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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0 08:21:20
Name 건방진고양이
Subject [일반] 갬성의 고찰: 기계식 시계 뉴비의 경험담 (수정됨)
최근 유게에 시계 관련 재밌는 토픽이 올라와서 경험담 한번 써봅니다.
전문성은 1도 없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올해까지 저는 갤럭시 와치 액티브 2를 차고 다녔어요. 러닝이나 운동할 떄 말고는 스마트 기능은 사용 안했고요.
근데 거의 매주 디지털 다이얼을 바꿨습니다. 갬성이 풍만해지는 디자인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봄에 조카의 돌잔치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만난 지인의 시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qJzjAGI.png
튜더 1926 흰 판, 청 인덱스 /핸즈

그땐 시계 브랜드고 뭐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아날로그 갬성이 올라오더군요.
은은한 파란 빛이 나는 인덱스와 핸즈, 매끄럽게 돌아가는 초 바늘, 그 아래 바쳐주는 우아한 흰판.
그때 느꼈습니다. 이건 갤럭시 와치의 디지털 쪼가리에서 못 느끼는 그런 갬성이구나. 난 기계식 시계에 입문 해야지.

그후로 약수터에 놀러 갔습니다. 어르신, 형님들이 자신들이 보유하는 롤렉스, 피아제, 블랑팡 사진들을 올리고 엣헴 엣헴 하시는 그런 약수터요.
몇 주 동안 어르신들 노는 것 구경하면서 시계 공부 좀 하고 내가 원하는 갬성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룰을 정했습니다.

1) 정말 유명한 브랜드는 피하자. 어차피 롤렉스/오메가 못 사니까 보통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눈치/오지랖 없이 나 혼자 즐길수 있음.
2) 중고를 사자. 보아하니 시계 덕들은 중고 거래를 많이 하고 가치 보존을 위해 시계를 아껴 쓴다.
3) 계속 시간 고치기 귀찮으니까 하루 10초 이상 오류나는 시계는 사지 말아야지. (라고 하며 지갑은 웁니다)
3) 내 지갑을 위해 마음에 들어도 2개 이상 사지 말아야지~

처음으로 구매할 시계는 심플 갬성을 갖춘 실용적(?) 시계였습니다. 영어로는 Tool watch (도구 시계), GADA (Go-Anywhere-Do-Anything) 시계로 많이 퉁치더군요. 별 생각 없이 어느 상황에서나 착용해도 무난한 시계들이죠.

어쨋든 실용성하면 독일 아니겠습니까? 저의 첫 시계는 독일 회사 진 (Sinn)의 556A RS를 구매 했습니다.
ksSWNPp.png

독일 비행 강사 할아버지가 설립하고 만든 시계가 우주도 갔다 온 역사가 있다는 회사라고 하네요.
검정 판과 흰색 디테일의 뚜렷한 명암, 빨강 초바늘의 액센트가 마음에 들어 구입했습니다. 
시계들이 그렇듯이 영상/사진만 보다가 실제로 택배 열고 보니 정말 이쁘더군요. 그렇게 눈에 띄는 것도 아니여서 무난 무난하게 회사 갈때나 나갈때 착용합니다. 그리고 한 1-2주에 1분씩 느려지는 것 같아서 그 사이 생각나면 시간 고쳐주고요.

어쨌든 조용한 곳에 있으면 퍼지는 기계식 시계 특유의 따각따각 소리와 원판을 가로지르는 우아한 초 바늘을 보면 갬성이 풍만해 집니다.

Sinn을 사고 만족감에 취한 몇달 후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생각을 합니다. 이 시계.. 이녀석... 여름 갬성이 부족한데?
놀러갈 때, 물놀이를 할 때 느낌의 상콤한 갬성의 시계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 주동안 약수터에서 어르신들의 시계 놀음을 구경하고 시계를 지릅니다.
hHpkOv4.png
오리스 에쿠스 오션 블루
처음 택배 열었을 때 놀랐습니다. 섬세함과 디테일이 정말 이건 도구가 아니라 보석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보다 블링블링이 폭력적 입니다. 그냥 빛나요 이 녀석은. 인생 한번 블링블링을 곁에 둔 적이 없는 저에게 너무 과분했습니다. 바로 반송 생각했죠.
 
