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20 22:43:37
Name Crochen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06932?sid=102
Subject [정치] [단독] ‘공모 혐의’ 김건희 빠져…검찰 “허위해명 수사 사유 없어” (수정됨)
[단독] ‘공모 혐의’ 김건희 빠져…검찰 “허위해명 수사 사유 없어” - 한겨레 2022.09.20. 오후 3: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06932?sid=102

결론 먼저 쓰면.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이상현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 해명 공모 혐의로 고발된 김건희 건을 각하했습니다. 이유는 고발인 추측뿐이지 구체적 사유가 없다네요.

이게 말이 안 되는 이유는.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판이 계속 진행 중이고, 언론 취재로 공판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이 죽 보도가 나오는 중인데.
대선 당시 윤석열의 해명이 허위 사실이었다, 거짓해명이었단 반대 증거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중이죠.
재판에 증거로 제출된 사실들은 윤석열이 선거 당시 한 말과 배치되는데.
그럼 선거 중에 거짓을 말한 거 아니냐, 허위사실을 공표한 게 아니냐 문제가 될 수 있죠.
단순히 고발인의 추측이나 일방의 정치적 주장이 아니라. 윤석열의 해명은 선거에 유리하도록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물적 증거가 있으니(대선 중 방송 화면 다 남아있고 관련보도 남아있고, 주가조작 관련 객관적 증거가 형사법정 공판에서 재판기일마다 공개되고 있습니다) 유무죄를 판단하려면, 기소를 할지 안할지 판단하려면 수사를 해봐야 하는데. 안 하네요.
대선 선거사범 공소시효는 9월 9일자로 만료되었는데 김건희는 이로써 법의 단죄를 피하게 됐습니다(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혐의)

그런데 정확히 같은 혐의, 같은 적용법조로 이재명은 이미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이재명이 선거 중에 거짓을 말했을 수 있고 잘못이 있다면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아서 유무죄를 가리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검찰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특정인 특정 세력엔 죽어라 나올때까지 기우제식 수사, 전방위식 압수수색 별건수사를 다 하면서.
눈에 뻔히 보이는 것도 권력자 범죄면 대놓고 수사를 안 하고 늦장부리고 덮어서 무혐의 불기소를 만들어줍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이니 하는데 결국 핵심은 헌법에 규정된 검사의 영장청구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사를 하려면 강제수사를 하게 되고 요샌 인신 체포구속보단 압수수색을 통해서 객관적 증거를 모으고 그걸 토대로 부인못하게, 부인해도 소용 없게 객관적 증거로 입증하는 추세인데요.
수사를 시작하고 제대로 해보려고 해도 수사는 밀행성, 비밀리에 범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전광석화처럼 전방위적으로 다 압색하고 조사해야지.
암것도 안 해요 그냥.
경찰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고 검사가 영장을 법원에 청구해서, 법원이 발부하는 구조인데.
검찰이 사건을 수사 안 하고 뭉개려면 한없이 뭉갤 수가 있죠.
수사권 조정에도 선거 관련 범죄는 아직 검찰이 수사할 수 있으니 이렇게 면죄부를 주는 거죠.

영장청구권 이야길 먼저했는데 기소 독점, 기소 편의주의로 검사가 재판에 안 넘기면, 기소를 안 하면 재판도 안 열리고 이번 김건희처럼 법의 단죄를 피하는 것도 있고요.
둘 다네요. 선거 사범 경우 아직 검찰이 수사권 있는데 김건희 수사도 안 하고. 기소도 안 해서 풀어줬습니다.

한겨레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 김건희 고발 각하가 모순인 점은.
윤석열도 같은 혐의로 고발되었고 윤석열은 대통령 신분이라 재직 중 형사소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정지됩니다.
검찰은 윤석열을 해당 혐의로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고요.
그런데 시효 정지 대상이 아니라 수사 기소를 할 거면 신속하게 즉각 해서 재판에 넘기든 불기소로 풀어주든 했어야 할 김건희는.
대놓고 풀어줘버렸죠.
당시 주식거래를 모르는 윤석열은 김건희에게 사실관계를 묻고 그대로 답할 수밖에 없었는데.
만보 양보해서 윤석열이 김건희에 속아서 그 허위사실을 진실로 사실이라 믿고 발언한 거면 범죄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죠.
본인이 주식거래 당사자였고 주가조작 범죄 연루자이니 윤석열 해명이 거짓인 걸 너무나 잘 알았을 거고 윤석열의 선거 중 허위사실공표는 김건희와 공모했을 수밖에 없거든요. 논리적 결론이 그러하죠.

그러니 김건희는 각하로 풀어주는데 공소시효 정지된 윤석열은 계속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말에 신뢰가 가겠습니까?
누가 혐의가 있느냐에 따라 수사 강도가 천지차이니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 선택적 압색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죠.

