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27 00:11:05
Name 만수르
Subject [정치] 갑자기 모든게 다 비싸졌네요.
얼마전 코스트코를 갔는데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는 물건은 많이 줄었습니다.
생필품도 그렇고 냉동식품도 그렇고 요새는 쿠팡을 많이 이용하거든요.

그래도 코스트코에서 꼭 사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고기종류,
와인
치즈
그리고 원두커피요.
(가끔 과자도 사지만 이건 가끔이니 패스)

솔직히 고기는 제가 사는 게 아니라 가격은 잘 모르는데
와인 가격도 좀 오른 것 같고 (그래도 와인은 많이 체감 되지는 않네요 관세가 내린건지)
치즈가격은 엄청 오르고 (만원대로 먹던 브리치즈가 2만원이 넘어가네요..)
원두커피 가격은 그저 눈물만 또르르    

음식점도 모든 곳이 가격인상이고,

심지어 이번에는 가스비도 많이 올랐네요. 12월 고지서 받았는데 사용량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튼 것 같은데 확실히 늘었습니다.

다른 공공요금도 오른다고 하네요.
서울시 기준 버스비 지하철도 오른다고 하고
가스비도 좀 더 오를 거라 하고

나라는 예전보다 잘 사는 것 같은데 오히려 내 생활은 좀 더 빡빡해지는 느낌?
예전 물가 높은 선진국 국민들 심정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주변 보면 다 여행가고 소비하는데 별 주저가 없는 것 같고요.

뭔가 신기한 요즘입니다.

피쟐님들은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나요?

