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18 10:28:08
Name 빼사스
Link #1 youtube.com
Subject [정치] 서해 공무원 사건 감사원 국정감사
최근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해서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장관의 모습이 영상을 탔습니다. 영상이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국방부장관의 답변을 보면 속이 터집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하고... 눈치를 보니.



최강욱 의원이 SI에서 국방부에서 '월북'판단을 했느냐 안 했느냐를 묻습니다.
영상에서 당시 국힘 의원인 한기호 의원이 이 당시 한 발언 "국방부에서 비공개 회의로 '월북'이 맞다. 이는 국방부 의견이다'를 틀어주곤
SI 첩보에 '월북'이란 단어가 나오느냐고 묻자 국방부장관은 끝까지 증언을 안 합니다. (대통령과 감사원 눈치보는 듯. 그런데 감사 후반
다른 영상엔 포기하고 그냥 월북 있다고 하고 지금은 판단이 다르다로 컨셉을 잡습니다)



김의겸 의원이 감사원 자료에서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이라고 한 자료에 대해 SI가 맞냐고 묻자 국방부장관이 국방부자료인지 SI 자료인지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라며 계속 답변을 회피합니다. 최종 책임자가 그 보고서를 안 봤느냐는 질문에 '보긴 했는데...제가 본 자료엔
이런 게 없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러면 본 자료가 아니시라면 국방부 자료가 아니죠?'라고 되묻자 '아...그건 또 국방부 자료가
아니라고 말하기는 애매한....'이라고 답변합니다. 그러자 서해 공무원이 중국 어선에서 구해서 치료해 주고 중국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이후 북한 경비정을 만났을 때 월북 의사를 들을 때 '월북 의사 전에 다른 의견 교환이 있었느냐'라고
묻자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감사원 자료에는 국방부도 모르는 자료가 있지 않느냐라고 하자, 그건 또 제가 다 본 게 아니라...라고
말을 돌립니다.



권칠승 의원 질의에 따르면 해경이 '월북 의사를 단정할 수 없다'라고 번복한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면서
국방부가 '월북 판단을 안 했다'라고 하셨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하자 국방부 장관은
'아...그게 처음엔 월북 추정한 건 맞는데 그건 수사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럼 북한이 미사일 쏠 때마다 수사를 하느냐, 수사 안 하면 판단 못 하느냐, 그리고 이후 6월에 다시 발표한 국방부 발표에선
월북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했는데, 무얼 보고 수사를 한 거냐? 처음 발표 때도 지금도 자료는 SI 하나뿐인데 왜 번복됐느냐?'
'횡설수설.'


사실 서해 공무원 사건을 전정부 인사 수사용으로 쓰고 있는데 참 무리한다 싶습니다.
협치는 기대도 안 하지만, 수사를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이건 발생 당시에도 국방부 자료나 국민의힘의원조차 월북 판단한 걸
이제와서 뒤집어 뭐라도 해보려다 보니 국방부장관의 참 국방부장관스럽지 않은 태도가 안쓰럽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yAway
22/10/18 10:31
수정 아이콘
이거 잘 막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한 번 더 해먹어야죠.
DogSound-_-*
22/10/18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썸네일 크크크
다음에 SBS에서 나오는 현장영상을 봐야긋네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8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 싶은데

사망한 공무원이 물에 2번 빠졌다는건가요?
우리 배에서 1번 중국 어선에서 1번이요?

왜 중국어선이랑 구명조끼 이야기가 나와요??
빼사스
22/10/18 11:03
수정 아이콘
감사원이 새롭게 알린 정황 이야기입니다. 국방부 자료에도 없던 거인데 이게 어디서 나왔냐며 김의겸 의원이 추궁하지요.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10/910718/
그리고 감사원의 논리는 '월북 의사가 있으니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는 말은 모순이다, 구명조끼는 원래 입지 않고 중국어선이 구출해서
붕대도 감아주고 중국 구명조끼도 주었다, 그러니 애초에 월북의사가 없었다'인 건데, 김의겸 의원 말대로, 중국 어선이 국내 어업지도선과
연락이 될 텐데 바다에 빠진 실종자와 연락이 안 됐다는 건가, 그리고 구조가 됐는데 왜 구명조끼를 입고 다시 바다에 뛰어드나?
라는 의문이 생기는 거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8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래도 정리를 해야겠네요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우리배에서 사망자가 바다로 나갈 때(사고인지 자진으로 뛰어든건지로 다투는 중)
구명조끼 착용여부가 문제가 되고 있고

