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25 18:54:56
Name 나디아 연대기
Link #1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5030600073?input=tw
Subject [정치] 대만에 아베 동상…국장서 대만 대표 '지명헌화' 검토 (수정됨)

일본에서 통일교로 아베 이미지 악화로 인한 평가논란이 현재진행형인데 저기  남쪽 섬나라 대만(중화민국)에서 아베 동상을 건립하고 대만의 영원한 친구라는 한자로 세우고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아베 죽었을때 대만에서 공공기관들이 전부 조기 걸고 있는거 보면 거의 암만 반중정서가 강하고 친일정서가 강한 나라이지만 저렇게도 빨아주는 나라는 처음 본것 같습니다.

이미지

https://japan.focustaiwan.tw/society/202209240004
대만 언론사 일본어 글 읽어보니까  동상 세운 사원이 태평양전쟁 당시 대만 해협근처에서 초계정이 격침당해서 죽은 일본군인들을 추모하고 있는곳 인데 대만이 중화민국 타이틀 달고 저런짓 거리를 하는거 보면   일본군하고 싸운 국민당군들이 이소식을 들으면  저승에서 오열을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중국 국민당도 아베 죽을때 트위터 공식계정으로 일본어로  추모하는거 보면 거의 친일 현지화는 다되어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22/09/25 19:02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국민당은 일본이랑 안싸웠대요? 왜저러는거야 대체
DownTeamisDown
22/09/25 19:05
수정 아이콘
국민당의 역작용이죠.
본성인 외성인 에대해서 이해하지않으면 이해가 안되는거니까요.
일본인보다도 외성인 그리고 국민당이 더 싫은 사람이 많은거죠.
22/09/25 19: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상대적으로 유화적 통치를 했다 해도 대만도 일제의 식민지배를 겪었고.
아베가 입만 열면 위안부 부정하고 침략전쟁 미화하고 과거사 왜곡하고 야스쿠니 공물 보내고 참배했는데도 저렇게 동상까지 세워주네요.
대만은 진짜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친일국가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9/25 19:09
수정 아이콘
https://m.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1039514.html

슈카월드에서 관련 얘기 나오던데 대만 입장에선 아베가 중국 대신 자기들 편을 많이 들어주니까 나름 좋아할만도 하다 싶더군요.
22/09/25 19:14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 좀 이해가 가네요.
과거는 그렇다치고 지금 대만 편이 별로 없는데 힘 있는 일본 정치인이 대만 편 이렇게 들어주니...
왜 친일하나 했는데 이렇게 편들어주면 친일할 수도 있겠습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9/25 19:14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22/09/25 19:16
수정 아이콘
과거는 과거고 지금 국가위기상황이니 이해가 가네요.
배고픈유학생
22/09/25 19: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장개석이라 같이 대만온 외성인은 인구의 10% 정도 밖에 안됩니다. 애초에 지금 여당도 민진당이잖아요.
단순히 우리나라랑 같은 입장에서 일본을 보기에는 좀 복잡합니다. 여기도.
22/09/25 19:20
수정 아이콘
이러고나서 중국이 침공하면 한국이 참전해야 한다는 헛소리만 안 하면 상관없음
Bronx Bombers
22/09/25 19:22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대만의 여당은 민주진보당인데, 이 당이 흔히 말하는 '범록연맹'입니다. 즉 장제스의 중화민국이 아닌 '대만'이라는 국체를 더 중시하는 쪽이고, 이른바 '하나의 중국'이라는 것 자체를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대만은 중화민국(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것)이 아닌 현재 대만에서 살고 있는 대만인의 것이라는 얘기죠. 반면 중국 국민당의 '범람연맹'은 하나의 중국이 일종의 국시고 대만과 중국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게 이쪽의 생각입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한때 국민당이 (친중은 아니고) 중국 본토 지향적인 행보를 보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죠. 그래서 중국, 즉 중화인민공화국 입장에서 몇십년 전에는 치고박고 싸웠던 중국 국민당보다 이른바 민주진보당이 더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긴 아예 자기들의 국체 자체를 부정하는 진영이니까요. 그래서 중국 내에서는 차라리 장제스나 지금 중국 국민당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천수이볜이나 차이잉원같은 민주진보당 출신 총통들은 완전 한간, 우리말로 그냥 매국노 취급을 합니다. 반면 범록연맹 입장에서는 중국과는 별개의 대만이라는 독립적인 주체로 있기를 바라는데 이런 진영에서 대만에게 살갑게 대하는 일본은 당연히 반가운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베는 대만의 TPP 가입까지 추진했을 정도로 일본 정치인 중에서 대만을 유독 챙겼던 사람이구요.
신천지는누구꺼
22/09/25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애초에 대만(본성인)은 주권이 없던 국가로 그냥 지배자만 계속 바뀌던 나라로..

