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24 15:16:18
Name 가라한
Subject [일반] 나름 핫 한 전기차 드럼 브레이크 대전
평소에 차에 그렇게 까지 관심 있는 건 아닙니다만,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도해서 알게 된 이슈인데 아는 사람이 많진 않지만 나름 뜨겁게 불타 오르는 이슈인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폭스바겐에 ID4라는 전기차가 있습니다. 현기의 아이오닉5와 EV6에 대응하는 패밀리 카 급의 대중 전기차 모델인데요.
실제 이 차들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며 관심을 많이 받았고 일반적으로 해외 리뷰에서 폭스바겐이라는 이름에 비해 현기의 아이오닉5나 EV6 보다는 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같아요.

이 차가 국내에 들어오며 많은 자동차 유튜버들이 리뷰를 했고 그중 XX라인이라는 곳에서 무려 올해의 차로 선정을 하며 논란이 좀 일었는데요. 해외에서도 평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은 차가 어떻게 올해의 차가 되었냐는거죠. 근데 차를 잘 모르는 저지만 이 채널의 성향을 좀 봤을 때 스펙이나 기술적 배경 지식 보다는 실제 승차하면서 느껴지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강조 하는 성향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평가했을 때 단순 스펙에 안 잡히는 세세한 완성도 면에서 역시 폭스바겐 답게 한 단계 위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유튜버 중 XX기어라는 곳이 있는데, 이쪽 채널은 공학적 관점이랄까 차의 기술력을 좀 중시하고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같아요. 이 분이 최근 전기차 시대로 접어 들며 독일 메이커들이 내연 기관 시절의 기술적 메리트를 상당 부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국내 메이커를 좋게 보시는 분인데 물론 국뽕이 아니라 기술적 분석에 의한 결과로요.

아무튼 이 채널에서 최근 폭스바겐에서 ID.4의 후륜 브레이크를 드럼 브레이크로 바꾼 것에 대해 가열차게 비판 중이셨나봐요. 저도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의 차 심지어 소형차나 경차에도 드럼 브레이크를 잘 쓰지 않고 디스크 브레이크로 교체하는 추세라더군요. 그만큼 기술적으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점이 있으니 그렇겠죠. 그런데 4000만원 대로 시작하는 전기차에 드럼 브레이크를 넣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이건 원가 절감을 위한 꼼수이며 기술의 독일차라는 곳에서 이러면 안 된다는 거죠. 게다가 전기차 중에는 엔트리급이라는 ID 4를 시작으로 전 폭스바겐을 비롯 아마 아우디 엔트리 급까지도 이런 정책이 확대 되는 시작이라며, 여기서 비판 여론이 커지지 않으면 폭바 뿐 아니라 현기를 비롯 전세계 메이커가 이렇게 따라 갈 거라며 맹 비판 중이셨던거죠.

여기에 대해 XX라인에서는 ID 4를 올해의 차로 선정하면서 본인이 직접 차를 타 본 경험상 제동력 부족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스포츠카나 하이엔드 차량도 아닌 패밀리카인데 무슨 문제냐. 그리고 본인이 시승해 보면서 느낀 세세한 디테일은 폭스바겐의 기술적 완성도가 더 좋았다는 주장이었죠.

이렇게 나름 유명한 자동차 유튜버 두 사람이 정 반대의 얘기를 하다 보니 이게 나름 떡밥이 되었고, 양쪽 채널에 서로의 얘기를 싫어 나르는 사람들도 생기고 또 각자 팬덤이랄까 이런 분들이 약간 결사 호위(?) 하는 분위기도 생기고 하다 보니 점점 분위기가 달아 오르게 됩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양 채널은 서로 상대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비난 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구요. 중간에 사람들이 더 흥분했달까.

왜냐하면 제가 보기엔 각 채널이 서로 상대 채널을 인식하고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본인들의 성향대로 차를 리뷰하고 의견을 개진했는데 공교롭게도 이게 정 반대로 부딪히는 경우가 생겨 버린거죠.

그러니까 서로 아예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기 보다는 나름 본인들이 더 중시하는 관점에 따라 차를 평가했는데 이게 정 반대의 결론이 도출 되다 보니 사람들이 달라 붙게 되고 계속 활활 타오르는 상황이랄까.

사실 이 두 채널은 포르쉐 타이칸 평가부터 엇갈리기 시작해서, 서로 무매너로 헐뜯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전부터 좀 긴장 관계가 있었는데요. 지금 이 이슈 때문에 더 심해진 것 같네요.

아무튼 XX라인은 ID 4 관련 리뷰에서 자기 생각엔 말 되는 것 같다면서 폭바 측이 해명(?) 한 뒷바퀴 드럼 브레이크 채택 이유를 얘기 해 주는데요. 이 걸 간략히 정리하면….
        • 앞 바퀴 대비 뒷 바퀴는 제동이 덜 걸림
        • 전기차로 오면서 회생 제동 때문에 뒷 바퀴는 브레이크 걸릴 일이 거의 없어짐
        • 디스크 브레이크는 금속 분진이 발생하여 친환경적이지 않음.

등등등의 얘기를 합니다.

