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16 01:10:41
Name 채프
Subject [정치] 오늘 있었던 이준석의 인터뷰들을 가져와 봤습니다(기자회견 해석본 포함). (수정됨)


김현정의 뉴스쇼 공식



김현정의 뉴스쇼 2부 추가 출연분



JTBC 뉴스쇼 공식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대해 여러 생각들이 있으시겠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의 기존 정치인들이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그냥 과거에 묶어 놓고 그것으로만 정치를 하려고 하는 반면, 이준석이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자기 나름대로 제시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피지알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이준석의 기자회견에 대해 그 당사자가 직접 해석하는 해석본도 하루만에 다 나왔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 대해 의문이 있었던 부분은 사실상 전부 답변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그 답변에 만족하시는지는 차치하고요).
기본적으로 언변이 굉장히 좋고, 가감없이 생각을 밝히기도 하고, 인터뷰 할때 본인한테는 질문을 거르지 말아달라고 얘기하고 시작하는 사람인만큼 일단 인터뷰 자체가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사로 요약한 전문보다 동영상이 훨씬 재밌더라구요(원문 그대로를 올릴 수 없기도 하고 몇 동영상은 잘 요약된 기사도 없습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첫 동영상은 약 40분 정도이긴 한데.. 나머지 두 동영상의 길이는 약 20분 남짓 정도가 됩니다.

특히 저는 김현정의 뉴스쇼라는 프로그램을 종종 즐겨듣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중도지향적인 정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당 프로그램의 두번째 영상은 이준석이 간 줄 알고 패널들끼리 얘기하다가, 이준석이 다시 등장해서 뒷 얘기를 듣는 형식인데, 유튜브 에디션이어서 그런지 좀 더 날 것 그 자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보시기 좋게 이준석 등장 부분부터 잘랐습니다. 근데 그 전에 현근택- 김근식이 얘기하는 부분도 충분히 들을만은 합니다. 그 뒷부분이 워낙 재밌어서 그렇지..). 그래서 굉장히 재밌는 동영상입니다.

예컨대, 윤석열은 과연 이준석의 기자회견을 봤을까요 안 봤을까요? 패널 전원이 일치해서 동일한 답을 하는것도 정말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이준석이 차기 당권을 잡는데에 나갈 생각이 있는지, 당권을 잡는다면 어떤 전략이 주효하다고 생각하는지 등도 재밌는 이야깃거리였고요.

특히나 요즘은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중도지향적인 패널들은 이준석의 말에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해 주고 응원을 하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이준석과 별로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준석이 조금 더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부분 등에 있어 패널들이 감탄을 하는 등의 모습에서는 저도 같이 감탄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인터뷰에서는 화제가 되었던 양두구육이라는 표현과 이준석 자신의 책임 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냥 정치인의 딱딱한 인터뷰라고 안 생각하고 정치 예능 본다고 생각하셔도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응원하거나 비판할 때, 지면의 내용보다도, 그 사람의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굉장히 현명한 결정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오늘 있었던 화제의 인터뷰들을 올려봤습니다. 출근길에 보기 꽤 재밌으실 겁니다.

---------------------------

뭔가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오늘 오전에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첨부했던 영상인데요.
이건 저 위 인터뷰처럼 가볍게 흥미위주로 볼만한 동영상은 아니고, 동영상을 다 보고 나서 이준석의 행적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이런저런 발언들을 해서 윤석열이 화낼만 하다는 자료에 대해 의견을 정리한 동영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리템포
22/08/16 01:43
수정 아이콘
판이 재밌어지네요
소환술사
22/08/16 01:45
수정 아이콘
와 딴것보다 안철수 얘기나올때가 제일 웃기네요 크크크
그냥사람
22/08/16 02:16
수정 아이콘
윤통이.. 비판을 받을 건덕지가 없다고 하는거는 아예 새로운 세상을 살고있는 사람들만의 생각이라 치고.. 사실상 대통령을 그렇게 강하게 들이받는건 좀 전후무후 하기는 했죠? 드라이하게 상황만 보면 여당대표가 자기손으로 선출시킨 대통령한테 그대로 넌 양고기로 포장된 개고기다 들이받은거니까요?

같은 진영내에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보지만 개인적으론 이번꺼 수습 어찌할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초강수였던 것 같습니다(초강수라 포장한 무리수 정도..). '이슈를 선점해야 생존 가능' 이라는 점을 보면 잘 하고 있는게 맞는 것 같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정치판에 없던 뉴 센세이션' 이라는 점에선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조금 의연한 자세로 자신의 파국을 받아들이면서 워딩을 조금만 낮춰서 했다면 국힘당(또는 한국 보수)의 영원한 구원픽으로 남지 않았을까 싶지만서도(제생각엔 대놓고 김종인씨 말 들으면서 갔으면 로열로드 깔아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여전히 이준석씨가 이 상황을 자신에게 +로 헤쳐나간다면 결국 저는 그 길을 보지못한 우민이 될 뿐이니까요.

저는 어느정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인가 이준석씨 뉴스는 '재밌는' 이슈정도에 속하지만 이준석씨에 큰 희망을 거는 분도 계시고 또한 큰 증오를 가진분도 계신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는지라.. 어떤식으로 헤쳐나갈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22/08/16 02:4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성공하려면 캐릭터나 이미지 메이킹이 잘되거나 팬덤이 두터워야 한다고 보는데 이준석은 벌써부터 팬덤이 상당한거 같습니다.

저는 불호이긴 하지만 저런 이슈들도 참 재밌고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인입니다.
마바라
22/08/16 0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을 양두구육으로 비유할때
개로 비유해도 되나 하고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이준석을 토사구팽으로 비유한 일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
개로 비유하는건 마찬가지인데

프롬프터 없이는 한마디도 못하는 정치인 보다는
지나가다가 야 들어와봐 해도
자기 주장을 술술 풀어낼수 있는 정치인이 더 매력적이긴 합니다
호머심슨
22/08/16 03:36
수정 아이콘
파워게임에서 밀린 개고기장수의
내지분 내놔라가 위대한 시대정신인지는
약간의 고찰이 필요함
크림샴푸
22/08/16 03:58
수정 아이콘
여명숙 아줌마는 이준석을 깐게 아니지 않나요?
22/08/16 07:42
수정 아이콘
썸네일낚시로 저랬나봅니다.
눕이애오
22/08/16 05:27
수정 아이콘
뻔한 말이지만 엄청 센 수위의 말도 할 수 있는게 이준석의 장점이자 단점같은데요.

예로 들어 윤핵관, 그리고 호소인들이 꿀공천으로 당이 망하건 말건 자기들은 살 수 있으니 지지율이 박살이 나도 정신 못차린다는 건 당내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도 대놓고 얘기 못하는 거니 대놓고 지지는 못해도 공감하는 의원들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미 체리따봉 건으로 돌이킬 수 없어졌다지만 저렇게 진짜 뒤없이 죽자 살자 하는 각이 되면 일정 부분에 대해 동의해도 모든 것을 걸고 같은 편에 설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분명히 이준석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이고 저런 면들을 좋아하지만 저런 식이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raindraw
22/08/16 06:38
수정 아이콘
윤에 대해 양두구육이라고 했고 본인은 토사구팽 당했으니 애증의 개고기 커플이네요.
국수말은나라
22/08/16 06:49
수정 아이콘
그게 이준석이 말하고자하는 핵심였습니다 개고기 커플...엉뚱한 사람들이 자기가 개가 아니다라고 동문서답 중이지만
22/08/16 06:52
수정 아이콘
이준석... 그리 입을 털고도 성에 안 차서, 이제는... `입 털기 장기전``에 돌입했나...
하기사 ..그것만이 특출난 능력이고, 또 그것밖에 할 게 없으니까.

거침없이 쏟아낼 때는 속 시원하고,
더러 재미있다, 맞는 말이다며 ..박수치는 옹호자들도 있고,
또 이렇게 제깍 받아서, 식기 전에 곧장 퍼뜨려주는 지지자도 있겠지만,
그 마구 쏟아낸 말들이 오랜 세월..두고 두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
그리고 너의 발목을 시시때때로 잡을 거라는 것, 설마 모르지는 않겠지. ..

13일 기자회견은, 네가 결코 `감`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절대 그 `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을 뿐.
니 스스로 ..니 바닥을, 제대로 까보인 것.

국민들 ..바보 아니다..


청년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이준석,
그 누구가 되었건 그 상대를 비판 공격하는 모습만 무수히 보여온 이준석.
이제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는 왜, 정치입문 10여년에 아직도 0선인가... 내가 그토록 비판해온 중진의원들, 거의 사십 전에 뱃지 달았던데.
나는 지역구민을 위해 뭘 했던가...

나는 왜, 당대표로서 것도 대선기간에, 가장 케미가 좋아야할 대통령으로부터...
사석이라고 해도, 이** 저** 라는 말을 들어야 했을까. 내 잘못은 1도 없고 다아 그들만의 잘못인가.

나는 왜, 수치스럽게도 성상납과 증거인멸교사 같은 추문에 연루되어, 정치사 전무후무하게 징계까지 받는 당대표가 되었을까.
5~60대 구태정치인도 아니고, 무려 청년정치인이라면서 말이다. 과연 나는 깨끗한가...

내가 그들을 향해 저격한 말들이 한 트럭이라면, 그들이 나를 두고 한 말은 다 합쳐도(사적문자까지) 한 줌에 불과한데,
나는 왜,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억울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피해자호소인인가...

나는 과연, 윤대통령의 당선을 바라고, 또 윤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당대표였을까.

대통령이든 그 누구든, 그들보다 내가 더 `돋보여야 하고`
언제나 내 생각이 옳기에 내 생각 대로 해야 하고, 그래서 모든 일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공격 비판해온,
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쩔어 있는 건 아닐까.

페미 하나 기회 잘 잡아 공격해서, 우짜다가.. 당대표 된 데 불과한데, 그런데.. 그런데....
완장 자체를 내 능력으로 착각한 건 아닐까...

한 번쯤은 이렇게 돌아보기를..바랄 뿐입니다.
그냥사람
22/08/16 07:15
수정 아이콘
가끔 이런 댓글 보면 궁금해지는게.. 님말대로 윤통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자신의 생각을 굽혀서 남의 의견를 따랐고 쉬운데 나가서 국회의원 달았으면.. 이준석은 이준석이었을까요? 왜 다른 의원들은 기회 못잡고 페미를 공격 안했을까요? 페미만 공격하고 남만 까내리면 당대표가 가능한데 말이죠 크크. 이준석씨 지금 하는짓은 솔직히 구차해 보입니다만, 그가 쉬운길만 골라서 운이 좋아서 당대표가 됬다고 펌하하는건 ‘아 저 xxx 겜 xx x 같이 하네’ 급의 극찬이 아닐까요?
22/08/16 10:58
수정 아이콘
윤대통령의 성공을 바래서, 다른 이들의 생각과 달리, 이준석이 내세운 그 `생각`이나 의견이 뭘까요.
그리고 그 의견이 윤대통령의 성공을 바랬다는 근거는 또 뭔지...
눕이애오
22/08/16 07: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댓글 보면 왕조국가의 백성같은 느낌입니다..
최근 조사면 30퍼센트도 종종 넘지만 지금 맨날 똥볼차서 지지율 20퍼대 까지 떨어졌는데 그 놈의 케미 맞추고 있는 사람들 다 간신아닌가요??
이준석이야 진짜 싸가지론 나오는 이유가 갈 정도로 말을 세게 하긴 하는데, 케미 그런 거 때려치우고 당내에서 중진들이 먼저 나서서 아닌 건 아니라고 때려잡아야하는데 그런 말 할수록 내쳐지는 상황이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저는 윤석열 뽑았어도 김동연같이 옷 벗을 위기가 있어도 할 말 하고 나오는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22/08/16 11:0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케미는, 대선기간 중 ...후보와 대표간의 호흡을 말하는 겁니다.
그 기간에는 마치 한 뭄처럼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새정부 출범 후, 이준석이 `당대표`로서 당 중진들과의 갈등을 무릅쓰고,
윤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논 ..그 의견이라는 게, 있기는 있었나요.
눕이애오
22/08/16 11:0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입김넣으면서 '익명의 인터뷰'로 포위하는데 무슨 의견을 내놓나요??
저는 기회를 주는 동안 내놓지 못했다면 직무유기지만 파상공세로 찍어내기하면서 정무적인 얘기만 하라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기간 한 몸으로 움직이라는 건 신지예 윤서인 영입에도 협조하고 그러라는건가요???
누가 봐도 자살 꼴아박기는 총대매고 막아야하는데 지금 그걸 하는 사람을 내부총질이라고 하는데 누가 합니까
차라리 이준석을 내보내고 나서 그걸 할 사람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박순애 임명 그런 거 한마음 한뜻으로 하는 거 아닙니까?
22/08/16 12:21
수정 아이콘
오 ~~ 신지예 윤서인... 그 부분은 생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좀 알아봐야겠군요.
StayAway
22/08/16 09:09
수정 아이콘
뭐 아무래도 좋은데 주장할때 '국민' 파는 사람치고 '국민'들이랑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정작 잘없더라구요.
이순님이 말씀하신 국민은 아무리 잘쳐줘도 30% 이하인거 같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국민이긴한데 국민들이 어쩌고 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죠.

아이유 악플 고소사건때 대중은 이미 등돌렸다.. 뭐 그런거 보는 느낌이랄까..
22/08/16 11:05
수정 아이콘
이것 지적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럼 전제를 깔까요.

모든 국민이 선동에 속는 것 아니고, 모든 국민이 씌어논 프레임을 믿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StayAway
22/08/16 11:1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표현하면 尹을 지지하는 20%대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하면 맞을거 같네요.
아마 총선 부정선거론을 믿는 층과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2/08/16 11:41
수정 아이콘
윤대통령에게 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을까요.
정치입문 겨우 1년차인데... 시멘트도 채 마르기 전에..

아닌 말로, 홍준표가 대통령인들, 안철수가 대통령인들 ... 같은 마음 아닐까요.
이재명이 대통령 안 된 것만도 조상님께 감사하며, 그저 새정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StayAway
22/08/16 11:49
수정 아이콘
윤에게는 없어도 당에게는 있죠.
정치적 성향이라는게 쉽게 바뀌는것도 아니고
미워도 우리당 대통령인데 그거 없겠습니까?
22/08/16 12:1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띵호와
22/08/16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특정집단 비하표현으로 제재합니다(벌점 2점)
22/08/16 09:15
수정 아이콘
그 동안의 (정치글이 아닌) 행적을 볼 때 여사님은 맞습니다.
지지율 20%여도 1천만명인데 피지알러 한 분 계실수는 있겠죠.

다만 반중친미 스탠스로 알고 계신데 최근의 한중미일 관련된 이슈에는 침묵하시고 이준석만 찾는건 안타깝긴합니다.
22/08/16 11:08
수정 아이콘
진실로 `한 분`이라고 믿으십니까.
표현해 보이는 게 다가 아니죠.

현재 새정부의 가장 큰 리스크가, 이준석이라고 보기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반중친미에 관련한 댓글도 달지 않겠습니까.
22/08/16 11:4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위 띵호와 회원님 의견에 대한 댓글이고 선생님 연령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PGR에 의견을 개진하시는 60대 이상 여성 유저분 숫자는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사용한 표현입니다.

스탠스와 별개로 의견 말씀해주시는 부분 항상 경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댓글도 주시면 고견 살피겠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22/08/16 13:01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순수서정
22/08/16 09:40
수정 아이콘
'1도 없다'는 표현 때문에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2/08/16 11:11
수정 아이콘
원래 저는, <1나노그램도 없다>를 더러 썼는데, 여기 이준석 지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써본 표현입니다.
스타본지7년
22/08/16 09:2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만 귀신같이 오시네요. 본인 댓글부터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신민이시여.
22/08/16 11:11
수정 아이콘
크크 뭔 귀신.... ..가장 핫한 이슈라서 그럴 뿐입니다.
스타본지7년
22/08/16 11:21
수정 아이콘
다른 핫한 이슈엔 하나도 안 오시거나 불리한 댓글엔 사라지는 분이 할 말은 아니죠.
22/08/16 11:24
수정 아이콘
뭔 핫한 이슈가 있었죠...?
저는 대부분 하챦게 보고 있습니다.
무시하거나 굳이 달 필요성을 못 느끼는 댓글에, 답글 달지 않는 것괴 비슷하달까요.
스타본지7년
22/08/16 11:25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답정너시군요.
22/08/16 11:34
수정 아이콘
마음대로 생각하십셔~~
스타본지7년
22/08/16 11:37
수정 아이콘
그럼 마음대로 댓글 달죠. 2022년에 왕조 신민스러운 사고방식 가진 국힘 맹종자님. 근거도 없이 그저 맹목적 실드치기 바쁘신 분이 코웃음만 나오게 하네요. 이게 태극기들의 사고방식이라는 걸 잘 알겠습니다.
22/08/16 11:44
수정 아이콘
또 또..예단...
뜬금없이 뭔 태극기..?
나이만 많으면 다아 태극기라는 등식 좀 깨시길...민주당 맹종자님.
스타본지7년
22/08/16 11:46
수정 아이콘
이순 님// 편견은 본인이 알아서 갖고 계신거고, 그냥 본인 사고방식이 태극기인걸 인정을 못하시네요. 왕조시대 신민이라는 것도. 하긴, 원래 그러시지만.
22/08/16 11:48
수정 아이콘
맹목적 실드치기...?
저 위 저의 이준석 관련 원댓글에서, `맹목적 실드치기` 부분을 명시하고, 또 그것이 맹목적 실드임을 설명해 주시길...
스타본지7년
22/08/16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2점)
22/08/16 13:12
수정 아이콘
스타본지7년 님// 맹목적 실드치기란 말은, 님이 먼저 하셨습니다.
논점이탈은 아닌 듯... 실드치기인가 아닌가가 중요하니까요.