근데 이 요물 같은 녀석에게 계속 끌렸어요. 부끄러워서 나갈 때는 못 착용해도 집에 오면 속옷차림으로 차고 다녔죠.  
계속 바라보면 빛에 따라 청색 톤이 바뀌는 판이 미쳤고 못 질세라 광택을 뿜어내는 베젤과의 조합이 영롱합니다. 
그리고 나도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속물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블링블링 감성을 받아들입니다.
Bracelet 대신 검은 가죽 줄로 갈아서 톤을 좀 낮추고 여름 나들이 갈때 용기내어 착용해보려고요. 

그래서 저는 이 두 시계로 당분간은 만족하며 살 것 같습니다. 두개 번갈아 가며 착용하면서 다다른 갬성을 충전하는 것 같아요.

근데.. 아주 만족하고 있는 저인데 세이토나 이 녀석은 왜 쓸데없이 눈이 가는 걸까요?
tbL5O1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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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22/07/20 08:34
수정 아이콘
산지 일주일된 내 미밴드 7아. 보지마...
발적화
22/07/20 08:47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시네요.
IWC,오메가 차다가 갤워치에 꽂혀서 지금은 워치4만 씁니다.
어디든지문
22/07/20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워치4
막 쓸수 있는게 좋더라고요 크크
키스 리차드
22/07/20 08:50
수정 아이콘
오리스 애커스 정말 예쁘죠
개인적으로는 방수 되는게 최고라는걸 느낍니다
비와도 상관없고 손씻을때도 괜찮음!
거룩한황제
22/07/20 09:01
수정 아이콘
요즘에 전 BALL 워치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꽤 이뻐보이더라고요. +_+
22/07/20 09:16
수정 아이콘
아떱시 마크20나와서 마크18이 헐값에 나오고 있길래 이 기회에 하나 장만했습니다. 영롱하네요
22/07/20 09:20
수정 아이콘
전 융한스 만족하면서 차고 있습니다.
작은 돌멩이같이 깔끔하니 이뻐요.
조말론
22/07/20 09:28
수정 아이콘
뭔가 예전 시갤 느낌 나네요 좋네요
건방진고양이
22/07/20 09:36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는 "응 시계는 롤렉스" 느낌의 댓글이 많았는데 역시 취향은 다양하군요!

각각 갬성에 맞는 시계 즐기시길
葡萄美酒月光杯
22/07/20 09:43
수정 아이콘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뭐하면 뭐지 이런식이 논법이 유독 한국이 심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연히 롤렉스가 왕도가 맞는데 뭐 자기만족으로 차는 시계 왕도를 따라야할 이유가 없죠.
누구보다 빠를 필요는 없어도 남들과는 다른게 좀 더 즐겁지 않나싶어요. 뭐 그것도 각자 나름이지만.
정작 제가 지난 20년 어느 시계를 가장 자주 착용하나 생각해봤더니 지샥.....
미숙한 S씨
22/07/20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보편적인 기준에서 시계에 큰돈을 쓴다는 건 '그 돈 쓴 만큼 남들이 알아봐주길 원한다'가 기준이 되고, 그 기준으로 볼때는 '시계는 롤렉스'가 맞습니다. 이런 기준에서는 롤렉스가 그냥 절대진리에요.

근데 그게 아니라 '남들의 오지랖에서 벗어나서 내 취향대로 즐기고 싶다'가 기준이라면 롤렉스고 나발이고 내 눈에 이뻐보이는게 장땡이죠 뭐. 솔직히 이 기준이라면 100만원 언더에서도 디자인 이쁜게 넘쳐나는데 굳이 롤렉스 살 이유가 전혀 없죠.
됍늅이
22/07/20 13: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차피 그런 기준을 갖는 사람들도 파텍필립이나 오데마피게가 진리라는 논리에 무참히 짓밟히구요. 실제로 하이엔드 스포츠시계는 죄다 로얄오크식 디자인이 싹쓸이하고 있지요. 결국 자기 주관에 맞는 덕질이 최고입니다..
미숙한 S씨
22/07/20 16:1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파텍필립이나 오데마피게 포함해서 3대 브랜드니 5대 브랜드니 해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알아봅니다. 필립파텍이야 그래도 시계에서 가장 명품이라니까 이름 들어본 사람들이 조금은 있지만, 오데마피게나 바쉐론 콘스탄틴 같은 브랜드를 들어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근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롤렉스는 알고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한테 시계 들이대면서 '이게 3대 명품시계야' 하고 자랑할 거 아니라면 롤렉스가 훨씬 낫죠. 그래서 '오바 안하면서 비싼 시계 찬 티 내고 싶다'면 롤렉스가 진리인겁니다.