*일반탭을 쓸까 하다 물가 이야기라서 혹시라도 정부 이야기 나올까 정치탭을 썼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종화
23/01/27 00:23
수정 아이콘
투기장이 열릴 내용은 제하고 적어보자면,고정적으로 나가야하는 비용이 체감이 확 될 정도로 늘었습니다.
명절 시장물가도 전년대비 2~3배 이상 늘은 것 같고..
'아껴야 잘 산다'라는 구호가 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아낌이 아니라,버티기 위한 아낌이 되어가서..버겁긴 하네요.
그냥사람
23/01/27 00:29
수정 아이콘
한국이야기에 곁가지이지만 요즘 미국에서 느끼는점은, 나가서 먹기에 너무 비싸서 오랜만에 장보려고 마트갔더니 식자재도 나가서 먹는것 만큼 비싸져서 결국 답이 없다 - 라는걸 자주 느껴요. 개인적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생활비 1.5배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그만큼 안오르던데요..
23/01/27 00:41
수정 아이콘
생두가격이... ㅜㅜ
로스터리카페를 재오픈해볼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커머셜급 생두값이 만만찮게 올랐더라구요.. 4~5000원했던 애들이 만원 이러니..
마이크로랏이나 다른 애들은 그래도 아.. 애들도 15000했는데 2만원 넘어가는 애들이 생겼구나... ㅜㅜ
23/01/27 00:45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이 올랐죠… ㅠ
개인정보수정
23/01/27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도시락 싸들고 다녀요. 어느순간부터 밖에서 밥먹으면 만원 2만원이 슝슝 나감.
23/01/27 01:05
수정 아이콘
다들 아껴살더라도 한두군데 플렉스하는 부분이 있는데, sns나 주변도르를 통해 한꺼번에 그런 정보를 접하다보면 모두가 막쓰고 사는거같다고 뇌속에서 정보처리를 하는게 아닐까요
23/01/27 01:08
수정 아이콘
정말 사치품목도 그렇지만 피부에 와닿는 "생활비"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
SG워너비
23/01/27 01:09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에서 항상 사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1년사이에 만원 뛴거보고 장난아니구나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리스트린
23/01/27 01:41
수정 아이콘
커피 커머셜 생두값이 너무 올라서 같은 돈이면 스페셜티 사먹어도 될 정도죠...
23/01/27 02:23
수정 아이콘
브라질 산토스 ny2가 알xxxx에서 만천원정도 하는데 브라질 옐로버번이 같은 가격입죠..
따라주가 1.2만원에 놀라고 아리차 네츄럴이 2.1이라는 사실에...
마인드머슬커넥션
23/01/27 01:47
수정 아이콘
요소수때 언론을 생각하면 지금은 태평성대네요
사부작
23/01/27 07: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정치 이야기는 하기 싫지만 언론 이야기는 안 할 수가 없네요.
23/01/27 08:57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메이저 언론사들이 보수 친화적인건 사실이니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달밝을랑
23/01/28 09:43
수정 아이콘
언론들이 보도나 비평하지 않는거까진 이해하니 교묘하게 비틀거나 날조나 하지말았으면 좋겠네요
No.99 AaronJudge
23/01/28 16: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지탄다 에루
23/01/27 02:28
수정 아이콘
난방비는 정말 체감이 크네요
거의 2~30% 이상 오른거 같은데
이쥴레이
23/01/27 02:35
수정 아이콘
요즘 무국에 김밥만 만들어 먹습니다...
기다리다
23/01/27 03:16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미용실도 작년에는 가격 동결했는데, 올해부터 자그마치 한방에 30%인상했습니다;;
니하트
23/01/30 13:19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애플프리터
23/01/27 03:45
수정 아이콘
카운터도 있어요. 월급은 안비싸져요.
Darkmental
23/01/27 07:08
수정 아이콘
요소수 사태 때와 너무다른 언론에 말문이 막히는 요즘 입니다.
어쩔수 없지 라는 논조가 깔려있음
피해망상
23/01/27 07:12
수정 아이콘
가스나 전기나 지하철비 다 오르는게 맞죠.
그간 지나치게 싸게 사용한거라 보고요.
노회찬
23/01/27 07:17
수정 아이콘
오르는건 어쩔수없죠. 그동안 싸게 썼으니까.
23/01/27 07:29
수정 아이콘
잘 사는게 아니라 그냥 모든 비용이 다 올라가 gdp만 뻥튀기 된거라 봅니다. 엘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 이야기처럼 모든게 오르니 원점인 상태죠
자연스러운
23/01/27 08:08
수정 아이콘
늘 코스트코 가는 입장에서, 갑자기가 아닙니다.
작년초부터 많은 물건들 가격이 쑥 쑥 쑥 쑥
계속 올랐어요. 아마 제작년부터일지도 몰라요