당시 월북 정황 중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고가 아니다는 근거 중 일부가 된건데

지금 감사원 감사에서는 그 조끼가 우리함선에 실린 것도 아니고 한자가 써져 있고 당시 해역에 중국어선만 있었기 때문에 우리 배에서 나갈 때는 맨몸으로 사고 당한거고 중국배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추가로 떨어진거다 라고 말하는거 같네요

그럼 우리가 사람 찾는다고 지지고 볶고 할 때 중국어선은 모른척 한거고
사람을 구한 중국어선은 사람을 구했을 때도 또 사고를 당했을 때도 아무런 보고를 안한거네요?

아무래도 중국어선부터 까야될거 같은데요
빼사스
22/10/18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앞뒤가 안 맞는 게, 빠진 공무원을 구조해서 붕대 치료까지 하고 구명조끼를 입히고 바다로 다시 밀어 빠뜨렸다? 말이 안 되죠. 영상 보시면 중국 어선은 우리 어업지도선과 연락되지 않았고, 이는 감사원의 '추정'이라고 얘기되고 있습니다. 즉 추정의 근거는 '구명조끼에 한자가 적혀 있고,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 그러니 중국 어선에서 구출해서 붕대도 감아주고 구명조끼도 입힌 게 아니냐'입니다. 이게 감사원의 추정이고요. 추정이라면 얼마든지 다른 추정도 가능합니다. 물에 빠지기 전에 이미 붕대로 감긴 상태였고, 중국 어선에서 얻은 구명조끼를 따로 챙겨두었다가 입고 뛰었다고도요. 혹은 뭐 바다에 빠졌는데 떠내려가던 중국 구명조끼를 주워 입었을 수도 있고... 진실은 알 수 없죠. 명확한 증거 하나는 SI에서 보고된 자료 하나뿐입니다. 나머지는 다 추정이고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8 11: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어차피 어선은 한대였다면 그 어선을 찾아서 까봐야죠

야 니들 사람 건졌는데 신고 안함?
또 빠졌는데 신고 안함?
대한민국 국민을 바다에 집어 넣은거야?

이것도 안해보고 추정이요?
만약에 그 어선이 우리 아닌데요 라고 말하면
한자가 써진 구명조끼는 조상신님이 인당수에 띄워주신게 되는건가요?
빼사스
22/10/18 12:01
수정 아이콘
그 어선이 실제하는지조차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그냥 모든 게 다 추측과 상상을 기반으로 얘기되고 있고, 이 주체가 감사원인 거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8 12:25
수정 아이콘
레이더 자료는 있을거니까 한대 뿐이라는 말은 사실일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전정권이 아니라 중국을 털어야죠
중국에 항의도 하고 중국몽 안 꾼다고 털고 지지고 볶고 해야죠
아이군
22/10/18 12:07
수정 아이콘
앞 뒤가 안 맞는 수준을 넘어서서 사실이라면 월북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실족했다면 당연히 연락했을 거고, 자살시도였다면 중국 어선에 구출을 안 당했을 거고...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다시 물에 뛰어들었는데 그게 월북 안했다는 증거라....

얘네들 정말 미쳐버린 건가.... 싶네요..
22/10/18 18:50
수정 아이콘
이상한점 투성이고 사실관계 확인도 힘들어서 추정일수 밖에 없지만
1. 해당 공무원은 도박빚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고(이혼하고 개인회생중이었으나 그마저도 추가 도박 등으로 실패하고 채무액 전액을 원금+이자까지 다 갚아야 될 수도 있고 심지어 꽃게대금 얘기까지 있는 상황)
2. 중국 어선을 거쳐서 북한측과 접촉 하게 됐다.

