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03 00:44:30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노스포) 길복순 미쳤습니다
[단점]

1. 오글거림

좋게 말하면 간지가 뭔지 알고 찍은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게 과해서 오글거림이 느껴진다. 여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 비현실적

<불한당>도 그랬지만, 영화에 나오는 설정이 조금만 생각해봐도 비현실적이다. 변성현 감독의 작품을 즐기려면 이 부분을 익스큐즈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점]

1. 액션 연출

액션 연출이 대박이다. 나는 첫 액션 시퀀스부터 지렸다. 영화 내내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 흔적이 뚝뚝 묻어나온다. 여기까지만 해도 훌륭한데, 더 기가막힌 점은 그 액션을 촬영이나 편집 기교로 얼버무리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요 장면마다 뚝뚝 끊는다거나 카메라를 심하게 흔든다거나 하는 점이 없다. 롱테이크 액션이 많고, 정교하게 합을 구상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물론 그 합을 기가막히게 맞추지는 못했다. 그런 건 전성기 홍콩 영화에서나 가능했다. 그렇다고 결과물의 퀄리티가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충분히 괜찮은 합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그런 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얼버무리지 않고 정면 승부했다는 점, 그러기 위해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을 거라는 점이 나로 하여금 찬사를 보내게 한다.

나에게 <길복순>과 비슷한 쾌감을 줬던 액션 영화는 <짝패>였다. 스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비보잉, 야쿠자, 객잔 등 다양한 액션의 느낌을 녹여냈었다. <길복순>은 그런 점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다. 변성현 감독은 '간지'가 뭔지 아는 감독이다. 기발한 액션 연출이 아니라 간지나는 액션 연출이 뭔지 알고 찍었다. 황정민과의 첫 액션 시퀀스, 유튜브에도 공개된 이연(인턴)과의 액션 시퀀스, 그리고 설경구와의 마지막 액션 시퀀스가 특히 그랬다.

그렇다고 이 액션 시퀀스가 매트릭스급으로 신박한 것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원형이 전부 존재한다. <킬 빌>, <인디아나 존스>, <존 윅>, <셜록 홈즈>, <성룡의 영화들>이 떠오른다. 코믹한 신에서는 <쿵푸 허슬>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든 장면들이 완벽하게 <길복순>화 되어 나온다. 아주 실력(연출력) 좋고, 음색(스타일) 죽이는 가수가 레전드 명곡을 커버한다고 생각해보자. 그게 바로 <길복순>의 액션 연출이다.

여기에는 넷플릭스의 자본력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설령 <길복순>에 불호인 사람이라도 이것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때깔이 좋다.

2. 연기

앞서 단점으로 오글거림을 지적했는데, 간지를 추구하는 감독의 성향과 판타지적인 설정을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그 오글거림의 많은 지분이 연기력으로 커버된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영화 줄거리상 절대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이솜과 구교환의 연기도 나쁘지 않다. 그 외 기타 조연들의 연기 모두가 최상급이다.

<정이> 리뷰를 쓰면서 연기력이 심각하고 그 원인이 디렉팅에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길복순>은 반대다. 죽이는 연기의 바탕에 확실한 디렉팅이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줄거리의 많은 요소가 오직 연기만으로 전달된다. 감독은 그 장면을 정석적인 방법, 화면 중앙에 배우의 얼굴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배우의 훌륭한 연기력과 정확한 디렉팅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표현이다. 이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극중에서 전도연이 가장 환하게 웃던 장면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그 신에서 '웃음'을 포착한다는 것은 연기로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3. 스토리

스토리는 <킬 빌>과 <존 윅>과 <불한당>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 나쁘게 보면 자기 복제이자 따라하기에 그친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자 <킬 빌>과 <존 윅>과 <불한당>을 섞어서 시나리오를 쓰라고 하면 ChatGPT도 못할 거라고 본다. (아직까지는)

큰 그림은 어디에서 봤던 것 같다고 치더라도, 그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지점에서는 앞뒤가 딱딱 떨어지는 개연성을 보여준다. 특히 인물 간의 관계로 인해 이야기의 흐름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개연성이 어긋나면 죽도 밥도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조금도 삐끗하지 않고 매끄럽게 잘 처리했다. 마지막은 좀 의견이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 원했던 모호함의 쾌감을 전달하기 위해 그런 식으로 결말을 맺지 않았나 싶다.

덧붙여 깨알 같은 장점도 있는데, 대사가 맛깔난다. 사실 현실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 현실성 측면을 깎아먹는 일이긴 한데, 어쨌든 맛있다. 악당한테 총 쏘기 전에 경찰이 멋진 대사 날리지 않는다는 거 알면서도 할리우드 영화 재밌게 보지 않았던가. 그런 느낌의 재치가 대사에 살아 있다.

덧. 도발적

감독이 일베라는 논란이 있던데, 이 감독의 성향을 생각하면 절대 아닐 것 같다. 그렇게 느낀 이유가 있다. 감독이 논쟁 거리를 숨김 없이 드러내는 도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논쟁 거리에서 대부분 리버럴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우파냐 좌파냐 묻는다면 이 감독은 확실히 좌파 같다.

나는 이러한 감독의 성향이 좋다. 굳이 논쟁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게 마음에 든다. 시원시원하다. 세간의 눈치를 보는 성격이 아니다. 그게 참 마음에 들었다.