아무튼 저도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본 결과 양쪽 다 고의로 잘못 된 정보를 전달 하려고 한다거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자신들 입장에서는 다 맞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는 건 알겠는데 디스크나 드럼 브레이크가 뭔지 잘 모르니 정확한 판단은 못 하겠고 그러려니 싶긴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폭바가 겉에 내건 이유는 핑계고 사실은 원가 절감 하려는 꼼수라는 건 명확해 보이더군요. 단, 차를 잘 모르는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가 그로 인한 차의 성능 하락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사람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이슈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슈가 나름 뜨거워 지다 보니 다른 채널들도 점점 참전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어제 자동차 미생이라는 채널에서 이 디스크 이슈에 대해 기술적으로 정확한 설명을 해 주더군요. 이 채널의 주인장은 미국서 자동차 엔지니어로 일하는 분이라 기술적으로 가장 전문가죠. 이게 라이브로 진행이 되었고 현재 요약본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인데 아마 곧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요약하면….

        • 폭바측이 설명한 드럼 브레이크의 장점은 대략 맞음
        • 그러나 이걸 안 쓰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드럼 브레이크의 단점이 너무 치명적임….
        • 단점1) 열이 발산 되는 디스크 방식과 달리 드럼형은 열이 내부에 갖힘 -> 열 팽창에 의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변하는 치명적 문제가 있음.
                ○ 이로 인해 큰 제동력이 필요하거나 내리막 길 등 브레이크를 오래 밟으면 열 발생으로 제동력이 약해져 사고 가능성 있음.
        • 단점2) 반대로 매우 춥거나 하면 아예 드럼이 고착 되어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음.
        • 단점3) 드럼 형은 같힌 형태라 분진이 밖으로 배출 되지 않으나 이로 인해 여러 치명적 문제를 야기
        • 단점4) 위의 3 번 이유로 물이 한 번 들어가면 배출 되지 않고 브레이크를 부식 시켜 고장을 야기할 수 있음.
        • 단점5) 정비가 매우 어렵고 번거로운 구조. 시간과 공임이 많이 듬. 이로 인한 장기간의 미 정비로 인해  주행 중 내부 부속이 파열 되어 심각한 사고를 야기 하기도 함.
        • 즉, 단점 자체가 심각하며 차의 안전과 직결 됨
        • 그러나 제조사는 전기차의 경우, 드럼형이 파킹 브레이크와 연결 된 전자식 제어가 유리하다는 이유로(혹은 핑계로) 뒷 바퀴 뿐만 아니라 앞바퀴까지 모두 드럼형으로 교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큼.

제가 다 기억 나지는 않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아 이거 보니까 진짜 드럼형이 좀 심하게 아니긴 하더군요. 물론 전기차 뒷바퀴는 내연 기관차 대비 실제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4000, 5000만원은 우스운 전기차 차값에 구 시대의 유물인 드럼 브레이크를 쓰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네요. 오늘 본 다른 채널에서는 ID 4의 최고 속도가 사실 200Km/h 가 가능해 보이는데 160km/h로 제한 된 거는 뒷 바퀴 브레이크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더라구요.

게다가 폭바를 필두로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으로 어지간한 전기차에 뒷바퀴는 물론 앞바퀴까지 드럼 브레이크를 도입하려 할 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소비자로서 좀 깝깝 해 지네요.

아무튼 여기까지 보니까 이번 경우엔 XX라인 쪽에서 사알짝 좀 실수 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XX기어 쪽에서 기술적 분야라 사람들이 잘 모를 수 있었는데 중요한 부분을 잘 짚어 주시고 계속 이슈화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그렇다고 꼭 이 XX라인 채널을 나쁘게 보고 싶지는 않은 게 숫자상의 스펙이 아니라 실제 승차해야만 알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짚어 주는 게 저를 비롯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더 유용한 경우도 많다고 봐서요. 이렇게 서로 다른 관점을 짚어 주는 다른 채널들이 있다는 것도 좋은 거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나름 고생하시는 유튜버 분들이나 여러 분들이 너무 상처 안 받고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Spire CX II
22/10/24 15:21
수정 아이콘
SM6 토션빔 사태가 떠오르는데 아마 ID4도 일반적인 주행에서 별 문제는 없겠지만 가격 대비 아쉬움은 분명 있는 정도이고, 그 단점을 감안하고 다른 부분을 보고 살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2/10/24 15:24
수정 아이콘
본문 하단의 이슈로 토션빔과는 또다른 거라 봐요.
토션빔이 승차감 정도의 문제라면 이건 안전의 문제니까요.
NSpire CX II
22/10/24 15:2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ID4 드럼 브레이크가 안전에 문제를 줄 수준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그보다는 350kW vs 125kW 충전속도, 최고속도 160km, 커넥티드 서비스 삭제 같은 게 더 크리티컬할 수 있다고 봅니다.
22/10/24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OTA 미지원이 가장 아쉽더라구요 ㅜㅜ
김꼬마곰돌고양
22/10/24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xx기어가 요새 국뽕이 다소 과한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지만
기술적, 공학적으로 보면 국뽕이 차오른다 싶기도 해서 넘어가도록 하고,
이건은 xx라인이 오버했다고 봅니다..
드럼브레이크 이슈는 기술적으로 잘 모르니까 그렇다고 쳐도 이걸 올해의 차로 뽑는건 좀..
알파센타우리
22/10/24 15:24
수정 아이콘
모X라X은 그래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까는편이라? 잘보는 채널입니다 확실히 이번건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걱정되는건 원가절감의 장인인 현기에서 이걸 도입하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민약 폭바가 아닌 현기에서 드럼을 달고 나왔을시 반응을 상상해 본다면 아찔하군요
shadowtaki
22/10/24 15:41
수정 아이콘
자동차 뉴미디어 부분이 기존 미디어 기자들과 다르게 좀 지 맘대로죠. 서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과 내전을 오가는 합종연횡의 시장입니다.
그중 오토기어가 기술을 들먹이며 어그로를 좀 심하게 끄는 편이고(자기 의견과 조금만 다르면 그 주제에 대해 투견 못지않게 집요하게 물어 뜯음)
노보스와 모트라인은 쌈마이 하고(소위 양카 감성에 가장 최적화 된 리뷰함), 모카나 미디어오토 같은 기존 미디어 출신들이 만든 채널은 자동차 회사의 홍보를 무시할 수 없기에 아쉬운 점에 대해서 잘 말을 안하고, 기존 미디어들은 좀 고리타분 하고 그렇죠.
이번은 드럼 브레이크로 오토기어에서 걸었나 본데 이거 이전에 GV60 오버스티어링 및 ESC 관련해서 오토뷰하고 한참 싸웠죠.
모트라인하고는 사이가 엄청 안좋을겁니다. 예전에 전기자동차 경량화 관련해서 일전도 있었고(오토기어에서 차는 가벼울 수록 좋은 차라고 하자 모트라인에서는 그러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가장 좋은 차는 로터스냐고 대차게 깐 역사도 있고) 오토기어하고 사이가 좋은 자동차 유튜버가 별로 없을거에요.
가라한
22/10/24 15:5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채널을 열독하는 건 아니지만 알고리즘에 뜰때 관심가면 띄엄띄엄 보는 정도긴 한데, 저는 오토기어가 그렇게 어그로 같지는 않아요. 나름 자기네가 기술적으로 맞다 싶으면 끝까지 가는 성향인데 그걸 어그로라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되려 소비자 입장에선 좋죠.