난방비경우도 저도 작년후반에 오르지 안았나? 싶었더니 몇차례에 걸쳐 계속해서 올랐고
겨울전엔 체감을 못했을 뿐인거죠.
23/01/27 08:33
수정 아이콘
몇차례에 걸쳐 올랐다기엔 각 집별로 갖고있는 가스비 내역이 12월 내역서에서 급등하는데요..
더치커피
23/01/27 08:46
수정 아이콘
난방 최대한 안틀고 집안에서 양말에 슬리퍼 신고 다니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크크
나이스후니
23/01/27 08:47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느껴지죠. 이젠 외식은 인당 1.5~2가 기본이고 가스, 전기등 모든 부분에서 체감이 됩니다. 미용실도 얼마전 가보니 2~3만원이던데, 생각해보면 머리자르는 시간+숙련된 기술+인테리어등을 감안하면 1.5정도인것도 남는게 없겠구나 싶더군요.
그런데 느끼는 점은 지난 10년간 너무 정체된게 한번에 터진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한번정도씩 반영이 되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것 같네요
유성의쥬피터
23/01/27 09:10
수정 아이콘
고물가 고금리가 뉴노멀인 시대가 온거죠
10년 넘게 저물가 저금리 시대를 살며 거기에 익숙해졌지만 이제 턴이 바뀌었습니다
OneCircleEast
23/01/27 09:1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올랐다기보다는.....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작년부터 진작 느끼고 계셨을껍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모든 재료비가 쑦쑥 올랐거든요..... 그런데 이게 오르는 속도를 그대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버리면 소비자들이 개빡쳐할게 분명해서 그렇게까지 즉각즉각 반영하진 못했을거에요 최소한 저랑 제 주변은 그랬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직장 다니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그렇게까지 많이 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작년 가을쯤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밥먹는데 회사원 친구 하나가 '전세계적으로 파멸적 인플레이션이 어쩌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하길래 '니가 자영업 한달만 해보면 물가 때문에 피토하고 죽는다'고 자영업하는 친구들이 엄청 구박했던.... 여튼 근데 이제 슬슬 봉급생활자들도 느낄 정도로 물가가 턱 밑까지 차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봉급생활자 기준으로 턱밑이고 자영업자들은 이미 정수리 위까지 물이 차올라서 주변에는 시체들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 슬픈 사실....
무냐고
23/01/27 09:13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있나.. 하는 마음이죠
복타르
23/01/27 09:18
수정 아이콘
댓글만 보면 더 올려도 괜찮겠네요...
잠이오냐지금
23/01/27 09:25
수정 아이콘
내 연봉은 고작 3% 올랐는데 ㅠㅠ
23/01/27 09:34
수정 아이콘
요소수때야 트럭들 운송 물류가 멈춘다... 이야기가 있었으니 크게 이슈가 된거고
물가 많이 올랐다나 난방비 폭탄이라던가 하는 뉴스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소수때처럼 아 이거 정말 당장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오겠는데 싶지 않으면 그냥 저냥 이렇게 가는거죠.
마트 가도 뭘 사고 싶지가 않아요. 체감 물가는 훨씬 많이 오른듯
뒹굴뒹굴
23/01/27 09:35
수정 아이콘
가스는 겨울에 안쓸수가 없는데..
오른다고 올리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국가가 버퍼가 되줘야하는게 맞죠.
레드빠돌이
23/01/27 09:53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만두집 구인글의 댓글보면 앞으로 더 오를거 같네요..
페스티
23/01/27 10:01
수정 아이콘
장을 볼 때 모든게 다 비싸게 느껴져서 한번 판단 기준을 리셋시킬 필요가 있겠더군요.
이번에 연봉이 꽤 올라서 좋아했는데 제자리 걸음인 것 같습니다... 조삼모사 원숭이 된 느낌
인간실격
23/01/27 10:05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 13만원이던 식당이 차근차근 올라 23만원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오를 일인가 싶네요.
사르르
23/01/27 10:05
수정 아이콘
걍 미친것 같네요
23/01/27 10:10