[결론]

★★★★ 이 영화 죽인다 진짜로!

1. 액션 좋아하면 강추. 감각적이면서도 액션의 합을 살리는 훌륭한 액션 연출.

2. 연기력 강추. 그냥 강추가 아니라 연기 보는 맛이 살아 있다.

3. 스토리가 신선하거나 뛰어나진 않지만, 탄탄하게 개연성 붕괴 없이 잘 흘러간다. 덧붙여 대사도 맛깔난다.

4. 너무 만화 같은 이야기를 싫어한다면 비추. <길복순>의 만화력은 <300>에 맞먹는다고 본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3 00:53
수정 아이콘
뭐 영화 평가야 개인 차이지만 액션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완전 표정은 자신만만 전설 킬러인데 합도 자연스럽지 않고 티 팍팍나게 맞추던데
정이도 끝까지 봤는데 길복순은 보다 잤습니다. 이것도 극장 개봉해서 한번 심판 받아야 하는데 크크 넷플용 영화 딱 그정도 평가입니다
감독이랑 전도연, 셜경구씨는 극장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
실제상황입니다
23/04/03 00:59
수정 아이콘
피지알 평도 그렇고 타사이트 평도 그렇고 액션이 오히려 제일 문제라고들 그러지 않았나요?
그래도 이 리뷰 읽으니까 볼까 말까 좀 고민이 생기긴 하네요
타츠야
23/04/03 01:02
수정 아이콘
음... 짝패 액션은 진짜 예술인데 길복순은 저도 윗분 말씀데로 액션이 지루했고 액션 연기 자체도 별로였어요.
류승완 감독이 액션 영화 잘 찍는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류승완 감독 생각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유리한
23/04/03 01:10
수정 아이콘
완성도가 떨어지는 액션을 스타일리쉬한 개쪄는 연출로 커버를 치려 했으나 완벽히 가려지지는 않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액션 연기가 완성도가 떨어지기는 하는대 연출로 일정부분 커버쳐주는 느낌이었어요. 초반 황정민 씬에서 전철은 진짜 멋있었습니다.
23/04/03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지루하더라고요.
영화에 클라이막스가 없는 느낌?
대사도 너무 과한 것 같고요.
꼭 영화 마녀 대사 듣는 기분?
마녀는 주인공들이 어려서 그러려니 했는데 길복순은 40~50대들이 그런 대사를 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흐흐
Mephisto
23/04/03 01:19
수정 아이콘
액션은 호불호가 꽤 갈릴겁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그래요.
해외에서 좋아하는 타입의 액션인데 미장센에 힘을 몽땅 밀어넣는거라 액션의 박진감을 더 중시하시는 분들은 보기에 밋밋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해외에선 액션 좋다고 평가할것 같습니다.
23/04/03 01:23
수정 아이콘
전 미장센이 잔뜩들어간 액션이 괜찮았습니다. 예전 홍콩느와르 생각도 나고...

물론 존윅같은 리얼한 액션도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뽕끼와 뭔가 척하는 액션도 좋쵸...
23/04/03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썩토에 올라온 해외 비평들 보니까 액션신을 좋게 보더라구요. 국내 커뮤의 긍정적인 평들조차도 액션 연출만큼은 아쉽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과 비교되서 좀 신기했습니다. 저는 중반쯤 실내포차같은 곳에서 구교환 일당들과 벌였던 액션신은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의 한계상 아무래도 피지컬적인 측면이 요해지는 부분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액션신들도 있기는 했지만요.
마스터충달
23/04/03 09:1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님 표현이 제가 생각하는 걸 더 잘 나타내주시는 것 같네요. 저는 그런 미장센(구도, 합, 카메라 무빙 등)을 구상하고 연출해냈다는 게 무척이나 좋게 느껴졌어요.
jjohny=쿠마
23/04/03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액션 좋은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관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연출이었나보네요.
대장햄토리
23/04/03 01:30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OTT의 순기능.
이걸 영화관가서 봤다면 끔찍하겠지만
집에서 (모바일 게임이라던가) 딴짓하면서 보기 딱 좋은..
울산현대
23/04/03 01:33
수정 아이콘
저는 다 그냥 볼만 했는데 액션이 너무 별로였네요.
식당 액션씬이 그나마 킹스맨 느낌 나면서 볼만 했지 나머지는 뭐...
10빠정
23/04/03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딱 기대만큼 재미있었습니다
펠릭스
23/04/03 01:39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영화.

진짜 페미니즘 여성서사였지요.

저는 그런데 괜찮았습니다. 0.7 매드맥스를 본 기분? 액션 보다는 개그라던가 드립이라던가.

이런 부분이 괜찮았습니다. 진짜 제육볶음을 먹는 느낌적 느낌?