그럼 스타본지7년님의 댓글 중, 듣기에 적절치 못한, 나에 대한 조언 + 예단 + 비꼼 + 표현..들을 추려 보겠습니다.
겨우 6개, 몇 문장 되지 않는 댓글이건만...

1, 귀신같이
2, 본인 댓글부터 돌아보시길..
3, 왕조신민
4, 불리한 댓글에 사라지는 분.
5, 답정너
6, 국힘 맹종자님 (나도 반사를 쐄)
7, 태극기들의 사고방식
8, 편견
9, 나이 그렇게 먹으시면 좋으시겠습니다.
22/08/16 10:31
수정 아이콘
네,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이순님이 다른 정치글에는 침묵하시면서 이준석 글에만 나타나서 이런 댓글 다시는것도 사람들이 다 보고있죠.
22/08/16 11:19
수정 아이콘
침묵하며 그저 보고 있는 회원님들도,
적극적으로 이준석 지지+옹호를 표현하는 대다수 회원님들도,
그들과 너무 다른 시각을 가진 저도,

다아...마찬가지 아닐까요..
이 공간에서는 말입니다.
22/08/16 11:21
수정 아이콘
네네. 침묵하는 다수가 이순님과 같은 생각이라 믿으시는군요.
그런데 왜 여론조사는 안그럴까요?
StayAway
22/08/16 11:25
수정 아이콘
그거 좌파 여론조사 기관들이 선동한거잖아요.
22/08/16 11:33
수정 아이콘
침묵하는 다수가 나와 같은 생각.....아, 그건 아닙니다. 어찌 그런 예단과 오만이...

그저.. 기승전여론조사로군요.
혹,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08/16 11:40
수정 아이콘
역선택 자체가 환상이죠.
여론조사 분석하는 패널들도 역선택은 대부분 논외로 칩니다.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응답할수록 여론조사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여론조사가 반복될수록 영향력이 줄어갑니다.

여론조사는 단발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비슷한 질문이 주마다 계속해서 이어지고, 여러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여론조사를 흐름으로 봐야한다는게 그래서 나오는 말이고, 여론조사가 보여주는 경향성이 틀린적은 거의 없습니다.
소수의 역선택이 지속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좌지우지 한다는건 그냥 결과를 인정하기 싫은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22/08/16 12:52
수정 아이콘
역선택은 환상에 불과합니까.
근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역선택이, 왜 그렇게 문제가 되었었죠.

제가 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가..하면,
무엇보다 중립성이 요구되는 여론조사업체들의 인적구성과 정치성향에 대한, 편향성 의심 때문입니다.

먼저, 리얼미터.
문정부 때 가장 큰폭으로 성장했죠.
권순정(지금은 퇴사, 조국백서 집필진) 조사분석장은 이재명 선거캠프에 있었고.

한국갤럽( 세계적인 조사기관 갤럽과는 무관)은,
윤대통령 취임 얼마 되지 않아, 매주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하여 발표했습니다.
빈번한 여론조사 횟수는, 새정부 압박용 + 김빼기용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두 달도 안 되어 차기대통령 후보까지 조사 발표하죠. 당췌..의도가 뭔지..

그리고 KOSI .
이우종 상임고문. 2018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인가 맡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후엔 경기아트센터장이 되어 연임했죠.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는 민주당 골수지지자로서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고, 민주당 의원들 정치컨설팅도 해준 인물이죠.
그 이전 이근형 대표 역시 이재명 캠프에서 일한 경력을 가졌고요.

언론사 기자들은, 그저 그 조사결과를 그대로 받아쓰기만 할 뿐입니다.
어느 정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입니다.
StayAway
22/08/16 13:25
수정 아이콘
선생님 다른데는 몰라도 갤럽은 윤정권만 그렇게 한게 아니라 모든 정권에 그렇게 정례조사를 해왔고
결과도 대체로 보수층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일부 극우 유튜버도 '나는 갤럽만 본다' 이런 사람들도 꽤나 있었구요.

선생님의 근거만 봐도 다른 기관은 뭐 그려러니 하는데 갤럽에는 '자주한다' 말고 근거가 없잖아요.
이제와서 갤럽까지 부정하시면 미국 조사기관이라도 수입 해와야합니까..
22/08/16 13:26
수정 아이콘
대선때 여론조사 보면서 클리앙&김어준이 똑같은 소리를 했었죠.
규모가 적다. 자동응답 돌리는 회사들 여론조사인데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등등..
하시는 말씀이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유리하면 믿고 불리하면 못믿는건가요?

그리고 여론조사 세부내역 보시면, 여론조사 질문부터 어떤식으로 진행했는지까지 전부 나옵니다.
저건 업체와 상관없이 그냥 자료일 뿐이에요. 당연히 여론조사때 질문순서/내용에 따라서 결과의 변동이 있는데, 여러 업체의 조사결과 종합하면 별로 차이 안납니다. 그러니 개별조사 보지말고 경향성 보라는 얘기가 항상 나오는거죠.

그리고 여론조사는 원래 빈번하게 합니다. 문재인때도 빈번하게 했어요.
새 정부 김빼기가 아니라, 여론조사는 그냥 자료인거고 저걸 기반으로 지지율 측정해가면서 정부&여당&야당이 각자의 스탠스를 잡는겁니다. 늘 하던대로 하는거고, 지금 정부가 유독 못하니까 결과가 이모양으로 나오는거에요.
이준석이 문제라고요? 대통령이 더 문제입니다.
수해때 행동과 광복절 경축사, 대통령실의 반응 등등을 보시고도 지지율이 높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놀랍네요.

이순님에게는 수해때 대통령이 그난리친거는 지지율에 아무런 영향이 가지않는 아주아주 소소한 문제이신가 봅니다.
사람이 죽은 현장을 자랑스럽게 SNS에 올리고 홍보자료로 쓰는 무신경함은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시겠죠?
최종병기캐리어
22/08/16 13:39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는 숫잔 오차범위가 커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트렌드만 보면 된다고 봅니다.
22/08/16 13:44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 님// 개별조사는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그 개별조사도 꾸준히 이어지면 신뢰도가 생기죠.
여론조사는 결국 꾸준한 시행횟수와 표본숫자로 신뢰도를 담보하는거니까요.
오차범위 크다고 해도, 여론조사 결과를 전부다 놓고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튀는'조사는 거의 없기도 합니다.

오늘 이준석이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 대해서 재미있는 얘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6070을 표본 하나로 묶으면 지지율이 낮게 나오고, 6070을 별도의 표본으로 조사하면 60대는 낮은데 70대가 높아져서 6070으로 묶어서 조사했을때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요.
뭐, 근데 어디까지나 6070으로 묶었을때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는거지.. 객관적으로 지지율이 낮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표본에 상관없이요.
22/08/16 17:04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높아야 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 지지율에 일말의 의심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을 뿐.
세인트
22/08/16 12: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미국 대선 국내총선 부정선거 개소리 지낄때 진짜 화안내고 정중하게 장문의 댓글달아줬더니 한참 댓글달던와중에도 그것만 쏙 대답없이 빤스런해놓고 기억도 못하는 인간입니다. 기대하실 그릇이 못되는 인간입니다 저사람은.
22/08/16 13: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좀 안쓰럽게 느껴지시긴 합니다.
실제로 연세가 많으신것도 사실인데, 보시는 시야도 좁고 얻으시는 정보도 지나치게 한정되시는 느낌이라 ;;;
22/08/16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을 대충 건너뛰며 읽는 편인데, 그간 님의 댓글은 꼼꼼히 읽어왔죠.
사실.. 이 공간에서 그런 분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안쓰럽다 시야가 좁다 정보도 한정적이다....
나와 의견이 다르고 해서, 시각이 전혀 다르다고 해서, 진영이나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그 이유만으로 `대놓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회원 개인에 대한 느낌 내지 생각을, 좀 표현해도 될까요.
솔직히 실망했달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겠지만 말입니다.
22/08/16 17:27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이순님 댓글이 늘어날수록 실망감이 더 쌓입니다.
최근에 다른 댓을 제가 달았던 적이 있었죠. 정보 자체가 업데이트가 안되신다고요.
강용석 이준석이 친한관계였다는 말이라던가, 언제적 진중권 발언 가져오시는 거라던가..
최소한 강용석이 요즘 뭐하는지, 진중권이 요즘 무슨 말을 하고다니는지는 알아보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되시니 정보가 한정적이라고 말하는거고..
여기서 몇번이고 부정선거론에 대한 반박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부정선거론을 지지하고 계시니 시야가 좁다고 말하는겁니다.

당장 위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얘기를 할때도 그래요. 여론조사 업체의 사람들이 좌파라는 얘기는 하시면서, 여론조사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고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그게 세부결과로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는거나 이런거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잖아요. 여론조사의 방식에 따라 결과가 변동이 있고, 질문에 따라 결과변동이 있고, 하다못해 질문 순서에 따라서도 변동이 있는데 차라리 이런 얘기를 하시면 모를까, 역선택/의심스럽다만 주장하시는데 그 주장에 신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때도 갤럽조사는 꾸준히 지속되왔었는데, 윤석열 정권에 와서 특이하게 김빼려고 매주 여론조사 하는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말하고 계시고요.

안쓰럽다는건 제 개인의 감상입니다만, 전에 다른 분도 이순님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현했던 적이 있었죠.
이순님이야말로 저나 다른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개의치 않으실텐데요 뭘..
종심소욕을 따르시는건 좋은데, 불유구는 없으신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생각이 달라도 귀기울일만한 어른이길 기대했는데, 고집부리시는 모습만 보이니 실망할수밖에 없죠.
어차피 저처럼 새파란 어린것이 실망하거나 말거나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마는....
22/08/16 19:23
수정 아이콘
한 때 강용석과 이준석이 썰전과 강적들을 함께 하면서 친했었다는 말은, 강용석의 입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의 이준석 관련 발언은, 아마도 종편 패널로 더러 출연했었던 신지호님에게 들은 것 같습니다.
현재 진중권이 이준석을 옹호한다 하더라도, 그 발언은 국힘당 현재 상황을 보면, 제대로 진단했었다고 봐야죠.

업데이트 하고 싶어도, 링크를 걸 줄 모릅니다. 사진도 못 올리는데요. 양해 하시길...

그리고 부정선거론... 많은 분들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라 단정짓지만,
저는 그 수많은 증거들을 보면서 믿지 않을 수 없더군요.
언젠가는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종교적 신념이라 비아양거려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여론조사업체는, 계약한 언론사의 성향을 어느 정도 감안하리란 생각,
그리고 그 업체들의 인적구성이 좌편향이라면, 말씀하신 대로 그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소의 조작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죠.
음모론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유쾌한보살 시절의 나와 비교하면서, 실망들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표현하신 분도 있었고요.
나이에 상관없이 특히 이런(정치적) 경우, 상대편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또 생각을 바꾸기란 무척 어렵죠.
그렇더라고요.

새 정부의 국정운영이 안정되고,
이재명 문재인 이준석 ...같은 정치인으로인해, 걱정과 우려와 분노가 솟구치지 않게 되면,
그 때는 정치글에 댓글 다는 일도 없겠지요. 그러쟎아도 날로 바빠지는데 말입니다.

님이 저에게 실망감을 표현하신 것.....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은 아닙니다.
22/08/16 19:56
수정 아이콘
뭐 대댓글 하나하나 일일이 쓸까 하다가, 그냥 의미없는것 같아서 다 지우고 다른 얘기를 씁니다.

저는 이순님이 정치적인 댓글을 그만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현 정권에 분노하는 포인트에 공감하실 필요는 없지만, '왜' 사람들이 분노하고 화내는지 정도는 가만히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이준석을 옹호/비판하는 것에 동의하실 필요는 없지만, '왜' 각자가 나름대로 이준석을 평가하고 옹호하거나 비판하는지 그걸 가만히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생각이 바뀔수는 없어도, 이해하려 할 수는 있잖아요.

이순님의 댓글에는 증오와 미움이라는 감정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라를 위한 걱정과 분노라고 하시는데, 정작 나라를 걱정하신다기 보다는 특정 개인에게 세상 모든 문제의 책임을 지우고 그들을 미워하는걸로 더이상 생각하기를 멈추시는 느낌입니다.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면서도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고, 세상은 누구 한사람의 잘못으로 망가지지 않습니다.
문재인이라고 무조건 나쁜게 아니고, 윤석열이라고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니죠. 사람을 평가하는 요소는 다양하고, 그 다양함 속에서 각자가 취사선택해서 평가하는겁니다.
누군가 무조건 나쁘다는 전제로 생각을 이어가고 상황을 판단하면, 결국 결론은 다시 OOO가 나쁘다는 걸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순님의 정치댓글은 항상 그러셨고, 그렇기에 사람들이 불편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순님은 이순님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생각 나누고 싶으셔서 이곳에 오신게 아니던가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싶으시다면, 그냥 황교안 나오는 방송이나 부정선거 얘기하는 방송 댓글창 가시면 됩니다. 이순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그런데 그게 아니시라면, 이곳에서 조금 더 오랫동안 지켜보시다가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댓글을 다셨으면 합니다.
몇몇 사람의 잘못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글을 쓰시기 보다, 개별 사안을 좀더 드라이하게 보시면서 감정이 아니라 생각을 담아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순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좀더 부드럽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겠죠. 그런 후에야 의견교환이 일어날 수 있을테고요.

나이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에 오셔서 글쓰시는 모습은 충분히 존경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노와 미움의 감정만 가득한 댓글들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않고 보는 사람들이 실망할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짧은 오지랖으로 이런 되도않는 충고를 적었습니다.
아마 이순님에게 진지하게 마음담아서 드리는 댓글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정치댓글이 아닌 다른 내용의 글로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2/08/17 06:16
수정 아이콘
진심어린 조언, 고맙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정치댓글을 달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단지 .. 미움과 증오를 뺀.
22/08/16 16:46
수정 아이콘
세인트님, 당시 댓글을 찾지 못하겠군요.
링크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개소리 지낄때,
못하는 인간
못되는 인간....

참,,,, 이렇게까지 표현하실 만큼일까... 싶군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8/16 11:02
수정 아이콘
본인이나 한번 잘 돌아보시길....그리고 여전히 복면가왕 찍고 계시군요.일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어제 kbs 조사한 윤석열 지지율 떨어진거 누구 때문이냐 이준석 잘못 7% 나왔는데 그 7%에 속하시군요
22/08/16 11:21
수정 아이콘
그저 지지율이 금과옥조로군요.
들이댈 것은 오직 그 하나 뿐.
정말 정치글 쓰기 싫지만, 조만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네요.
데몬헌터
22/08/16 11:43
수정 아이콘
나는 왜 0선인가 지역구민을 위해 어쩌고 저쩌고
<-다른 사람들 보면 타이밍과 운이 따라준겁니다. 이준석이 엄청 능력있다고 하면 그건 ?에 가깝지만 처음은 상대가 정치거물 안철수였고, 이후는 그 당 수장님들이 하나같이 답도 없는 트롤링을 한걸 머릿속에서 거세하면 해당 문제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가장 케미가 좋아야 할 대통령으로부터 어쩌고 저쩌고 윤정부의 성공을..그런데 성추문..
<-서로 어느정도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 그래서 선거기간에는 잘지냈고 이후 윤이 맘에 안들어서 뒤통수를 깐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만

그들을 향해 저격한 말들이 한트럭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확대 재생산을 한 자료만 취하면 맨날 나만 운없어가 됩니다.

