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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16 21:52:48
Name 오후2시
Subject [일반] 뉴욕타임스 3.10. 일자 기사 번역(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수정됨)
40년 동안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한 실리콘밸리 은행이 붕괴해 전세계적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파산이며 08년 금융위기(미국판 IMF) 이래 가장 큰 규모 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고, 후속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련된 주제의 기사들을 번역하겠습니다.

다만, 독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저는 [금융, 경제 등과 관련된 전공/경력 등이 없습니다.] 따라서 번역 내용 중 터무니없는 오역이 있을 공산이 있습니다. 만약, 제 글을 읽고 투자에 참고하신다면 이러한 한계를 미리 밝힙니다.
2) 3.10.자 기사인 관계로 현재의 뉴스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 내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3)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의 여파가 어떤 일을 일으킬지 모릅니다. 시간이 흐르고 ‘뭐야, 별거 아니었네,’ 일 수도 있고, ‘아이고, 파국의 전조였네’ 일 수도 있습니다. 워렌 버핏도 미래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습니다.
4) 각자의 감상과 의견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해당 뉴스에 영향을 받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부디 날카로운 단어 사용은 자제 바랍니다. (예 : ‘투기꾼’, ‘떡락~~’, ‘갈 놈은 가야지’ 등)


기사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경지식
(부담스러우시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1) RUN (뱅크런, 대량예금인출사태) : 은행이 파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예금자들이 돈을 찾으러 은행으로 달려간다(run)에서 유래한다. 모든 은행은 내부에 충분한 현금을 준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예금주들이 단체로 돈을 찾겠다고 몰리면, 당연히 예금을 전부 돌려줄 수 없다. 은행은 유치한 예금을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식으로 운영한다. 즉 예금, 대출 이자는 돈의 사용료이다.

2) FED(Federal Reserve, 연방준비제도) : 미국의 중앙은행. 달러 지폐의 발행, 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또한 은행, 금융기관들을 감독하고 규제한다. 이들의 경제정책은 전세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 + 금융감독원

3) VC(Venture Capital) : 경쟁력 있는 밴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회사. 스타트업 회사가 새로운 기술을 통한 제품 개발과 연구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4) 2008 금융위기 : 미국판 IMF.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파급된 대규모 금융위기. 2000년대 이후 미국의 부동산에 거품이 끼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폭증했다. 이시기, 금융회사는 ‘부동산은 우상향 한다.’는 가정에 기반해,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대출을 해주었다. 만약, 채무자가 제때 상환하지 않더라도 담보 잡은 주택을 처분하면 손실을 회피할 수 있다는 논리. 소득, 직장, 자산이 없는 사람들도(No Income, No Job, no Asset / NINJA)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대출이 되거나, 애완견 이름으로 돈을 빌린 경우가 있었다. 채무 불이행률이 높아지자,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AIG가 파산하는 연쇄부도사태가 터진다. [당시, 미국의 실업자 수는 900만명, GDP 성장률은 -2.5%였다. 미국의 휘청거림을 보고 중국의 도전이 시작되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KBS 다큐 2008년 전세계 금융위기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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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RvivWJD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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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드-프랭크 법 : 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및 투자업계의 도덕적해이 및 과도한 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법. 세부내용으로 ① 금융안정 감시위원회 수립(미국의 경제 안정성 체크 및 규제), ② 금융기관들이 자기자본으로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 등이 있다.
출처) VOA(미국의 공영채널) : https://www.voakorea.com/a/3723887.html

6) 스트레스 테스트 :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건(부동산 폭락 등)에 대해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해 안정성을 평가하는 과정. 경제적 충격에 견딜 만한 충분한 자금을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해당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면 강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실시하게 된다.]
출처 1)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 : https://www.moef.go.kr/sisa/dictionary/detail?idx=1604
출처 2) 한국경제 기사 :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1012279591