물론, 위에도 적어놨듯이 '걍 나 편한대로 즐기는거'가 목표라면 자기 주관에 맞는거 사면 된다는 것도 맞구요.
앙겔루스 노부스
22/07/20 21:55
수정 아이콘
제가 잘 아는건 아닙니다만, 이게 또 환금성의 문제도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울 엄마 8년쯤 전에 롤렉스 시계 9백에 하나 사 놨는데 지금 천 몇백이라던가... 말씀과 관련이 있지 싶은게, 결국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 수요가 많다 다 보니 시장성도 있고 환금성도 높아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키스 리차드
22/07/20 11:06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진짜 롤렉스는 안예뻐요... 제눈엔 그냥 할아버지시계 ㅜㅜ
녹용젤리
22/07/20 09:38
수정 아이콘
부라이틀링, 오메가,롤렉스 이것저것 팔고사고 차다가 요즘 지샥 찹니다.
MTG1000 볼케이노레드 이쁩니다.
관리의 편의성은 두말할거 없고 진짜 편합니다.
기적의양
22/07/20 09:43
수정 아이콘
전 클린턴 감성(응?) 타이맥스...
Lahmpard
22/07/20 10:10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감성 카시오도 추천드립니다..
서쪽으로가자
22/07/20 12:25
수정 아이콘
한동안 쓰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
The Normal One
22/07/20 09:53
수정 아이콘
글 보다가 시계 초침 소리 들어봤네요 흐흐
작년에 에어킹 구매해서 데일리로 쓰는 중인데 완전 만족 중입니다.
만족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기추 욕구가 생겨서 괴롭네요 ㅜㅜ
Lahmpard
22/07/20 10:08
수정 아이콘
세이토나가 끌리는 당신에게
미국의 마이크로브랜드 Hoffman을 추천합니다.
담배상품권
22/07/20 10:08
수정 아이콘
그랜드 세이코 사고십습니다
22/07/20 10:12
수정 아이콘
예전 저도 로망이 있어서 제 기준 고가의 기계식 시계 샀는데 막상 사고 나니 잘 안차거나 갤럭시 차는 편이긴 한데,
'섬세함과 디테일이 정말 이건 도구가 아니라 보석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이 문장이 와닿네요.
단순 사치품이라고 하는 것 보다, 기계식 시계는 장인들을 갈아 넣은 기계 보석 관점으로 보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김택진
22/07/20 10:16
수정 아이콘
저도 드레스워치 산지 얼마 안 됐는데 다이버 워치가 또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반팔 캐쥬얼엔 다이버워치지 하고. 저도 아퀴스 갖고 싶습니다 ㅠㅠ
Promise.all
22/07/20 10:17
수정 아이콘
시계알못이지만 스켈레톤(?) 시계들이 참 좋더라구요. 투박하더라도 간지넘치는 기계구조가 예술이었습니다.
22/07/20 10:20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차다가 점점 다운그레이드 되더니 마지막이 타이멕스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극강의 가벼움 미밴드.
지오인더스트리
22/07/20 10:20
수정 아이콘
애커스는 브레이슬릿 마감이 참 좋네요.
고공비행
22/07/20 10:23
수정 아이콘
무브먼트가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하면 못 헤어나옵니다 ^^;
미숙한 S씨
22/07/20 10:50
수정 아이콘
한 3년 전까지는 고급 시계는 상상도 안하다가 결혼하면서 예물로 받은거랑 결혼 첫 생일선물로 와이프가 모아놨던 돈으로 큰맘먹고 사준 거(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시계를 많이 좋아합니다..ㅠㅠ)랑 해서 시계 두개가 있는데...