수정 아이콘
거기에 금리까지... 요즘 인생 최대의 긴축을 하고 있습니다. 이또한 지나가겠죠
기적의양
23/01/27 10:11
수정 아이콘
모 신축아파트에서 커뮤니티 식당에서 저녁을 9500원에 제공한다는 뉴스가 회자되어 동네 카톡방 사람들이 너무 좋겠다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보고 놀라서 어부인께 황당하지 않냐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미 우리가 끼니 차려먹는데 그거보다 훨 많이 들고 있을거라는 거였습니다.
부식비를 합산, 분석하여 끼니당 단가를 정밀하게 뽑아보지 않아 확신은 없지만, 진짜 그렇다면 뭐 냉면 16000원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어야겠습니다.
23/01/27 10:13
수정 아이콘
가공식품같은건 죽어도 안내리던데 너무 슬픕니다
별빛다넬
23/01/27 10:35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돈을 많이 풀다보니, 인플레이션이 급하게 발생하는 느낌이네요.
인건비와 원자제 값이 계속 오르니....
언제 오르느냐의 차이일뿐, 오를수밖에 구조죠.
파이어폭스
23/01/27 10:36
수정 아이콘
여행이야 뭐 숙박비니 항공료니 하는 건 별 차이 없는 느낌인데
먹거리 가격이 엄청 뛰어오른 것 같아요. 체감상 대충 먹는 1끼가 7~8천원 하던 게 이젠 뭐 9천~1만원이 우습네요.
비율로 따지면 2~30% 오른 거라 누적해서 보면 더 크게 부담되구요..
23/01/27 10:39
수정 아이콘
미국 인플레이야기 보고 놀랐었는데 우리도 따라가나요
23/01/27 10:42
수정 아이콘
6천원 하던 순대국집 작년 3월 8천원 찍고 지금은 9천원입니다..
미뉴잇
23/01/27 10:45
수정 아이콘
돈도 많이 풀렸고 전쟁이슈도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문제지요.
특히 가스비는 진작에 올렸어야 하는데. 카드 리볼빙 마냥 뒤로 미루기만 하다가 가스값 폭등과 겹쳐져 이제서야 터진거구요
데몬헌터
23/01/27 11:23
수정 아이콘
산업용 가스비는 올려서 내리는데 그냥 전정부 탓하고 싶은거죠. 올렸으면 머리가 어쩌고 했을게 뻔한데요 뭐
마르세유
23/01/27 12:37
수정 아이콘
산업용 가스비는 원료비 연동제 적용 대상이라 2~3년전부터 많이 올랐고 지금은 가스값 하락기라 바로 연동되서 내려가는 겁니다.
산업용 가스비만 원가 연동해 조정하고 가정용은 인위적으로 억눌러왔거든요.
Not0nHerb
23/01/27 13:19
수정 아이콘
가정용 가스비가 오르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걸 전정부의 포퓰리즘과 탈원전 탓을 하는 현 여당과 정청은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가스비 때문에 설날민심 꼴아박기 전까지 가격 인상외에 아무 액션이 없었으니까요
마르세유
23/01/27 13:37
수정 아이콘
굳이 정치 얘기를 하시니...
원전탓은 모르겠는데 가스공사 적자 10조 될때까지 방치한 전정부는 포퓰리즘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표 받으려고 감수해야 할 고통을 뒤로 미뤄 눈덩이 만드는게 포퓰리즘 아니면 뭘까요.
데몬헌터
23/01/27 14:37
수정 아이콘
뭐 당시 코로나 였는데 가스비 올렸으면 의사도 패더니 국민까지 팬다고 원성이 하늘을 찔렀겠네요
마르세유
23/01/27 17:3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5년 내내 억누르다 2022년 4월과 5월에 맞춰 인상한 것은 대선이 끝난 이후라서가 아니라
코로나 고통이 그때 딱 끝나서였겠죠 아마? 크크
데몬헌터
23/01/27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거까지야 모르겠습니다만 뭐 그렇게 따지면 지방선거때는 조용했다가 딱 겨울 시작할때 시동건 이번정부도 그냥 우연인거겠죠 흐흐 딴소리지만 이명박 5조 적자 다 회수한 박근혜만봐도 이런식으로는 안했는데 윤은 어휴..
애초에 그냥 문정부 대비 수입가가 2배니 서로 어쩔 수 없다고 어느정도(거짓말이다 급락했다라 태클거는 케이스가 보이던데 뭐 그래서 전정부 탓한건가? 싶긴 하네요 흐)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시비터는 세력이 원덧글과 윤통입니다..
그리고 9조중 절반인 4조는 윤석열 본인 책임부분이네요 이건 진짜 빼박 책임전가인데 와..
마르세유
23/01/28 04:44
수정 아이콘
겨울 시작할 때가 아니고 5,7,10월 3차례 이미 올렸습니다. (4월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인상해놓고 갔죠.)
겨울이 되서 난방이 시작되니 요금 충격이 다가오는 거구요.
이제 집권 8개월차, 첫 겨울을 맞은건데 짧은 기간 4차례 요금 인상에도
미수금이 2배로 뛸 정도면 지난 3년반 동안 원가와 요금의 괴리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죠.
이걸 피장파장으로 물타기 하는건 좀 양심 없다 싶습니다. 크