덧으로 정말 빠르게 가고 있네요
내배는굉장해
22/08/16 07:2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많이 공감하고 지지하기는 한데 결국 정치라는 게 이런 지지를 모아서 배찌를 달아야 게임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배찌를 달고 나선 배찌를 단 세력에 속해야 하구요. 그 세력에 들어가든 만들든 아무튼 세력에 속하긴 해야 한다는 거죠. 결국 국회에서 배찌수로 뭘 하든 하는 거니까요. 근데 이준석은 말이야 듣기 좋은 데 그걸 실제로 실현 할 수 있는 지 갈수록 좀...? 그렇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이준석을 지지하기는 합니다. 그 성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거지요.
그냥사람
22/08/16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대신 그런 정치내의 ‘틀’을 다 타파하고 소속정치 당파정치 다 깨부순후 자신만의 무언가를 이루어낸다면 흔히들 비교되는 ‘젊을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중진급 정치인’급으로 올라갈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현실은 솥뚜껑 닫힐까봐 발악하는 사냥개로 보이는지라
치킨너겟은사랑
22/08/16 07:4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는 먼저 7억 각서부터 털고나와야 앞으로 나아갈것 같은데....
EpicSide
22/08/16 08:01
수정 아이콘
본인은 이미 털었다고 생각하는듯 하는데.... 믿는구석이 있는건지 모르겠는...
22/08/16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깔끔하게 정리하기전까지는 무슨말을 하든 안듣고 안믿습니다
미하라
22/08/16 08:0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자신한테 욕한건 앞에서의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다르니 나쁜거고 자신은 안철수에게 늘 일관적인 스탠스였으니 안철수에게 욕한건 문제없다는 식의 자기 합리화는 들으면서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준석의 내로남불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죠.

사석에서 특정인을 욕했으면 그냥 욕한거지 거기에 대해 정당한 욕설이란게 어디있으며, 겉과 속이 다르고, 앞과 뒤가 다르니 더 악의적이라는건 이준석이 정한 기준입니까? 제가 이준석 팬보이들을 소위 "대깨문" 이라고 조롱당하던 문재인 팬덤이랑 유사한 신흥 종교집단 같다고 하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말한것처럼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은 도구로 생각한다면 이준석의 저런 모순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할수 있어야 하지만 못하죠. 이미 종교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상주의
22/08/16 08:13
수정 아이콘
체리따봉 드립니다.
그냥사람
22/08/16 08:48
수정 아이콘
생각은 이거겠죠. 자기가 xx라고 욕한 인간- xx짓해서 건진거 하나없이 또 그한테 속은 지지자들 윤통한테 고이 배달하고 폭망. 내가 xx라고 욕먹을때 상황- 욕한 주채가 내가 하란거 결국 했고 선거 결국 이김.

제가 결과론적 사고 정말 극혐해서 여전히 같은 짓이고 같은 네거티브라 보지만.. 결과론으로 세상 보는 사람들이 꽤 많긴 하다고 보는지라..

솔직히 ‘내로남불’의 좋은 예시가 될 상황인것 같은데.. 그렇게 전정권 내로남불 하는거 욕하더니 결국 같은 상황이긴 하네요? 크크

반대로 이준석의 대한 쉴드는 아니고, 사실 정치인중에서 내로남불 안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긴 하죠. 사실 당파라는게 특정 지지로 모여서 덩치키워서 그 덩치로 내가 남보다 더 이득을 보기 위한 집단인걸 생각해보면… 애초에 정치인이 공정 외치는게 정치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Paranormal
22/08/16 09:28
수정 아이콘
팬보이들은 어딜 가나 비슷합니다. 그냥 그렇구나 해야죠..
22/08/16 12:31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본인들이 극혐한다고 한 모습 그 이상으로 보여주고 있죠.
파인애플빵
22/08/22 03:52
수정 아이콘
통렬하네요 이렇게 가슴아픈건 또 그들에겐 눈에서 자동 필터링 되죠 잘못을 인정 하는거보다 그냥 자기 합리화 하거나 남탓하거나
아니면 그냥 안보는게 더 편하거든요 그쪽으로 특화된것 같아요 개네들은
페스티
22/08/16 08:15
수정 아이콘
여명숙 영상 볼만하네요. 나름 지난 대선 열심히 지켜봤는데 저도 잘못 알고 있던게 있군요... 언론 왜곡 대단해. 제목만 악의적으로 뽑으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쓰레기 되네
이른취침
22/08/16 08:17
수정 아이콘
이거도 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Old Moon
22/08/16 08:23
수정 아이콘
사자성어를 1차원적으로 해석해서 본질을 흐리는 거죠.
중상주의
22/08/16 08:32
수정 아이콘
윤핵관과 윤핵관호소인이 당을 좀먹고 있고, 그들이 잠혼과 황호라면 윤석열은 유선과 손호일 뿐이다 라는 이야기로 요약 가능할 듯 한데..

분명 그렇게 말할 수 있는 패기는 높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당대표인데 대선과정, 그 이전에 그것을 몰랐을까요. 양두구육하였다는 어설픈 자기반성으로 덮을 일이 아닙니다. 본인이 양두구육한 결과는 대한민국의 파멸일 수도 있는데요.

노무현과 흔히들 비교되지만 그는 정치적 영달과 금전적 풍요, 정치입문한 김영삼에 대한 예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은 바르지 않다며 삼당합당을 거부한 사람입니다. 당대표를 패싱하고 윤핵관이 당을 주무르려 하는 것을 보았다면 그는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소한 "뭐가 됐든 정권교체가 우선"이라며 일단 개고기를 팔아 놓고 이렇게 부들부들 떠는 추태는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릇이 한참 모자란 사람이란 것만 잘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제 갈 길 잘 가시길 바랄 뿐입니다.
강동원
22/08/16 08:41
수정 아이콘
싸워라 싸워라 (팝콘을 뜯으며)
22/08/16 08:53
수정 아이콘
이준석에 대해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 중 하나가

정치인이면 자기 세력도 만들고 융화될줄 알아야 한다 vs 기득권 세력 박살내고 참보수 만드려면 저정도는 해야한다

제가 봤을때는 이런 관점이 아니고 이준석의 행동은

장기적인 정치 전략도 분명히 있지만, 일단은 윤석열에게 나 건드리지마라 라는 행동 같아서, 본인 입장에서는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저렇게 대중에게 주목받고 이슈 받으면 검경에서도 건드리게 부담스럽죠. 변수는 윤석열이 상상도 못할 외골수라 과연 언론 다 무시하고 이준석 죽이기 작업을 계속 할지 궁금하네요
Cazellnu
22/08/16 0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으로 제재합니다(벌점 2점)
Darkmental
22/08/16 08:5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이준석 팬사이트도 아닌데..
좁은 기간동안 너무 많이 올라오는게 아닌가...
내배는굉장해
22/08/16 09:00
수정 아이콘
남의 집 불구경이 가장 재밌는 관전 거리 아니겠습니까
그냥사람
22/08/16 09:10
수정 아이콘
그만큼 빠와 까를 미치게 하는(?) 전 사실 재밌어서 좋습니다만..
달밝을랑
22/08/17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즉 이재명 지지자지만 이준석은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한편으론 나락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또 한쪽으론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저만봐도 이준석은 정치판의 스타가 맞는거 같습니다 크크
마카롱
22/08/16 09:10
수정 아이콘
종교란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이 길이 진리인데 왜 사람들은 몰라줄까 하며 열심히 전파하려고 하는 움직임
치킨너겟은사랑
22/08/16 09:12
수정 아이콘
기독교 전도와 비슷
22/08/16 09:32
수정 아이콘
요즘 가장 핫하고 재미도 있는 이슈긴 합니다. 지지자와 반대자(?) 양측 다 미치게 만드는.. 갠적으론 선거 때보다 훨씬 더 관심이 가요;;
22/08/16 09:33
수정 아이콘
그만큼 현재 정치판 최대 이슈니까요..
22/08/16 09:53
수정 아이콘
조국 검찰수사 전 불타던 때랑 비슷하죠.
공사랑
22/08/16 13:08
수정 아이콘
모바일기준 현재 첫 페이지만 보면 이준석 안티글1개
이준석 팬 분들 글이 4개네요
조국 사태때도 이랬나 가물가물 하네요
22/08/16 09:03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권력에 맞선다는걸 상상조차 못하는 새대와 그렇지 않은 새대의 차이겠죠(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일을 책으로만 접했지 본적은 없으니)

전대미문의 길을 가고 있으니 이번일이 잘(?) 끝나면, 큰정치인이 되던가 큰정치꾼이 되겠네요
22/08/16 09:10
수정 아이콘
이준석 포지셔닝이 좋네요.
논리적 반박이 어려우니 상대측에서 대응 한답시고 싸가지론이나 당할만 해서 당했다라는 하책만 남발하니..
근데 웃긴게 충성도 높은 장년층은 그게 먹힙니다.
장년층의 상대적 트라우마거든요.
이준석은 이제 죽든 살든 차기 대선 레이스에 올라탔네요.
물론 비관적입니다. 검찰이 기를쓰고 이준석 빤스(?) 벗길거 같아서요.
샤른호스트
22/08/16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양두구육 하지 않은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 것 아닌가요?
지금까지 공약 내걸면서 당선시켜주십쇼 하고 당선된 후에 공약 못지킨 것에 대해 사과한 정치인이 얼마나 있습니까. 당선되면 입 싹 닦기 바빴지.
이준석은 그나마 자기 반성을 하면서 최대한 개고기가 아닌 양머리로 되돌리기 위해 이 난리를 감수하고 싸우고 있다고 봐줄 순 없는 걸까요?
저는 지금 양당 어딜 봐도 맘에 드는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 입장에서 이준석이 살아남길 바랍니다. 이준석이 이번에 실패하면 오래오래 살아남는 정치인이라고는 자기 영달을 위해 권력에 굽신굽신 하면서 줄대는 윤핵관 같은 사람과 그 외 공천받기 급급한 거수기 국회의원들 뿐 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은 꼭 국회의원 다시 안 하더라도 상관 없는 사람들이 돼서 소신을 펼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면 좋겠어요. 다들 공천에 목매면 다들 숫자만 채우는 허수아비밖에 안되니...
마카롱
22/08/16 09:31
수정 아이콘
윤통은 공약의 이행 여부가 아니라,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수해 나는 현장을 보고 서도 퇴근하는 사람, 국빈이 방문하는데 휴가라고 술마시는 대통령은 대통령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양두구육은 본질 적으로 개는 양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현재 윤통에 딱 들어맞는 사자성어라 할 수 있죠.
아프락사스
22/08/16 11:35
수정 아이콘
이준석도 자기영달을 위해 권력에 굽신하며 줄대는 윤핵관과별 다르지 않습니다. 이준석이 특별히 대통령에게 소신있게 반대하다 찍혀나간것도 아니고, 대선 때 본색 다드러낸 인간에게 굽히고 들어가서는 영달하리라 믿었는데 통수당한것 뿐이죠. 윤석열이 이준석 당대표직만 안건드렸어도 공천개혁문제로 갈등했더라도 여전히 정부거수기로 반대자들에게 펨코식 조리돌림이나 날리고 있었을 인간입니다.
데몬헌터
22/08/16 11: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여전히 대표하다가 임기 채우고 물러났으면 커뮤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긴 했을거같긴 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8/16 09:23
수정 아이콘
크크 안그래도 쉬는날이라 라디오 못듣는 날인데 굳이 유튜브로 찾아서 봤습니다.
언변의 유창함이야 원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정치인'처럼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이다를 좋아하는 본인의 팬덤에게는 지금의 화법이 먹히겠지만 조금만 세대를 벗어나면 현재의 화법은 마이너스 밖에 안되니까요.
본인의 정치 프레임인 세대 포위론을 계속 밀려면 지금의 화법을 조금 누그려뜨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어제의 기자회견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워딩은 '양두구육'이었는데 이걸 '개고기'가 사람이다 아니다로 해명하고 끝난게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인터뷰어의 능력 문제겠지만 해당 워딩에서 중요한건 '개고기'가 윤통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대선 기간동안 '양고기'가 아닌걸 알면서도 '개고기'를 팔았다는 뜻이냐 인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을 많이 하는 정치인의 특성상 말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기존의 헛발질들은 이상한 논리로 커버치기 포다는 그냥 실수였다 라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도 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08/16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새벽에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이준석에게 웃어주는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98419_35752.html
당대표 여론은 유승민이 낀 다자대결이라지만 국민 전체로 봐도 유승민, 안철수에 이어 3위.. 유승민 끼니까 오차범위 내라지만 안철수한테도 이젠 밀리네요. 국힘 지지층 내부에 한정해서도 안철수가 가장 높습니다.
국힘 내부 갈등은 국민 전체로 보면 윤핵관 윤통이 1,2위 나란히 차지하는 것으로 이전 기류에 비해 별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국힘 지지층 내에서는 이준석이 무려 46퍼센트로 윤핵관+윤통의 책임 합친 거(37퍼 정도)보다 더 많습니다(이건 해당 기사문엔 '이준석이 젤 크다'는 내용만 있고 구체적인 수치는 영상에 있습니다).
다만 12~13일 조사 결과니까 이 글 내용을 포함해 이준석이 이번 주말부터 활발히 반격에 나선 시점의 기류는 반영이 안된 내용이죠. 앞으로의 여론 변화가 어떨지 흥미로워요. 과연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역으로 국힘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내거나, 여론에 관계없이 윤정부 측의 대응이 빨리 이루어질지..
22/08/16 09: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 대목은, '대통령이 이준석 기자회견을 봤을까요?'라는 질문에 다같이 '안봤지' 라고 대답하는 거였습니다. (김현정 누님 어리둥절)
정치 패널들이니만큼 그동안 보고들은것들이 있을텐데, 그 모든걸 종합해서 안봤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는거죠.
사실 대통령이 바쁜 자리라서,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는데.. 이준석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지금 직접적으로 마찰이 일어나고 있고,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란 말이죠. 그런데도 패널들이 안봤다. 나중에 요약된거 보고만 들었을거다.. 라고 말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윤석열이 국내외 이슈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는 단초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달밝을랑
22/08/17 11:31
수정 아이콘
방금 기자회견에서 마침 이준석에 관해 질문했는데 민생챙기느라 무슨말을 하는지 볼 시간이 없었답니다 당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하네요 크크
은둔하는 영혼
22/08/16 09:42
수정 아이콘
팬보이라는 단어를 여러 명이 사용하시는게 저는 처음 봐서 무슨 의미인가?하고 네이버 사전을 찾아봤더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또는 특정 분야나 제품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젊은 남성" 이라고 하더군요.

'팬덤' 대신 '팬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맥락을 알려주실 분 어디 없나요?
미하라
22/08/16 09:5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성별이 대부분 남성이라서 순수 한국말로 하면 "빠돌이" 라고 할것을 영어로 "팬보이" 라고 하는거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현 정치권에서 그나마 이대남들의 목소리들을 잘들어주고 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사회적 이슈나 주제에 있어서 가장 관심갖고 경청해주는 정치인이 이준석인것도 사실이니까요.
은둔하는 영혼
22/08/16 10:08
수정 아이콘
pgr 눈팅을 꽤 오래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자주 사용되었던 '팬덤'이라는 표현 대신 '팬보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맥락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대충 알 것 같군요.
비온날흙비린내
22/08/16 11:57
수정 아이콘
팬보이가 어감이 좀 더 강하죠.

팬덤은 아이돌 팬클럽 같은 걸 팬덤이라고 하는 거고, 팬보이는 앱등이 = 애플 팬보이 정도로 맹목적인 사람들을 말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08/18 02:4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바로는 팬덤은 비하의미는 별로 없고 일반명사에 가까운데, 팬보이는 뚜렷한 비하목적이 있는 단어 정도로 알고 있십니다.
바람생산공장
22/08/16 09:4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며, 그리고 인터뷰를 보면서 갑작스레 느낀게... '피로감'이었습니다.
분명 재미있고, 앞으로도 재미있을 게 분명한데 보다보니까 슬슬 질리네요.
그렇지 않아도 자극적인데 거기에다가 MSG가 매일매일 끼얹어졌으니...
정치에 관심 많은 저도 이런데, 정치에 과몰입하지 않은 분들은 진작부터 피로감을 느끼셨을 거 같아요...