여중생들의 백합스토리..... 이건 귀한 작품이지요.
Janzisuka
23/04/03 02:22
수정 아이콘
백합 느낌하니깐 간만에 그거 떠오르네요
- 대세는 백합!!
퀵소희
23/04/03 02:10
수정 아이콘
넷플로조차 보기 망설여지네요
유부남
23/04/03 02:11
수정 아이콘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제 개인적으로는 올해 제일 쓰레기 같은 영화였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10:01
수정 아이콘
흠..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올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제일.. 은 아니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유부남
23/04/03 10:49
수정 아이콘
영화관 비싸져서 보통 평보고 관람하는 편이고 넷플릭스 영화는 보통 거르는 편이라서 망작 보는 일이 극히 드문편인데
배우 믿고 보다가 당했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선택할거라 올해 마지막 망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3/04/03 02: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등장인물들의 성격 묘사부터 실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의 전작 불한당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번 영화도 꽤 기대했는데,
황정민과의 첫 장면부터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전설적인 청부살인업자가 유력 야쿠자 보스를 산채로 잡아 놓고도,
딸과의 대화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는 설정까지는 어찌어찌 이해하겠는데,
그걸 불과 5분만에 뒤집더군요. 그것도 딱 예상했던 방법으로요.

그렇다면, 길복순이라는 캐릭터는 조금 비겁해 보이거나 신념을 포기하더라도,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조직과 반목하게 되는 이유가, 저 첫 장면의 성격과는 또 안 맞더라구요.

살인청부업, 자신의 경력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는 캐릭터처럼 묘사를 해놓고, 또 딸은 이런 길은 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처럼 묘사를 하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고요.

냉정한 살인청부업자와 평범한 주부라는 양면성을 갖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서도,

정작 영화 내에서는 한 캐릭터 내에서 다양한 성격을 묘사했다기보다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캐릭터를 부조리하게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영화의 주인공에게 공감이 생기지 않으니, 영화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없어 줄거리를 밀어붙이는 힘이 빠지고, 좀 지루하게 보았습니다.
이게나라냐/다
23/04/03 08:36
수정 아이콘
스포 주의좀......
저는그래요
23/04/03 03:19
수정 아이콘
이솜 캐릭터는 밑도끝도 없이 쎄보이려고 하고 이죽거리고... 전형적인 요즘영화의 여성악역캐릭터 느낌이라 와닿진 않던.. 전형적인 컨텐츠 안의 인간 느낌이었습니다.
태연­
23/04/03 04:29
수정 아이콘
대체로 액션에 대한 비판이 많이 보였어서 이 글은 뭔가 새롭네요
23/04/03 06:35
수정 아이콘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봤는데 기대되네요.

뻘플로 이창동감독님이 길복순 촬영장에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변성현감독이 너무 창피해서 촬영 하다가 접었다고...
제목 들으시고 인간군상을 다루는 드라마인줄 아셨는데 내용들으시곤 설경구씨 한테 '너는 깡패니?'이러시고 설경구씨는 계속 '킬러킬러 글로벌킬러'라고 강조 하는데 속으로 '제발 좀 닥쳐요!'라고 생각했다고 크크
촬영중인 장면도 유리가 깨지는걸 슬로우로 잡는 장면이라 감독이 디렉팅할게 없어서 '유리를 던져라, 옆쪽에서 던져라, 굵은 유리 던져라' 이런거밖에 없어서 촬영하다가 쪽팔려서 안되겠다고 접었다고...
23/04/03 06:35
수정 아이콘
첫 액션에서 실망했지만 보다 보니 저는 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감독이 재미를 주려고 한 연출이나 부분들이 전 재밌게 다가왔어요.
인생은에너지
23/04/03 06:36
수정 아이콘
어…음…. 저는 별점으로치면 한 2개정도주고싶네요
The HUSE
23/04/03 06:44
수정 아이콘
아...액션은 영 아니던데.
짝패하고 비교하기엔 짝패에게 미안할 수준이네요.
23/04/03 07:56
수정 아이콘
예고편이 다인 영화
구경만1년
23/04/03 08:23
수정 아이콘
음 감독의 일베논란? (루머) 에 안봐야지 했다가
오랜만의 마스터충달님의 영화 추천이라
볼지말지 갈팡질팡이네요
Equalright
23/04/03 08:27
수정 아이콘
충달님이랑 영화평이 취향이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거는 완전 다르네요
전 다른건 다 감수할 수 있어도 액션 때문에 평작 이상으로는 절대 못올릴거 같습니다. 스타일리쉬함을 추구하긴 했는데 액션 연출이 너무 후지고 안맞는 티가 너무 많이나요(방어 준비하고 공격이 들어간다던가)