이러면 저는 월북을 위해서 중국 어선을 이용했다고 보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달랐겠지만 일하는 장소에서 당장 가장 효율적으로 월북 할수 있는 코스는 중국어선을 섭외해서 북한쪽과 접촉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시켜 달라고 할거 같네요.(30키로가 넘는 거리를 헤엄으로 간다는 것도 무모하고 타고 있는 어선이 이상하게 움직이면 바로 해수부 해경, 해군에 통보될거니까요)
소와소나무
22/10/18 10:56
수정 아이콘
전정부가 뻘짓한거면 털어야 하는게 맞긴한데, 전에 북송건보면 이것도 별거 없겠구나 싶긴 합니다.
22/10/18 10:56
수정 아이콘
최강욱 김의겸같은 문제의 인물들에게도 대응할 수단이 없어서 국방부 장관이 털린다는건 참 서글픈 일이네요. 내가 왜 여기 있는가 자괴감이 들지도.
와일드튀르키예
22/10/18 11:00
수정 아이콘
이야.. 최강욱 김의겸에게 털린다니..
리얼월드
22/10/18 11:28
수정 아이콘
“제 딸이요?” 당황한 한동훈…김남국 ‘논문 1저자’ 송곳 질문에 “답 드리기 어렵다” - 팩트TV NEWS
같은 장면을 두고 편집 및 썸네일은 만들기 나름이니깐요...
유튜브는 특히나 극단적인 애들이 많아서, 편집본 보다는 풀영상을 보는게 낫더군요 (하지만 길고 재미없음...)
일각여삼추
22/10/18 11:04
수정 아이콘
최강욱 딸딸이는 사과했나요?
22/10/18 11:05
수정 아이콘
딸딸이가 아니라 날리면 이라고 말했다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10/18 11:14
수정 아이콘
짤짤이라던데요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하는것보다는 더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일각여삼추
22/10/18 12:15
수정 아이콘
민주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내린 거 보니 그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합니다.
러닝의전설
22/10/18 11:17
수정 아이콘
바이든은 사과했나요?
초현실
22/10/18 11:30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그리움 그 뒤
22/10/18 11:33
수정 아이콘
남의 허물에는 칼같이 등판.
내 편 허물은 그게 뭐임.

저는 쪽팔려서 그렇게 못하겠던데 용자십니다.
초현실
22/10/18 11:35
수정 아이콘
그거 똑같이 민주당에도 적용 가능하지 않나요?
아우구스투스
22/10/18 11:38
수정 아이콘
그거 비판하시던 분들이라서요.
그리움 그 뒤
22/10/18 11:55
수정 아이콘
사실은 국힘, 민주당이 아니라 정치판 모두에 적용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일상생활에서도 굉장히 높은 비율로 적용 가능하구요.
제가 울 마눌님에게 적용당해서 항의하다가 자주 등판이 빨개집니다.
아우구스투스
22/10/18 11:40
수정 아이콘
날리면으로 들렸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8 11:46
수정 아이콘
메신저 어택이 뭔지 딱 골자로 보여주시네요
22/10/18 12:07
수정 아이콘
물타기는 귀신같이 하시네
다용도테이프
22/10/18 11:04
수정 아이콘
당시 국힘에서도 월북맞다고 선언했는데
복타르
22/10/18 11:06
수정 아이콘
윤정부를 네글자로 평가한다면 [지록위마] 가 되겠네요.
변명의 가격
22/10/18 11:07
수정 아이콘
당시 국방부가 받은 SI첩보는 인가받은 소수의 한미 분석관이 분석하는 자료라
그때 자료가 여당이 주장하는 어떤 정치적 의도로 왜곡됐다면 미국이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 답변을 할 수가 없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2/10/18 11:13
수정 아이콘
이러니 박홍근이 당시 국방위와 정보위의 비공개 회의록 공개하자고 나서는거죠
용와대랑 여당은 그건 절대로 못 받을거구요
러닝의전설
22/10/18 11:17
수정 아이콘
받으면 재밌겠네요.. 크크
초현실
22/10/18 11:34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월북 맞다고 인정하면 보상해준다고 회유했다던데 이건은 어떻게 진행됬는지도 궁금하네요
아우구스투스
22/10/18 11:39
수정 아이콘
그 유가족이라는 것도 애매한 부분이 특히 부인은 사건 있기 몇달 전 이혼했다고 한경이 보도했더라고요.
22/10/18 12:03
수정 아이콘
유가족에게 입 다물라는 의미의 보상이지 진실과는 관계가 없죠. 불법행위라 볼수 없는데 진행될게 뭐 있을까요.
지르콘
22/10/18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쪽에서 하는 일이 뭐 이렇죠
일단 사기치고 유투버등으로 선전만 하지 증거까자 하면 어버버 거리는거요.
박근혜
22/10/18 11:43
수정 아이콘
답은 정해져 있다!
탄핵도 그랬을까 싶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2/10/18 13:43
수정 아이콘
누,, 누나가 여기서 탄핵 얘기를 왜 꺼내...
권성동
22/10/18 18:48
수정 아이콘
탄핵요? 제가 탄핵소추위원장이었.. 앗..
가족의탄생
22/10/18 12:07
수정 아이콘
검찰이 이미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감사원은 절차를 어겨가며 특별 감사를 시행하고, 민간인을 포함한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의 정보를 취득하고 기관 컴퓨터를 포렌식해 통째로 취득하면서도 당사자 및 변호인에게 통지도 안 하고 감사 하면서, 정말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중간 발표까지 하면서 20명을 이 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게 정말 정당한 감사원의 임무 수행인지 아닌지 궁금하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10/18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찰은 포렌식하려면 법원에서 영장발급받아서 해야하는데 감사원은 그런거 없으니 대신 증거 수집해주는거죠
감사원은 검찰 따까리입니다
아이군
22/10/18 12:08
수정 아이콘
감사원의 감사 결과..... 라는 걸 보고나서 한국의 감사원이 쓰레기 라는 건 잘 알겠더라구요.