말씀하신 GV60 오버스티어링 이슈만 해도 오토뷰에서 잘못 된 주장을 하는 거라고 차 구해서 트랙에서 최대한 변인 통제하고 실제 시험까지 해서 증명을 하던데 저는 되려 그게 좋게 보였거든요.

모트라인과는 본문에 언급한대로 서로 차를 보는 관점이 다르다 보니 좀 충돌이 난다 보고 있고, 말씀하신 전기차 경량화 이슈는 경량화 이슈라기 보단 독일차 메이커가 특히 타이칸이 가격 대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여러 주장 중 한 사례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타이칸의 2단 변속기랑 ev6 GT 기술적으로 봤을 때 ev6 승이라는데 동조하는 의견이라 크게 잘못 된 주장 같지는 않네요. 물론 지금 이런 이유로 폭바가 거의 리막을 먹거나 단독 기술 제휴 하려고 몸이 달았던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shadowtaki
22/10/24 16:16
수정 아이콘
오토기어에서 GV60 관련해서만 동영상을 거의 20개 가까이 올렸죠. 그정도로 증명할만한 주제도 아니었고 GV60이 패밀리카 범주에서 스티어링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 것도 맞았고 특히 ECS관련한 오토기어측 주장은 황당할 정도의 억지 주장이었죠. 그리고 차 구해서 변인통제 후 실험은 현대자동차에서 차량을 제공 받아서 현대자동차 테스트 트랙에서 현대자동차 측의 검수를 받아 영샹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GV60이 펀드라이빙 관점에서 좋은 자동차다 라고 주장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있는걸 없는데라고 주장하는건 좀..
한방에발할라
22/10/24 16:1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gv60 오토뷰 주장은 그냥 틀린 거고 그쪽이 제일 악질적 어그로 끈 거죠. 멀쩡한 차를 한순간에 중대 안전결함 있는 차로 둔갑 시켜버렸는데요. 오토기어는 거기 떡밥 물어서 쫌 오버해서 굴린 거고요
-안군-
22/10/24 15:41
수정 아이콘
근데 직관적으로 생각해보기엔 모터가 내연기관에 비해서 동력차단이나 엔진브레이크(?) 걸기가 수월해서 브레이크 성능이 좀 떨어져도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요...
22/10/24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들은 아직 보지 않은 상태이지만 좀 이상하네요
그 동안 드럼브레이크 쓴 차가 ID4 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기존 내연 기관 차들 중에도 드럼브레이크 쓴 차들이 꽤 있죠 소형급 차들이 많이 썼는데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된 차는 없었거든요 브레이크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약점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원가 절감 느낌도 있기는 하지만 ID4는 소형급에 가까운 크기이기도 하니
뒷바퀴에 드럼브레이크 썼다고 올해의 차 선정하면 안된다는 주장은 좀 과한 것 아닐까요?
한방에발할라
22/10/24 15:52
수정 아이콘
드럼 브레이크는 보통 경차에 쓰죠. 2톤이 넘는 전기차에 쓰기 시작한 건 폭바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저 유튜버가 논란이 되는 건 정작 ev6 리뷰할 때는 브레이크는 반복 정차시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ev6 디스크 크기가 작다는 걸 깠습니다. 하지만 반복제동을 가정하면 무조건 더 취약한 드럼브레이크는 괜찮다고 하고 추가로 아이오닉5랑 비교하면서 아이오닉5의 좋은 점은 전부 별 의미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서 id4를 띄워주고 그걸 지적하는 댓글은 조롱을 했대기 때문에 폭발한 감이 있습니다.
22/10/24 16:19
수정 아이콘
아 저쪽에서 먼저 일관성을 놓쳤던 부분이 있었군요 그러면 말이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모OO인은 비교적 현기에 나쁜소리 별로 안하는 쪽으로 생각했는데 좀 의외네요~
한방에발할라
22/10/24 16:25
수정 아이콘
현기를 과하게 까려고 했다기 보다는 id4를 좀 띄워주려다가 무리수를 던진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퍼피별
22/10/24 15:46
수정 아이콘
미생이 브레이크 엔지니어라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겠군요. 다만 전문 분야에서 단점을 부각해서 보기 쉬운터라, 이분 얘기만 믿기보다는 좀더 거시적으로 봤을때 어떠럴지는.. 나쁘게보면 원가절감이지만 다른면으로는 밸런스를 잡았다고 볼수도 있고요. 속도도 소형차가 160 이상이 필요하냐에 대한 가치 판단도 있고요
22/10/24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 공도에 원칙적으로 110km초과로 속도낼수 있는 도로가 없는데 최고속도니 고속성능(150이상...)이니 이야기하는거 보면 "그게 무슨 의미가..."하는 생각이 안들수 없죠.
22/10/24 15:47
수정 아이콘
둘이 저렇게 티격대면서 조회 수 늘어나는 매직..
한방에발할라
22/10/24 15: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 몇몇 유튜버들이나 외국 자동차에 환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아직도 독일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전기차에서는 독일뽕 다 빠져서 독일 전기차 타느니 자국 전기차 타고 다닌다고 하는 판국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뽕이 덜 빠졌는지 지금 유럽 본토에서조차 까이는 독일 전기차가 기술 좋다고 옹호해주더군요. 물론 중국도 아직 독일 내연기관차 사랑은 우리나라 이상이긴 합니다. 내연차는 독일제가 좋아요 흐흐