말을 좀 바꿔야겠네요 액션 연출은 꽤 좋았는데, 액션 합이 너무 안좋더군요
리듬파워근성
23/04/03 08:28
수정 아이콘
어제봤는데요
미치겠던데요
Equalright
23/04/03 08:29
수정 아이콘
기대하면 되는것입니까
리듬파워근성
23/04/03 08:33
수정 아이콘
리뷰는 잘 모르겠는데
중간에 개 빡치는 구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10:01
수정 아이콘
오 알려주세요. 궁금궁금
인민 프로듀서
23/04/03 11:30
수정 아이콘
....요이 땅?
나이도프
23/04/03 16:55
수정 아이콘
냉면이 이상하게 나왔나...
수타군
23/04/03 08:33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웹상에서는 너무 평론가가 많아요. 재밌는 영화라고 봅니다.
김하성MLB20홈런
23/04/03 08:33
수정 아이콘
액션 얘기가 너무 많아서 안보고 있었는데 충달님 평을 보니 흔들리네요 이번 주말이나 시간 될때 한번 직접 봐야겠네요 크크크
꿈트리
23/04/03 08: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관객들의 눈이 너무 높은 것 같네요.
전 눈이 낮은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리기
23/04/03 08:45
수정 아이콘
연출도 특이하고.. 연기도 배우들에게 기대한만큼 충분히 좋았고..
근데 저는 첫 액션씬 보자마자 짜게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네요. 연출이 특이하다고 했는데 어쩌면 특별하게 느꼈던 것 같고..
코도스
23/04/03 08:52
수정 아이콘
별로 그정도 아니던데 말이죠
뉴진스
23/04/03 08:57
수정 아이콘
처음 액션신을 보고 그냥 접을까 하다가 조금 더 봤는데 그 허세에 가득찬 모습이.. 완전 접게 만들었습니다.
더치커피
23/04/03 09:05
수정 아이콘
전 10분 보고 껐네요..
23/04/03 09:12
수정 아이콘
전도연 vs 황정민 보고 코미디 영화인줄...
마스터충달
23/04/03 09:13
수정 아이콘
장르가 코미디는 아니지만 위트를 꾸준히 섞으려고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3/04/03 09:16
수정 아이콘
전도연 액션이 너무 어설프다고 느꼈습니다. 구교환 패거리 vs 씬은 봐줄만 했는데 황정민이랑 싸울땐 왜이리 시종일관 어설픈지
마스터충달
23/04/03 09:17
수정 아이콘
합이 좀... 글킨 했쥬... 도끼로 하단 막는데 칼보다 도끼가 먼저 들어감 ㅠㅠ 저는 근데 이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쪽인 것 같습니다.
Mephisto
23/04/03 10:09
수정 아이콘
그거 영화내내 주인공의 능력으로 표현하는 수읽기라는걸 의미하는거죠.
그냥 잘싸우는게 아니라 미래예지 수준으로 수를 읽어내서 대응한다는걸 표현한거라고 봅니다.
마스터충달
23/04/03 10:14
수정 아이콘
아, 고거 말고 실제 액션에서 그냥 합이 좀 안 맞는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고구마장수
23/04/03 09:1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깜짝 놀라서 중간에 '감독'이 대체 누군지 찾아보기까지 했네요. 영화보다가 감독을 찾아본 영화는 처음이네요. 흐흐흐
마스터충달
23/04/03 09:18
수정 아이콘
국내 젊은 감독 중에서 제일 눈여겨 보는 분입니다. <불한당> 때 반했습니다.
고구마장수
23/04/03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한당도 꼭 봐야겠네요. 오징어게임에 이어 글로벌 1위 장기 집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2부가 나올 것 같아요. 하핫
jjohny=쿠마
23/04/03 09:35
수정 아이콘
아하 불한당 감독이군요. 설경구 배우와의 합이 좋으신 것 같네요.
저도 불한당도 재미있게 보고 길복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23/04/03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전도연 액션볼때 몰입이 잘안되던데... 너무여리여리하고 근육하나없는몸으로 힘없어보이는 액션인데 남자거구들 날라가고 이런거 보니까 몰입이안되더군요 이시영처럼 몸에 근육질되어있는것도아니고.....
23/04/03 09:22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씬은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설경구님은 훌륭한 배우인데 뭔가 안 어울렸어요.
23/04/03 09:30
수정 아이콘
틀어놓고 딴짓하다가 어? 나중에 제대로 봐야겠다 하고 일단 껐는데.. 기대 한번 해보겠습니다!
23/04/03 09:33
수정 아이콘
저는 10점만점에 한 3점정도..
나선꽃
23/04/03 09: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설경구는 그렇다 쳐도 전도연을 굳이 썼어야했나... 싶어요. 액션 연기 경력 있는 중견배우도 많을텐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10:03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살짝 그런느낌이 있긴했지만, 뭐 또 보면 K엄마와 킬러를 같이 연기할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김혜수는 미옥 에서 액션 좀 별로였고.. 김옥빈, 이시영, 한소희 는 엄마느낌이 좀 없고..
유리한
23/04/03 13:04
수정 아이콘
정이의 김현주..?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13:09
수정 아이콘
오 김현주 괜찮긴하네요..
23/04/03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았던 부분도, 별로였던 부분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저에게 좋았던 부분이 불호이신 분에겐 한없이 별로인 영화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네요.

개인적으로 액션, 세계관, 미장센, B급감성 호 / PC, 모녀간 스토리 불호
그냥 들어내고 시원시원하게 가면 더 좋았을듯한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정도면 매우 만족입니다. 오징어게임이랑 비슷한 느낌. 막 명작은 아닌데, ott 로 보기 좋았고, 특별히 찝찝한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근육한점없는 전도연이 존윅급이라는것만 받아들이면 뭐 액션 도 괜찮았고.. 원티드처럼 싸움각을 재는 cg도 유치하지 않았고….

뭐 황정민한테 비겁하게 이긴게 캐붕아니냐 하시는데.. 저는 전도연이 최우선 : 본인과 딸의 생존 , 두번째 : 안쪽팔리기 .. 라는 가치 체계라고 치면 전 매우 납득했습니다. 황정민하고 냉병기로 더 싸우면 지 죽을걸 능력으로 봤으니까요.

전 그 인턴생하고 매직팬으로 싸우는 씬도 좋았어요.