7)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 : 만기이전 채권을 시장에 팔 때, 시중금리에 따라 해당채권의 매력도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보유한 채권의 금리가 5%이면, 시중금리가 2% 일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시중금리가 8%로 올라가면 채권의 매력은 떨어진다.
출처) 한국은행 강좌 :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17/view.do?nttId=213828&menuNo=200144&pageIndex=

8) 관련도서 : 스트레스 테스트(티모시 가이트너), 빅 숏(마이클 루이스)
* 개인적으로 2권 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6) 관련 영상 : 빅쇼트(영화)



기사내용
1)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은 미국 역사상 2번째,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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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원인 1 : 금리 인상
2-1 : 실리콘밸리 은행은 예금의 상당부분을 장기채권에 투자했다.
2-2 : 해당 투자는 저금리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3 : 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리자, 해당 투자는 수익이 떨어졌다.
2-4 :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스타트업 기업들은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2-5 : 예금인출을 위해 실리콘밸리 은행은 장기채권을 시중에 팔았고, 손실을 입었다.
2-6 : 손실액이 급격히 커지자, 사람들이 불안해하며 예금인출을 대규모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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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산 원인 2 : 규제 완화로 인한 자본확충 미흡
3-1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규제가 통과되었다.(도드-프랭크 법)
3-2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 완화하면서 실리콘밸리 은행은 완화된 규제를 받았다.
3-3 : 만약, 규제 대상이었으면 자본 확충이 강제되어 파산을 면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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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는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 )는 번역 도중 애매한 부분 입니다.
*는 이해를 위해 추가한 부연설명 입니다.


[Silicon Valley Bank Collapse: What We Know and How It Happened]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발생 경위.

Regulators shut down Silicon Valley Bank on Friday, in the largest U.S. bank failure since the 2008 financial crisis.
규제기관은 금요일(3. 9.) 실리콘밸리 은행을 폐쇄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래 미국 최대의 은행 부실이다.

On Friday, Silicon Valley Bank, a lender to some of the biggest names in the technology world, became the largest bank to fail since the 2008 financial crisis.
실리콘밸리 은행은 테크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에게 대출해 주는 기관이다. 금요일(23. 3. 9.) 이 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부실은행이 되었다.

Silicon Valley Bank provided banking services to nearly half of the country’s venture capital-backed technology and life-science companies, according to its website, and to over 2,500 venture capital firms. Its swift collapse has sent shock waves through the tech industry, Wall Street and Washington.
실리콘밸리 은행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크놀로지, 생명과학 기업의 절반 이상과 2,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에게 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신속한 파산은 테크업계와 월스트리트(금융계), 워싱턴으로(정치계) 여파가 번지고 있다.

Here’s what we know so far about this developing story and what brought Silicon Valley Bank to this point.
이 기사는 지금까지 전개된 이야기와(SVB의 부실 우려 ~ 파산) SVB가 파산하게 된 원인에 대해 다룬다.

1. The bank took on too many huge deposits, and it was caught by higher interest rates.
1. 실리콘밸리 은행은 엄청난 예금을 유치했고, 금리상승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Flush with cash from start-ups, Silicon Valley Bank did what most of its rivals do: It kept a small chunk of its deposits in cash, and it used the rest to buy long-term debt like Treasury bonds. Those investments promised steady, modest returns when interest rates remained low. But they were, it turned out, shortsighted. The bank hadn’t considered what was happening in the broader economy, which was overheated after more than a year of pandemic stimulus.
스타트 업계의 돈이 실리콘밸리 은행으로 몰리면서, 경쟁사 대부분이 하는 방식을 따라했다. 예금의 일부만 현금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국채와 같은 장기 채권을 매수했다. 장기채권 투자는 금리가 낮게 유지될 때 안정적이고 적당한 수익을 낼 것 같았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은행의 투자는 근시안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리콘밸리 은행은 1년이 넘는 판데믹 부양책 이후 경제 전반의 과열을 고려하지 않았다.