2.원래부터 2등국민 피지배국민 취급에 익숙한 나라였습니다.

3.민족주의 대두로 일제때부터 그 싹이 트이기 시작하더니

4.만개할쯤에 패잔병 국민당(외성인)이 들어와서 몆만명(본성인) 학살하고 정권을 차지했죠.

5.그리고 독재를하며 반중반공을 국시로 삼았으며 본성인,외성인을 하나로 묶을수있게 되고 안정적인 정권운영을 하였으나

6.민주화,소련붕괴,세계화등등으로 그 국시가 깨지고 본성인vs외성인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 지금까지 이어져 왔죠

본토가 고향인가.. 대만이 고향인가.. 이걸로 좌파 우파처럼 갈려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최근의 친중행보도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반공의 국시가 무너져, 중국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패트와매트
22/09/25 19:28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도 아니고 저쪽 맘대로긴 했는데 일본 여론보면 좀 한심해보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blacksmith01
22/09/25 19:35
수정 아이콘
추모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동상 제작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22/09/25 19:41
수정 아이콘
통일교, 야 너두?
숨고르기
22/09/25 20:27
수정 아이콘
아베는 생전 중국의 대만 침공시에 미일동맹이 개입해야 한다고 역설한 최초의 일본 정치인입니다. 지금 바람앞의 등불인 대만인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찌기 우리나라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세운 것이나 뭐 비슷하죠.
엑세리온
22/09/25 20:47
수정 아이콘
맥아더야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우리나라 입장에선 말하자면 전쟁 영웅인데
아베의 정치적 견해 표명 정도로 타국에서 동상까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2/09/25 20:50
수정 아이콘
뭐 그정도 견해조차 표명한 사람이 없었다면 맥아더급으로 볼 수도 있죠...
22/09/25 20:50
수정 아이콘
대만인들이 '너넨 한국과는 달라서 좋아' 라고 올려쳐주는 일본인들의 상찬에 중독된 느낌이 있죠.
22/09/25 21:12
수정 아이콘
혐한하는 것들이 짝짜궁하는군요
22/09/25 21:20
수정 아이콘
한국과 대만이 비슷한 시기에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겪긴 했지만, 그것만을 가지고 한국이 일본을 보는 시각과 대만의 그것을 동일선상에 두기에는 무리가 있죠. 지정학적인 포지션도 그렇고, 역사적인 배경이나 사회구조가 너무나도 다른 두나라인지라...
22/09/25 22:08
수정 아이콘
대만이 친일정서가 쎄긴쎄죠.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동년배
22/09/25 22:12
수정 아이콘
홍콩인들이 영국 식민지 시절을 좋았던 시절이라고 추억하고 엘리자베스 여왕 추모를 좀 심하게 하는 것처럼, 역사는 현재와의 대화인겁니다. 아일랜드인들이 볼 때 홍콩인들이 이해가 안가겠지만 또 우리는 홍콩인들이 왜 저러는지 대강은 알것도 같은 그런거죠.
대만인들 입장에서야 일본이나 중국 외성인들이나 다 외부인이었죠.
EpicSide
22/09/26 00:06
수정 아이콘
뭐 자기들이 좋아서 세우겠다는데....
及時雨
22/09/26 01:35
수정 아이콘
펑리수는 내가 더 많이 먹었는데
흠흠흠
22/09/26 0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서 세우는거도 아닌데 뭔 상관인지 싶기도 하고...
22/09/26 04:00
수정 아이콘
대만만한 숭일 국가 생기느니 차라리 중국이 평화통일하는게 나을 듯 어차피 미국이 견제하니
葡萄美酒月光杯
22/09/26 09:22
수정 아이콘
대륙과의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건 좀 멍청한 짓이죠.....대만의 이득에 보탬이 안된다고 봐요. 대륙에 명분만 주는꼴.
일각여삼추
22/09/26 10:56
수정 아이콘
대만은 할만하죠. 타국이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9/26 11:42