그 딸 아빠가 나오질 않지만 만약 그 딸 아빠가 설경구라면 설경구 행동도 설득력있게 설명이 되구요.

다만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건 이솜이 뭘 믿고 끝까지 글케 까불었는지가 좀..(시원하게 둘이 한판 붙던가 크 )

킬빌 , 존윅 , 원티드 같은 영화를 잘 버무렸고, 한국의 교육열과 같은 독창성도 살짝 올려놧고.. 웰메이드에 살포시 표하나 올려봅니다.
스핔스핔
23/04/03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황정민싸움씬 보고 엥? 하긴했지만, 역으로 아 배우 피지컬 수준상 어쩔수없었나 보구나 라고 내려놓고 보니까, 연출이나 스토리등은 다 엄청 재밌게 봤어요.
호루라기장인
23/04/03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던데.. 허세 작렬 킬빌 마녀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재밌었습니다.
혹시 다음 만화 [네츄럴 리드미칼] 그거 아시는 분 계시면 오히려 그거 생각이 많으나더라고요? (명작입니다 강추)
액션씬도 연극느낌으로 재밌고 크크 모든 영화가 자연스럽고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치고박고 간지나고 허세작렬하는 폼 잡고 이쁘고 멋있는 그런 영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염불
23/04/03 09:58
수정 아이콘
영알못 막눈이라 그런가
나름 재미있게 봤네요. 캐릭터 성격이나 그런 부분 이야기는 뭐, 주위에 그렇게 일관성있고 정상적이며 가치관대로 움직이고 납득가능한 범위내에서 행동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적당히 현실적이었다고 봅니다.
액션이 기대치보다 살짝 떨어져서 아쉬운거? 10년전 영화인 용의자보다 액션이 못해보였네요 제겐 크크
마스터충달
23/04/03 10:02
수정 아이콘
<용의자>는 합이 미쳤었죠. 이 영화도 평이 별로지만 제가 애정하는 영화입니다.
Rogueholic
23/04/03 10:03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비현실적인 배경을 깔아놓고 가는 영화라 보고 가볍게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킬빌의 우마서먼이 오렌이시이나 고고유바리랑 싸우는 장면이나 길복순 전도연 액션이나 별 차이 못느낍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고 존윅3쯤 와서는 액션신에 버거워 하는 키아누형 액션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라 크크
23/04/03 10:06
수정 아이콘
왓챠피디아 1등 리뷰 코멘트가 제 심정을 대변합니다.
난 볼만했따 ㅠ_ㅠ 감독아 ㅠ_ㅠ
그래도 별점은 3개 밖에 못 줘... 알지?
사바나
23/04/03 10:07
수정 아이콘
아토믹블론드 폴라 이런 류 재밌게 봤으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정도

감독 전작인 불한당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별로지만 배우들 연기력은 좋음
마스터충달
23/04/03 10:1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저는 아토믹블론드도 좋게 봤었네요. 좀 취저 들어간 듯요.
사바나
23/04/03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
배속과 넘기기/다시보기 가능한 영화로는 좋았습니다.
타츠야
23/04/03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아토믹블론드 외국에서 보고 다시 한국에서 넷플로 봤는데 두번 모두 좋았는데 길복순은 좀 궤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타츠야
23/04/03 11:18
수정 아이콘
만화말고 샤를리즈 테론 나온 아토믹블론드 영화 말씀이신거죠? 아토믹블론드 액션은 끝내줬는데 말이죠.
사바나
23/04/03 13:37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가 똑같다기 보다는
총점이 비슷하다? 이런 느낌입니다(저에게는)
타츠야
23/04/03 13:39
수정 아이콘
길복순 영화의 액션을 빼면 저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톤업선크림
23/04/03 10:13
수정 아이콘
댓글 쭉 보니 평이 중간이 없고 극과 극이군요
전 완전 별로여서 중간에 껐...; 보통 그냥 꾸역꾸역 다 보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리클라이너
23/04/03 10:50
수정 아이콘
충달님 액션영화 취향이 저랑 비슷하던데 한번 볼까나...?
하루사리
23/04/03 10:54
수정 아이콘
저랑 여자친구는 스토리에 공감이 너무 안되고 액션도 느릿느릿 해서 최악의 영화로 꼽았는데 완전 반대시군요. 신기..
주먹쥐고휘둘러
23/04/03 10:57
수정 아이콘
'전도연'이란 배우를 가지고 이런 영화를? 그것도 이런 때깔로?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인 그레이 맨도 그렇고 길복순도 그렇고 넷플릭스에서만 만들 수 있는, 고퀄리티 비디오 영화라 생각해서 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액션연출이나 대사나 전반적으로 영화보단 만화에 가깝다 싶은데 이런 허무맹랑한 세계관을 그려내는데 적절한 방법이었다 싶구요. 존 윅 2처럼 허무맹랑한 세계관을 진지함으로 그려내는것도 좋지만 이런 키치함에 가까운 표현도 괜찮죠.