기계식은 솔직히 너무 귀찮아요.... 태엽감기가 너무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팔을 움직이다가 어디 닿기라도 하면 기스 날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벌써 시계 테두리에 기스 엄청 났다는건 안비밀...ㅠㅠ)
건방진고양이
22/07/20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태엽감기 귀찮아서 오토매틱만 사려구요.
안차고 있으면 돌림돌림 해주는 케이스 샀는데 뭐 어차피 충전하는 느낌으로 넣어놔요.
그리고 대형사고만 아니면 기스는 감수하도 막 씁니다. 빈티지가 되는 과정....
김택진
22/07/20 14:08
수정 아이콘
기계식 시계는 자성에 주의해야하는데 그런 케이스는 안 좋은 제품은 시계가 자성 먹으니 유의하셔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 씁니다만 비싼 케이스는 자성 안 먹을 겁니다 ㅡ_ㅡa
지구 최후의 밤
22/07/20 22:16
수정 아이콘
예물로 받은 비싼 시계 첫 몇년은 애지중지하고 다니다가 마음을 좀 놓으니 훨씬 편합니다.
툴워치를 예물로 받았더니 요새 캠핑이나 인테리어 작업같은 거 할 때 끼고 다니기 좋아요.
하지만 요새 1주일에 하루 찰까말까 하는게 함정…
팔 생각 없으시면 같이 늙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04
22/07/20 11:09
수정 아이콘
오리스 엄청 이쁘네요~ 저도 기계식 차다가 지금은 스마트워치
유리한
22/07/20 11:12
수정 아이콘
시계알못에 시계라고는 군시절 이외에는 딱히 차본적이 없는데, 제 눈에 진짜 예뻤던 시계가 있었거든요.
프레드릭 콘스탄스 하트비트 문페이즈 https://www.timeforum.co.kr/TFWatchColumn/14622517 인데요,
실제로 샵에서 구경도 했었구요. 진짜 마음에 쏙 들었지만..

결국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카톡 확인도 안되고 전화나 문자 알림도 없고.. 심박수나 걸음수 측정도 안되니까요.. ㅠ
ios 개발자이지만 미밴드 6 쓰고있습니다. 애플와치는 매일 충전하는게 귀찮을 것 같아서요. 흑흑
22/07/20 12:54
수정 아이콘
실물은 훨씬 예쁩니다. 그리고 안찹니다. 엉엉.
건방진고양이
22/07/20 13:37
수정 아이콘
와 예쁘네요. 근데 안방에 고이 모셔야 할것 같은 시계네요.
밖에 차고 나갔다가 기스 나면 너무 속상할듯
유리한
22/07/20 13:58
수정 아이콘
다른 브랜드랑 비교하면 막 굴려도 될 가격대이긴 합니다 크크
200만원도 안하거든요.
22/07/20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시덕하다가 자금 문제로 안하지만 시계참 알수록 매력있죠 크크... 돈이 문제지..
공사랑
22/07/20 12:13
수정 아이콘
해밀턴으로 시작해 - 오메가 - iwc 롤렉스 라인까지 왔는데
전 제 자산이나 소득 뒤에 0하나더 붙지않는 이상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시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자가 보석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김택진
22/07/20 14:12
수정 아이콘
저도 명품 같은 거 이해못했는데 시계를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22/07/20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4~5년전 한참 시계뽕 빠져서 프콘문페 구입하고는 요새는 잘 안차고 다닙니다. 정말 제 눈에는 너무 예쁜데 몸에 뭐 걸치고 다니는게 귀찮아요. 밥도 안주고 오버홀도 안해주고 그냥 꾸밀 일 있으면 차줍니다. 좀 많이 미안하네요 ㅠㅠ 성향을 알았으니 다른 시계를 살 일은 없네요.
우와왕
22/07/20 13:03
수정 아이콘
가민 포러너945와 이미 한몸…
오르골
22/07/20 14:4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오르골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20년간 함께하던 피지알에 10년전 시계글을 10개남짓 올렸는데 10여년 지난 지금까지고 읽어주시고 쪽지 주시는 분들이 있네요
글쓰는 사람으로서 매우 보람차고 감사드립니다 눈팅은 매일하는데 쪽지에 답장 모두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고 유게 글이나 이 글에서 인사드리지 못한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오르골
22/07/20 14:43
수정 아이콘
아참 세이토나는 꼭 사세요! 점점 안 보이고 있습니다 ㅠㅠ
리버차일드
22/07/20 15:42
수정 아이콘
시알못인데 두 번째 오션 블루는 넘 이쁘네요.
라그나문
22/07/20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것저것(론진, 세이코, 오리엔트 등등) 차다가 지샥 5600 만 차고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7/20 22:11
수정 아이콘
예물로 받은 시계 관심도 없다가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청판을 샀는데 무광청판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더군요.
진짜 첫 달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쓰다보니 40시간이 부족해서 팔긴 했는데 지금도 가끔씩 후회해요.
지금 노리는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폴라리스 인데 제가 청판에 약한가 봅니다.
건방진고양이
22/07/21 00:22
수정 아이콘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너무 이뻐요 ㅠㅠ
흰판/청판 둘다 샵에서 봤는 데 정말 여름 시계로 가지고 싶더군요. 무광인데 로고만 빛나는 것도 포인트 잘 잡았구요.

새 버젼이 나왔는데 많이 불호더군요.. 구 버젼 많이 남아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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