검찰, '이재명 허위발언' 관련 경기도청 관련자 압수수색 - 조선비즈
'대장동·백현동 허위발언 혐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불구속 기소
검찰, '이재명 허위발언'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 머니S

이런 거 보면.
내 반대편은 뭐가 나올 때까지 먼지털듯 털거지만.
내 가족 내 측근 내 친인척은 절대 못 건드린다가 대놓고 보여서.
애초에 대선 때 장모가 10원 한 장 안 받았다는둥(정진석이 윤 발언이라고 옮겼는데 본인은 부인하긴 했습니다)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때 윤석열이 실드치면서 시간강사 어떻게 뽑는지 기자분들이 잘 알아보시라 훈수 두고.
선거 때 죽 보면 이 인간은 당선되면 친인척 측근비리 감시할 생각 자체가 없구나. 믿는 건지 알면서 해먹으라고 감싸주는 건진 모르겠는데 모르고 속으면 무능이고 알고 봐주면 공범이라. 어느 쪽이든 무슨 차이겠어요?

추가로. 이재명 이야기를 하면 혹시 오해하실까봐 자세하게 설명드립니다.
이재명이 의혹이 여전히 많고. 사법 리스크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죠. 윤 정권의 사정당국이 이재명 있는 거 없는 거 다 털 거니 부정한 일이 있다면 처벌받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살아남는다면 진짜 법적으론 결백한 거고요(윤석열이 봐줄 리가 없으니 잡아넣어서 죽이고 싶었는데 입증을 못해서 또는 진짜 법적으로 잘못한 게 없어서 못 죽이는 거죠)

이재명이 범죄자일 수도 있고 유죄로 감옥에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검찰이 강제수사 열심히 해서 잘못한 사람들, 의혹 있는 사람들 어쩌면 가혹할 정도로 파헤쳐서 잡아넣는 거 좋게 봅니다.
문제는. 선택적 수사죠.
다 그렇게 하면 참 공정한 검찰인데. 한쪽엔 너무나도 약해지고 봐주고 충성하는 게 검찰이라.
구체적 방법은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고 해서 심도있게 고민해야 하고 검토를 오래 신중히 해서 진짜 제대로 된 검찰개혁 방안을 계속 강구해야 하고 장기 과제니 5년 10년 20년 두고 계속 해야겠지만(민주화처럼. 87년 됐다고 땡하고 민주국가 완성 이런 게 아니니까요.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들도 유토피아가 아니듯. 계속 더 나은 나라를 위해 더 나은 제도를 위해 보완 개선해야겠죠)

김건희 봐주는 꼴 보니 이재명만 저렇게 죽어라 파헤치면.
이준석 죽이기 보는 기분이에요.
전에도 댓글로 썼는데. 둘 다 무죄다 무고하다 결백하다 이런 게 아니라.
대법원 확정 유죄판결 받은 사람은 당원권 정지 2개월인가 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재판 확정판결은 커녕, 1심은 커녕, 아예 기소도 안 된, 수사도 진행 중인 의혹 단계에서 정지 6개월을 때렸죠. 이게 공정한 징계일까요?
혐의가 있을 수는 있는데 한쪽은 봐주고 누구만 죽이려고 달려드는 거 보니 누가 그걸 공정하다고 결과에 납득할 수 있겠어요?
검사 남편이 없어서 당하는 거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대법관
22/09/20 22: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검사는 일반 천룡인이 아니라 오로성 직계혈족이었나봅니다.
22/09/20 2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개인적으로 행복회로를 돌려보면.

박근혜 탄핵으로 박정희 신화가 어느 정도 무너졌듯,

검찰 정권 검찰공화국 그 자체인 이 정권의 무능, 난맥상을 국민들이 온몸으로 실감 중이니.
임기 끝날 즈음엔 검사놈들은 절대 정치 못하게 해야 한다 검찰개혁 진짜 해야 한다 여론이 좀 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문제는 그러기 위해 버텨야 할 임기 5년이 너무 기네요.
휑하니
22/09/20 22:46
수정 아이콘
권력이 있으면 검경은 알아서 긴다. 누가 말했는지 몰라도 정확하네요 크크
22/09/20 22:51
수정 아이콘
김건희: 거기는 거기는 이제 이제 권력이라는 게 잡으면 우리가 안 시켜도 알아서 경찰들이 알아서 입건해요. 그게 무서운 거지.

경찰에 검찰을 넣어도 되고 감사원을 넣어도 되고 아무 권력기관 다 넣어도 말이 되는 김건희 여사님 말씀입니다.
22/09/21 02:22
수정 아이콘
저번 정권때는 권력이 있어도 안 기던데요. 검찰은 권력의 편이 아니라 그냥 자기식구편 입니다.
돈테크만
22/09/20 22:48
수정 아이콘
진짜 어떻게해야 저 쓰레기 검찰집단을 견제할 수 있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22/09/20 22:54
수정 아이콘
무슨 제도개혁이든 장기과제라 생각해서,
솔직히 문재인 검찰개혁 실패했죠.