개인적으로 길복순과 차민규, 차민희 각 인물들의 관계와 그에 따라 그들의 전사를 다룬 프리퀄도 나왔으면 싶네요.
forangel
23/04/03 10:57
수정 아이콘
설정부분이나 스토리 전개는 무난했는데
액션부분은 아에 스킵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여성 액션 영화들은 도저히 감정이입이 안되네요.
남자들 액션씬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 체격차가 너무 심해 보이더군요. 아에 마녀 액션씬처럼 빠른 스피드를 가졌다는 설정은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여초에서 좋아할법한 여성향 코드를 어마어마 하게 넣었던데 도리어 일베논란에 휩쌓인건 좀 아이러니하달까?
탈리스만
23/04/03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교환 배우는 DP에서 처음 보고 연기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영우, 길복순을 보니 연기랑 대사 톤이 다 똑같아요.
다른 작품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23/04/03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영화는 재미있게 봤는데 구교환씨는 뭔가 따로 논다는 느낌의 연기가… 표정이나 발성이 자기 혼자만 연극을 한다는 느낌이 나서… (우영우에서도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탈리스만
23/04/03 11:54
수정 아이콘
연극이라고 하시니 제 느낌과 딱 맞네요 저도 그랬습니다.
Ameretat
23/04/03 11:14
수정 아이콘
저는 DP를 안보고 우영우만 봤습니다.
우영우에서는 뭔가 작품과 연기톤이 안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캐릭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 했었는데 킬복순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하루사리
23/04/03 12:23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 입니다 다 똑같은 역할라고 해도 다를게 없는.
React Query
23/04/03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중간에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긴했는데 킬링타임으로는 좋았다고 봅니다.
Ameretat
23/04/03 11:12
수정 아이콘
전 액션이 아주 많이 별로였습니다.
액션의 스타일리쉬 함과 연출이 가장 주요할 거 같다고 예고편을 보면서 느꼈는고 그런 점을 기대하고 봤는데...

세련된 느낌이 하나도 없음
합도 안맞는거 같음
커버칠려고 연출 한 게 액션을 더 안좋아보이게 만듬

이런느낌이라 진짜 액션 이렇게 밖에 못찍나 전도연이 나이를 먹은게 문제인가 하면서 봤습니다.
김첼시
23/04/03 11:17
수정 아이콘
전 액션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액션은 못봐주겠어서 액션영화인데 액션씬을 스킵했습니다.
액션만 좋았으면 훌륭한 킬링타임 영화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03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도저히 못보겠어서 도중에 하차했습니다
cruithne
23/04/03 11:27
수정 아이콘
액션은 좀 별로였고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습니다. 3.5정도? 근데 영화관 가서 봤다면 표값을 떠나 별 반개 정도는 더 깎을 것 같습니다.
This-Plus
23/04/03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재미가 없더라도 보다가 끄는 영화가 잘 없는데
길복순은 보다가 껐네요.
불한당은 상당히 좋았는데...
23/04/03 11:30
수정 아이콘
전설의 킬러 호들갑 치고는 전투력이 그닥인데? 말고는 괜찮게 봤습니다.
23/04/03 11:35
수정 아이콘
글 제목만 보고 만우절에 맞춰서 쓰신 줄 알았습니다. 초반부 봤는데 아직까진 소소 하더군요. 참고 보고 있습니다.
Funtastic
23/04/03 11:42
수정 아이콘
기대안하고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마무리가 조금 아쉽기는 했네요.
탑클라우드
23/04/03 11:50
수정 아이콘
보면서 자연스럽게 킬빌과 많이 비교하게 되더군요.

킬빌이 벌써 20년 전 영화인데, 길복순보다 훨씬 스타일리쉬하고 캐릭터들도 잘 살아있으며,
킬빌 내 인물들은 영화 속에서 일관성이 있습니다만 길복순은 뭐랄까... 인물들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현실성의 현실성(영화 속 세계관에서는 저게 현실적일수도 있겠다라고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측면에서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Lich_King
23/04/03 12:16
수정 아이콘
나름 괜찮게 봤습니다. 보고 시간 아깝다 정도는 아니에요. 이정도 퀄러티 영화만 넘쳐나도 한국영화계 걱정이 없겠던데요.
타란티노
23/04/03 13:43
수정 아이콘
영화가 한 쪽에만 눈이 팔린 바람에 다른 부분들을 너무 게으르고 무성의하게 다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오글거리고 허세 충만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긴 했지만 나름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만 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퀄리티 높은 영상미는 되게 좋았습니다.
특히 러시아 술집 씬이나 길복순의 시뮬레이션 기믹 연출 같은 건 좋았어요.
다만 이런 매력적인 부분들은 비중이 너무 적었고,
엉성한 주제 의식을 겉핥기 식으로 억지로 계속 풀어내려는 장면이 많다 보니 너무 지루했습니다.
존윅이 그랬듯 그냥 다 덜어내고 화끈한 영화로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23/04/03 13:54
수정 아이콘
아주 공감합니다.
무한도전의삶
23/04/03 14:22
수정 아이콘
존 윅이 왜 생각보다 좋은 영화인지 알려준...
23/04/03 14:56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라 그나마 호평도 혹평도 존재할듯
극장개봉이면 절대 제돈주고 안 볼듯
하루빨리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존윅이나 기다립니다
정유미
23/04/03 14:59
수정 아이콘
기대를 너무 했나… 예전 극장에서 회사원 보던 악몽이 떠오르던데… 곧 나오는 존윅으로 눈정화해야할듯.
ArchiSHIN35
23/04/03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한당을 참 좋아한 사람으로써 기대많이 했는데 액션장면 보면서 대부분의 배우들이 액션을 소화 못하니 저렇게 찍었구나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특히 전도연씨는 크크 그리고 이 글은 웬지 돌려깍이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마스터충달
23/04/03 20:3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돌려깎기 ㅜㅜ 저는 좋았어요. 또 보고 싶어요 ㅜㅜ
제로콜라
23/04/03 1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벌레-충 표현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마루바닥
23/04/03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흐음... 마스터충달님 영화 리뷰는 꽤 오래전부터 종종 봐왔고 많은 공감과 참고가 되어왔었는데,