하지만 전기차는....당장 논란의 id4 드럼브레이크는 독일 현지에서조차 자동차 전문지들이 정크라는(차가 아니라 드럼 브레이크쪽이)표현을 쓸 정도로 대차게 까고 있고 차도 가성비 있게 잘 나온 건 맞지만 아이오닉5나 ev6랑 비교하면 그냥 모든 면에서 딸린다고 하면서 독일 자동차 업계 전체가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기술 격차 너무 크다, 테슬라는커녕 현기랑 중국한테도 이렇게 밀리면 유럽의 자동차 신화가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죠.

추가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전문지들만 해도 id4는 이제 아이오닉5나 ev6랑 같은 차급으로 비교조차 안합니다. 심지어 id5 gtx모델이랑 ev6랑 비교해도 ev6가 더 낫다며 충격에 빠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id4 가지고 와서 독일차의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실드를 치거나 띄워주는 걸 보면 이건 무슨 독일보다 독일차를 더 사랑하는 게르만 호소인인가 싶은 느낌마저 들더군요.(id4가 구지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아이오닉5나 ev6 같은 차랑 비교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독일만 이러는 게 아니라 미국에서도 카 앤 드라이버가 최근 벤츠의 신모델인 eqe를 1년 반 전에 나오고 egmp모델조차 아닌 eg80이랑 비교했는데 충격적일 정도로 eqe가 딸린다며 엄청난 혹평을 퍼부었습니다.

배터리가 eqe가 더 큰 모델을 쓰고 cd계수조차 더 낮은데다가 얘넨 나름 전용 플래폼인데도 같은 조건에서 실주행을 하면 오히 eg80이 더 멀리 가고 심지어 제로백조차 1초 가량 차이가 난다고 벤츠는 그냥 전기차 기본부터 다시 점검해 보는 게 어떻냐는 평가를 내렸죠.

현실이 이런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국뽕이 어쨌니 독일차가 그래도 뭐 고급감이랑 뭐가 어쩄니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독일차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연기관은 당연히 아직도 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독일차의 퀄리티에 못미치죠. 하지만 전기차는 명백하게 급이 확 갈릴 정도로 기술 차이가 벌어졌는데 인지부조화에 빠져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입니다. 물론 현기도 독일차를 전기차에서 제꼈다고 안도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앞에 있는 테슬라나 위협적인 중국차를 보면서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겁니다.
토끼공듀
22/10/24 22:45
수정 아이콘
독일차를 띄워주는 것 보다는 현기를 까는 겁니다.