사실 가스비 뿐만이 아니죠. 전기료도 한전이 만신창이 되든말든 무조건 동결,
교통요금도 연 적자가 2배 될때까지 무조건 동결, 국가채무 2배 늘려놓고 다음 정권부턴 아껴 쓰라질 않나,
그러고선 이 와중에도 30조 추경해서 돈 풀자는 얘길 하고 있습니다.
가히 남미형 좌파로 정체성을 잡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책임전가는 3년간 동결한 사람이 7개월 동안 3번 올린 사람한테 물타기 하는게 책임전가죠.
데몬헌터
23/01/28 09:27
수정 아이콘
마르세유 님//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56233_35752.html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HQNO474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963

가격인하,백지화, 동결을 하자고 한건 문재인이 그렇게 하라고 한게 아니라 자기들 치적에도 포함이 되니 애초에 인하를 공약을 했고, 집권해서 그걸 내린거죠. 님의 논리대로 하면 윤석열도 문재인과 같은걸 한건데 이게 책임이 없다고요? 5조부분이 책임전가라는게 아니라 윤석열 집권 후 4조는 엄연한 책임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인수위시절 말바꾸기만 안했어도 최소한의 이해라도 해줄텐데, 창조적으로 적극적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는 분들은 그 해결책이 전정부 탓인 모양이네요 이러면 양심 운운하면 안되는 수준인데요.
그리고 피장파장은 아니긴 하네요 몇년간 5조된게 몇개월만에 4조가 불어난거니까요. 가스 가격 그래프보면 2021년즈음에 급등해서 순식간에 적자가 늘어난건데, 이러면 전정부 탓을 못하니까 무리한 논리전개(아니 그래도 제때 안올렸다고 정부탓 하던데--;;)로 3년 운운하는거죠.. 이런식으로 논리전개가 이뤄지니 잘못한건 문재인 탓이라는 논리전개가 이어지는데, 솔직히 민주당도 꽤 이런게 심했다보니 어느정도는 용인하는 건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생각합니다만.
결국 의견을 존중해서 둘다 책임이 있다는 정도 까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고, 윤석열수호를 위한 일방적인 민주당 탓은 받아들이기 힘들겠네요
Not0nHerb
23/01/27 14:49
수정 아이콘
정치 탭인데 정치 얘기 안되나요? ^^;;

포퓰리즘이냐 아니냐를 얘기하기에 앞서서, 급격하게 오른 가스비가 전정부의 포퓰리즘 때문이다 로 귀결되는건 추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당장 현정부도 선거가 끝난 이후에 가스비를 인상 시켰으니까요.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건 가스비 인상이 누구 탓이냐가 아니라 현재 문제를 정부가 어떻게 컨트롤 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듣고 싶은건데, 가스비 인상은 전정부 탓이고 어쩔 수 없다며 손놓고 있었는데 비난 받는걸 억울해 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마르세유
23/01/27 17:43
수정 아이콘
댓글 분위기가 (여느 정치글처럼) 누구탓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굳이 그쪽으로 시동을 거셔서요. ^^
가스비가 오른 것 자체는 전정부 탓은 아니죠. 가스 수입 비용이 오른걸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작금의 충격적인 인상폭은 원료비가 3배 가까이 오를 동안 인위적으로 억누른게 원인은 맞죠.