정권 초반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그걸 위해 특수부 검사들을 중용하다 보니. 너무 커졌어요.
아예 정권을 창출해버리는 정권교체를 해버리는 검사 권력이 이젠 대통령 행정부까지 장악을 해버렸죠.

정반합이고 화무십일홍이니 검찰정권의 말로도 조만간 올 겁니다.
일이나 잘 하면 긍정평가 받을텐데 보다시피 일도 더럽게 못하는 무능 정권이니까요.

제대로 신중하게 부작용이 덜한 방식으로 검찰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좌우 이견을 줄이는 방식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민주당편이라서가 아니라 이준석 지지자가 봐도 검찰 윤석열이 공정하단 소린 이제 안 하실 거 같아서요.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죠. 해결방안은 여야 좌우가 같이 논의해야 하고요. 합의안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과제로요.
빼사스
22/09/20 22:52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을 괜히 부르짖은 게 아니죠. 근데도 뽑았으니 뭐
22/09/20 22:56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엔 특수부 검사 중용하면 안 되겠다라는 반면교사를 얻은...

공수처도 실패한 게.
인원이 너무 적어서 아무것도 못해요. 애초에 수사 해본 적도 없는 아마추어들이니 수사력 부족도 부족이고 인원 맨파워가 그렇게 적으니 사건 한 두개하면 끝인데.
검찰에서 죄다 사건을 가져와서 어차피 수사 하지도 못할 거(물리적 시간 절대적 부족)
공수처가 사건을 뭉개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공수처가 사람 부족해서 못하니까 어지간한 건 다 대검에 다시 넘겨줬고.
그럼 공수처 만든 의미가 없잖아요.

공수처도 완전히 실패한 거 같습니다.

다음 검찰개혁은 졸속이 아닌 진짜 좀 제대로 충분히 시간들여서 부작용 적게 제대로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꼭 필요한 일이니까요.
다용도테이프
22/09/20 22:54
수정 아이콘
이게 차악이라고 하던분들은 참..
22/09/20 22:57
수정 아이콘
당시엔 윤석열이 이렇게까지 못할 줄 모르는 분도 많았을 것이고...

민주당 문재인 정권 원죄죠. 부동산이 제일 큰 거 같습니다. 조국 윤미향 등도 있었을 것이고...
층간소음흑흑
22/09/20 23:13
수정 아이콘
대부분 이럴줄 알았다는게 정론아닐까요 그럼에도 민주당은 싫다 이런 포지션이었던것 같은데..
22/09/20 23:31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 선거 때는 선녀 효과가 나오지 싶습니다. 민주당도 문제 있긴 한데 지금 정권 보니 선녀같다!
물론 이재명 포함 민주당 지도부랑 민주당이 잘 해야 이길 수 있으니 잘해야죠. 사법 리스크 때문에 좀 혼란스럽습니다만.
치킨너겟은사랑
22/09/20 23:55
수정 아이콘
대선토론만 봐도 알 수 있겠던데...
22/09/20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대선 기간에 윤석열 보고 와 얘는 진짜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물론 정치 저관여층도 있었을 것이고, 대선 토론 보고도 문 정권에 대한 반감, 심판론, 정권교체론에 더 공감하신 유권자도 있었겠지요.
허세왕최예나
22/09/20 22:56
수정 아이콘
원래 대통령의 특권입니다만…?
22/09/20 22:57
수정 아이콘
대선 때 그렇게 공정 강조하더니 요샌 공정 소리 쏙 들어가고 자유 운운하더라고요.
지도 양심이 있는지 이젠 공정 소리를 못해요.
그냥사람
22/09/20 23: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구국의 결단으로..대톨령이 와이프를 쳐내고 와이프/여야당 대표 삼인 세트메뉴로 검찰이 한방에 스트레이트로 다 넣었으면 국민들이 공포정치에 무서워하고 독재를 외칠지언정 지금처럼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신뢰 다잃고 욕은 안먹었을것 같네요. 검찰도 침몰하는 배라는걸 모를리가 없을 턴인데..
22/09/20 23:07
수정 아이콘
검사라 그런 거 같아요. 검룡인이라 대놓고 지들끼리 봐줘도 여태 괜찮았으니 대통령되고도 하던대로 하는 건데.