그래서 현기 전기차 안타면 뭐 탈래? 중국차? 이러면 나올 답은 독3사 전기차 뿐이죠.
나의규칙
22/10/24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쪽 자동차 리뷰 쪽이 아무래도 무슨 객관적인 실측이나 측정보다는 리뷰어 본인의 감상이 주가 되다 보니, 일관성 때문에 논란이 커지기도 하더군요. 아무래도 본인의 감각, 느낌으로 리뷰하는데 아무리 숙련된 리뷰어라도 본인의 선입견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 이번 사안에서도 반복되는 브레이크 상황에서 제동력 유지를 중시하던 리뷰어가 드럼 브레이크 리뷰에서는 그런 점을 중시하지 않은 점을 꼬집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역사적으로 쌓인 국내 차 VS 외국 차의 편파적인 기준의 리뷰 이미지에, 유투브 특유의 어그로 끌어서 조회수 펌핑하겠다는 특성까지 더해져서 그냥 대체적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논란임에도 계속 불이 붙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ID4 같은 경우, 좋은 가성비를 내세우지만 빠진 옵션 더해진 옵션 생각하면 그냥 정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생각에서 보면 딱히 사고 싶은 차가 아니던데, 그게 올해의 차라고?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럼브레이크는 그렇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사용하는 것 자체는 별 생각이 안 들기는 한데, 정비가 어려운 점에서 저는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다른 브랜드에서는 안 사용해줬으면 좋겠네요.
13년11월10일
22/10/24 16:01
수정 아이콘
폭스바겐에서 드럼 브레이크 넣어도 기능상의 큰 문제가 없어서 그렇게 출시했겠죠. 하지만 브레이크 같은 안전 사양을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굳이 드럼 브레이크를 옹호할 이유가 있을까요? 과거 에어백 이슈에서 차량 급 별 혹은 내수용 해외용으로 에어백의 세대 차이 나 장착 개수 차이로 깠었던 게 기억나네요
몰라몰라
22/10/24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영상에 떠서 간간히 봤는데, 쟁점은 별거 아닙니다. '원가절감'이냐 아니냐죠.

옹호하는 측에서는 원가절감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거다 라는 사실 아무도 못믿을 소리를 하고 있어서 문제인 것 같네요.
드럼브레이크는 단점이 더 많아서 최근엔 승용은 물론 상용차에서도 차차 퇴출되는 수순이었는데 그걸 id4는 물론 같은 플랫폼이라지만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Q4 이트론에서도 사용한 거죠. 물론 id4나 q4 이트론도 트림 올려서 돈 좀 더 쓰면 디스크 브레이크씁니다.
원가절감 맞다 하지만 다른 부분이 이러저러 하다 정도면 될 걸 왜 굳이 드럼브레이크 자체를 옹호하는지 모르겠네요.
티오 플라토
22/10/24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id4:
- 커넥티드카 (휴대폰과 연결해서 원격으로 공조시스템 켜고 상태확인하는 시스템) 안들어감
- 1열 통풍시트 안들어감
- 2열 열선시트 안들어감
- 헤드업디스플레이 (HUD) 안들어감
-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 안들어감
- 그런데 드럼브레이크까지 씀?
이런 느낌이죠. 그런 주제에 아이오닉5/ev6보다 비싸다?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죠. 솔직히 빨리 나오니까 산다는 거 아니면... 도저히 아이오닉5/ev6과 비교가 안됩니다.
22/10/24 16:06
수정 아이콘
둘이 주거니받거니 영상올리면서 조회수 폭발함에 뿌듯할듯 크크

저는 ID4 가격보면서 그래 저정도 가격에 저정도 성능이면 동네 마실용으로는 충분히 좋겠다 싶었는데
드럼브레이크 논란이 이렇게 커질줄이야 크크
NSpire CX II
22/10/24 16: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실용으로는 너무 비싸다보니..
22/10/24 16:39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요새 차플레이션이 너무 심각하다보니 비싸단 생각도 못했네여 ㅠ
22/10/24 18:1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게 보조금이 심하게 쪼그라들어서...
조금 빨리 수입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2/10/24 16:09
수정 아이콘
뭐 원가절감을 하고도 실사용 영역에서 성능저하가 없다면 별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긴 한데 그걸 빼고서라도 옵션 및 상품구성을 더 중시하는 입장에선 딱히 매력이 없어 보이는게 문제네요.
22/10/24 16:40
수정 아이콘
전기차 동호회에서 한바탕 싸우는거 봤었는데 피지알까지 오는군요 !
22/10/24 16:46
수정 아이콘
드럼브레이크 아니라도 올해의 차까지는 한참 오바...차라는 게, 특히 전기차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이면서도 아직까지 감성의 영역인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실제적인 스펙이 있고 공감대가 있는데 올해의 차는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모xxx 구독 해지한 지 한참 되서 올해의 차 선정이란 것도 지금 알았습니다만..
Darkmental
22/10/24 16:4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id4 올해의 차 선정은 최악의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22/10/24 16:54
수정 아이콘
독일뽕 빼고보면 id4가 아5나 ev6에 비해 더 아래급 차라고 봐도 무방하고 구성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것도 아니라 그냥 기본에 충실한 보급형 전기차 정도로 끝내면 될걸 올해의 차니 뭐니 했으니 어그로 끈거고 반대의견에 비아냥과 조롱으로 대응하며 조회수 꿀맛 한거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2/10/24 16:57
수정 아이콘
폭스바겐이 ID4 엄청나게 푸쉬하느라 유튜버들 사이에서 칭찬 일색이다가 최근에 이거 때문에 오히려 역풍 불더군요.
22/10/24 17:02
수정 아이콘
드럼을 써도 되냐고 물어보면 쓸 수는 있죠.

문제는 디스크가 '더 안전'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회생제동을 쓴다고 해도 긴 내리막 같은 곳에서 브레이킹을 하다보면 브레이크 열 이슈가 날 수 밖에 없는데....