가정용 가스비는 올해 4월, 5월에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인상했고 현정부도 7월, 10월 두차례 인상해서 지금에 이른 겁니다.
5월에 취임했는데 왜 바로 안 올리고 6월 1일 선거 이후에 올렸냐...는 지적은 좀 억지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스 생산국이 아닌 이상 가격을 컨트롤 하는 방법엔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 바보라서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는건 아니겠죠.
컨트롤 할 방법이 있으면 지난 3년 동안 컨트롤 안하고 가스공사 미수금만 쌓아놨겠습니까. 크
Not0nHerb
23/01/27 18:11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 보니까 그렇게 보일 수 도 있겠네요. 사과 드립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현 가스비 폭등이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현정부에서 그 이슈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지적 이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마르세유
23/01/28 04:17
수정 아이콘
Not0nHerb님도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Final exam
23/01/27 12:36
수정 아이콘
진작이라고 하시면 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23/01/27 14:00
수정 아이콘
[미뉴잇] 님과 [마르세유] 님의 댓글에 공김이 디는군요. 특히 전정권 즉 문재인 정원의 포퓰리즘으로 한전 10조 방치가 등 터질 풍선을 더 터지겠금 방치한 건 꼭 평가 받아야 하죠
달밝을랑
23/01/28 09:51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 가스 ,전기비 올려서 자영업자 다 죽였으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궁금하네요 . 기업들 감세해줄 돈으로 난방대책에 보태고 현재 국제가스비는 기존가격대로 다시 내렷으니 그 가격이 반영되는 3개월만 버티면 이정도로 가스가격을 올릴 필요가 없었죠
지난정권 탈원전때문에 전기세가 올랐다고 하는 소리는 지능문제이니 대꾸할 필요도 없구요
치킨너겟은사랑
23/01/28 10:03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 올렸으면 이시국에 올리는게 말이되냐 하실분이라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23/01/27 10:46
수정 아이콘
흔해지면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대전제 안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보입니다. 힘들지만 견딜 수밖에 없네요.
Grateful Days~
23/01/27 10:52
수정 아이콘
미국인플레 + 코로나 + 러시아전쟁.. 안오를수가 없죠..
루루라라
23/01/27 11: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냥 움직이면 돈이 쑥쑥 빠져나가네요. 무섭습니다.
타츠야
23/01/27 11:28
수정 아이콘
전세계 동일할겁니다. 독일도 물가 때문에 이슈가 많이 되고 있고 올릴 때는 많이 올리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리는 것도 동일하고.
지금 한국 왔는데 점심이 비싸서 저녁까지 사먹는데 부담스럽더라구요.
-안군-
23/01/27 11:34
수정 아이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는 작년 중순때부터 계속 있어왔지만 사람들이 잘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역치를 넘어서니까 느껴지는거죠.
어쩌면, 그동안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올라갔는데, 물가인상율이 임금인상율을 못 따라가고 있다가, 이제서야 따라오기 시작하는 걸지도...
23/01/27 11:41
수정 아이콘
요소수 사태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요슈아
23/01/27 11:46
수정 아이콘
요즘 위스키는 오늘이 가장 쌉니다.

옛날에 12000원 가격에 즐겼던 블렌디드도 2만원이 되었더라구요.
글렌피딕15같은건 이제 16만원도 우습게 넘기게 되었고. 맥켈란도 12만원 넘기고 등등;
23/01/27 11:5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쟁 후폭풍 회복은 언제일지ㅠ imf, 리만 등 보면 어쩌면 이정도 위기는 디폴트일지도요
-안군-
23/01/28 20:05
수정 아이콘
근래 2년 가까이 자산시장이 거의 광기가 지배했던걸 생각해보면... 그때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기 전까지는 위기가 계속될겁니다. 거품이 폭발하느냐 서서히 꺼지느냐 차이일뿐.
짧고 굵게 아프고 지나갈거냐, 길고 지루하게 아프고 지나갈거냐겠죠..
살려야한다
23/01/27 11:59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런 닉네임으로 글을 쓰시니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만수르
23/01/27 12:16
수정 아이콘
올해 한글날을 노려보겠습니다.
무냐고
23/01/27 14:12
수정 아이콘
천수르냐 빈살만이냐..!
만수르
23/01/27 20:03
수정 아이콘
뭘 좀 아시는 분이네요. 순간 대뇌 스캔 당한 줄 알았습니다.
23/01/27 12:04
수정 아이콘
제 몸값 빼고 다 비싸지는 느낌입니다ㅜㅜ