혹시나 경찰 수사가 더더욱 지지부진해진다면, 이준석 대표 역시 화제의 중심에서 슬슬 밀려날겁니다.
이야기 중심에서 벗어나버리면, 방송 인터뷰 역시 당대표 이준석이 아니라 정치패널 이준석이 하는 것처럼 되어버릴 겁니다.
물론 진행상황에 따라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타이밍이 올테지만, 이와 함께 피로감 역시 점점 더 쌓여가겠죠.
사람들이 피로감을 덜 느끼도록 하면서,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는.... 이게 되려나요.
시간 역시 이준석 대표 편이 아닌 거 같은데, 이를 어찌 극복하려 할지 궁금하네요.
모두안녕
22/08/16 09:5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보수쪽 유일한 2030대 인재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준석에 필요한건 유함이지 강함이 아니라고 봅니다. 리더로써 스람들을 통합할수 있는게 없고 정치인으로 싸움이 아닌 설득력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이미 이준석 코어 지지층은 모일만큼 모인거고 코어지지층의 아이돌이 될 순 있겠지만 기존 지지층을 하나도 못 주워담는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거 같네요. 앞으로 4년넘는 기간 동안 이럴텐데 총선전까지 라디오에 나오고 인터뷰를 해도 이준석이 얘기하는게 피로감 말곤 없다고 봐서. .
아이는사랑입니다
22/08/16 10:00
수정 아이콘
이거 정리하면 [개가 개고기를 양고기로 둔갑시켜서 팔았다]
이게되는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0:35
수정 아이콘
너무 정확한 요약이시네요.
튀김우동
22/08/16 10:02
수정 아이콘
JTBC 인터뷰 마지막에 말한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이 나라 정치와 정치인들이 발전하겠죠.
저는 그게 국민들에게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번개맞은씨앗
22/08/16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마디 해보겠습니다. 대선 이후로 정치뉴스를 잘 안 보고 있는데요. 제 생각으론 이렇습니다. 거시적으로 볼 때, 어차피 이렇게 될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의 구도가 2030 vs 6070인데, 6070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이렇게 나뉘는 것이었고, 대립하는 관계인데 공격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2030은 비주류일 뿐입니다. 이준석씨는 비주류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사람은 나이가 많아지면 하던대로 하자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하던대로 하지 않고 들쑤셔서 바꾸고자 하는 인물이고, 말도 가리지 않고 거칠게 하니, 미운털 박히고 공격받는게 자연스러운 거라 봅니다.

그리고 단일화때 예상했던대로 안철수씨가 6070 측의 지지를 받는 구도가 된 듯합니다. 저는 이 구도를 긍정적으로 보았고요. 결국 6070의 지지를 누군가는 받아야 하는데, 기왕이면 이과출신으로서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의 안철수씨가 받는게 한국 정치 전체를 놓고 보면 좋은 거라 생각했습니다. 반대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요.

그리고 이준석씨는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지만, 그러나 아직 나이가 40도 안 되어서, 발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극복을 할 부분이 있고, 그걸 하면 리더가 되는 거고, 안 되면 마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도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여러 장점이 있고, 지금 전체 구도상 이준석씨가 정치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꼭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에 의해서만 바뀌는게 아니라, 어딘가 허점이 있는 또라이 같은 사람에 의해서도 바뀌는 거라 봅니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반대파들의 모진 공격에도 잘 살아남아서 한국 정치에 있어 나름의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제 의견에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대안'이 무엇인지 물어볼 것입니다. 대안없는 비판이라면, 그걸 그대로 다 받기가 곤란합니다. 적당히 흘려들을 것입니다. 대안이 있다면, 그 대안이 훌륭하다면야 저도 생각을 바꿔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인재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 부실한 사람도 갖다 써야 합니다. 축구에서 하위 팀들이 어딘가 부실한 선수들을 나름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최대화하는 쪽으로 조직해서 운영하듯 말이죠.
포프의대모험
22/08/16 10:26
수정 아이콘
윤핵관들이나 그쪽 지지자들 하는거는
먼저 패놓고 고개드니까 너이자식 건방져
시작부터 끝까지 이거를 1도 벗어나지 못했죠
데몬헌터
22/08/16 11:50
수정 아이콘
그것도 이준석은 패는 사람이 드러날때까지 고개도 못들었다는건 함정..
-안군-
22/08/16 12:09
수정 아이콘
어 그러면 이준석은 김재규...
22/08/16 10:34
수정 아이콘
이준석의 운명은 본인이 어떻게 하냐보다는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고요.
22/08/16 10:54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국힘이 잘되길 바란다고 했지만 윤석열이 잘하고, 지지율 복구하면 이준석의 정치생명은 끝나는 거죠.
이제 이준석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거나 다름 없어요.
유일하게 사는 그림은 윤석열이 더 폭망하고, 윤핵관들과 호소인들이 국힘 요직에서 물러나서 이준석 사단이 자리잡는 것뿐인데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권 초기고, 대통령 임기도 5년이나 남아서 이준석이 당장 이기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전당대회 전까지 최대한 시끄럽게 하면서 존재감 과시하고, 전당대회 때 이준석 계열 사람을 당선시키는 게 최선일 것 같네요.
22/08/16 10:58
수정 아이콘
뭐, 이준석이 지금 저렇게 할 수 있는것도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안나오니까 가능한거기도 하죠.
지지율 높았으면 진짜로 아무소리 못하고 죽은척하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다만 지지율이 복구되는게 가능할지 정말 의문입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답이 안나오는 느낌이라 ;;
달밝을랑
22/08/17 11:07
수정 아이콘
어제 mbc인터뷰에서는 이준석이 그 말을 하더군요 윤석열과 윤핵관이 자기를 진정으로 내칠수 있는 방법은 국정운영을 잘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거라구요
나른한날
22/08/16 11:00
수정 아이콘
윤통 지지자들은 대선승리가 이준석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점 때문에 국힘에서 결론이 안나는것 같네요.

상대방인 민주당 지지자로서는 이준석이 없었다면 대선은 이재명이 가져갔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호러아니
22/08/16 13:24
수정 아이콘
중간 분위기만 보면 그렇지만 그 덕이 막판에 반대쪽인 여성이 결집하게 했는걸요. 장기적으로는 다를거라고는 보긴 하는데 대선만 보면 결국엔 크게 이득본게 없을걸요?
나른한날
22/08/16 13:33
수정 아이콘
적은 차이였으니까요.하하
호러아니
22/08/16 13:41
수정 아이콘
사실 '크게' 이득본게 없을거라고 한건 돌려서 얘기한거고 저는 여성 표심이 이런 형태로 결집하는걸 본 적이 없는걸요. 젊은 남성 표심이야 어차피 어느정도 이준석 따라가고 있었으니 그걸 티낼 필요가 없었는데 그거 좋다고 혹은 강화한다고 너무 티냈죠. 전 그래서 심지어는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윤이 너무 멍청해서 표 다 깎아먹긴 했지만, 대선 초반 혹은 대선 전에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정권 심판론에 동조할 정도로 국민당에 압도적인 분위기였으니...
나른한날
22/08/16 13:4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지지하는 20-30대남의 커뮤에서의 영향력이 여성이나 40-50대의 (클리앙같은) 그것보다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대선시즌 내 돌아다닌 각종 자료들 진짜든 가짜든 그것에 대한 재생산성이 여론에 꽤나 영향을 줬다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역치가 지금 여조결과로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아무 일도 없이 국힘에만 있었어도 이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지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호러아니
22/08/16 13:53
수정 아이콘
지금 지지율은 저도 동의하는데 애초에 그게 아니라 대선 투표를 이야기였고 말씀하시는 느낌이랑게 어떤 느낌인지는 아는데, 남성 결집한만큼 여성도 결집한건 데이터로 나오는걸요...
나른한날
22/08/16 14:01
수정 아이콘
대선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본것 뿐입니다.
달밝을랑
22/08/17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 평소에는 별 관심없던 여초쪽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대선막판에 이재명쪾으로 확 쏠리더군요 그 현상을 이준석이 분명 자초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신천지는누구꺼
22/08/17 00:46
수정 아이콘
남성표만 결집했지 여성표는 결집한적없습니다. 젊은여성표는 민주화이래 항상 민주당표였는데요..
호러아니
22/08/17 02:25
수정 아이콘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4230.html
개별 사건의 영향을 보려면 변화의 경향을 봐야죠. 젊은 여성 표심이 민주당에 쏠려있던거야 사실이지만 여전히 온갖 악재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그 그룹 위주로 직전 총선보다 높아졌는걸요.

뭐 저도 기사나 커뮤니티나 기사 혹은 위에서 얘기한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던거라 내가 잘못 알았나? 싶어지기도 한데... 전체 인원 대비 투표율 데이터를 보려고 했더니, 연령별 성별 투표수 대비 투표율만 있고 찾기가 어렵네요.
호러아니
22/08/17 12:01
수정 아이콘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12517400004096
결집했다고 기억하는데 왜 숫자에서 딱히 안보이지? 싶었는데 결집한게 맞네요. 제 기억에도 이재명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안좋아서 여성쪽에서 싫어했었어요.
신천지는누구꺼
22/08/17 12:14
수정 아이콘
여조 안봅니다. 여조부정론자들이 항상 그러죠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한번이면 동의하는데 역대선거를 봐도 결국 마지막 1~3주전에 결집합니다. 그걸 합리적 중도라고 부르면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2주전 여조만 보면 이회창 대통령이고 박근혜도 7%차로 낭낭한 승리였습니다. 정동영씨도 여조에서 10% 더얹어서 26%셨고.
호러아니
22/08/17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정동영씨는 대선에서 몇프로가 됐나요? 그리고 이재명은 그냥 중도에서 이럴까 저럴까 하던게 아니라 비호감도가 높았던거라 일반적인 막판 결집이랑 다른 것 같은데... 게다가 다른 나이대에서 민주당지지도나 대통려여 후보 지지도가 골고루 떨어진 상황에서 20대 여는 오히려 총선보다 오른건데요. 그리고 민주당이 왜 박지현을 발탁했는데요...
뭐 이런것들을 외면하시겠다면 더 할말은 없네요.
지구 최후의 밤
22/08/16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지지자지만 이준석이 아니었다면 더 큰 차이로 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젊은 남성은 주적이 있지만 여성층은 그게 아니었어요.
그걸 이준석대표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포커싱해주더군요.
지구돌기
22/08/16 17:47
수정 아이콘
대선 막판에 소위 개딸이라는 젊은 여성 결집세가 장난아니었죠.
그게 지금 이재명이 부활하는 힘이 되었고요.
대선이 며칠 더 갔어도 역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달밝을랑
22/08/17 11:15
수정 아이콘
저랑 당시 상황을 보던 눈이랑 판단이 같으시네요 한가지 더 붙이면 그 쏠림에 이준석의 지분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판단이 서지않습니다 이준석때문에 국힘이 대선에 이긴건지 아니면 쉽게갈걸 겨우 승리한건지...
22/08/16 11:0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정쟁이라는 측면에서 윤석열 윤핵관 비판만 하지 말고

어차피 개고기 워딩까지 한 마당에
현 정권의 행정적인 잘못... 여가부 폐지공약의 유야무야된 부분이나 김건희 관련 논란, 이번 수해 대처, 망언 이런 부분을 날 세워서 비판하는게 더 득이 되지 않을까요. 금태섭 표창원이 그랬던 것처럼요.

그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냥 본인이 팔았다는 개고기와 차별되는 지점이 있나 싶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1:22
수정 아이콘
길어서 보기는 애매하네요
딱히 지지하지는 않아서 작은 관심으로 수십분짜리 동영상 4개나 볼 수가 없습니다

관심 적은 사람들을 위해 요약해주실 수 있나요?
뜨거운눈물
22/08/16 11:25
수정 아이콘
이준석대표가 아무리 억울하다해도 본인이 잘못한 측면도 있죠 그래서 쉽사리 공감이 안갑니다
22/08/16 11: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은 팬덤이라고 할게 거의 없지 않나요?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과는 비교 자체도 불가능하고 이재명과 비교해도 진짜 한줌은 커녕 한모금도 안될거 같은데..

저만해도 이준석 응원하는 이유가 개인적인 호감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그나마 나으니까 하는거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고, 구태정치 따라가면 바로 아웃입니다. 지금 이준석 응원하는 사람들 99%는 그럴거 같습니다.

민주당 - 개판된 상황에서 99.9% 이재명 당대표..
정의당 - 존폐자체가 불투명
국힘 - 안철수, 나경원, 장제원, 권성동..

현재 각 정당이 이런 상황속에 그나마 이준석이 괜찮으니까 응원합니다...
스덕선생
22/08/16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지율 추이를 보면 2030 남성 팬덤이 분명히 있고 무시할 규모는 절대 아닌데, 좀 심하다 싶을 만큼 오프라인 화력이 없죠.

사법처리 결과 잘못이 있다 밝혀진 조국이나 박근혜만 해도 그들을 옹위하기 위해 적어도 수천 이상이 모였는데
이준석 건은 7억 각서가 좀 쎄하긴 하지만, 아직은 의혹 단계죠. 그런데도 집회 한 번 제대로 안 나옵니다.
본인들이 주장하는 '실력주의' 대로면 오프 화력 안나오니 무시당하는게 당연한데요.
22/08/16 11:45
수정 아이콘
뭐, 근데 2030 남성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오프라인 화력이 안나오는건 그럴수밖에 없지않나 싶기도 ;;;;
오프라인 자체에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경향성도 있고, 가용시간의 문제도 있겠죠.
오프라인 화력이 나오는게 앞으로도 가능할까 싶긴 합니다. 이건 성별간 성향차이도 있다고 봐요.
미하라
22/08/16 11:48
수정 아이콘
가용시간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오프라인 참여에 소극적인 그분들도 이준석을 주제로 인터넷에서 논쟁붙으면 24시간동안 키배가 가능한 분들은 이준석 징계반대 집회에 나온 숫자보다 수십배는 많을겁니다. 현실보다 인터넷 친화적인 키보드 워리어들의 성향차이라고 봐야겠죠.
달밝을랑
22/08/17 11:19
수정 아이콘
Restar/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분명 세대별로 성별로 성향이 달라서 오프라인 참여도가 갈리는거지 지지도의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준석이 대권후보였던 분들만큼 팬덤이 있다는 소리도 아니고요
페스티
22/08/16 11:47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집결이 되려면 최소한의 실체화된 조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다른 일반 지지층도 참여하죠. 그런데 위에 댓글에서 자꾸 언급되는 이준석 팬보이가 그정도 된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2/08/16 13:24
수정 아이콘
시대에 뒤쳐진 생각입니다.

온라인 당원가입이 가능하며 경선도 온라인으로 이루어 집니다. 신인규가 모집했던 가처분 소송은 권리당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었고 등본, 당원인증서와 함께 소송참여비 22000원을 지불해야 했는데, 1000명 목표에 하룻만에 1700명을 넘겨 마감했습니다.

정치인이 참여한 것도 아닌데, 그런 오프라인 모임에 나갈 이유가 없죠.
페스티
22/08/16 13:26
수정 아이콘
팬보이라는 멸칭에 어울리는 팬덤 수준의 뭐가 있냐는 거죠. 그냥 지지자일 뿐이지.
스토리북
22/08/16 13:37
수정 아이콘
그냥 지지자란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가 페스티님 댓글을 잘못 이해했나 봐요.
22/08/16 11:53
수정 아이콘
제가 얘기하는건 팬덤이 있긴한데 그게 박근혜, 문재인, 이재명처럼 무엇을 해도 지지하는 팬덤이냐는 얘기입니다.
박근혜, 문재인은 뭐 말할것도 없고 이재명 역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이라고 해도 쉴드 쳐주는 팬덤인데..

이준석이 당장 페미코인 타버리면 2030 남성들이 '우리 준슥이는 다 생각이 있을거야' 이렇게 이해해줄까요?
저는 무조건 쌍욕받고 다신 지지 안하고, 지지하던 90%이상은 손절치고 돌아갈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팬덤이라고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하라
22/08/16 12:00
수정 아이콘
이준석보다 더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도 MC무현, 운지, 이기야 드립치면서 노무현 조롱하고 일밍아웃 하면 노무현을 근본으로 삼아 지지해온 문재인 팬덤 역시 절대 다수가 아마 문재인 손절할겁니다.

그런식으로 팬덤이 지지하는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를 하면 이준석, 문재인 뿐만 아니라 그 어떤 팬덤도 남아나질 않겠죠.
22/08/16 12:03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박근혜-문재인은 팬덤이 좀 약해지겠지만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서 건재 할거 같습니다.
근데 이준석을 과연 "우리 공주님 박근혜, 우리 이니 문재인" 처럼 빨아줄 팬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미하라
22/08/16 12:1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란 사람을 좋아하는 팬이 많은것도 결국 노무현과의 인연, 노무현과 공유한 정치적인 가치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건재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장 응디시티를 부르며 MC무현 광대짓하는 문재인이 상상되십니까? 이준석 페미코인 타는것 이상으로 지지자들의 어쩌면 배신감이 더 클거라고 봅니다.
22/08/16 12:19
수정 아이콘
응디시티,MC무현은 제가 뭔지 잘모르지만 단어만 봐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거 같아서 비유에 맞지않죠.
문재인이 갑자기 친일정책을 하거나, 반페미노선을 타거나, 대기업위주 정책을 해도 이해해줄거 같습니다.
미하라
22/08/16 12:43
수정 아이콘
좌빨과 반공, 반페미와 페미가 서로 대척점에 있는 가치인것처럼 친노와 일베도 그런 관계라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이대남들의 정치적 지지를 먹고 산 이준석이 페미로 변절하는것이 이준석 지지자들에 대한 가장 큰 배신이자 통수행위라면 친노의 세례를 받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이 일베충이 되는건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가장 큰 배신이자 통수행위일겁니다.