국민들이 이번엔 가만있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바부야마
22/09/20 23:15
수정 아이콘
대단들합니다.
22/09/20 23:25
수정 아이콘
검찰 공화국 운운하니 가볍게 들리는데 진짜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법앞의 평등 그런 거 없네요.
AaronJudge99
22/09/20 23:15
수정 아이콘
검룡인 그 자체네요
22/09/20 23:25
수정 아이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이쥴레이
22/09/20 23:23
수정 아이콘
방금 방영한 PD수첩에서 작정하고 김학의사건 파고들면서 검참 신랄하게 깐 내용이 본문과 비슷한 내용이죠.
22/09/20 23:27
수정 아이콘
김학의 건도 검찰이 늦장 수사, 수사 뭉개기, 대놓고 봐주기 안 했으면 진작 법의 심판 받았을 일이죠. 오죽하면 사법부 판결문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 안 해서 죄를 짓고도 처벌을 피한 사례라고 명시했고요.

이게 웃긴 게.
노회찬 삼성 X파일 떡값 검사 사건 생각나요.
삼성 돈 받은 검사들은 아무도 처벌 안 받는데. 그걸 폭로한 노회찬 의원만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의원직 잃고 처벌받았죠.

김학의 사건도 김학의는 성접대는 다 공소시효 만료로 풀려났는데.
김학의를 '불법 출국금지'했다는 검사들이 재판받고 있죠.
나쁜 놈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처벌받고 나쁜 놈은 다 빠져나가네요.
후마니무스
22/09/21 00:02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문제긴 하죠

김학의 출국금지 신청 검사가 재판 받는다면, 다른 여타의 그 누구라도 출국금지 신청 받은경우 검사의 위법성이 밝혀질 것이란 믿음으로 재판 받게 해야죠
22/09/21 00:06
수정 아이콘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의 마지막 퍼즐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95313.html

이 기사가 생각나네요.

김 전 차관이 별장 성접대를 받은 영상이 공개된 지 7년이 지난 지금 [처벌받지 않은 검찰 고위공직자의 ‘성폭력’ 문제는 증발했다.] [재수사를 피하기 위한 김 전 차관의 국외도피 시도는 무고한 시민의 국외출국 자유를 침해한 ‘절차적 불법’이란 프레임에 가려졌다.]
검찰 과거사위원회 관계자는 “김학의 사건은 불법 출금뿐 아니라 검찰의 과오를 조사하는 과거사위에 대한 검찰의 비협조와 보이지 않는 반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정부 갈등까지 함께 볼 때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절대 반성하지 않습니다.
정권도 교체가 되는데 얘넨 영원한 거 같아요.
지구별냥이
22/09/21 04:01
수정 아이콘
영화 부당거래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릅니다. 장인한테 살짝 핀잔듣고 끝나던 검사말입니다. 반성은 절대 없겠죠. 안들키게 더 은밀하게 하려고 하겠지요.
22/09/21 09:17
수정 아이콘
그러지 않도록 하려면 제대로 된 개혁이 필요하겠네요. 오래 걸릴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비상의꿈
22/09/20 23:24
수정 아이콘
임기 다 채우기 전에 내려오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네요
검룡인들은 최소한의 눈치도 안보나...
22/09/20 23:29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수사지휘권 안 쓰느니 운운하면서 마치 '검찰의 독립성' 지켜준다는 둥 말하는 거 보면 진짜 가증스럽습니다.

애초에 검찰총장 역대급으로 공백기간 길었고. 없는 사이에 주요 수사 검사 인사 수백명 윤석열이랑 한동훈 입맛에 맞는 애들로 채워놨으며.
뒤늦게 임명된 총장도 윤석열 부하잖아요. 한동훈이 오른팔이면 총장은 왼팔이죠.
뭐 그냥 검찰 용와대가 일심동체 수준인데 입발린 말하는 거 볼 때마다 저 인간은 진짜 양심이 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비상의꿈
22/09/20 23:31
수정 아이콘
'내가 수사 지휘권 발동한 적이 없으니 사실상 사라진게 맞다'
이건 진짜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발언이었습니다.
22/09/20 23:34
수정 아이콘
뭘 지휘를 해요 그냥 이심전심 눈빛만 봐도 알텐데 크크크

한동훈 윤석열 부하 1,2,3이 다 수사 일선에 있는데 윗선 뜻 모르겠습니까? 아주 일사불란하던데 지휘를 굳이 왜 하겠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2/09/20 23:41
수정 아이콘
그것이 검사동일체(?)
22/09/21 00:00
수정 아이콘
검찰총장이 대통령까지 겸직하고 있습니다(?)
후마니무스
22/09/21 00:04
수정 아이콘
직접 수사 지휘하는 것보다
수사지휘 안 하고 인사정책으로 정적 제거하는게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죠

그렇다고 검찰조직 자체의 수사권을 없애고자 한 게 훨씬 위험하지요
22/09/21 00:08
수정 아이콘
그건 부작용이 심한 거 같습니다.