밖에서 밥먹기 무서워요ㅜㅜ
...And justice
23/01/27 12:08
수정 아이콘
마트가서 편하게 담던 것들 쌓이니까 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지구 최후의 밤
23/01/27 12:14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 보니 주세 올릴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으... 퇴근 후 가벼운 술 한잔이 낙인데 그러면 안되요 ㅠ
23/01/27 12:28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도 적었지만, 사실 갑작스러운건 아니긴 합니다.
그냥 난방비로 체감이 되니까 갑자기 주변이 보이는거지, 최근 인플레가 계속되고 있긴 했었어요.
한방에발할라
23/01/27 12:59
수정 아이콘
주세도 올린다는데 주세도 너무 낮아서 저번 정부에서 안올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올리는 걸까요? 흐흐흐
23/01/27 13:03
수정 아이콘
자영업하는 입장에서도 안올릴수가 없네요
실제 원자제값이 오르니 그에따른 운영비용도 올라가고
월세도 꽤 많이 올랐습니다. 신규사업때문에 지금 부동산 도시는 분들 깜짝깜짝 놀랄거에요. 서울지역은 20평규모(1층아닌데)가 월세 200이 이젠 쉽게쉽게 보입니다.(평당 10이 뭐 거의 고정가격이 되가는 현실)
진짜 장사치 말은 믿지말라고는 하는데 올리면 욕먹고 그렇자니 안올리면 최저임금도 못가져가는 현실이기에 차라리 욕먹고 인상하는게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자영업자도 그래도 쌀밥은 먹고 살아야죠...
23/01/27 13:48
수정 아이콘
원자재/달러 오를 때 같이 올리고 진정국면에 그 스프레드를 먹어 치우는게 기업이죠...
23/01/27 1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마르세유] 님의 한전 10조 적자에 대한 내용을 방치한 것이나, [미뉴잇] 님 답글처럼 카드리볼빙 마냥 탈원전 같은 대안없는 포퓰리즘으로 억눌러왔던 것에 이제서야 터지는 것이고 그 뒤처리는 결국 지금 정권의 몫이죠 뭐
데몬헌터
23/01/27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든 전정부 탓 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원전 비중이 높은 시기에 적자가 되려 커서 탈원전이랑은 관계가 없는걸로 판명난지 오랩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올린건 사실 문재인이 산업부나 윤석열을 배후 조종하지 않는이상 뭘해도 제대로된 뒤처리조차 아니죠
달밝을랑
23/01/28 09:55
수정 아이콘
김기현같이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왜 탈원전 탓을 하면서 본인 지능문제와 국가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는걸 셀프홍보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선동이 먹히긴 하는군요 크크
승승장구
23/01/27 14:15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올랐어요(월급은 안오름)
DeglacerLesSucs
23/01/27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작년에 일어난 물류대란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데 월급은 그걸 못쫓아가네요 근데 요소수 얘기는 못구할까봐 나온거 아니었나요 비싸기만 한거면 그냥 파는사람들 욕하는 여론이 훨씬 강했을 거 같은데
평온한 냐옹이
23/01/27 15:48
수정 아이콘
한국갔다가 5주휴가후 몇일전 돌아왔는데 한국은 그나마 물가상승 방어를 잘한편이였습니다. 아직 미치기 전이라 쇼핑을 과하게 하고 왔어요. 위스키도 사서 쟁여놓고 키보드도 바꾸고 포터가방도 지르고 필요한건 일단 다 사두었습니다. 안쓰거나 최대한 빨리 사두는게 이득인거 같아요.
바카스
23/01/27 16:00
수정 아이콘
지난 주말 일어나서 너무 배고파서 집 밑 김밥 천국에서 가격표 안 보고 라면+참치김밥 하나 시키고 핸드폰 좀 하다가 음식 나오고 허겁지겁 먹고 계산하는데 1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으레 7~8천원이겠거니했던 생각이 확 깨더라구요 덜덜덜
(여자)아이들