This meant that Silicon Valley Bank was caught in the lurch when the Federal Reserve, looking to combat rapid inflation, started raising interest rates. Those once-safe investments looked a lot less attractive as newer government bonds kicked off more interest.
이것은 FED가(연방준비제도)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자, 실리콘 밸리는 휘청거리게 되었다. 신규 국채의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한때 안전한 투자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In what would ultimately spell trouble for the bank, start-up funding was also starting to dwindle, leading Silicon Valley Bank’s clients — a mixture of technology start-ups and their executives — to begin withdrawing their money. To fulfill its customers requests, the bank had to sell some of its investments at a steep discount.
스타트업 회사의 자금이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 은행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주요 고객인 테크 스타트업과 이사회는 예금을 인출했다. 고객 요청을 수행하기 위해, 은행은 엄청난 할인율을 붙여 장기채권의 일부를 팔아야 했다.

But not all Silicon Valley Bank’s problems are linked to rising interest rates. The bank was unique in ways that contributed to its rapid demise. The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only insures amounts up to $250,000, so anything more than that would not have the same government protection. Silicon Valley Bank had a significant number of big and uninsured depositors — the kind of investors who tend to withdraw their money during signs of turbulence.
하지만, 실리콘밸리 은행의 모든 문제는 금리상승과 연관된 것이 아니다. 그 은행은 급격한 종말의 원인이 된 독특한 특성들이 있었다. FDIC는(연방 예금보험공사) $250,000(약 3억원) 까지만 보증하고, 그 이상은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 한다. 실리콘밸리 은행은 금액이 커 보증범위($250,000) 이상의 예금주가 상당했다. 이들 예금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 발생시, 예금을 인출하는 경향이 있다.

Once Silicon Valley revealed its huge loss last Wednesday, the tech industry panicked, and start-ups rushed to pull out their money.
실리콘밸리 은행이 저번 주 수요일(23. 3. 8.) 대규모 손실을 공시하자, (은행에 예금을 맡긴) 테크 기업들은 공포에 빠졌고, 예금을 인출하고자 몰렸다.

2. After the run on the bank, the F.D.I.C. took it over last week.
2. 실리콘밸리 은행의 *대량예금인출사태가 벌어지면서, FDIC는(연방 예금보험공사) 은행을 저번주에 인수했다.

By late last week, Silicon Valley Bank was in free fall. The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announced on Friday that it would take over the 40-year-old institution, after the bank and its financial advisers had tried — and failed — to find a buyer to step in. The takeover put about $175 billion in customer deposits under the control of the federal regulator.
지난주 말까지, 실리콘밸리 은행은 끝없이 추락했다. 실리콘밸리 은행과 재정 고문들이 인수자를 찾는데 실패한 뒤, 금요일(3. 9.) FDIC는 40년된 실리콘밸리 은행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FDIC의 인수는 약 1,750억 달러의 예금을 연방 규제기관의 통제 하에 두게 되었다.

The failure of Silicon Valley Bank, based in Santa Clara, Calif., is the largest since the 2008 financial crisis. In the aftermath of that crisis, Congress passed the Dodd-Frank financial-regulatory package, designed to prevent such collapses.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시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래 가장 큰 규모이다. 08년 위기의 여파로 의회가 금융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도드-프랭크 금융규제를 통과시켰다.

In 2018, President Trump signed a bill that reduced how often regional banks had to submit to stress tests by the Federal Reserve. Last week, as news of Silicon Valley Bank’s failure spread, some banking experts said the Dodd-Frank package might have forced the bank to better handle its interest rate risks had it not been rolled back.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도드 프랭크 법을 개정해, FED 주관 ‘스트레스 테스트’와 *지역 은행의 조치결과 보고 빈도수를 줄였다. 저번 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소식이 퍼지자 은행업계 전문가들은 “도드 프랭크 일괄규제가 축소되지만 않았어도, 은행이 금리 위험에 잘 대응하도록 강제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 regional bank(지역은행) : 지역은행은 중간 규모의 금융기관으로 특정 지역에(예 : 중서부, 텍사스 주 등) 많은 수의 지점을 보유하는 은행이다. FED가 정한 기준은 총 자산금액 100억 달러 ~ 1000억 달러를 보유한 은행을 의미한다. (최근 파산 신청한 Signature Bank 도 지역은행이다.)