드럼 쓰는 차로 산길 내려오다가 브레이크 밀리는 현상 겪어 보면 드럼 브레이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블랙숄즈
22/10/24 17:55
수정 아이콘
그건 일반 차일때 문제이고, 전기차는 회생제동 때문에 브레이크에 부하가 덜 걸리죠.
프로드라이버가 Id.4로 와인딩 타고나서 뒷바퀴 브레이크 손으로 만져도 될 정도로 열이 오르지 않았다고 하기도 했고요.
22/10/24 20:18
수정 아이콘
극한 상황에서 차이는 있지 않을까요? 전 굳이 드럼 쓰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블랙숄즈
22/10/24 22:51
수정 아이콘
정말 극한까지 간다면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인이 프로가 와인딩 탔을 때보다 브레이크에 부하를 주는 일이 있지는 않을듯 합니다.
말씀하신 산길을 급가속 급제동을 계속 하면서 탔는데도 열이 안올랐으니까요.
https://youtu.be/ZfEkjPmgHSM
요 영상을 보고 드리는 말씀인데, 추천하는 채널입니다
22/10/24 17:11
수정 아이콘
xx라인이 어디까지나 "내가 타봤는데 이정도면 좋지않아?"라는 스탠스로 시작했기때문에 그러던지 말던지 편입니다.
물론 드럼/디스크 차이야 있긴 하겠지만 영상 보니 "드럼도 좋네! 드럼이 짱이야" 이런 스탠스도 아니었구요.
'전기차' 자체에 대한 가성비 + 주행감각을 따져봤을때 이정도면 이가격대에 너무좋은데? 아니었나요.
만사여의
22/10/24 17:28
수정 아이콘
진짜로 궁금해서 그런데 벤츠 S클래스 W222에도 드럼브레이크가 들어가던데
이것도 원가절감일까요?
NSpire CX II
22/10/24 17:4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W222는 전부 디스크 브레이크 같은데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닌지.. 상식적으로 S클래스에 드럼 브레이크 들어가면 엄청 욕먹었을 거 같네요. 쉐보레가 콜벳에 판스프링 넣었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숨고르기
22/10/24 17:39
수정 아이콘
운전 환경이란게 복불복이라서 같은 브레이크도 한쪽만 먼저 마모가 되거나 깨지거나 합니다. 이런 경우 디스크 브레이크는 비전문가도 평소에 쉽게 바깥에서 들여다보고 이상을 눈으로 판별할수가 있는데 드럼은 무조건 리프트나 잭키 올려서 바퀴 빼고 다 까봐야 되거든요. 봉고나 포터같은 1톤은 특성상 무조건 뒷바퀴가 드럼인데 정비 후기를 들어보면 후덜덜 합니다. 라이닝이 닳아서 거진 없는채로 돌아다니는 차들이 많다네요.
북극곰탱이
22/10/24 17: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후륜 드럼이라 반복제동이랑은 거의 상관 없어서, 이런 열 방출 쪽으로 가면 알못 인증하시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서킷에서 쏴봐도 후륜 디스크 온도는 그리 높지 않고, 제동부하는 대부분 전륜이 가져가거든요. 기존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들도 중량이 무겁거나 스포츠 주행을 많이 하는 차량이 아닌 이상 두장 겹쳐서 통기성 높인 벤틸레이티드가 아니고 가벼운 솔리드 디스크를 썼으니까요.

진짜 문제는 반응속도 느리고 히스테리시스도 있어서 ABS, ESP 성능이 안좋다는겁니다. 후륜 드럼이니 ABS야 뭐 그렇다 치는데 ESP는 보통 후륜 좌우 브레이크 제동 걸게 되니까, 예전에 소형차 후륜에 드럼 넣던 시절에도 ESP 선택하면 디스크 브레이크 넣어줬거든요. 전자식 LSD를 넣은 것도 아니라 회생제동을 좌우바퀴 나눠서 걸 수는 없으니 회생제동으로 차체 거동을 제어한다는 주장은 전혀 먹히지 않을겁니다 크크킄. (당장에 그 드립 치던 테슬라 M3P는 사제로 기계식 LSD를 달고 나서야 서킷에서 탈만한 차가 됩니다.) 그리고 그 비싼 전자식 LSD를 넣을바에야 디스크 브레이크 달고 ESP 제어력 올리는게 나을듯 하고, 전자식 LSD인데 드럼 브레이크는 차 성격과도 안맞습니다.

https://youtu.be/Els0VONfh2M

게다가 좀 오래 탔을 때, 습도 높거나 진짜로 물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마찰재 분진이 고착되어버리는 사태가 생기지 않나 여튼간에 제조사가 아닌 차주 입장에서는 거의 장점이 없습니다. 구조도 복잡해서 유지보수도 짜증나고, 그냥 단점은 단점이고 다른 장점을 어필하면 되는데 무리수라고 생각됩니다.
22/10/24 1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xx라인과 xx기어는 양 극단의 자동차 리뷰어 들이죠.