그런식으로 지지자들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를 해버리면 살아남지 못하는건 이준석 뿐만이 아니라 어떤 정치인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준석 지지자들중에서도 객관적으로 이준석이 제대로 일을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 손절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나오겠죠. 근데 그런 사람들은 박근혜, 문재인, 이재명 지지자들중에서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문재인도 국정초기 지지율 80% 찍던게 40%까지 내려온거일테구요.
지구 최후의 밤
22/08/16 15: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정책을 하면 이탈율이 상당할 걸요. 까놓고 말해 문재인의 지지율은 주된 집단의 이익과 명분을 다 채워주었기에 남아있는 겁니다.
중요한 건 둘 다에요. 이익, 명분.
단적인 예로 52시간을 밀면서 실질적인 워라벨적인 혜택과 노동의 선진화라는 명분까지 챙겨주는 사람을 지지철회하겠습니까.
호러아니
22/08/16 13:28
수정 아이콘
자꾸 '우리는 달라' 하고 주장하는데, 통화로 하면 되는 안건을 위험한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 하나도 안하고 근거 뭐냐고만 묻다가 뜬금없이 사람보내겠다는 통화내용 듣고 7억각서 나온 이시점에도 '증거가 없잖아' 하는거 봐선 그냥 똑같다고 봐요.
미하라
22/08/16 11:40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해당되는 2030 남성들로부터 생산되는 이슈에 가장 관심을 가지는 정치인이라 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뭐 그 숫자가 이재명이라는 공룡과의 비교라면 많이 부족한것도 맞지만...

특정계층을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인의 수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지지세력의 숫자가 유의미한 수준은 된다고 보고 그 덕분에 당대표도 될수 있었고 PGR에서도 이준석 떡밥이 자게를 장악한것이죠.
22/08/16 11:55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과 비슷한 얘기인데, 그나마 우리얘기 들어주니까 이준석 응원하는거지.
윤석열처럼 갑자기 2030 뒤통수 때리기 시작하면 기존 팬덤 정치인처럼 '무지성 지지' 할 사람들 없을거 같습니다.
미하라
22/08/16 12:02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서도 적었는데 그건 뭐 이준석한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이재명 다 마찬가지죠.
22/08/16 12:05
수정 아이콘
전 완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뭐 생각이 원래 다 다르니까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22/08/16 12: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참 이해가 안되는게 이준석 얘기만 나오면 종교니 역대 최악의 팬덤이니 하는 분들입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의 지지가 순식간에 거둬질 수 있다는걸 알면서 무시하는건지 모르는건지 통하지도 않을 종교라는 프레임은 왜 자꾸 미는지를 모르겠네요

당장 적폐라인으로 꼽히는 장제원의 산악회 모임이 천명 넘게 동원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 모임까지 나가는 사람의 팬심이 온라인 팬들 팬심보다 훨씬 더 강한게 보통아닐까 싶은데요

이재명 의원또한 오프라인에서 지지자들 모이는거 보면 만만치 않고요
22/08/16 12:07
수정 아이콘
박근혜 - 문재인 팬덤은 커녕 이재명 - 안철수 팬덤이랑 비교해도 1% 될까말까한데
이준석 팬덤은 솜사탕 같은 팬덤이라 생각합니다. 정책방향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22/08/16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이준석에 비판적인 입장이라는건 일단 말씀드리고 지지자분께 하고싶은 말은..
이준석을 정말 한국정치를 바꿀 인물, 나를 대변해 줄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흔들리지 말고 지지해 주세요. 나한테 조금이라도 손해가 오는 언행을 하면 지지 철회할거야, 나는 합리적이니 수틀리면 돌아선다는 마음가짐은 이준석의 미래에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모래같은 기반 위에선 높은 탑을 쌓을 수 없고 2030만의 지지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집단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2030에게 약간의 손해가 발생하는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게 타협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지를 거두면, 이준석을 쉽게 손절한다면 앞으로 2030과 같이 설 정치인은 없을겁니다. 지금 윤석열이 안하무인격으로 이준석 탄압하는것도 지지층의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서...
22/08/16 12:46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긴 한데, 이준석을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물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에 대한 실망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현재 양대 정당 정치인들 하는거 보면...ㅠㅠ
이준석보다 나은 대안이 나올거 같지 않아서 꾸준하게 앞으로도 지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큼걸이
22/08/16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은 그동안 젊은 층과 중도층이 보기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사람이니 약간 삽질하더라도 어느 정도 까방권은 적용할 수 있겠으나, 그 정도는 팬덤이 강력한 기존 정치인에 비하면 훨씬 약할 겁니다.
이준석 지지자는 좌우를 막론하고 대깨식 지지에 질려버린 사람이 많습니다. 이준석이 실수 정도가 아니라 기존 정치인과 비교해서 나을게 없다고 판단되는 일이 벌어진다면-예를 들어 성상납 등의 의혹이 만약 사실로 입증된다면 그냥 손절하지, 이준석 버전 조국수호 집회 같은건 보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이준석이 망하거나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별로 안 나온다 하더라도 어쩔수 없다고 보는 거죠. 전 "수틀리면 돌아서는" 휘발성 정치 성향을 가진 세대가,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적으로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특정 정치인에 충성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 거라 보는겁니다.
현 한국 정치가 이 모양인건, 무슨 짓을 하건 흔들리지 않는 유형의 지지자들 때문도 크다고 봅니다.
22/08/17 11:0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 젊은 세대는 대체로 정치에 실망하고 휘발성 정치성향이 있습니다. 당장 10년전만 해도 문국현 신드롬이 있죠. 저도 20대는 3등만 찍고 그랬는데요. 이들도 나이가 들면 정치 성향이 정해질 것이고 콘크리트가 될 겁니다.

그리고 성상납이 사실이면 당연히 손절이죠. 그건 이준석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보편적일겁니다. 안희정 보세요. 요새 누가 안희정 지지하나요? 설사 안희정 박원순 지지자가 있다 한들 이준석 성상납이 사실일 때 남아있는 지지자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준석 팬덤이 약할 수는 있죠. 근데 그건 이준석 지지자가 충분히 합리적이어서가 아니라 이준석이 아직 정치인으로서의 충분한 매력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맹목적인 지지자는 더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될 때 자칭 합리적인 지지자라는 분들의 행동이 내심 궁금해지네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준석과 자신들이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별하다면 다수결 정치에 부적합한 것이고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준석의 가치가 손상된다면 현대 정치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겠죠.

뭔가 쓰고보니 아이돌 초창기 팬덤같고 그러네요. 크크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3:2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지지하시는 분들 주장을 들어보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남들은 간단하게 팬클럽인데
우리는 복잡하게 지지자라고 하더라고요

이프에 이프를 달아서 준스기 스톤이 뻘짓하면 지지 안했다
아직 양당 적폐들만큼 뻘짓 안했다
보여준건 없지만 보여줄 기회조차 없었으니 지지한다

여러분이 복잡하게 지지자라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다 무지성인건 아닐겁니다
외부에 칼을 돌리고 가시를 세우면 고슴도치가 됩니다
미하라
22/08/16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계속 종교라고 이야기하는 이유가 뭐냐면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건데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결점없이 완벽한 정치를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준석도 당연히 정치를 하다보면 그의 단점들이 발견됩니다. 그때마다 누가 손절하라고 했습니까? 그냥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되는거고 그게 바로 "자정작용" 입니다.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팬보이들은 매사에 이준석은 잘못이 없다고 하거나, 핑계를 대거나 남탓을 합니다. 이건 그 자정작용이 기능 못하는 집단이구요.

자정작용을 이미 상실해가고 있어서 종교집단화 되가고 있다고 하는데 팬덤 쪽수를 이야기합니다. 신천지한테 쪽수로는 쨉도 안되는 JMS같은 사이비는 그럼 종교가 아닌걸까요. 애초에 종교, 성역화에 쪽수는 크게 상관이 없지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게 나오는 정책이 단어 혹은 장광설입니다

두세문장의 짧은 설명으로 말해주지 않더라고요
길고 복잡한 교리를 직접 찾아보거나 단순한 단어로 상상하게 만들더라고요
22/08/16 14:04
수정 아이콘
그럼 사람은 그냥 빠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4:08
수정 아이콘
동의하시는군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인정은 빨라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피곤해지더라고요
생각을 나눌 필요도 없고 아닌거라고 비웃고 넘어가는 모습이요
그러니 깊게 들어주기도 피곤하고 무운을 빌 수 밖에요
22/08/16 14:11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뉘앙스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4:16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하실거라 아니라고 받아들여야지 뭐 방법이 있겠습니까
좋은 지지하시고 무운을 빕니다
22/08/16 14:17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대화인줄 알고 답변달았는데 아니었네요. 계속 그런 화법 사용하시면서 즐거운 커뮤생활 하세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4:25
수정 아이콘
복잡한 타인들을 단순화하면서 나는 아니라는 모습을 보는 심정도 비슷합니다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는것도 다 해봤던 짓이라서 그렇습니다
22/08/16 14:29
수정 아이콘
이런 화법 사용하는 사람은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등 어떤 분야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백전백승 불패신화이죠.
맞다 -> 맞다고 할줄 알았다 / 아니다 -> 아니라고 할줄 알았다

그러면서 자기가 굉장히 통찰력있고 말을 잘하는줄 압니다. 자의식이 굉장히 강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문장하나 제대로 사고적으로 작성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논리도 없습니다.
뭐 아니시라고 하면 그렇게 받아들이고, 맞다고 하면 인정은 빠르다고 인정해 드릴게요.
나는아직배고파서비만됨
22/08/16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곳에서 긍정회로를 돌리시는 팬덤을 무지무지 많이 봅니다... 그러니 매번 글도 댓글도 폭발하는 거고요. 이런 관심과 기대를 받을 정도의 수준, 경력, 자격이나 비젼이 되는 정치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원래 게시물도 어그로성 글이 인기 폭발하듯 정치인도 어그로꾼이 관심을 더 받는 법이져.
Lord Be Goja
22/08/16 11:44
수정 아이콘
강한 힘에 자주 입장이 휘둘리거나,팬들의 해석본이 필요한 말을 자주하는 분은 잠깐의 반짝임은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하더군요.
특정시즌에 일시적으로 필요한 참모로 끝나는게 아니라 리더를 꿈꾼다면 누구나 그 사람하면 아 하고 떠오르는 명확한 정체성과 뚝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스덕선생
22/08/16 11: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언변이 좋아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말하는 팬들이 많던데
위대한 연설가들의 말조차 대부분 몇 가지 키워드만 기억되는게 현실입니다.
이인제, 노회찬같은 말 하나로 정계를 쥐락펴락했던 거물들의 연설 내용 중 사람들이 기억하는게 얼마나 있을까요.

연설의 대가이자, 대통령까지 지냈고, 본인 연설이 밈이 된 노무현조차
인계철선,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같은 몇 가지 키워드만 남습니다.

이준석의 연설도 마찬가지로 한 2~3주만 지나도 다 까먹고 양두구육 정도만 남을겁니다.
멀리 안 가서 이준석의 2차 복귀 직후 인터뷰도 '나는 절대 도망가지 않을거다' 이거 하나만 기억되죠. 한 30분은 인터뷰했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1:5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준석이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할 이유는 없는데..
제 자신을 리버럴중도부동층.. 이라고 정의내리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내걸었던 가치에 공감하는 면이 크긴 하거든요..

1) 공정한 경쟁
- 여가부폐지로 대변되는, 성대결이 아닌 공정한 경쟁
- 대변인 토론배틀과 PPAT, 혁신위원회 등으로 대변되는, 밀실야합/계파정치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사람선발

2) 호남공략
- 제1정당으로서 호남 상당지역에 후보조차 내지못하는 현실은 큰 결격사유라고 생각함.
- 어떻게든 최소 15%를 생각할 수 있는 당내방향을 만들어서 수많은 정치신인들이 보수의 이름을 달고 호남공략을 할수 있어야 함.

3) 극단적의견 배제
- 극우 유투버와 선긋기
- 탄핵부당 / 부정선거 및 각종 음모론 배제

이 3가지는 중요한 방향성이거든요.. 저에게는..
이준석을 내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 (물론 내치는 과정이 저열한것도 문제긴합니다만.. )
이준석이 계속 이야기해온 저 3가지 가치에 대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가 궁금하고..
그것이 이준석 없는 국힘을 지지할수 있을지 없을지.. 그것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여가부폐지는 안할거고.. 앞으로도 계파위주의 밀실공천이나 대변인선발 등은 그대로 할거고.. 호남은 어차피 좌파 소굴이니 버릴거고..
가세연등 우파 유투버는 우리의 전사들이니 절대 버릴수 없고, 탄핵부당 및 부정선거 꼭 관철시켜서 명예회복할거고..
이런태도면 저같은 중도층은 국힘을 지지할 이유가 1도 없거든요..
22/08/16 11:57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하죠. 그나마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 같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17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이준석이라는 사람 자체를 지지하지는 않거든요.. 그의 의견이 설득력이 있다고 느낄 뿐이지..

근데 이준석 반대하고 내치려는 인간들은.. 이준석이라는 사람의 캐릭터와, 성접대의혹 및 7억각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이준석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서.. 솔직히 저는 이준석은... 성접대까지야 뭐 그러려니해도 7억각서는 정말 .. 별로 입니다. ;; 해명도 그답지 않게 깔끔하지 않고요... ... 중요한건 이준석이라는 자연인 자체가 아니라, 저같은 부동층입장에서 국힘을 지지할 건덕지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판단하고 싶은데.. 음.. 뭐.. 누군가 이준석 팽 후의 그 가치의 계승자를 말하고 나서줬으면 하는데 그런 인물이 없네요.. ;; 안철수는 대체 뭔지 모르겠고.. 최재형은 너무 약하고.. 쩝.
22/08/16 13:41
수정 아이콘
정책적 방향성은 80년대의 마가릿 대처, 로널드 레이건, 우리나라에선 이명박 등으로 대표되는 신 자유주의 성향이고 이미 겪어봤는데 여기서 딱히 더 새로운게 있나 싶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5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글을 참 못씁니다.

제가 말한 방향성은 제가 달은 댓글의 3가지 방향성
- 공정경쟁 / 호남공략 / 극단적의견배제.. 이부분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 라.. 이런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 뭘말하는지... 20여년전 대학교때부터 늘 궁금했네요.. 그래서 신자유주의가 뭔데.. .. .
22/08/16 14:07
수정 아이콘
제가 이재명을 극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동도 법원 판결전까지는 무죄가 당연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성상납이건 ,7억가서건 그걸로 뭔가 범죄 증거가 나와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최재형은 보수의 품격이 뭔가를 보여주는 사람인만큼 좀 약하긴 하지요. 그래도 괜찮은거 같아서 최재형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후돈
22/08/16 16:11
수정 아이콘
최재형이 한 10년만 일찍 정치권에 입문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레스터 시티 바디처럼 나이가 아쉬운 최재형입니다..(물론 바디는 매년 그 편견을 실력으로 깨뜨려줬지만요)
22/08/16 16:23
수정 아이콘
최재형 괜찮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때문에 총리가 최대치일듯....
나는아직배고파서비만됨
22/08/16 15: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는 대깨가 아니라 합리적인 유권자가 되죠.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모든 다른 정치인의 지지자들도 죄다 아몰랑 대깨가 아니라 각자의 입장에서는 나름 지지 이유를 담은 목록을 가지고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선택한 거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특별히 합리적이잖아? 하면 팬덤 되는 거고... 깨시민이 뭐 별거겠습니까.
제 말은, 그릇이 아닌 게 보이면 희망이나 신념 그만 되뇌이고 손절도 할 수 있어야 팬덤에서 벗어난다는... 근데 솔직히 그럴 지적 할 자격이 있는 반대파 유권자들도 없어요. 다들 똑같을 뿐... 사실은 니나 나나 다 감정으로 찍고 합리화를 덧붙이죠
페스티
22/08/16 12:4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대다수가 그렇죠. 특히 피지알에서 이준석에 대한 호오가 갈릴 때 무지성으로 응원하는 숫자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제3세력이 불가능 하다면 결국 양당이 체질개선이 되어야 하는데 이준석 싫다는 것은 이해해도 저런 방향성까지 부정하는 것은 납득이 안되죠. 뭐 첫술에 배부를 것도 아닌데... 미약한 성과 평가절하 하면서 저딴 거 해서 뭐하냐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자들 이더군요. 양당 중 하나라도 좀 바뀌어야 다른 놈도 눈치볼텐데 지금 정치지형이 너무 만족스러운 건지. 그렇겠죠. 국힘은 영원히 쓰레기이고 바뀌지 말아야 본인의 세계관이 흔들릴 일이 없으니까요. 윤석열이 개판치고 억지로 이준석 찍어내며 도로한국당 되는 것 보면서 '내가 뭐랬냐~ 몰랐냐?' 참... 나라 개판 나는 것 보다 본인들 판단 들어 맞는다고 꺼드럭대는 것이 중요하신 분들 많다니까요.
22/08/16 12:45
수정 아이콘
도와줘 민주에몽! 아니 국힘 망가지는것까지 민주당 지지자 탓하면 어떻게 합니까???
페스티
22/08/16 13:21
수정 아이콘
이해 안되십니까? 하긴 초선오적 낙인찍고 린치하는 감성이니 저도 그분들 이해 안됩니다 크크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3:29
수정 아이콘
우와 하나도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모르겠다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뻗으면서 욕하는 모습은 신선하네요 매우 신선해요
한문철tv보는 기분입니다
페스티
22/08/16 13:33
수정 아이콘
파쇼면서 훈수 두는게 웃기다고요. 정치지형 바뀌는 것이 남 잘되는 꼴이라고 생각하니까 어깃장 놓는거 아닌가요? 예견대로 잘 되고 있지도 않아서 웃픕니다만. 하긴 가짜 진보니까 현실에 안주하는게 좋긴 하겠죠. 갈라치기 잘해놨고 콘크리트도 공고하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3: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나라의 양대정당 중에 하나가 망가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망가져있는 애들이 웃기는 짓 하니까 조소하는거죠

이준석 지지자들은 정말 생각 잘해야해요
지금 하는 일이 이준석을 키우는 일인가 하는 점이요
지금 하는 일은 2030남 목소리 들어달라고 이준석을 십자가 위에 올려놓고 행진하는거에요

옆에서 십자가 위에 있으면 죽으니까 좀 적당히 하라는 소리가 비웃는 소리로 들리고 안주하는 소리로 들리나요?