한동훈 말 중 동의하는 부분이.
정치적 사건을 편파적으로 어느 건 봐주고 어느 건 파헤치고 하는 게 불공정하다 해도. 그 부분을 못하게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수사권 조정을 이상하게 하다보니 마약 조직범죄 수사역량이 줄어들고 있어요. 이건 문제 맞죠.
정치랑 무관한 저런 범죄 수사는 잘 하던 사람이 잘 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하고.
검찰의 편향 수사 문제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야겠죠.
빼사스
22/09/21 00:38
수정 아이콘
진짜 입법도 아니고 자기가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 사라진 게 맞다니. 왕이예요, 지가? 우리나라가 조선시대인가요? 어휴.
22/09/21 00:55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한 말이 진짜 멍청한 소리죠. 법 조문에 다 남아있고 정권 바뀌면 얼마든지 장관이 수사지휘권 쓸 수 있는데
지가 장관일때만 지가 안 쓴다고 그게 뭐가 됩니까?

천년만년 영원히 장관하고 영원히 집권할 것도 아니면서 동문서답을 해요.

윤석열 공약이 수사지휘권 폐지이니 입법으로 바꿀 거냐고 질의하니까 한 대답이 저거라서.
대답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지구돌기
22/09/20 23:26
수정 아이콘
판사 출신인 나경원도 여러 의혹에 대해 제대로 수사받은 것이 없는 걸 보면 [법룡인]이 맞는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판사보다는 검사 끗발이 훨씬 쎈 거 같긴 하지만요.
22/09/20 23:30
수정 아이콘
아예 재판에 안 넘길 수 있고, 강제수사 뭉개서 시간 끌어서 증거가 다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검사가 아무래도 더 천룡인스럽죠.
윤우진 사건 또 생각나네요.
prohibit
22/09/20 23:31
수정 아이콘
율사라는 인간들이 열심히 자폭하면서 스택을 차곡차곡 쌓고 있으니 멀지않은 미래엔 터지겠죠 크크
22/09/20 23:36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스택은 계속 쌓이고 있죠.
사나아
22/09/21 00:0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넌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 라고 떨어진거니
윤석열 뽑은 분들도 그냥 알빠노 하고 있을거 같은데
22/09/21 00:0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일단 본인 의혹, 형사사건들 해결을 해야 차기 가능할 거 같습니다.

살아남으면 대통령인데, 살아남을지 전혀 모르겠어요. 죄 지었으면 가야겠죠.
빼사스
22/09/21 00: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검찰 하는 짓 보면 없는 죄도 만들어내거나 사소한 죄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서 기소할 게 뻔해 보입니다.
22/09/21 00:52
수정 아이콘
뭐 대장동이든 백현동이든 성남FC 후원이든 추가 수사 추가 기소 나올 수도 있지만.

기껏 기소한 게 선거 때 거짓말했다는 거라 모양 빠지긴 하죠.
그 기준이면 윤석열도 기소되어야 하고(대통령 불소추 특권으로 빠져나감)
사실 뭔가 이재명이 결정적인 게 걸렸으면 진작 조국처럼 언론 방송에 난도질당하지 싶은데 아직까진 파도 딱히 나오는 게 없나 싶기도 해요.
더 지켜봐야겠죠.

검찰 문제가.
윗선이 원하는 수사 기소를 하면. 재판에서 무죄 확정이 떠도 승진을 해요.
이재명이 만약 무죄 확정판결 나온다? 그래도 관련 검사는 승진할걸요.
이러면 재판 진 무능한 검사라도 윗선 입맛에 맞는 보복수사 보복편파기소 해도 출세한다는 거니.
이런 관행이 검찰 조직 내에 만연했죠. 지금도 그렇고요.
뭐 애초에 지랑 친하다고 간첩조작한 검사를 공직기강 담당에 꽂는 정권이니.
저는 윤석열 인사 보면 유유상종 같아요. 지 주변 놈들이 무능한 건 지가 그런 애들이랑만 어울려서 그렇겠죠.
지청장이 딱인데 애초에 요직에 쓸 깜이 안 되는 인간을 문재인이 너무 중용했어요. 결과적으로 인사 실패고 속은 거죠.
윤석열이 또 가증스러운 점이.
문 정권의 검찰개혁에 가장 찬동하는 사람이 윤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처음엔 엄청 문재인 검찰개혁에 찬성하는 것처럼 소신을 꾸며내서 요직에 중용되더니.
올라가니까 정반대로 바뀌죠.
사람이 양심이 있고 소신이 있고 정직한 인간이면.
대통령님 승진 인사는 감사한 일이지만 대통령님의 검찰개혁엔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이렇게 대놓고 말하든가요. 그럼 총장으로 안 썼겟죠.
되기 전엔 엄청 충성하는 척하더니 되자마자 칼꽂는 게 인성 자체가 글렀습니다. 솔직하게 자기 소신도 못 밝히고 거짓말이나 하는 인간이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2/09/21 00:26
수정 아이콘
온몸을 비틀어가면서 [찍지 말라고!!!] 했어도 찍어준 업보죠
22/09/21 00:27
수정 아이콘
지금 지지율 보면 찍으신 분들도 지지 철회 많이들 하신 거 같은데 임기가 너무 많이 남아서 답답하네요.
헛스윙어
22/09/21 01:17
수정 아이콘
이래도 되니깐요 그냥 넘어가겠죠 열받는다고 얼케하나요?
22/09/21 01:32
수정 아이콘
이런 게 쌓여서 검찰개혁 찬성 여론이 늘고, 현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못하면 공정하기라도 해야지, 아니 공정한 척이라도 해야지 대놓고 봐주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wannaRiot
22/09/21 01:23
수정 아이콘
검찰이 왕이로소이다.
이러니 검찰개혁을 죽어라 외친건데 무슨 문재인 살리기라고 난리치던 할베들!! 그리고 그넘들!!
나라꼴 잘 돌아갑니다.
22/09/21 01:33
수정 아이콘
구체적 방법에서 문제가 있는 건 보완하고. 제대로 검찰을 개혁할 방안을 계속 연구해야겠습니다.
편파수사, 불공정이 너무 심해요.
조미운
22/09/21 02:58
수정 아이콘
(니들은) 걸리면 가야지.
법대로 공정하게 (검사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겠습니다.