xx라인 : 드라이빙 필링이 가장 중요
xx기어 : 페이퍼 스펙이 가장 중요

둘다 다른 방향으로 약을 파는 사람들이고 그냥 자기가 맞다는 방향대로 쭉 주장을 하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둘다 자동차 전문가는 전혀 아닙니다.
차이점은 xx라인은 자기가 비전문가임을 깔고 이야기하는데
xx기어는 보고 있으면 자동차학과 교수님 인것처럼 이야기하죠. (별명이 교수길래 진짜 교수인줄 알았습니다)
주관적으로 xx라인은 약팔이, xx기어는 자동차리뷰계의 파토코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둘의 주장은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22/10/24 18:55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 모트라x은 독일뽕이 가장 적은 채널이에요. 오토기x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드럼이 좋다는 아니고
드럼이지만
1. 많이 쓰이지않는 전기차 뒷브레이크고,
2. 드럼으로 원가절감했지만 그로인해 폭바치고 가격이 낮으니 괜찮다..인데

오토기x가 너무 급발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팩트싸움이 아니거든요
22/10/24 19:19
수정 아이콘
한상기 채널에서는 리뷰 영상에서는 심하게 까거나 그러진 않는데
잡설하는 영상에서는 본심이 나오거든요 대체로.....
거기서 친분이 있는 같이 시승한 오토캐스트 식구들하고 하는 얘기가 꽤 웃겼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이 역대급으로 승차감 차이가 심하다고...
처음에 뒷자리에 타고갈때 앞에서 운전하면서 리뷰하는 오토캐스트 이다일 기자보면서
이렇게 승차감이 구린데 자본주의 리뷰라면서 속으로 깠었는데
자기가 앞에 와보니 그 리뷰가 납득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포이리에
22/10/24 22:31
수정 아이콘
한상기아재 채널은 어느새부터 진짜 관심있는차 리뷰 아니면 잡썰영상만 다 챙겨봅니다
아재개그가 잔잔하니 재밌어요 필터도 거의없고 크크
22/10/24 19:34
수정 아이콘
드럼브레이크라는 단어 하나에
12년전 한겨울에 드럼뜯어내서 휠실런더 에어빼고 열심히 사포질하던 기억이 떠올라 손이 시려워지네요
Quarterback
22/10/24 20:08
수정 아이콘
xx기어도 중심을 잃은 채널 중 하나죠. 국뽕이 심한 것도 있고 난 숫자와 문서로만 판단하니까 내가 맞고 객관적이다 라는 위험한 생각을 좀 가지고 있더라고요. 어디에나 판단의 영역은 존재하는데 말이죠. 뭐 과도한 엔지니어부심 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부심은 있는데 자기 전문 영역 아닌 곳에서도 그렇다는 것이 문제) 어쨌든 적당히 걸러서 들으세요. 말로는 한 명의 리뷰어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은 면이...

xx라인은 솔직히 좀 허술한 면도 있고 지맘대로인 느낌이고 팩트체크 못할 때도 있고요. 하지만 적어도 이건 차를 직접 타보니까 그냥 내 느낌이라서 이렇게 이야기한다는 주의입니다.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리뷰이고요. 내 느낌이 맞다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결국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영역이라 아주 잘못될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고 봅니다.
NSpire CX II
22/10/24 20:17
수정 아이콘
오토기어는 독선이 좀 심하더라구요. 기계공학쪽은 잘 알지 몰라도 다른 영역에서도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고 고집부리다가 문제된 경우가 제법 있고,

소위 시어머니 짓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죄다 차단하고 자기 의견에 맞장구 치는 사람만 남기려고 해서..
음란파괴왕
22/10/24 2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트라인의 전 메인이 노사장이었죠. 다시말해 현재 메인을 맡고 계신분은 그 분보다 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22/10/24 20:32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id4는 뭔가 이거 저거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카달로그 스펙도 별로인데 전기차치고는 너무 옛날차 느낌임
몽키.D.루피
22/10/24 21:41
수정 아이콘
지인이 id4로 앞차 꼴아박는 사고를 냈는데 브레이크가 끝까지 안 밟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드럼브레이크랑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2/10/25 00:20
수정 아이콘
차알못이지만 정비소 사장님이 직업이 운전기사 아니면 드럼은 살면서 볼일 거의 없을 거다 요즘 다 안쓴다... 그러셨었는데
쓸때없이힘만듬
22/10/25 07:39
수정 아이콘
두 매체다 보는사람은 아니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급니다. 오히려 폭바가 드럼을 선택한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드는데요? 전기차에서 회생브레이크는 사실상 절대적인 비율로 제동을 잡을텐데, 비싼 디스크안쓰고 드럼쓰는게 무슨 문제일지.. 안전 말씀하시면 일반인이 서킷이나 와인딩가서 마구 잡아 돌리지 않는이상에야 마찰제동은 쓰지도 않을텐데요…
소독용 에탄올
22/10/25 13:49
수정 아이콘
관리상 어려움을 고려하면 드럼달린 차가 폭스바겐 치고는 싼게 아니라 그냥 싸야 하는것 아닌가 합니다....
바람의바람
22/10/25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xx기어가 선넘는걸 자주하는데 이번 사건만 보면 xx라인이 더 넘더라고요
특히 대놓고 시청자들에게 역훈수질 하면서 역정내는걸 두번이나 따로 찎을 정도로;;;
평소에는 반응 안하고 차단하고 말 사람이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뭔가 이상하죠
xx기어는 오히려 각자 관점이 다른것 뿐이니 유튜버끼리는 싸우지 말자라고 빼는 모습이고요
이걸 제조사에게 항의해야지 왜 유튜버들끼리 싸우고 있냐면서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소비자 관점에서 봐도 이건 xx기어가 맞는 소리를 하는거죠
윤xx가 왜 이렇게 폭스바겐을 열심히 옹호하는지 이해가 안될 지경입니다.