수정 아이콘
남들이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가 아닌 건 맞는데 저러면서 중국이 침공하면 한국이 발벗고 나서서 도와줄거란 기대를 하는 건 모순이 아닌가.
아케이드
22/09/26 20:20
수정 아이콘
안 저런다고 도와줄 것도 아닌데요 뭐 크크
Ainstein
22/09/26 22:41
수정 아이콘
딱히 별 기대는 안하는 듯요. 그리고 굳이 역사적으로 따지면 대만 통수친건 한국이라 대만입장에서는 도와줘도 그만 안 도와줘도 그만입니다 우리가 도와주는것도 미국이 도우라하면 돕는거지 우리 의지로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요
Ainstein
22/09/26 22:42
수정 아이콘
대만이야 뭐....중국에서 독립해서 다시 식민지하고 싶어하는 홍콩에 비하면야 차라리 이해가능한 반응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689 [정치] 나는 유튜브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2] CV11720 22/09/26 11720 0
96688 [일반] <사랑은 비를 타고> - 명작이 명작인 이유. [27] aDayInTheLife9605 22/09/26 9605 0
96687 [정치] 尹대통령 이번엔 캐나다 국가에 ‘가슴에 손’ 경례 [59] 크레토스18682 22/09/26 18682 0
96686 [정치] 국민의 힘 vs MBC [263] 카루오스27817 22/09/26 27817 0
96685 [일반] [일상글] 24개월을 앞두고. [26] Hammuzzi8789 22/09/26 8789 50
96683 [일반] 대전 현대 아울렛에 불이 크게 났습니다. [30] 영혼의공원15827 22/09/26 15827 1
96682 [일반] Pour Toi Armenie (아르메니아 너를 위하여) [7] armian10621 22/09/26 10621 1
96680 [정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사실과 다른 보도 동맹 훼손…진상 더 확실히 밝혀져야” [260] 어강됴리26559 22/09/26 26559 0
96679 [일반] 킵초게가 오늘 마라톤 신기록 세울때 신고 뛴 신발은 어떤걸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JPGIF [27] insane12096 22/09/26 12096 4
96678 [일반] 제 딸이 오늘 수술합니다. [197] 나무늘보15613 22/09/26 15613 204
96677 [일반] [스포많음]사이버펑크 엣지러너를 보고 [40] 헤후19243 22/09/25 19243 6
96676 [정치] 대만에 아베 동상…국장서 대만 대표 '지명헌화' 검토 [32] 나디아 연대기16012 22/09/25 16012 0
96675 [일반] 뛰어난 AI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면? [47] Farce13667 22/09/25 13667 18
96674 [일반] 2022년 9월 25일자 중고 그래픽카드 시세 [27] 귀여운 고양이12728 22/09/25 12728 12
96673 [일반] 책 후기 - "흑뢰성" [27] v.Serum10303 22/09/25 10303 4
96672 [일반] 퐁퐁론과 성엄숙주의 [396] kien.24292 22/09/25 24292 19
96671 [정치] 성인지예산 일부 바꾸면 북핵 막는다던 윤 대통령, 2023 성인지예산 20%증액 [148] 카르크로네23415 22/09/25 23415 0
96670 [일반] [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all the things that could go wrong" 김치찌개7090 22/09/25 7090 1
96669 [일반] 더 유명해졌으면 하는 유튜버들 국악 + 첼로 [12] SAS Tony Parker 13306 22/09/25 13306 2
96668 [일반] 8년간의 추억을 쌓아왔던 그녀의 이야기. [10] 펠릭스12472 22/09/24 12472 3
96667 [일반] 싫어하는 것을 싫다고 말하지 않는 예의 [25] 2004년13121 22/09/24 13121 4
96666 [일반] 보고도 믿기 힘든 러시아군 장비 상태 [75] 드라고나18904 22/09/24 18904 5
96665 [정치] 일본의 정치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요구 [59] 빼사스17563 22/09/24 175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