중국 어선 어쩌고는 무슨 미치광이의 작품인가 싶습니다.
-안군-
22/10/18 12:16
수정 아이콘
대체 이 사건이 뭐가 그렇게 큰 비리라고 이렇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지.모르겠어요. 만에하나 월북이 아니라 쳐도 말이죠. 그동안 그렇게 떠들어대던 원전비리라던지, 화천대유라던지 등등으로 터트리는 것도 아니고 대체...
아이군
22/10/18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도 있고, 솔직히 저는 죽음의 무게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 안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북한]이라는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가니깐 이놈저놈 달라붙는 거라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려워요.
저 사람이 (실족 or 자살 or 월북)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그냥 그 시점에서 빠져서 죽었다... 이러면 그냥 뉴스 단신도 될까말까였을 겁니다.

어찌어찌 살아서 북한으로 가니깐 갑자기 생명의 가치가 올라간 느낌이죠....

더 골때린게, 당장 여기만 봐도, 이게 문재인 정부와 엮일거 같을 때는 수백플씩 달리다가,
내막을 들여다 보니깐 댓글 수가 곤두박질 치는 게 참.... 문재인 정부 잘못일때는 귀한 생명, 아닌거 같을 때는 하찮은 생명 뭐 이런 느낌입니다.... 씁쓸하네요.
22/10/18 12:39
수정 아이콘
판문점 사건도 그렇고 이 케이스도 그렇고 전정부를 공격하고 북풍몰이하며 전통적인 국힘 지지세력 규합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무언가 분위기 반전시키려는 건 알겠지만 솔직히 이런 일들은 국가적 자해 행위입니다. 판문점은 유엔사 특히 서해 사건은 주한미군이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당시 한기호를 비롯한 국힘 의원들도 월북이 맞다고 확인을 해준겁니다. 대북관련 감청을 우리군이나 정보당국이 단독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당시 감청정보는 물론이고 월북을 판단함에 있어 미군의 정보수집과 판단이 엮여 있는데 현정부와 감사원 검찰 국힘까지 모조리 힘을 합쳐 하는 언행들은 그냥 주한미군과 미국까지 공격하는 거예요. 현정부 주장이 맞다면 당시 미군과 미국이 문재인정부의 사기극에 동조를 했다는 건데 정말 반미 정부라 이러는 걸까요?

펠로시 의장 패싱 때 주한미대사관 외교관들에게 혹시 윤석열 정부 친중임? 이렇게 물었다는 얘기도 있었고 바이든 케이스는 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전술핵 재배치 타령까지 하고 있는데 그냥 모조리 미친거 같아요.