The bank’s failure has raised concerns about other institutions.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은 다른 금융기관에 대한 부실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ilicon Valley Bank is small compared with the nation’s largest banks — its $209 billion in assets pales next to the more than $3 trillion at JPMorgan Chase. But bank runs can happen when customers or investors panic and start pulling their deposits. Perhaps the most immediate concern late this week was that the failure of Silicon Valley Bank would scare off customers of other banks.
실리콘밸리 은행은 미국 최대 은행들과 비교해서 규모가 작다.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3조 달러(약 3,600조원) 이상의 규모에 비하면 실리콘밸리 은행의 2090억 달러(215조원)의 자산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은행 파산은 고객과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져 예금을 인출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어쩌면 이번 주 말에 닥친 가장 큰 우려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이 타 은행의 고객들에게 (은행이 파산해 예금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겁을 줄 수 있다.

Shares of both First Republic Bank, which is based in San Francisco, and Signature Bank in New York were down more than 20 percent on Friday. But shares of some of the nation’s largest banks like JPMorgan, Wells Fargo and Citigroup did not suffer the same fate, and even nudged higher on Friday.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한) 금요일, 샌 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First Republic Bank와 뉴욕의 Signature Bank 두 회사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JP모간, 웰스파고, 시티그룹 같은 미국의 초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하락에 고통받지 않고 심지어 올랐다.

3. The federal government is racing to decide its next move.
3. 연방정부는 다음 대책을 결정하기 위해 정신없이 움직인다.

Regulators have been rushing to contain the fallout, especially before markets reopen on Monday and the business week begins.
규제기관들은 특히 주식시장이 개장하고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전에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서두른다.

On Sunday, Treasury Secretary Janet L. Yellen said regulators had been working over the weekend to stabilize the bank — and she tried to assure the public that the broader American banking system was “safe and well capitalized.”
일요일, 재무부 장관 Janet L. Yellen은 “규제기관은 주말 중으로 은행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대중에게 장담하기를 “광범위한 미국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고, 자본확충이 잘 되어 있다.”고 했다.

사견 : 재무부 장관의 발언은 “은행은 안전합니다. 예금 인출하실 필요 없어요.”로 들리네요
.
At the same time, she acknowledged that many small businesses were counting on funds tied up at the bank.
동시에, 그녀는 많은 영세사업장들이 *은행 예금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 funds tied up at the bank : 직역하면 ‘은행에 묶여 있는 자금’으로 이해하는데, 저는 예금으로 번역했습니다. 이게 맞나요?

Ms. Yellen suggested that a possible solution could be an acquisition of Silicon Valley Bank, emphasizing that regulators were trying to address the situation “in a timely way.” According to a person familiar with the matter, the F.D.I.C. on Saturday started an auction for Silicon Valley Bank that was set to wrap up Sunday afternoon.
Yellen 장관은 가능한 해결책으로 실리콘밸리 은행의 인수를 제안했는데, 규제기관들은 ‘적절한 시기’에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FDIC는 토요일에 실리콘밸리의 경매를 시작했고 일요일 오후에 마무리 작업을 시작했다.’

If that push to find a buyer were to fail, the government would consider safeguarding uninsured deposits at the bank, another person said. But no decision had been made.
‘만약 인수자를 찾지 못한다면, 연방정부는 보증범위($250,000) 이상의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다른 관계자가 말했다.

While customers with deposits of up to $250,000 — the maximum covered by F.D.I.C. insurance — will be made whole, there’s no guarantee that depositors with larger amounts in their accounts will get all of their money back.
FDIC의 최대 보증범위인 $250,000까지 예금한 사람들은 전액 보증 받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이 없다.