국힘이 완전히 맛탱이 가면 민주당은 이재명계가 대놓고 장악할건데 그거 좋아하는 피지알러가 몇이나 된다고 땡깡을 부려요

사람 십자가 위에 올려놓고 행진하는거 옛날부터 많이 봐온거니까 하지 말라는거에요
삶아지는 것도 안삶아진다고 그렇게 말하더니 말이죠

2030남이 삶아지는것도 십자가 위에 올라가는게 아니라고 몰아붙이면 유일한 스피커가 다 책임지고 대속하게 되는거에요
22/08/16 13:29
수정 아이콘
폭로한 사람 국힘나팔수, 찍힌 사람 국힘 전대표, 찍는 사람 국힘출신 대통령, 징계한 사람 국힘 윤리위, 새로 대표할 사람 국힘인데 민주당 지지자가 뭘 어떻게 해요.
그짝 일은 그짝이 알아서 하세요. 그냥 강건너 불 구경 포지션인데 도와줄 방법도 없습니다. 이게 이해가 안되세요? 이 전대표 응원은 해드리겠습니다. 레알크크 위기탈출하길 바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32
수정 아이콘
페스티님 말씀이.. 민주당지지자들이 이준석 도와달라는건 아닌거 같은데.. ;;;
22/08/16 13:3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지지자 소환해서 뭘 말하려고 하는건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40
수정 아이콘
Beemo 님이 그런사람인건 잘 모르겠는데..

"그니까 국힘이 바뀔줄알았냐?"고 비웃는 민주당 지지자에 대한 반감정도겠죠 머.. (물론 불쾌하실수는 있겠습니다만.. )
22/08/16 13:5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서로 공격없는 클-린한 정치탭이었던것도 아니고 공격은 신나게 했으면서 이제 수비할 차례인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57
수정 아이콘
Beemo 님// 으.. 아프네요.
페스티
22/08/16 13:34
수정 아이콘
응원 해주신다니 고맙네요.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트루할러데이
22/08/16 13:46
수정 아이콘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는 합니다만 ;;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자라는건 좀 성급한 일반화 같으신데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공격받는 대부분의 지점은 국힘당 내부인 것 같습니다.
발기부전
22/08/16 23:10
수정 아이콘
무운을 빕니다
22/08/17 00:0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저러면 이준석 찍어낼거다 예측하면 행복회로 불탄다고 비웃다가 이제 와서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자기네 예측이 맞은게 중요하냐고 그러고 있네요
이준석의 방향성은 옳았을지 몰라도 방법론에는 문제가 많았고 그 정치적 대가를 치르는건 본인이겠죠
애플리본
22/08/16 13:24
수정 아이콘
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이라는 사람 개인에 대한 평가가 후지다는 얘길 들어도 그래서 대안은? 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죠. 이미 대안이라고 생각했던 당과 인물에 실망한 사람들이거든요. 당장 이준석이 합리적이지 않은 행보를 보이면 지지를 거둘 사람들 많죠. 이준석이라고 무슨 청렴결백하고, 무결점이고 이런거 전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이 가는 길이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니까 지지하는거지.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31
수정 아이콘
글쵸.. 그래서 그 대안은 이준석같은 30대 남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

저런 생각이 당론이라는 형태로 모여진 상태에서 그것을 관철시킬수 있는 인물이 지도부에 포함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쩝.

아마 안될거 같아요.. 휴..
애플리본
22/08/16 13:34
수정 아이콘
아마 안되겠죠. 당대표로도 안됐는데. 그래서 지금은 그냥 무운을 빌 뿐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3:3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걍 지금 시점에서 예측해본다면..

이준석은 꺠갱하면서 묻히고,
다음 총선직전까지 윤석열의 지지율은20~30왔다갔다하는 와중에 국힘지지율보다도 낮은것을 유지..
총선직전 반윤과 비윤, 친윤 등으로 국힘내홍
그래서 무난하게 다시 총선은 민주당이 다시 과반 ( 162석 예상해봅니다. )
진정한 윤석열의 레임덕 시작
그러나 윤석열 마지막 영혼의 한타로 이재명 구속 성공
다음 대선직전 이재명을 잃은 민주당 내홍
다음 대통령 오세훈?

이정도로 한번 소설 써보겠습니다.
아이군
22/08/16 14:23
수정 아이콘
레임덕 시작 후에 상대 당의 최유력 대선 후보를 구속하는 것 만큼 최악의 행동은 없는데요.... 그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이 오세훈이 될리가 있겠어요..... 이재명 관련 의혹이 나온지 하루 이틀 지난 것도 아니고, 대장동이야기도 이제 나온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거기서 또 3~4년 지나서 이재명의 범죄가 확인된다? 이걸 국민들이 믿을리가 없잖아요...


제가 이재명 지지자입니다만, 그 정도로 까지 이재명에게 유리해질께 뻔한 시나리오는 안 바랍니다. 무슨 황제 이재명 만들것도 아니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4:32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제 예측이니 너무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윤석열이야 워낙 정무적 판단하고는 거리가 먼양반이니 , 확실한 법적증거 만들어서 이재명 구속할거라고 봅니다 저는..
아이군
22/08/16 14:5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만들어야 국민들이 납득을 할 지 짐작도 안갑니다. 이젠 표창장으로는 택도 없을 건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16 14: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국민들(이경우는 이재명 지지자겠네요)이 납득을 한다기 보다는 판사가 납득을 하는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아이군
22/08/16 15:00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국민들이 납득 안하면, 촛불이 아니라 횃불도 각오해야 된다고 봐요.....
트루할러데이
22/08/16 13: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유머 포인트는

문재인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지지를 보내던 진영을 살벌하게 까던 진영에서 이준석 외에는 대안이 없으니 국민들을 기만했다고 고백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커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연히 애플리본님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
애플리본
22/08/16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도 썼지만 이준석 개인이 청렴하다거나 무결점이라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기만하지 않았다까지는 아니어도 그럴 수 있다 정도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공격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일각여삼추
22/08/16 12:28
수정 아이콘
양두구육이란 이준석의 말이 그나마 이해가 가는 것은 상대편에서는 개고기만도 못한것이 올라와서겠죠.
22/08/16 12:31
수정 아이콘
박근혜만 떠오름
박근혜
22/08/16 12:45
수정 아이콘
자나 깨나 근혜 생각
22/08/16 13:55
수정 아이콘
영애님 당대표한테 힘이 되는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22/08/16 15:43
수정 아이콘
공주님 덜덜
죽어도아스날
22/08/16 12:31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추하게 느껴지네요
윤핵관호소인 해보려다가 결국 잘안되서 선택한 길이면서..
선거이후 행보를 보면 실망만 늘어납니다
당대표로서 국정안정을 위한 협력보다 본인 입지다지기가
우선처럼 보였고 마지막에 결국 머리 숙이는거 까지...
너무 추해요
죽어도아스날
22/08/16 12:43
수정 아이콘
물론 보수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 구태를 청산해야한다는 목소리는 깊게 공감하지만 뿌리까지 썩어있는 국힘에서 그런 목소리는 그냥 공허한 메아리에 불가합니다..

이렇게 라디오에 나와서 개싸움하기보다는 본인이 정말 보수를 바꾸고 싶다면 마침 시간도 많겠다 등산회라도 조직하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한방에발할라
22/08/16 12:33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김건희 실드치고 나토 실드쳤던 것만 안했으면 강단 있다고 응원했을 거 같습니다. 저기서 너무 짜게 식었어요 ㅠ ㅠ
달밝을랑
22/08/17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준석이 말장난이 너무 심한감은 있어도 그래도 지지층의 민심을 읽는 눈이 좋아서 그걸 그대로 현실정치에 반영하는 능력만큼은 독보적이라 생각하고 나름 국힘쪽에서 논리는 있는 정치인이라 생각했는데 나토순방과 김건희에게 하는거 보면서 짜게 식었습니다 그냥 이준석의 모든게 살아남고 잘 나가고 싶은 욕망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 정부가 항상 전정부를 탓한다고 했는데 이준석이야 말로 당대표전 한참 방송패널로 활동할때 민주당 패널에게 밀릴거 같으면 꺼내던 무적의 논리가 과거 민주당에서는 ..로 시작하는 워딩이었죠 국힘의 잘못을 지적하면 과거 민주당에서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로 커버치는 논법
어쩌면 윤석열과 닮아있죠
ItTakesTwo
22/08/16 12:36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주변에서 그리고 지지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띄워준거지 딱히 새로울 것 없는 그저 그런 정치인 같습니다. 본인이 윤핵관이 되지 못하니 깽판 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구요.
공사랑
22/08/16 12:47
수정 아이콘
징계 전 김건희씨 찬양하던걸 잊을수가 없습니다

징계 맞고 문자 유출되니깐 개고기를 팔았다는 고백을…
22/08/16 12:54
수정 아이콘
그래놓고 새로운 아젠다니 보수의 개혁이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포장하죠 크크크
대체공휴일
22/08/16 12:50
수정 아이콘
토사구팽은 그냥 남들이 이준석의 상황을 보고 그렇게 부르는거지 윤이나 윤핵관등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아니죠. 근데 양두구육은 이준석 본인 입에서 나온 소리이기 때문에 그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히려 이준석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도록 밀어 붙인거고 이준석이 넘어간거죠.
본인도 아차 싶으니 그걸 가지고 해명하느라 바쁜데 양두구육만 언론에 신나게 나오니 해명과 상관없이 대중에게 이준석은 포장사기꾼 이런 이미지가 하나 더 붙은겁니다.
강동원
22/08/16 13:25
수정 아이콘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팔아놓고 대금 나누다가 밀려난 놈이
고객한테 저자식들 나쁜 놈들이라고 징징대면 고객은 뭐라고 해야 하나요.
대체공휴일
22/08/16 13:27
수정 아이콘
방향성을 중요하다고 빨아주면 됩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3:3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없어서 하락하는 국정/정당 지지율을 보라고도 하죠
소독용 에탄올
22/08/16 16:22
수정 아이콘
바닥에 도달했한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정작 목을 치니 지지율 하락이 일시적으로나마 일부 조사에서 멈추었다는 것이......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6:54
수정 아이콘
이게 딱 오비이락인데 오비이락이 아니라고 말할거라 참 안타깝죠
대박사 리 케프렌
22/08/16 13:45
수정 아이콘
23년말에서 24년 2월 사이에 뭔일 날거 같다는데 아마 저때까지 윤석열 지지율 20%대 유지 아니면 내려가던지 하고 윤핵관 대 그외 나머지들 싸움에서 밀려나는쪽이 신당 창당.아마 이준석이 가능성 높음 이러면 진짜 볼만할듯.
아이군
22/08/16 14: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이준석은 본인은 절대로 신당창당 안한다고 못을 박아서.....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남들이 생각하는 그나마 좋은 시나리오를 계속 걷어찬다는 겁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의 퇴로 없는 상황이구요. 지금 신당창당을 할 필요는 없는데, 윤석열이 완전히 망한 상황에서 신당창당을 할 여유는 남겨놔야 된다고 봅니다.
대박사 리 케프렌
22/08/16 14:2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절대란 없죠.아마 그때쯤 되면 이준석도 생각이 달라질듯 저때 되서 윤석열 엉망진창 상황에다 당 윤핵관이 장악했다 라고 하면 아마 총선 몇개월 남은 시점에 결심할듯 합니다
아이군
22/08/16 14:30
수정 아이콘
문제가 뭐냐면, 그걸 이준석 본인이 잘라버렸다는 겁니다. 이게 사람들이 이준석을 계속 비판하는 부분이에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지금은 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힘을 바꾸는 것이다" 등등의 표현을 쓰면 차후에 "국민의 힘을 안에서 바꿀수는 없었다. 새술은 새부대에" 같은 식으로 말을 부드럽게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의 워딩은 "가능성이 1도 없다" 입니다. 이러면 나중에 신당창당하면 가능성 1도 없다면서? 같은 조롱의 대상이 되죠.
펨코를 위시한 이준석 지지자들은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신당 어쩌고 하면 프락치, 찢빠등등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나중에 신당 창당하게 되면? 역시나 이준석 지지자들은 광신도 같은 조롱의 대상이 되는 거죠.

이준석의 선명함은 다들 정치인과는 다른 매력이라고 봅니다만, 동시에 이런식으로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대박사 리 케프렌
22/08/16 14:36
수정 아이콘
말이야 얼마든지 바꿀수 있죠 그때는 가능성이 없었다 근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런식으로..여러 사람들이 신당창당 시기를 24년 2월로 보고 있더군요
아이군
22/08/16 14:5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그렇게 하는 빌드업이 개판인거죠....
22/08/16 14:32
수정 아이콘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지자들이 신당 따라갈 명분을 본인이 직접 미리미리 살뜰하게 걷어차는 중이예요
너무 고민없이 막 던지니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정신 좀 차리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22/08/16 14:4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하게 이준석이 신당을 창당할 이유가 없죠.
이건 이준석에게 바른정당의 경험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바른정당 없었으면 저도 신당창당의 가능성을 봤을테지만요)
신당창당이 만만한게 아닌데다가, 신당창당해서 영향력을 발휘할 지역구 의원들의 세력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기댈게 유승민계밖에 없는데, 그러면 바른정당 시즌2라 답이 안나옵니다.
세상에 절대라는건 없다고 하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앞으로도 신당창당이 가능할거라는 비전 자체가 안보입니다.
이준석이 죽어라 당원모집에 열올리고, 당원들 만나고 이러는것도 결국 국힘 내에서 결론을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봐야죠.

신당창당은 오히려 윤석열&김한길이 전문이고, 그쪽이 더 가능성있다고 보긴합니다.
'만약 가처분이 인용되면', 말 안듣는 이준석이나 다른애들 버리고 아예 신당창당 갈거라는 말이 있는데.. 이쪽이 확률이 더 높죠.
윤석열 성격이 알려진것처럼 자기 말 잘듣는 사람들만 밑에 두고싶은 타입이면 더더욱 가능성있고요.
아이군
22/08/16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이준석은 고마운 존재죠. 국민의 힘을 열심히 조지고 있으니깐.....

이준석에 대해서 비판이 많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봅니다.

1. 본인과 지지자가 쌓은 업보스택
민주당에 대해서 신나게 비난하고 조롱하다가, 바로 그거에 본인이 당하니깐 아닌 척 하는게 참.....

2. 행동에 대한 비전
이준석의 뜻은 알겠는데, 그걸 어떻게 실천할지가 안 보입니다. 솔직히 윤석열의 손을 잡은 건 실수였습니다. 이준석의 시간을 최소 5년은 날려먹었다고 봐요. 그 때 사람들은 토사구팽 당할거라고 했지만, 본인도 지지자도 들은 척도 안했죠. 윤석열 당선이후에 국힘의 원로들은 이준석에게 당대표 물러나고 외국에 가길 권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준석 본인의 정치생명을 위해서는 그 쪽이 나았다고 봅니다. 물론 본인도 지지자도 들은 척 안했구요. 그리고 현재 상황이 되자 국힘의 원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준석의 후퇴를 권했습니다.(홍준표 같은 윤석열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도요) 하지만 ....

이준석은 지금 국민의 힘에 칼날을 겨눌것을 예고했는데, 이 행동의 결과는 이준석의 시간을 추가로 최소 2~3년은 날려먹을 거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양두구육 한것이 앞으로의 업보가 될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모당에 칼을 겨눈 것 또한 앞으로의 업보가 될 확률이 높아요.