특히 전술핵 문제는 윤석열 후보 시절 이미 했던 말인데 당시 미 국무부 램버트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가 대놓고 디스했었어요. 미국은 그런 정책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 주장 - 윤석열 당시 후보가 말했던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 - 을 하는 사람들의 무지함이 놀랍다. 라고 대놓고 디스했었는데 우리나라 정도되는 우방국 유력 대통령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대놓고 디스한다는 건 그만큼 헐 쟤 뭐지?? 했던거죠. 참고로 미 국무부의 해당 지역 차관보나 부차관보가 공식적으로 하는 발언은 미정부의 공식입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후보 시절 이미 미정부가 대놓고 디스했던 전술핵이나 핵공유 문제를 얼마전부터 대통령이나 국힘 주요인사들이 또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도 미국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어처구니 없겠어요. 쟤네는 정말 우리 미국을 무시하나?? 우리가 우습나?? 라고 결론내려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고 봐요.

문제는. 얼마전에 댓글로도 단적이 있는거 같은데 국내지지세력 결집하겠다고 우방국을 우습게 만드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외교무대에서 반복적으로 실수를 거듭하면 그 어떤 나라 정상도 윤석열과는 중요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겁니다. 통역만 배석하고 정상끼리만 1:1로 만나는 단독정상회담은 양국 실무진이 수많은 논의를 했지만 양국 정상간 최종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이 테이블에 올라오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정상 두명을 제외하면 세상 아무도 모르는 얘기들이 오고갈 수 밖에 없고 무엇을 내주고 취하고 이것 역시 둘밖에 모르는 사안들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런데 현대통령의 저런 반복된 언행들을 보고 대체 어떤 타국 정상이 내밀하고 중요한 대화를 나눌까요? 한마디로 뭘 믿고요? 자기지지세력 규합하겠다고 언제든 자기와 나눈 비밀스런 대화를 발설하거나 아니면 거짓말도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더 심각한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심각한 국가적 자해 행위인지를 대통령실 내부나 국방부 외교부 등등에서 모를 리가 없을텐데 잘못된 방향성에 대한 조언이나 컨트롤을 아무도 못하고 있다는거죠.
DownTeamisDown
22/10/18 12:50
수정 아이콘
이번정부의 총체적인 문제점이죠.
대내적인 정치몰이를 위해 대외관계악화도 신경 안쓰죠. 거기에 그나마도 제대로 못하는건 덤이고요.
나의규칙
22/10/18 12:5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도 전술핵 관련해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언급했습니다.

美대사 "전술핵 이야기 무책임…확장억제 의지 의심해선 안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11809?rc=N&ntype=RANKING

친미하겠다고, 미국의 힘을 빌리겠다는 정부나 인사가 미국의 의지와 반대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을 얼마나 호구로 보는 건지...
대청마루
22/10/18 12:54
수정 아이콘
지지자분들도 이 건에서 미군의 감청 정보수집, 판단이 엮여있다는걸 인정은 커녕 언급 절대 안하...아니 못하더라고요. 이 악물고 미군과 관련있다는건 모른척합니다. 크크 그러니까 하는게 메신져 공격으로 물타기하기나 하죠.

다음달에 G20이 있는데 지금까지 벌여놓은 짓을 보면 거기서도 윤석열대통령은 무시당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행동을 보면 정상간의 대화를 나눌만한 입이 무거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줄만한 요소가 없어요.
아따따뚜르겐
22/10/18 12: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가족을 국힘 당원으로 들이고 선거 운동에도 이용해서 대놓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나온거라..
자~드가자
22/10/18 14:01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그의 수하들이 저지른 인신공양이 밝혀지게 되면 드갈일만 남겠군요
소독용 에탄올
22/10/18 14:16
수정 아이콘
귀축영미 놈들이 문재인 정부를 괴뢰로 삼아서 인신공양 하게 했다는 말씀이시려나요.....
자~드가자
22/10/18 18:45
수정 아이콘
귀축영미 핑계는 좀 추하죠. 당시 문재인이 북한한테 한번이라도 우리 국민 돌려달라고 했으면 인신공양 얘기 안합니다
아니 최소한 우리 국민이 그쪽으로 표류했을 수도 있는데 혹시 못봤냐 이렇게 물어보기라도 했으면요
당사자의 월북의사 운운하며 안했다고 할거면 지난 5년동안 월북한다고 판문점으로 건너가도 안막고 보낼 정부였다고 자인하는 꼴이죠
소독용 에탄올
22/10/18 19:43
수정 아이콘
판단에 활용된 관련정보를 한국하고 미국쪽 군 정보기관이 다룹니다. 해당 정보를 공개받았던 국방위 의원들이 월북과정의 불상사라는걸 인정했었고요. 말씀하신 바가 성립하려면 미국측이 한국과 합의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거나, 미국이 주도적으로 해당하는 오인식을 의도했어야 합니다.