최근 주옥같은 검찰들 명언이 생각나네요. 대놓고 한쪽 편은 죄를 지어도 처벌을 안 받는 천룡인의 신분이라... 이걸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 현 상황이 씁쓸하네요.
22/09/21 09:18
수정 아이콘
'걸리면 가야지'

누굴 걸지 안 걸지 결정하는 애들이, 그것도 노골적으로 편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애들이 그런 말을 하는데 누가 납득하겠어요?
걸려도 안 가는 인간들이 있다는 걸 우리 모두 알잖아요.
아이군
22/09/21 04:35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을 이야기 할 때, 생각해야 될 문제가 있습니다.

[헌법은 검찰의 기소권 독점을 보장합니다.]

무려 헌법에서 이런 수준의 높은 권리를 보장하기 때문에, 검찰의 힘은 셀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서슬퍼런 군사독재를 대항하기 위해서 그 대항마로 검찰의 힘을 극대화한 법을 채택했기도 했구요.

헌법이 검찰 권력을 보장하기 때문에 법으로 이것을 보완할려면 강한 법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공수처법이고 검수완박법이죠. 둘다 아주 강한 법입니다만, 보시다시피 시행령의 조금의 구멍으로 완전히 무력화 되었습니다.

https://namu.wiki/w/%EA%B2%80%EC%B0%B0
외국의 사례를 봐도, 검찰의 기소권의 남용을 막기 위한 견제장치는 아주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사권이 없던가, 아예 조직이 없던가....

아마도, 어떤 형태로든 검찰개혁을 하기 위한 법은 검수완박법이나 공수처법 못지 않게 강하고 무리수가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무리수가 싫어서 타협한 결과를 보면 명확하죠. 그 무리수를 감내하고 검찰개혁을 하던가 안 하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22/09/21 09:23
수정 아이콘
공수처 자체는 취지도 좋고 잘 돌아가게 만들 방법도 있다고 보는데 인원 제한이 에러 같습니다.
거대 공수처가 잘못될 수 있으니 초미니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거 같은데 이럴 거면 아예 안 만드는 게 낫습니다.
공수처가 잘못 수사하고 기소하면 검찰이 공수처 검사를 기소하면 됩니다.
나중에 법 개정할 때 아예 인원제한을 없애버리거나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 그럴 거면 지금처럼 공수처는 유명무실한 식물조직이 될 겁니다. 애초에 법을 잘못 만들었어요.

수사권 조정 경우 너무 급하게 하느라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데 보완할 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행령으로 법률을 우회해서 무력화하는 건 현 정권이 아주 잘못하는 거라 생각하고요.
오리와닭
22/09/21 0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찰출신이거나 검찰에서 허락받은 사람만 대통령이 된다면
검찰이 검증한 인사라는 의미가 될테니 임기끝나고 수사대상이 되는 대통령은 없어지는 세상이 오겠군요.
22/09/21 09:26
수정 아이콘
검찰총장이 대통령으로 직행하니 검찰이 이렇게까지 대통령 권력에 종속되는 건 유례가 없는 거 같습니다.
검찰 대통령은 윤석열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장점이 없어요.
트리플에스
22/09/21 08:56
수정 아이콘
그들식 공정과 상식.
22/09/21 09:26
수정 아이콘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정권입니다.
시린비
22/09/21 08:58
수정 아이콘
"검사들의 태도는 목불인견이었다. 오죽했으면 ‘검사스럽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22/09/21 09:27
수정 아이콘
개혁을 해야겠죠. 제대로 확실하게.