Another idea being circulated involves the F.D.I.C. figuring out a way to pay back all the depositors. Typically, the F.D.I.C. is required to unravel failed banks in the least expensive way possible, which often entails leaving the private sector to shoulder any losses on uninsured deposits. But the F.D.I.C. could get around that requirement by invoking a “systemic risk exception,” which would allow the government to pay back uninsured depositors if not doing so would have dire consequences for the economy or financial stability.
유출된 다른 대책으로 FDIC 참여 하에 모든 예금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방법을 계산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FDIC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으로 은행 파산을 해결하도록 요구 받는다. 이 방식은 가끔 보증범위 이상의 예금 손실을 민간부문이 맡는 것을 수반한다. 하지만 FDIC는 “경제 시스템 위기로 인한 예외상황” 적용하여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해당 예외상황은 경제 또는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경우 정부가 보증범위 이상의 돈을 예금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But invoking the exception is not simple: The Treasury secretary, in consultation with the president, the F.D.I.C. and the Federal Reserve Board, must sign off on the decision.
하지만 예외상황 적용은 간단하지 않다. 재무부는 대통령, FDIC, FED와 협의하여 해당 결정에 대해 승인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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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X
23/03/16 22:13
수정 아이콘
실리콘 넘어서니 스위스가 나오고 담에 뭐 나올지 참..
23/03/16 22:37
수정 아이콘
실리콘밸리 은행은 어찌넘어갈거 같은데 스위스크레딧이 무섭네요
동년배
23/03/16 23:31
수정 아이콘
SVB는 미국 국채 사다가 자금 부족으로 국채 할인해 팔아 손실 나고 그 소문이 뱅크런으로 이어진거라 국채 판 측이 책임질 명분도 있고 능력도 되서 별 걱정은 안됩니다. 그런데 CS는 작년부터 말이 많았고 파생상품은 터져봐야 손실규모 파악이 된다는 걸 2008년 겪어봐서 걱정이 됩니다. 모두 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고 안괜찮다고 생각하면 안괜찮은 상품이란게 말이 되냐...
고오스
23/03/17 00:02
수정 아이콘
오눌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몬가몬가 한거 같아서 참 걱정이네요

그리고 2008년 리먼 때 헬리콥터 머니 이후로 정석은 사라지고 꼼수와 요행으로 경제위기를 넘기려고 하는데

그게 점점 약발이 다되 가는거 같아서 정밀 불안불안 합니다
흰긴수염돌고래
23/03/17 09:35
수정 아이콘
일단 SVB 구제는 없고 예금자들의 예금 보증액을 25만 달러에서 전액으로 확대해서 예금자 보호하는걸로 가닥이 잡힌 상황이죠
소소익선
23/03/17 10:25
수정 아이콘
SVB 파산에 대해 여러 매체 및 유튭에서 떠들지만 그소리가 그소리이고 별다른 인사이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KBS 박종훈 기자의 경제한방 유튭을 보니 SVB 파행과 그 후폭풍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습니다.
SVB 파산의 문제는 미국 국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거고 그러면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를 내다 팔면 더욱 더 미국 국채가격은 떨어진다
그걸 막기 위해 미 국채 액면가 대로 은행에 돈을 빌려주어 미 국채 신뢰도를 유지한다는 등
그리고 왜 금값이 오르는지
왜 미국 은행들이 이머징 국가 특히 한국 같은데서 주식 채권을 파는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aCv6L--zr4&t=4s&ab_channel=%EB%B0%95%EC%A2%85%ED%9B%88%EC%9D%98%EA%B2%BD%EC%A0%9C%ED%95%9C%EB%B0%A9
23/03/17 11:08
수정 아이콘
SVB는 파생은 별로 없고 국채쪽이라 뭔가 수습되는거 같긴 한데 그놈의 CS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23/03/17 13:40
수정 아이콘
스위스크레딧은 맨날 뉴스에 나오는 그런 기분이..
토마스에요
23/03/17 20:51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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