.
17/06/08 21:15
[아직까지 싹수보이는 게임의 초야권이 온겜에게 있는것도 맘에 안들지만, 스포티비 뭐하냐!! 하이고 ㅠㅠ]
스투팬으로서 ogn은 정말 맘에 안들지만 그거랑 이건 별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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