23/01/28 07:01
수정 아이콘
붕어빵 4개, 1천원 하던 곳들이 지금은 2개에 1천원입니다. 확 체감이 가더군요. 식당들 메뉴도 2천원씩은 더 오르고..
햄돌이
23/01/28 11:44
수정 아이콘
물가 오르는 만큼 내 월급도 올랐으면…
서지훈'카리스
23/01/28 13:38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부터 시작했던 인플레가 금리 올리면서 더 닥쳐온것 같아요
결국 어쩔 수 없긴했지만 돈 뿌린게 다 경제에 돌아오는 시기 같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3/01/29 13:52
수정 아이콘
잘살때 남들 다한다고 덜중요한것에 쓰지말고 잘모아두거나 굴려둬야하는 것 같습니다
쉽지 않지만요
young026
23/02/01 17:38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는 미국산이 많다 보니 미국발 인플레이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면이 크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90 [일반] 개인적인 마블영화시리즈 재미 순위(본것만) [25] 꽃차9721 23/01/29 9721 0
97789 [일반] <현기증(1958)> - 매혹적 명작. [17] aDayInTheLife9008 23/01/29 9008 1
97787 [일반] 워킹맘의 주저리 주저리... [17] 로즈마리24028 23/01/28 24028 39
97786 [일반] 육아가 보람차셨나요? [294] sm5cap18712 23/01/28 18712 119
97785 [일반] 약간 알쓸신잡이 섞인 바르셀로나 호텔 이야기 #1 [8] Traumer11439 23/01/28 11439 6
97784 [일반] [컴덕] 3rsys, 수냉쿨러 누수사고 대응 일파만파 [71] Nacht19492 23/01/27 19492 3
97783 [일반] 10년 계정 벌점 없이 영구 강등 당한 썰 [220] 뿔난냥이20814 23/01/27 20814 33
97782 [정치] "실탄 검색하셨죠" ···뜬금포 경찰전화 [67] 20209 23/01/27 20209 0
97781 [정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직전? [122] 라이언 덕후21288 23/01/27 21288 0
9778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백신패스와 마스크 패스 [96] 부평오돌뼈17015 23/01/27 17015 2
97779 [정치] 갑자기 모든게 다 비싸졌네요. [96] 만수르20800 23/01/27 20800 0
97778 [일반] 추악한 민낯 [164] 부평오돌뼈19587 23/01/26 19587 14
97777 [정치] [번역] 미국 핵 전문가가 보는 한국의 핵개발=재앙 [154] 김재규열사18824 23/01/26 18824 0
97776 [일반] [역사]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는?! [31] Fig.192202 23/01/26 92202 25
97775 [일반] (약혐) 영구치가 아예 안 나기도 하는군요... [44] 우주전쟁13359 23/01/26 13359 1
97773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4] SAS Tony Parker 11267 23/01/26 11267 2
97772 [일반] 두 집안의 서로 다른 음식 문화 충돌이 빚어낸 결과 [66] 천연딸기쨈14243 23/01/26 14243 38
97771 [일반] 국가공무원 복무규칙의 작지만 큰(?) 변경 [16] Regentag16849 23/01/25 16849 9
97770 [일반] IPinside LWS Agent 취약점 공개 [14] Regentag11916 23/01/25 11916 2
97769 [일반] [잡담] 육아는 템빨? 100일 아기 육아템 구매/사용기(추가) [95] Klopp14486 23/01/25 14486 15
97768 [일반] 머지와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 보고플레이 상황 [54] 길갈17105 23/01/25 17105 5
97767 [정치] 국민의 힘 당대표는 누가 될것인가? [92] 카루오스18980 23/01/25 18980 0
97766 [정치] 나경원 당대표 불출마 선언 [104] 맥스훼인17505 23/01/25 175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