이번 길복순 리뷰는 정말로 공감하기 힘들군요. 액션 연출 스토리 무엇하나 와닿는게 없던데;; 연기는 뭐 배우들은 애썼지만 연출에 묻혀서 연기도 살기 어려워 보였다- 정도랄까요.

저는 중간에 하차했고, 그냥 제가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걸로...
마스터충달
23/04/03 19:40
수정 아이콘
원래 리뷰/비평이라는 게 주관의 객관적 표현이니까요. 영화 보는 눈이 저랑 다르실 뿐 없는 것은 아니십니다. 저야말로 너무 취저가 아니였나 댓글들 보면서 생각이 들었네요. 뭐 어쨌든 저에겐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흐흐
Janzisuka
23/04/03 15:54
수정 아이콘
짐 떡볶이 장면 보는데 오늘은 떡볶이입니다
만성두통원딜러
23/04/03 16:07
수정 아이콘
평이 엄청 갈리네요 전 정말 재미있게봤고 꼭 스핀오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존윅처럼 크크
마인드머슬커넥션
23/04/03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넷플릭스는 드라마만 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3/04/03 16:32
수정 아이콘
빨간 마커랑 식당씬 말고는 그다지...
캬캬쿄쿄
23/04/03 16:59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액션씬은 좀 아쉬웠어요
Zakk WyldE
23/04/03 17:14
수정 아이콘
이걸 내가 끝까지 다 봤다니..
영화 다보고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짐… 할게 그렇게 없냐 이걸 다보게??
raindraw
23/04/03 17:15
수정 아이콘
이전에 평 봤을 때도 호불호 엄청 갈리는가 보다 했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 정말 엄청나게 호불호 심하게 갈리나 봅니다.
23/04/03 17:19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봤는데 본문과 댓글 보니 영화가 더 궁금해지네요 크크
Alcohol bear
23/04/03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다들 엄청 높은 잣대로 보시는데 가볍게 OTT에서 보기엔 이만한게 없슴다
23/04/03 17:54
수정 아이콘
종잇장 몸매 전도연의 태극권에 픽픽 쓰러지는 적들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환경미화
23/04/03 18:34
수정 아이콘
오늘은 떡볶이 입니다.
23/04/03 18:55
수정 아이콘
액션신이 액션이 아니라 군무같은 느낌..
그냥 넋놓고 보기에도 좀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진 않은 영화정도였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03 18:57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게 재밌네요… 킬러를 아이돌 연습생처럼 키우는것도 전 신선했는데.. 제가 오징어게임이랑 비슷하다고 보는게 우리나라보단 해외취향일거라고 한번 예상해봅니다.
복타르
23/04/03 19:30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점 2.0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그 아이러니한 세계, 온전히 배어들지 못한 그 쿨한 스타일.
23/04/03 20:26
수정 아이콘
저는 영알못이라 그런가 재밌었어용 때깔도 좋고 전도연씨를 비롯한 배우들 연기도 좋고..

무뢰한을 보고 바로 이어서 봐서 그런가..

무뢰한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길복순 - 일타 스캔들로 이어지는 전도연 유니버스가..
23/04/03 21:46
수정 아이콘
호불호 엄청나네요
코인언제올라요?
23/04/03 22:46
수정 아이콘
이런 류 세계관을 좋아해서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23/04/03 23:37
수정 아이콘
댓글만 보더라도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영화라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액션 제외하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마쥬 처럼 여러 영화에서 가져온건 있지만 그걸 떠나서 정말 싫어하는 감독중 한명인데도 다음 영화가 기대되네요.

저 보다 전에 올라온 댓글에서도 인간관계등등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부분은 맞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상황에 있는 연출력이나 감독의 머리에서 나온건지 모르겠는 연출력은 시나리오를 어떻게 썼길래 저런 장면이 나오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액션은 정말 새롭더라구요)

저랑 같이 일 했던 동생이 참여해서가 아니라 생각보다 잘 나왔다 라고 느껴서 이렇게 의견 한줄 냅니다.