판문점은 공식적으로는 연합사령부가 관리하는 지역이고, 해당 행위가 판문점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되는건 월북같은 의도를 따지기 이전에 해당 지역이 군사관련 통제지역이어서 입니다.
자~드가자
22/10/18 19:49
수정 아이콘
미국 얘기 꺼낸적 없고, 미국 얘기 나올게 1도 없다는 말이구요
어떻게 가공된 정보인지 모르는 상태인데 의미 없죠. 그걸로 수백 수천번 우려먹기에는 새로 밝혀진 사실이 참 충격적이네요
국민이 북쪽에 넘어가게 된걸 알면서도 아무것 조치도 안한점, 그 자체가 잘못되었죠
Not0nHerb
22/10/18 16:20
수정 아이콘
인신공양이요? 아니 이건 또 무슨..
자~드가자
22/10/18 18:46
수정 아이콘
북한이 신병 확보하고 있는거 알면서 북한 비위 맞추느라 가만히 있던게 인신공양이죠
ItTakesTwo
22/10/18 17:57
수정 아이콘
드갈 일이 없겠군요 님 주장대로라면
자~드가자
22/10/18 18:47
수정 아이콘
드가게 되면 옥바라지 잘 하시길 바랍니다
ItTakesTwo
22/10/18 18:57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사람들 옥바라지를 왜 하죠?? 본인이 과몰입하신다고 남도 그럴 거라는 말은 좀 자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님께서나 지지하시는 분 응원이나 열심히 하세요~~~
티아라멘츠
22/10/18 19:01
수정 아이콘
유튜브 좀 그만봐요
자~드가자
22/10/18 19:44
수정 아이콘
껄껄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티아라멘츠
22/10/18 20:30
수정 아이콘
Lck랑 j팝만 보는디
자~드가자
22/10/18 20:39
수정 아이콘
아 그럼 팟캐 끊으세요
티아라멘츠
22/10/18 21:00
수정 아이콘
아니 아재요 애초에 팟캐스트를 지금 누가봐요 보고 헛웃음나왔네 lck유튜브 jpop곡유튜브 게임방송 트위치밖에 안보는데. 걍 이 댓글에서도 님 혼자만 이러고 있는데 다들 유튜브 시청자인가요.
자~드가자
22/10/18 21:06
수정 아이콘
먼저 시작한 유튜브 타령 돌려드렸더니 반응이 오네요.
앞으로 집회도 잘하시구요 한두번 나갈일이 아닌거 같은데 무운을 빕니다
티아라멘츠
22/10/18 21:11
수정 아이콘
그 선생님 중병이신거 같은데 전 저번 대선 무효표 투표자입니다. 극단적인 사람 눈에는 극단적으로만 사람이 보이나 보네요.
자~드가자
22/10/18 21:14
수정 아이콘
유튜브 그만보라고 진단 내리는 돌팔이 의사 어서오시구요.
대뜸 선빵친건 님이신데 그말 그대로 돌려드리구요 암튼 무운을 빕니다
티아라멘츠
22/10/18 21:17
수정 아이콘
자~드가자 님// 무효표 투표자라니 할말이 없어서 자꾸 무운을 빌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운을 써야될 일이 있긴 하거든요. 그리고 댓글창 다 훓어보시고 본인이 극단적인지 아닌지는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인신공양 같은 워딩 쓰는 사람이 극단적이지 않은 경우는 좌우막론 별로 없었어서.. 박근혜 때도 대통령은 싫었지만 인신공양 타령하는 경우는 그런 경우가 많았죠. 유튜브도 뭐 대충 그런거 보시는 분들 좋아하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인신공양.
여기에있어
22/10/18 23:25
수정 아이콘
걸리면 드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드가자
22/10/19 00:5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요즘은 걸리고 나면 개혁을 외치고 그걸 또 수호하고 있죠
22/10/18 14:44
수정 아이콘
지들이 잘해서 차기집권을 할수있다는 보장이없으니 흠집을 내서 지지층에게 물타기 수단이라도 안겨주겠다는 의지 잘 알았습니다. 근데 흠집도 흠집나름이지 저런거가지고 하는거보면 생각보다 털만한게 떨어졌나봅니다(?)
데몬헌터
22/10/18 19:17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못털면 그시점에서 정권 붕괴나 다름없긴 합니다 저쪽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추잡함을 감수하고 저리 나가는 거 같긴 한데 에휴..