제 생각에는 이준석 지지자분들은 이준석이 얼마나 억울한가, 얼마나 좋은 뜻이 있는가, 얼마나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는가를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희 같은 정치덕후들 눈에는 진짜 미래가 안보여요.
22/08/16 14:12
수정 아이콘
밖에서 아무리 이준석 망한 것 같다 좀 사려라 말해봐야, 선거 연속으로 승리한 당대표라 괜찮다 - 차기 대표 지지율 1위다 괜찮다 - 굴복하면 지지 안함. 솔직히 이준석이면 지지자들이 미울 것 같아요.
아이군
22/08/16 14:18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만난 이후로 이준석의 정치적 선택은 뭐 거의 다 최악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도 하고 있다는 거죠....
호러아니
22/08/16 16:48
수정 아이콘
잘리기전에 그렇게 용비어천가를 해댔는데 뭘 굴복하면 지지를 안해요. 비비는거 해볼만큼 해봤는데 안돼서 결국 싸우고 있는건데요 크크
22/08/16 17:04
수정 아이콘
중국의 레드라인처럼 아직 굴복하지 않은거라구욧
포도씨
22/08/16 14:27
수정 아이콘
정치덕후 인정합니다.
그런데 아이군님 댓글 끄덕이며 읽다보니 지지난 대선때 이재명의 매래를 어찌보셨나 궁금하네요.
전 그때 이재명은 끝났다(최소한 대선주자로는)고 생각했는지라...
담배상품권
22/08/16 14:35
수정 아이콘
사실 대다수의 정치전문가들이 이재명은 경기도지사까지다(썰전에서 유시민이 말했던 것처럼)라고 생각했는데 민주당 대권까지 먹고 당권 꽉 쥐고있는거보면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아이군
22/08/16 14:41
수정 아이콘
정치 생명이라는 게 참 질려서, 그렇게 쉽게 안 끝납니다.

보수에게 잃어버린 20년을 선물한 오세훈도 요새 대선후보 소리 잘 듣고 있고
아비..... 아니 당을 넷 가진 사당가노, 안철수도 지금 당대표 지지율 1위입니다.

특히나 대선때는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이상해져서....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4: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재명은 확실한 재기 발판이 있었죠

성남시장-경기도지사 라인에서 자기세력이나 기반을 잃지 않을 근거지가 있었고
손가혁을 포함한 극렬지지세력에
팟캐스터 스피커까지 꽤 많을걸 갖추고 있었습니다

친노 친문 시민단체 적자들이 모두 나가리되는 예상치 못한 미래선이 아니었다면 의미없는 자산이었지만
그래도 일을 도모할 무언가는 있었다는거죠
그런 상황이라 가정 내 단속이 안되었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오세훈은 좀 더 드라마틱하죠 아무것도 없이 끝난줄 알았더니 천운이 따라서 보궐선거가 터지고 적임자가 따로 없는 상황이요
그래도 이쪽은 당에 반발하고 튀어나간건 아니라 기회가 올 여지는 있었죠

근데 이준석은 이대로 나가면 2030온라인 지지(오프라인 수십명대) 외에 무엇이 있느냐 싶습니다
신야-강하라도 들고 있어야 천하삼분지계를 논하죠
Ainstein
22/08/16 18:41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이 모였죠. 이재명이 대선후보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집권 연장하려면 여당속 야당 전략을 써야하는데 제일 맞던게 이재명이니까요. 안희정이 있었으면 보수맛 여당속 야당전략으로 지금 대통령이 안희정이었을텐데 안희정 나가리된 멀티버스에서 답은 이재명밖에 없었습니다.
22/08/16 14:39
수정 아이콘
전 진지하게, 대선정국에서 윤석열의 손을 잡지 않는 선택지가 가능한가가 정말 의문입니다.
이준석이 기존처럼 정치패널 수준이었으면 몰라도.. 당대표인 입장에서 들이받았다가 대선후보가 손내미는데, 거기서 쳐내는 선택지가 정말로 가능할까요?
많은 분들이 2차런 이후에 그냥 연설하고 물러갔어야 하셨다고 말씀하긴 하고, 저도 물론 그게 더 그림은 좋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하면 정치인생 끝이었다고 봅니다.
아무리 어울리지 않는 자리든 어쨌든간에, 당대표란 자리란 그런거니까요.

사실 토사구팽 같은 경우도, 정치적으로 팽당하는것까진 예상해도 이렇게 무리수 둬가면서 팽당하는건 예상하기 어려웠겠죠. 이준석에 대한 호오야 어쨌든간에, 이번에 비대위로 가는 과정에 무리수가 있었던것도 사실이잖아요. 기존에 정치하던 사람들이면 좀더 장기간에 걸쳐서 팽했겠지 이렇게 이상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았겠죠. 이런 과정이 자기 정치자산을 깎아먹는 행위이고, 실제로 그렇게 깎여나가고 있죠

이준석이 앞으로 할 행동이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죠. 나는 당원모집을 하겠다. 당원들을 만나겠다.
결국 의원들이 아니라 당원을 모은다는거고, 이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또 지켜봐야할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사실 저도 어려운 길에 서있다고 봐요. 특히 이번 기자회견 이후로 전면전 모드 들어간게 출구전략이 안보인다는건 깊게 동의하는 바라...
이준석이 당내에서 몇%의 영향력을 만들어낼지는 모르겠는데, 유의미한 수치를 만들 수 있다면 당내에서 아예 퇴출당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ioi(아이오아이)
22/08/16 14:48
수정 아이콘
그런 선택지를 택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으로 된 역사가 있으니 그런 선택지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거죠.
아이군
22/08/16 14:5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이준석 지지자 분들은 너무 선명한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글에도 몇 번 댓글을 달았는데, 다른 대선때 당대표.... 기억나시나요? 다들 기억도 안날겁니다.
저는 이준석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그냥 초기부터 적당히 묻어가는 거라고 봅니다. 심지어 윤석열 측에서는 당무우선권 운운하면서 명분도 줬거든요. 홍준표 유승민 다들 대선 때 적당히 묻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둘에게 윤석열 책임론 돌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2차런 하면 정치인생 끝.... 일리가 없잖아요. 오세훈도, 안철수도 그 깽판을 쳐도 정치인 잘 합니다. 이재명이 당선된 평행지구 생각하면, 세계 경제 흐름 상 다음 총선은 민주당 필패일 겁니다. 그때 서울에서 선거운동할 국민 후보들이 누구 바지가랭이를 잡을까요? 저는 그 후에 이준석은 본인과 서울의 국힘의원 수십명을 거느린 당당한 계파 수장이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현실은 이준석은 본인 당선도 불투명해졌지만요.

님께서 생각하는 이준석의 앞으로의 행동은 더 위험해요. 당내에 당지도부에 강한 비토를 하는 세력이 심지어 유의미한 수치로 있다? 그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준석을 밟아야죠. 이재명 같은 외부인 보다 훨씬 위험하잖습니까. 괜히 당원로들이 이준석 보고 니가가라하와이 하는게 아니에죠. 그쪽이 퇴출 안 당하는 길이라서 그런 겁니다.
수메르인
22/08/16 15:07
수정 아이콘
선명성 좋아하는게 다른 말로 하면 강성지지층이지요. 본인들만 다르다 생각할걸요.
22/08/16 15:36
수정 아이콘
선명한거 좋아하는거 맞죠.
그럴때는 모 선글라스 남처럼, 이것이 젊음인가.. 라고 비웃어주시면 됩니다. 끌끌..

사실 이준석의 행보가 어중간한건 사실이죠. 이상주의적인 면모가 없는건 아닌데, 한편으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범주내에서 움직이거든요. 그런게 완전히 이상적이지도 완전히 현실적이지도 못하고 어중간한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과의 관계속에서 특히 그런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나는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어설프게 이상만 추구하는것보다야, 현실을 감안하는 면모가 좋습니다만... 그게 이준석 본인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는 좀 의문이긴 하죠)

다만 저는 2차런하면 '국힘에서는' 정치인생 끝이 맞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차런 당시까지는 이준석이 선거운동할때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게 없었으니까요. 지역구 의원조차 아니었던 이준석 입장에서 본인의 능력을 쇼앤프루브하려면 결국은 화해하는 길밖에 없었다고 봐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2차런하고 끝났으면, 이후의 선거운동에서도 불러줄 이유가 없죠. 30대 당대표라고 뽑아놨는데 대선후보랑 싸우고 도망갔다는 오명은 생각보다 컸을겁니다.
저는 당대표라는 직책이 만들어내는 선택지의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노무현 얘기 나오는데, 전 심지어 노무현일지라도 '당대표'의 위치였다면 3당합당을 대놓고 반대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물론 당대표면 3당합당이 이루어지지 않게 움직였겠죠) 노무현을 내려쳐서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직책이 주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의 앞으로의 행동이야 뭐... 제가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준석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는거죠. 저도 이준석의 지금 행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출구전략이 안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준석이 아니고, 본인이 그길로 가고있는데 뭐라고 할수가 없죠. 심정적으로는 지지하는 편이니 계속 지지하는거고, 이준석의 앞날이 또 어떻게 흘러갈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말씀하신것처럼 완전히 퇴출될 위험도 있다고 봅니다. 뭐 그렇다고 정치패널 같은걸로 활동하지 않을것도 아닐테고요.
아이군
22/08/16 16:10
수정 아이콘
2차런 당시에도 이준석은 보여준게 많았습니다. 당장 오세훈도 있고, 2차런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대 이재명은 나름 박빙이었습니다. 런후에는 10퍼센트 이상 꼬라박았구요.

정치인의 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표고 하나는 세력이죠. 이준석에게 표가 있다는 것은 저는 진작에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역설적으로 그러니깐 그토록 심하게 견제 받았구요. 왜 윤석열은 아주 초반부터 이준석을 견제했을까요? 그냥 건방져서? 그럼 그냥 초반부터 무시하면 끝이었습니다. 이준석에게 표가 있다는 걸 정치인들은 누구보다 잘 압니다. 표 냄세 못 맡으면 정치인 자격이 없죠

2차런 하면 정치인생 끝일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준석은 표가 있기 때문에, 총선되면 사람들이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가서는 런 했다는 오명따위 아무도 기억 안할 겁니다. 특히나 윤석열이잖아요. 예전에 반기문 옆에 누가 있었는지? 아니면 누가 반기문을 비토했는지 이런거 기억하시나요? 마찬가지로 선거 진 윤석열? 당내 똥쟁이 아니면 반기문 Mk. 2죠.

당장 친노과 문재인이라는 증거도 있습니다. 세력은 적고 표는 많은 문재인은 대선 패배 이후에는 정계 은퇴니 친노패권이니 시달렸지만, 막상 선거때가 되자 다들 친노고 다들 문재인의 손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정치인이 표 냄새를 못 맡으면, 정치인 때려 치워야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준석이 큰 위기입니다. 표는 있는데, 세력은 없거든요. 적 입장에서 이런 사람은 선거 없을 때 무조건 밟아서 재기불능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선거 때가 되면, 이 사람에게 힘이 쏠릴게 뻔하거든요.(그래서 당 원로들은 다음선거때까지 미국가라고 한 거구요) 그 전에 밟아서 선거 때 힘을 못 쓰게 만들어야 됩니다.
22/08/16 16:21
수정 아이콘
뭐 동의되는 부분도 있고, 동의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결국 과거사의 if라서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준석의 앞날이야 뭐... 일반인들은 그냥 구경하면서 팝콘먹는게 개이득이긴 하죠. 씹고 뜯고 즐길거리를 매일같이 만들어주는 슈퍼스타 아닙니까. 끌끌끌... 거기다 내일은 또 가처분 심사도 있고, 그 다음은 100일 기자회견이죠.

이준석이 큰 위기라는건 동의하고, 출구전략이 안보인다는게 저도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여러 기사에서 나오듯이 루비콘강을 건넌 상황이니까요. 이준석 본인이 이 싸움의 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힘내 포지션을 어떻게 잡을지 정말 의문이에요.
뭐, 정치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이준석 본인의 말처럼, 그냥 지켜봐야죠. 본인이 늘상 방송에서 말하듯이 능력있는 정치인이라면 알아서 헤쳐나가겠죠. 아니면 다른 정치인들처럼 사라질테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이준석이 표가 없는건 아닌 정치인이라서, 살아남으면 기회는 올거라고 보긴 합니다. 이준석도 그거 아니까 정말 최후의 금기인 윤석열을 향한 직접공격만은 안하고 있는걸테고요.
-안군-
22/08/16 14:55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진짜로 자리 박차고 나간게 노무현...
3당합당으로 대통령이 될 게 확실해진 김영삼을 비난하면서 나가버렸죠. 그리고 10년후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요.
깻잎튀김
22/08/16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때는 3당야합이라는 박차고 나갈만한 확실한 명분이 있었던 반면, 윤석열 후보 시절엔 그럴만한 건수가 없었죠. 무능하다? 사고칠 것이다? 추대 안하고 들어와서 경쟁하라 해서 결국 들어와서 경선 붙었고 대선후보가 된걸 던지고 나가기에는 비교할수가 없죠. 건수도 확실치 않은데 당대표가 자리 박차고 나가서 선거라도 지면? 이기고 지금처럼 개판치면 탁월한 선택이 되겠지만 졌으면 이준석은 절대로 부활 못하죠. 더군다나 노무현은 당대표도 아니었고, 격렬하게 반대한 의원이 노무현만 있던 것도 아닙니다. 또한, 비슷하다고 하면 비슷한 정당인 민주당으로 갈수라도 있었죠. 김영삼의 경우는 어차피 찬동 안할 사람이라며 노무현을 찾아가서 설득하질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 노무현은 솔직히 직접 찾아와서 설득했다면 나도 어찌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5:24
수정 아이콘
양두구육이라고 선거운동을 회자하는 판에

내가 나서지 않으면 선거필패니까 내가 주도하는 선거운동합시다 라고 할 필요도 없었죠
윤석열 측에서 당대표 가만히 있어라 했을때 가만히 있었다면 공도 과도 지금보다 치명적인 느낌은 아니었을겁니다
깻잎튀김
22/08/16 15:27
수정 아이콘
무려 당대표가 선거를 안도왔는데 졌다? 가만있으랬냐고 진짜 가만있냐고 니가 안도와줘서 졌다고 당연히 말 나오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거를 돕지 말라는게 아니죠
적당히 묻어가야될 타이밍에 눈에 너무 띄었습니다

바닥에 매몰된 판돈이 크다고 다이를 못부르면 빈털터리가 되는거죠

그리고 복기할 때 과거 행동에 오류가 없었다면 현재 상황은 필연인겁니다
지금 비대위가 열린 국민의힘 상황은 필연인건가요?
깻잎튀김
22/08/16 15:36
수정 아이콘
눈에 띄게 하질 않으면 안도와준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선거 관계자가 아닌 이상 국민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고, 이준석을 쳐내려는 세력들은 그걸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마련이죠. 이준석이 일반 당원이 아닌 당대표인 이상 못먹어도 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선거를 이겼으니까 검증기회가 생겼고 양두구육 타령하며 욕할 수 있는거지 선거를 졌으면 너 때문에 훌륭한 대통령 후보 앞길 망쳤다는 소리와 함께 사퇴하란 이야기가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5:3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준석의 현 상황은 운명이 됩니다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데스티네이션이 되는데요
이런 해석은 이준석에게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쌓아온 정치자산이 본인의 목을 조를 수 밖에 없는 외통수로 몰고 간거니까 언젠가는 몰락할 수 밖에 없다는거 아닙니까
깻잎튀김
22/08/16 15:48
수정 아이콘
니가커서된게나다 님//
뭐 그게 이준석의 한계겠죠. 별 수 있나요? 생존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윤핵관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냥 구태 no2가 되는거죠. 명목상 공천개혁 등을 추진하는 이상 포지션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뭘 해도 저런 극렬한 저항은 상수일 수 밖에 없죠. 당대표가 아니었다면 얼마든지 어깃장 놓으면서 개길 수 있겠지만 당대표는 그럴 수 없어요. 그렇다고 윤석열 경선을 도왔느냐 그것도 아니잖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한 견제했고, 대선후보가 된 이상 당대표는 반드시 그걸 도와야만 하는 의무가 있죠. 아니면 당대표마저 던지고 나가든가. 누구도 안할, 못할 선택지를 했어야 한다고 하는건 억까의 영역이라 봅니다. 뭐 정치초입부터 성격 고치고 잘 했다면 모를까 그거야말로 천성의 영역이니 더더욱 고를 수 없는 선택지겠죠. 말씀대로 운명이라해도 어쩔 수 없는데, 별 수 있나요. 우리에겐 김대중 노무현이 없는데.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5:54
수정 아이콘
깻잎튀김 님//
당대표가 자당의 경선후보자인 사람을 견제했다는 상황부터 문제가 된거죠
심판이 플레이어로 역할을 한건데 이걸 하지만 않았어도 지금보단 나은 상황 아니었을까요?