하지만 처음 말했던것 처럼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영화인게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23/04/04 03:24
수정 아이콘
불릿트레인 엄청 재밌게 봤을때
가족들이 의아해 했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감동이었습니다. 하하
거기로가볼까
23/04/04 06:58
수정 아이콘
저는 극호 였습니다 크크
바스데바
23/04/04 10:0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네요
액셔ㆍ 좋던데요
특히 식당 셔터활용 액션은 신선했어요
이런 영화는 원래 이런맛으로 보는거죠
존윅은 개땜에 다죽이던데 말이 되나요뭐
약간 에에올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던거 같아요
메세지라든지..
다 좋은데 제목이..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크크
Anti-MAGE
23/04/04 10:35
수정 아이콘
제가 마녀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도 안오그라들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액션은 뭔가 군무같은 느낌이 들긴하더군요.
23/04/04 11:13
수정 아이콘
우주선 날아다니고, 요정에 외계인이 우리집 이웃 같은 영화 세상에 현실성 따위야...
저는 40킬로 겨우 넘겠다 싶은 여자사람이 백킬로 넘는 거구를 발차기로 날려버리는게 이 세상을 지키는 거미인간이 있다는 것 보다 백만배쯤 현실적이어서 거부감 없이 봤습니다.
거부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재밌게 봤어요. 최근 본 영화중 젤 재밌었습니다.
23/04/04 14:5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페스티
23/04/04 15:58
수정 아이콘
마녀 좋아하는데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요
노래하는몽상가
23/04/04 15:59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서 하는 킬링타임 한국영화가 딱 이정도 수준이라고 봅니다
영화관에서는 안되지만 그냥 집에서 어쩌다 볼거없을때~ 킬링타임으로 보기 적당한..
전에 넷플릭스에서 했던 낙원의 밤도 진짜 딱 이정도 수준같았어요
이디야 콜드브루
23/04/04 17:15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이런 영화 일년에 두세편 정도만 나와도 좋겠네요.
Gavygroove
23/04/04 22:1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3/5 정도는 충분히 줄만했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여우사랑
23/04/05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재밌게 봤습니다. 엔딩도 마음에 들더군요.
thalassemia
23/04/05 07:01
수정 아이콘
저는 중간에 하차했지만 요즘 극장에 걸리는 한국영화 생각하면 괜찮다고 봐야 할지도......
라이엇
23/04/07 17:40
수정 아이콘
감독은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러면 투자가 안되니 액션영화라고 뻥카치고 만든 영화같아요. 액션영화로써는 굉장히 구립니다.
23/04/08 01:35
수정 아이콘
방금 다봤는데
액션 피튀기는 이런종류 영화 좋아하지도 않고 취향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초반빼곤 올해본 영화중 제일 재밌었네요 특히 그식당씬
결말이 맘에 들었던걸보면 전 영화보는 눈이 낮은듯한데 특히 스토리가 다 납득이 되서 전 좋았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3/04/08 08:4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봤습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365 [일반] 랜덤 단어로 AI짤 만들어 보기 [9] 안초비7119 23/04/05 7119 2
98364 [정치] (영상)"독도는 우리 땅이 맞습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예???" [55] Croove13399 23/04/05 13399 0
98363 [정치] 국민의힘 "정순신 아들 학폭,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나" [107] 동훈15630 23/04/05 15630 0
98362 [정치] 美 역대 대통령 첫 형사 기소, 도날드 트럼프 [33] 톤업선크림10741 23/04/05 10741 0
98361 [일반] 분당 정자교 붕괴 [50] 츠라빈스카야16008 23/04/05 16008 0
98328 [일반] (내용추가+중간보고)즐거운 PGR21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신규 모집합니다 [35] jjohny=쿠마11824 23/03/31 11824 3
98360 [정치] 저출산의 기묘한 아이러니: 아이를 도구로 취급하면 해결할 수 없고, 그렇지 않으면 해결할 필요가 없다 [125] 계층방정15122 23/04/05 15122 0
98359 [정치] 우리가 하면 복지고 상대방이 하면 대중영합적 좌파 [71] kien.15501 23/04/05 15501 0
98358 [일반] 인간의 목숨에 가격을 매기면 더 좋은 세상이 될텐데 [57] youknow0414094 23/04/05 14094 4
98357 [일반] 30대 중반 소개팅남의 잡념 & 푸념 [64] 마다오14550 23/04/05 14550 26
98356 [정치] 직장어린이집 올 예산 60% '싹둑' [47] 동훈15347 23/04/04 15347 0
98355 [정치] 이재명 “능력 있는 사람만 저리 대출…불평등하고 부당” [278] 미뉴잇19008 23/04/04 19008 0
98354 [일반] 당신은 10분안에 해결할수있습니까? [50] 똥진국16324 23/04/04 16324 29
98353 [정치] 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르는데 골프치러간 강원도지사 [113] Croove16879 23/04/04 16879 0
98352 [일반]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리콜 [15] 복타르13010 23/04/04 13010 6
98351 [일반] 소매점에서 발견된 최초의 RTX 4070 그래픽 카드 [54] SAS Tony Parker 11636 23/04/04 11636 0
98350 [일반] 올만에 석촌호수가서 벚꽃보고 왔슴다 [10] 삭제됨9695 23/04/03 9695 7
98349 [일반]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점 [23] 오후2시13100 23/04/03 13100 16
98348 [일반] 2-3월 해본 앱테크. [23] 쿠라12525 23/04/03 12525 3
98347 [일반] 향수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 몇가지 [72] 향기나는사람11624 23/04/03 11624 7
98346 [일반] (노스포) 길복순 미쳤습니다 [140] 마스터충달21419 23/04/03 21419 10
98345 [일반]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7] lexicon10112 23/04/03 10112 5
98344 [일반] 미래에 대부분의 국가는 공산주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41] dbq12316809 23/04/02 1680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