22/10/18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VIP 의견대로 그냥 밀고 나가는 거 같은데.. 그거 아니면 계속 이런 걸 끌고갈 거 같지 않고..
콩순이
22/10/18 15:48
수정 아이콘
유가족은 너무나 억울하고 진실이 밝혀졌음 할텐데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거 같아서 마음 아파요.
바우하우스
22/10/19 09:44
수정 아이콘
앞뒤가 안맞고 모순이 많은 사건이네요. 뭐가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기 위에 쓰는 분도 계시는데, 이 모든 걸 알고 있을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하고 연관된 일에는 침묵하고 있는게 좀 그렇습니다. 그 나라 대통령 쪽팔려할까봐 그런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896 [일반] 조선총독부 해체에 대한 잡감 [111] 아스라이14572 22/10/18 14572 7
96895 [일반] 올해 수능시험 플랜이 공개되었습니다. [7] Leeka13074 22/10/18 13074 0
96894 [일반] 술 이야기 - 위스키 어쩌면 1편? [78] 얼우고싶다16754 22/10/18 16754 25
96893 [일반] 밑에 정신과에 다니신다는 분 글을 보고 쓰게되는 글 [5] 프란소와즈9292 22/10/18 9292 18
96892 [정치] 정철승, 故 박원순 여비서 “사랑해요” 문자 공개 ‘파장’…박은수 “진실 밝혀질 것” [149] 굄성22031 22/10/18 22031 0
96891 [일반] 아르메니아 여행 중 억울하게 식당에서 쫒겨난 썰 [80] 킹하성15644 22/10/18 15644 0
96890 [정치] 서해 공무원 사건 감사원 국정감사 [76] 빼사스20912 22/10/18 20912 0
96889 [일반] [역사] 고등고시 사법과(1950~1963) 역대 합격자 일람 [3] comet2127396 22/10/17 27396 13
96887 [일반] 컴퓨터사면서 바꾼 모니터, 스피커 간단 소감 [38] 스물다섯대째뺨15118 22/10/17 15118 2
96886 [일반] 무료한 월요일 아침을 존잘꽃미남 사진을 보며 극복하자! [31] 킹하성14944 22/10/17 14944 6
96885 [일반] 천무, 61억달러치 폴란드에 수출예정 [63] 어강됴리16955 22/10/17 16955 4
96884 [일반] [과학] 2022 니콘 작은세계 사진전 수상작 소개 Nikon Small World Competition [17] AraTa_PEACE14004 22/10/17 14004 28
96883 [일반] 신규 운영위원 모집 결과를 공지합니다 [21] jjohny=쿠마9333 22/10/16 9333 14
96882 [일반] [일반] 자영업자 이야기 - 빌런 올림픽 2부 [26] Croove13259 22/10/16 13259 20
96880 [일반] 인텔 i9-13900KF는 B660 보드에서 6.0GHz, 라이젠 5800X3D는 5.5GHz로 오버클럭됨 [31] SAS Tony Parker 12001 22/10/16 12001 1
96879 [일반] [컴덕계층]첫 알리익스프레스이용/ 채굴브가수냉자켓장착후기 (스왑) [13] Lord Be Goja14046 22/10/16 14046 10
96878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M2M" [13] 김치찌개7721 22/10/16 7721 1
96877 [일반] [리뷰](약스포) 반지의 제왕 - 힘의 반지 리뷰 [23] 아케이드11370 22/10/16 11370 0
96876 [일반] 진심 카톡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142] Stain23032 22/10/15 23032 71
96875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2] 그때가언제라도8165 22/10/15 8165 0
96874 [정치] 비트코인- 지정학적 관점과 함께. [66] lexial20781 22/10/15 20781 0
96873 [일반] 자영업자 이야기 - 빌런 올림픽 1부 [31] Croove10861 22/10/15 10861 35
96872 [일반] MCU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 시청 후기 (스포 있음) [74] 은하관제13502 22/10/14 135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