무소불위 그 자체입니다.
복타르
22/09/21 09:48
수정 아이콘
??? 아무것도 안 할거 같아서 지지합니다

외교도 안하고, 물가환율 관리도 안하고, 기소도 안하고...
요즈음 지지자분들은 하루하루 뉴스 보는 맛에 신났겠네요.
22/09/21 09:58
수정 아이콘
지지율 30퍼 초반이던데 콘크리트 지지자 말곤 지지를 철회한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하긴 뭐 잘하는 게 있어야 계속 지지를 하겠죠.
트루할러데이
22/09/21 09:54
수정 아이콘
법무부 장관 한마디에 좌천당하는 검사가 무슨 권력이 있다고 검찰개혁을 하냐는 분들을 선게에서 많이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다른 부분도 개혁이 필요하겠습니다만은, 기소 편의주의만은 꼭 개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소하지 않을 권리가 검찰 관련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2/09/21 09:58
수정 아이콘
수사 안 하고 덮고, 재판에 안 넘겨서 덮고. 아주 심각하죠.
22/09/21 10:40
수정 아이콘
사실 공수처가 제대로 돌아가면 검찰이 묻으려는 사건도 파헤쳐서 수사하고, 묻으려던 검사도 수사하고 하면 견제가 될 것 같은데... 너무 존재감이 없긴 합니다.
22/09/21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면 법 개정해서 인원제한부터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대 공수처가 권력 남용할까봐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인가로 딱 정해놨는데 이 인원 가지곤 사건 몇 개 못하고 식물기관 될 수밖에 없어요. 이럴 거면 안 만든 거랑 별 차이 없죠.
닉바꾸기힘들다
22/09/21 11:06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이런 논쟁 있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권이 바뀌면 입장만 바뀔 뿐이지 이런일이 비일비재 한것 같습니다.
왜 너네 집안 수사 안하고 다른집안 수사는 철저하게 하냐 이런 논쟁은 끊임 없이 나오는거 같아요.
어차피 정권바뀌면 이 반대로 엄청 항의 할거에요. 진짜 내로남불 하지 말고 소신것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녕 없는것인지.. 원...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들이 자기가 미워하는사람이 하는 죄는 벌받아 마땅한데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비슷한일을 하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죠.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있나?"
이러면서 말이죠.
누군가를 비판할때 본인이 정말 객관적으로 정의로운 사람인지도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그냥 좋아하는사람 응원, 삻어하는 사람 비판이니 사실상 의미없는 소리니까요.
시린비
22/09/21 11:31
수정 아이콘
좌 우 번갈아? 면 모르겠는데
검찰편 / 그외로 나누어졌다고 보면 언제나 검찰편의 승이 아닐까 싶은게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 아닐까싶기도요
22/09/21 11:43
수정 아이콘
검찰 문제는 정권은 바뀌어도 검찰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 있죠.

이번엔 아예 검찰이 집권했으니 그 문제가 더 심하게 드러나는 거고요.
배고픈유학생
22/09/21 11:12
수정 아이콘
검찰도 기수 이딴 거 다 없애고 다른 평범한 공무원 조직처럼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무슨 조폭들 세력싸움도 아니고 특수통이니 공안통이니 패를 가르고. 기수 대우한다면서 서로 밀어주고 땡겨주고, 검사끼리 서로서로 봐주고.
나랏밥 먹는 건 똑같은데 그 특권의식부터 다 없애야 합니다.
22/09/21 11:43
수정 아이콘
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9/21 11:19
수정 아이콘
세계최강의 검사 미호크
22/09/21 12:0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검사가 가진 권력은 세계 최강 맞는 거 같네요.
가나다
22/09/21 15:28
수정 아이콘
저랑 정치적 견해과 굉장히 비슷한 분이셔서 반갑습니다.

저도 이재명이든 윤석열 후보 영부인이든 같은 죄과나 문제라면 동일하게 처벌 받거나 조사대상이 된다면 지지정당과 무관하게 검찰을 지지할 겁니다.

그러나 "선택적"으로 누군가를 처벌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큰 권력같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데, 현재 검사들은 과연 책임을 1이라도 지고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결국 이러한 불만이 차곡차곡 쌓여 그 반동으로 민주당이 차기 선거에 승리한다면 검수완박이 아니라 더한 반대효과가 나올텐데

그때 뭐라고 항변할지 의문이 듭니다.
22/09/21 17:11
수정 아이콘
잘못을 했으면 의혹이 있으면 같은 강도와 같은 잣대로 공정하게 수사받고 처벌받아야 하는데 편파 수사, 선택적 수사가 계속 보이고 있죠.
나중에 민주당이 집권하든, 어느 당이 집권하든 검찰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찰 정권인 지금 정권이 그 개혁 명분 스택을 쌓고 있죠. 결국 개혁대상이 되는 걸 막을 수 없을 겁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9/21 22:2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을 반대하는 분들은 본문의 내용에 개탄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죠.
이렇게 비슷한 내용인데 진행과정이 판이하게 다르면 이재명의 유/무죄를 떠나 수사에 대한 진정성이 떨어져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22/09/21 22:29
수정 아이콘
후속 뉴스 보니 윤석열이 대선 중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당한 건들 죄다 각하 불기소 처분했네요.