당대표니까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건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깻잎튀김
22/08/16 16:29
수정 아이콘
니가커서된게나다 님//
심판으로서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건 위원장이었던 서병수/정홍원이죠. 선출 이전까지는 원칙적으로는 상관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물론 그게 문제가 되긴 했지만, 그건 심판 역할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죠.
당대표는 그럴 책무가 있습니다. 당대표부터가 당원들과 국민들이 뽑아서 그들을 대리할 의무가 있고, 대선후보도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걸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16 16:44
수정 아이콘
깻잎튀김 님//
그러면 지금 모습이 이준석의 순리를 따라온 모습인거군요
어찌보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22/08/16 15:38
수정 아이콘
전 진지하게, 노무현일지라도 '당대표'였으면 그자리에서 그렇게 자리 박차고 나가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대표였으면 아예 3당합당이 이루어지지 않게 움직였겠죠)
노무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직책이 만들어내는 선택지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봐요.
당원의 입장과 당대표의 입장은 다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8/16 15:38
수정 아이콘
저는 2차런 하고 손절 했다고 해서 정치인생이 끝났을 거라고 생각이 안드는 것이,
그때 런을 했어도 현재 이준석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대표를 계속 지지하고 있을 것이고
그때의 런을 기개 있는 모습으로 봐 줄 중도층이 추가로 더 붙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재 처지가 이렇더라도 대부분은 이준석의 정치생명이 끝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처럼,
2차런때 손절을 했더라도 현재와 그리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지지자들이 종종 비교하고 하는 노무현의 길을 가는 사람이 될 수 도 있었죠.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2/08/16 15:45
수정 아이콘
그건 국힘외부에서 보시는 시선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차런때의 이준석이 뭘 했느냐면, 그때까지는 정말 제대로 한게 아무것도 없었고 보여준것도 없었습니다.
기개는 있었을텐데, 기개빼고는 정말 아무것도 증명이 안된거죠.
이게 이준석의 근본적인 약점인데, 하다못해 당대표 되기전에 지역구 당선되는데 성공이라도 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겁니다.

그런데 2차런때까지는 선거에서도 보여준게 없고, 자기 선거도 못이긴 과거만 가득한 사람인거고.. 심지어 내부총질하다가 도망갔다는 결과만 남습니다. 그러면 국힘에서는 이준석을 찾을 이유가 없죠. 그렇다고 이준석이 무소속으로 나서서 당선될정도로 노원쪽이 만만한 지역도 아니고요. 당직 맡기려고 해봤자 '기대하고 뽑아줬더니 도망간 놈'밖에 안됐을겁니다.

본질적으로, 2차런때 완전히 런했으면 이준석에게 남은 선택지는 민주당으로 재기하는거였다고 봅니다. 국힘내 정치는 끝이었다고 생각해요.
트루할러데이
22/08/16 15:58
수정 아이콘
예, 말씀 하신대로 외부인이니까 아무래도 피상적으로 밖에 보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이준석을 쳐내려는 움직임은 이미 당시에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윤통이 대선후보로 추대될 그 이전부터말이죠.
결과적으로 국힘내 정치가 박살난건 현재도 마찬가지고 밖에서 봤을때는 이게 이미 예정되어있었다고 보이거든요.
시기가 좀 차이날 뿐이지 이런 결말을 많이들 예상 했었으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2차런으로 손절을 했다면, 정말로 지지자들이 원하던 노무현의 길을 갈수 있었을뻔 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22/08/16 16:11
수정 아이콘
국힘-보수계열 특성상 배신의 정치에 민감하고, 유승민의 바른정당도 있었고 이러다보니 더더욱 선택지가 좁혀지긴 하죠.
물론 이준석이 대구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면서 당대표가 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당선되었기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배신하면 회생불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을 뽑아준건 당원들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이준석이 민주-진보계열 정당소속이었으면 더 쉬웠을겁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본인 스스로도 말하듯이 보수라는 이념을 꽤 중시하는 정치인이거든요. 행동과 전략은 민주당 계열인데, 가치관과 행동이념은 보수계열이죠. 여기서 오는 모순이 분명히 있긴 합니다.
이준석이 보수이념을 중시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사실 행보가 더 쉬웠을거에요.
동년배
22/08/16 14:43
수정 아이콘
국힘 조지고는 있는데 또 정권과 국힘 지지층에게는 별 타격이 없어보이는게
일단 이번 주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살짝 반등했습니다. 오차범위 내 기술적인 반등이지만 탄핵 이후 홍준표가 받은 지지율과 비슷해 결국 여기가 바닥인 것 같습니다. 대선 이후 이준석 이슈 없이도 야금야금 중도층 지지율 다 까먹은 상태라 이준석이 여기서 더 정권 조진다고 빠질 지지율이 없습니다. 이준석 지지층이야 한줌이고 심지어 행동력도 없어서 당에 아무런 영향 못준다는건 이준석 지지층들도 알꺼고요.
게다가 이준석도 본인도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양두구육, 윤핵관, 윤핵관호소인 수습은 영원히 못할거라고 봅니다. PGR에서도 게시판에 다른 유저에게 썼다가는 벌점맞고 다이렉트 강등 각오해야 되는걸 앞으로 20년은 봐야할 다른 정치인들에게 방송에서 내뱉은건 ... 수습 못하죠.
아이군
22/08/16 14:55
수정 아이콘
이 정도가 콘크리트 철밥통이라서, 실시간으로 더 조지지 않는 딴에는 이정도 유지일 겁니다. 이준석이 잘하면 5~10 더 하겠지만, 그게 의미가 있을지는....
22/08/16 14: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핫준석이군요.. 요 몇일 1일1준석인듯. 정치인이야 본인 부고빼곤 계속 노출되는게 좋긴하죠.

단점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보수정당에 필요한 정치인이라 생각은 하는데,
지지여론과는 별개로 정적(그것도 힘쎈)들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솟아날 수 있을지 모르것네요.
저도 뭐 명분같은건 앞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거와 별개로 사람들이 딱히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서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아니라.

게시판 반응을 봐도 예전에 비해서 이준석에 대한 선호층과 비토층이 뚜렸하게 양극화되고 있죠.
현재로선 이준석이 정치적으로 살길은 당원가입 독려를 통한 당내 입지 확보 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내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어떻게 될지가 더 궁금합니다.
기각되면 그냥 찌그러져서 노선투쟁 계속 할텐데 인용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힘드네요.
이게 과연 이준석한테 유리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어요.
당이 완전 박살이 날텐데 이유불문하고 책임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을거거든요.
수메르인
22/08/16 14:32
수정 아이콘
복어 먹는다고 낄낄대다 본인은 독버섯을 대량 흡입하신 것 같은데..
동년배
22/08/16 14:44
수정 아이콘
이준석 주변에 사람이 왜 안모이는지 이준석 지지자들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이 그렇게 비유하기 좋아하는 노무현의 예를 들면 맞는 말, 높은 이상을 내세우고 희생하면 반대당에서 정치인들이 탈당해 합류하고 자당 다선의원들이 합류합니다. 유시민과 비교해해볼까요? 여야 정치인 모두에게 싸가지 없다고 정평이 나서 당내세력없던 유시민에게도 정치인들이 붙고 행동력있는 시민이 붙습니다. 그런데 왜 이준석에게는 사람이 안붙는지 가까이했던 같은당 정치인들도 왜 이준석 당할만 하다고 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준석은 본인을 왕따피해자라고 프레임 붙이고 싶어 하는데 왕따가 나쁜건 학교나 직장 같이 강제로 정해진 자리나 벗어날 수 없는 곳에서 이유없이 또는 사소한 이유로 왕따하니까 문제인거고 이준석에게 누가 국힘 가라고 했나요? 자기 발로 들어가서 대표까지 해놓고 윤석열 왕따 시키려다 실패해서 결국 그 밑으로 들어갔다가 당하는 지팔지꼰인데 뭘 왕따라고 합니까.
22/08/16 15:17
수정 아이콘
양두구육의 경우 이준석이 본인의 말을 잘 들었다면 개고기가 대통령을 칭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것이다.. 라고 했는데 굳이 잘 들을 필요없이 그냥 누가 들어도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말을 해야지.. 대부분이 개고기는 대통령을 칭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말을 한거면 이건 본인의 화술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라는 말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떡같이 말하면 그냥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말을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정치인의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능력이 부족한 결과 결국 메세지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표현방식 가지고도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수메르인
22/08/16 15:23
수정 아이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4462

그걸 또 어제는 대통령도 개고기에 포함될 수 있다 하니 뭐 이리 두루뭉실한지 모르겠어요.
공사랑
22/08/16 15:27
수정 아이콘
아니 대선에 후보 자체가 메인상품인거지 왜 이리 어렵게 갈까요
이른취침
22/08/16 15:47
수정 아이콘
그것은 살아있는 권력이니까요. (끄덕)
Lich_King
22/08/17 11:53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잖아요 크크
좌종당
22/08/16 15: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준석이 망하든말든 상관없지만
광주가 폭동이라 하고 선거는 조작이라 하는 극우유튜브 부화뇌동하는 무리들보단 어떻게 봐도 낫죠. 이건 답이 정해져있는 것이라 논쟁의 영역이 아니에요.
그래서 개들끼리 개싸움이라도 준석이가 더 쎄게 물어뜯어줬으면 하네요.
오리와닭
22/08/16 15:4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디시에서 키보드 배틀 할때 상대방 몰아 치는 식으로
모든걸 하는 사람같습니다.

그걸 구태청산이고 새로운 정치형태라고 생각하시고 이준석을 지지하신다면 일상생활에서도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반동을 겪게되신다면 그걸 갖고 꼰대질이라고 손가락질 안하셨으면 합니다.

대깨문이라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대깨문으로 맹목적 지지자라는걸 숨기지 않는것 같은데 이준석과 이준석 지지자들은 자신들은 합리주의자고 자신의 필요성에 따라 지지를 얼마든지 철회할수 있는 합리적 지지자라는 강박관념에 쫓기는것 같아요
휑하니
22/08/16 15:59
수정 아이콘
일단 질러놓고 해석본은 입맛따라 내놓고
아이는사랑입니다
22/08/16 16:11
수정 아이콘
박지원 말대로 용산에 대포 쏜거라는걸 뒤늦게 깨닫고 수습하려고 발버둥인데 수습이 될리가 없죠.
소독용 에탄올
22/08/16 16:25
수정 아이콘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멈췄던데, 바닥에 도달한게 아닌가 합니다.

근데 오비이락이라고 타이밍이 딱 윤석렬 정권 측에서 "내부총질러 정리하니 집토끼들이 돌아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에 바닥에 닿아서.....
레벨8김숙취
22/08/16 16:32
수정 아이콘
꿀잼이란게 바로 이런것!!!
22/08/16 16:36
수정 아이콘
이날 오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에서의 비상대책위원 9명 임명안 의결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기존 당 지도부는 자동 해체됐다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20816160033539?x_trkm=t
앗잇엣훙
22/08/16 16:50
수정 아이콘
정치는 쇼+결과론 이 99% 라 생각하는데

이준석은 보여주기를 잘 하고있고(상대적으로) 현 정부가 박수받으며 마무리 될 확률이 매우 낮음을 고려하면 이준석쪽으로 무게가 쏠리죠.

그나저나 여당은 다음 대통령후보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왜 이준석을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러면 정말 찰스형 뿐인데...
수메르인
22/08/16 17:09
수정 아이콘
윤석열 뒤에 김한길+안철수가 있기 때문이겠죠
배고픈유학생
22/08/16 17:3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아무리 문제가 있어봤자 대통령이랑 여당 비대위들이 삽질 계속하는 마당인지라 시간은 이준석 편이죠 뭐.
밀리어
22/08/16 18:50
수정 아이콘
국힘에 이준석같은 인물이 필요한것은 사실인데 적을 많이 만들었다싶기도 하고..
slo starer
22/08/16 19:39
수정 아이콘
7억각서 해명 나왔나요?
성상납 받은건 거진 사실같은데 이준석은 날 더 궁지로 몰지마라 동귀어진해버리겠다 협박하는것처럼 보여요.
그럼에도 여당이나 청와대가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당에서 다들 이준석을 무시하고 있죠. 내부적으론 이준석은 재기불가능할 정도로 혐의가 짙다고 판단하는 거 아닐까요.
클레멘티아
22/08/16 19:57
수정 아이콘
반대죠. 혐의가 짙으면 진작 잡아 넣었겠죠.
진작 넣었으면 개취급도 안받았을텐데요.
jjohny=쿠마
22/08/16 21:54
수정 아이콘
성상납 루머를 믿는 입장은 아닌데,

성상납 루머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공소시효들이 거진 다 지나서 잡아넣을 수는 없거나 잡아넣기 어려운 것으로 들었습니다.

수사기관이 붙어서 잡아넣지 않고 있는 것이, 성상납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방증해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스웨이드
22/08/16 20:34
수정 아이콘
그 혐의가 없어서 혹은 발견 못해서 이 난장판이 벌어진 건데요 크크크
호러아니
22/08/17 13:08
수정 아이콘
혐의는 있죠. 증거가 없는거죠. 다른거에요.
블랙잭
22/08/17 00:05
수정 아이콘
그게 있음 이 난장판이 벌어질 이유가 없죠. 걍 잡아 들이고 모두들 일상으로 복귀하세요 하면 끝인데요.
그리고 이준석이 뭘 쥐고 있는것도 아닌데 동귀어진이 가능할리가요.
뭔가 쥐고 있으면 권성동처럼 이것저것 다 챙겨가고 있었겠죠.
신천지는누구꺼
22/08/17 00:51
수정 아이콘
그럼 뭐하러 저런짓을 하나요 알아서 잡혀갈사람인데.

본인피셜로는 아무말없이 택시타고 공항갔더니 관계자가 다 대기하고 있더라 하던데요.

대통령실이 컨트롤타워라면 흰색에 가깝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380 [일반] [웹툰] 용사가 돌아왔다.. 이렇게 수습이 될줄은 몰랐네요. [29] 엔타이어14510 22/08/17 14510 7
96379 [일반] 부모님과 대화를 시작해보자! [30] 저글링앞다리13048 22/08/17 13048 47
96378 [정치] 취임 100일 회견, 尹이 즉답 피한 질문은… ‘지지율, 인사, 이준석’ [208] 채프27496 22/08/17 27496 0
96377 [일반] <놉> - 장르 영화로썬 부족하다.(강강스포) [36] aDayInTheLife9156 22/08/17 9156 0
96376 [정치] 민주당이 논란의 당헌 80조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140] 마빠이18189 22/08/17 18189 0
96375 [일반] 비상선언 : 한국 영화 비상!! 쵸비상!! [스포있음] [62] 오곡물티슈21614 22/08/17 21614 29
96374 [일반] 루머: 엔비디아 및 AMD GPU 가격은 8월 말까지 추가 하락 예상, 엔비디아는 재고 정리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발표 예정 외 [54] SAS Tony Parker 12175 22/08/17 12175 3
96373 [일반] 망글로 써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3) [17] 공염불9104 22/08/17 9104 21
96372 [일반] 초보용 일반인 모니터 구매 가이드 [84] 빵pro점쟁이13133 22/08/17 13133 10
96371 [일반]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우는 게시물을 보고 생각난 대화 [418] lux20612 22/08/17 20612 12
96370 [일반] "그래서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 [156] 노익장20185 22/08/16 20185 83
96369 [정치] 일본정부: 일본 장차관 통일교 관계의혹 조사안한다. [16] 나디아 연대기13150 22/08/16 13150 0
96368 [일반] 정말 짜증나는 코로나 후유증... [44] 제라그13097 22/08/16 13097 6
96367 [정치] 여당, 의총서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비대위 출범, 이준석 가처분, 윤석열 100일 회견 外) [166] 채프21017 22/08/16 21017 0
96365 [일반] 방콕에서 자고 먹고 [43] chilling12266 22/08/16 12266 26
96364 [정치] 오늘 있었던 이준석의 인터뷰들을 가져와 봤습니다(기자회견 해석본 포함). [306] 채프29360 22/08/16 29360 0
96363 [정치] 대통령실 "日총리, 야스쿠니 참배 고민…우리 측에 사전 설명" [136] Crochen21872 22/08/15 21872 0
96362 [일반] 광복절맞이 뻘글: 8월 15일이 정말 "그 날"일까요? [40] Nacht11166 22/08/15 11166 29
96361 [일반] [역사] 광복절 특집(?) 일제 강점기 어느 고학생의 삶 [13] comet2110396 22/08/15 10396 36
96360 [정치]  [단독]與 비대위원에 '30대 女' 이소희 세종시의원 내정 [48] 나디아 연대기17779 22/08/15 17779 0
96359 [정치] 이준석의 성상납접대 의혹은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156] jjune19471 22/08/15 19471 0
96358 [정치] 올해 광복절과 작년 광복절 비교 [101] 틀림과 다름13893 22/08/15 13893 0
96357 [일반] 자뻑에 대한 오지랖 혹은 성토(원래제목:수영장 TPO) [174] 쏘군13426 22/08/15 13426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