P.s 원래 미디어오토, 모카, 한상기 이렇게 3곳 자주 보는데 그중 아재개그는 압도적으로 미디어오토 좋습니다.
그냥 그 아재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인상이라 흐흐...
(번외로 미디어오토, 모카 사이 안좋은걸로 아는데 요즘 모카에선 다시 화해의 제스쳐 보내는거 같더라구요)
Life's Too Short
22/10/25 09:28
수정 아이콘
오잉 그 두사람들이 사이가 안좋나요?
바람의바람
22/10/25 09:44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 사건 때문으로 압니다. 그 사건으로 두 사람 명암이 갈렸죠
뭐 근데 장진택 아재도 이제는 정의감 그런거 보단 현실적인거 생각하시기로 하셨다고 하죠
Life's Too Short
22/10/25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매영상 시청은 아니고 알고리즘 뜰때마다 가서 보는 사람이었던지라 이번에 검색해서 알게 됐네요
HighlandPark
22/10/25 11:00
수정 아이콘
현대에서 내부고발자 사건 터졌을때 자동차 관련 미디어들이 죄다 이 건을 다뤘었는데, 김한용씨가 3번이나 인터뷰 따고 기사 안내보내서 장진택 아재가 빡쳐했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게 김한용씨 저격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HqBNqj_DREE&t=323s
Life's Too Short
22/10/25 11:01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탑클라우드
22/10/25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한국 들어가게 되면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베트남에서 전기차는 그야말로 언감생심...)
전기차는 국산과 독일차를 동일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게 됩니다. 사실 제네시스는 독일차 대비 더 이상 싸지도 않은 느낌이고.

GV70 전기차가 무척이나 땡기기는 하는데... 전용 플랫폼이 아니기도 하고, 가격도 꽤나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마땅한 차가 딱 떠오르지는 않더라구요.
기사조련가
22/10/27 18:10
수정 아이콘
요즘 배달오토바이로 자주 쓰이는 pcx nmax도 드럼브레이크는 안쓰는데 4천짜리차에 드럼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972 [일반] 술 이야기 - 럼 [30] 얼우고싶다11979 22/10/27 11979 18
96970 [일반] 이제서야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42] 두부두부15014 22/10/27 15014 2
96969 [정치] '시진핑 1인체제' 꼬집자…中대사는 '국힘 비대위 사태' 꺼냈다 [82] 기찻길27423 22/10/26 27423 0
96968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18] SAS Tony Parker 17481 22/10/26 17481 3
96967 [정치] 국정원 "서해 사건 SI로 확인…조상준 면직, 대통령실 통보"(종합) [128] 검사39345 22/10/26 39345 0
96966 [일반] 오늘 무릎을 다쳤네요 [8] 팔미온12541 22/10/26 12541 0
96965 [일반] 여러분의 대출은 안녕하십니까. [91] 네야19748 22/10/26 19748 0
96964 [정치]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이 예정대로 시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35] OneCircleEast16494 22/10/26 16494 0
96963 [정치] 통일교 의혹에 "기억 안 나" 발뺌한 日각료, 결국 사임 [34] 기찻길17008 22/10/25 17008 0
96962 [일반] 서울 기준, 택시 요금 변경안이 발표되었습니다. [109] Leeka22204 22/10/25 22204 2
96961 [일반] (아마도) 별 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8] 여기에텍스트입력11493 22/10/25 11493 5
96960 [일반] [노스포]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 [30] 겨울삼각형12413 22/10/25 12413 5
96959 [일반] iPadOS, iOS 16.1 & MacOS 13.0 배포와 간단한 후기? [25] aDayInTheLife13805 22/10/25 13805 1
96958 [일반]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 [던전리셋] [10] VictoryFood15495 22/10/24 15495 3
96957 [일반] SPC는 진짜 사람이 아니네요 [150] 어강됴리24822 22/10/24 24822 59
96956 [일반] 아이폰 14와 13프로의 차이점 정리 (구매예정자용) [19] Leeka11264 22/10/24 11264 2
96955 [정치] 여러분 타짜 보셨습니까? [108] 문재인대통령23134 22/10/24 23134 0
96954 [정치] 김진태 공식 입장문 [185] 기찻길28695 22/10/24 28695 0
96953 [일반] 나름 핫 한 전기차 드럼 브레이크 대전 [64] 가라한18216 22/10/24 18216 10
96952 [일반] e쿠폰 중고거래 사기 조심하세요 [20] 능숙한문제해결사10472 22/10/24 10472 3
96951 [정치] 아마 최초로 인도계 영국총리를 보게될것 같습니다. [30] 어강됴리17069 22/10/24 17069 0
96950 [정치] 윤 대통령, ‘현무 낙탄’ 7시간45분 뒤에야 첫 보고 받아 [90] 어강됴리22195 22/10/24 22195 0
96949 [정치] 중앙일보 금융팀장: 트러스, 김진태의 ‘똥볼’ [52] 기찻길23902 22/10/24 239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