검찰, 윤 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 줄줄이 각하
“이재명, 대장동 몸통” 발언엔 “의견 표현 불과”

윤석열은 의견 표명. 이재명은 허위사실 공표.
윤석열 불기소. 이재명 기소.
검찰 하는 짓이 참 투명합니다.

당선무죄 낙선유죄인가 싶네요.
지들은 무슨 짓을 해도 다 불기소로 감싸주고 덮어주고.
정적만 집요하게 수사하고 기소하는데 이재명이 설사 유죄가 나온다 해도 이게 공정한 사법처리고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이재명이 사법처리된다 해도 이런 식으로 검찰을 쓰면 윤석열 앞날도 어둡고. 정권 재창출 힘들 겁니다. 일도 더럽게 못하는 주제에 편파수사로 정적 처리에만 골몰한다? 계속 이런 식으로 외교참사에 민생파탄에 정치수사만 해대면. 민주당 누가 나오건 임기 말 윤석열 쪽 후보는 이길 거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635 [정치]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658] 대법관61783 22/09/22 61783 0
96634 [일반] <파이트 클럽> - 왜 이걸 이제 봤지?(약스포) [26] aDayInTheLife17501 22/09/22 17501 1
96633 [일반] 9월 FOMC 요약: 희망이 보이나, 방심하지 않겠다 [41] 김유라20882 22/09/22 20882 16
96632 [정치] BTS 부산 콘서트…정부, 기업에 협찬 요청 [95] 빼사스26395 22/09/21 26395 0
96631 [일반] (스포)미드 뉴스룸 시즌1 봤습니다. [34] 그때가언제라도10008 22/09/21 10008 0
96629 [일반] 푸틴, 부분동원령 발동 [176] 어강됴리24614 22/09/21 24614 3
96628 [일반] (스포!) 최근 본 영화 리뷰 : 세 가지 색 화이트, 세브린느,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10] mayuri9589 22/09/21 9589 5
96627 [정치] 대부분 지방의 투과지/조정지역이 해제됩니다 [66] Leeka16702 22/09/21 16702 0
96626 [정치] “기시다 총리, 정상회담 일방 발표에 ‘만나지 말자’ 강한 불쾌감” [111] 어강됴리19318 22/09/21 19318 0
96625 [일반] <저주토끼> - 야만의 공간, 야만의 시대. [8] aDayInTheLife9191 22/09/21 9191 0
96624 [정치] 윤석열 대통령 이대로 괜찮을까요? [174] 능숙한문제해결사23364 22/09/21 23364 0
96623 [일반] 엔비디아, RTX 4090/4080 시리즈 발표, RTX 4090 1599달러 10월 12일 출시 [64] SAS Tony Parker 18907 22/09/21 18907 0
96622 [정치] 대통령 지지율은 정말 호조세? [39] 유시민26540 22/09/21 26540 0
96620 [정치] [단독] ‘공모 혐의’ 김건희 빠져…검찰 “허위해명 수사 사유 없어” [80] Crochen24511 22/09/20 24511 0
96619 [정치] 윤석열의 조문 불발은 의도적? 천공 "조문가면 사차원의 기운이 묻어" [135] Octoblock31770 22/09/20 31770 0
96614 [일반] [테크히스토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 청소기의 역사 [4] Fig.166435 22/09/20 66435 14
96613 [정치]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알선수재 불송치 결정.news [162] 캬라22445 22/09/20 22445 0
96612 [일반] 캣맘 민원에 답하는 공무원 유감 [123] amalur22361 22/09/20 22361 22
96611 [일반] 30대 극후반에 하는 런데이 중급.. 성공했냐? [29] Lord Be Goja15533 22/09/20 15533 3
96610 [일반] 엄마의 잔소리 [6] SAS Tony Parker 9426 22/09/20 9426 28
96609 [일반] 40대 아재가 듣다가 질질 짠 노래 감상 [24] 도뿔이14436 22/09/20 14436 1
96608 [정치] '사업지연' 둔촌주공 공사비 3.2조→4.3조…1인당 1.8억 더 낸다 [85] Leeka19213 22/09/20 19213 0
96607 [일반] [역사] 일제 고등문관시험 행정과 조선인 합격자들 [10] comet2115092 22/09/20 15092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