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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4 17:16:12
Name 삼화야젠지야
Subject [일반] 웹소설 추천 셋 (수정됨)
[21세기 반로환동전]

쿵푸팬더와 무림서부는 정통무협이고, 21세기 반로환동전 역시 정통무협입니다.

21세기 한국 무림이라는 카연갤에서 자주 보던 소재, 덕을 쌓아 신선이 되고 싶어하는 도사가 이기적으로 행하는 협행, 우화등선이라는 커다란 줄기로 끌고가는 군더더기 없는 시나리오, 무림이나 도교의 소재를 잘 살린 묘사력, 인물의 매력과 흡입력. 서툴기 그지 없는 주변인,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들.

칼맛별의 왕도사전은 5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탈피했고, 우화했고, 등선했습니다.




[필드의 어린왕자]

유럽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카나리아 제도, 라리가 2부 팀, 그 중에서도 유소년 팀에 소속된 이민자 소년과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이자 에이전트.

1인칭이 3인칭과 비교해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작품. 자연스럽게 등쳐먹고 밑천 빼먹어가는 강력한 몰입력, 내가 몰입한줄도 모르고 읽다가, 어느 시점에서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나 왜 우는거지? 하고 당황하게 만드는 작품.

스트레스와 절박함에 짓눌린채 울지 않는 카나리아 소년을 보고 있자면, 조심스럽지만 납골당의 향수를 맡았다고 생각하며 강력추천합니다.




[검은머리 미국인 대원수]

필드의 어린왕자가 세심한 감정묘사에 취향을 탄다면 이 작품은 특유의 개드립으로 취향을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헤헤.

하지만 양차 대전을 이렇게 잘 묘사한 작품은 몇 없습니다. 이렇게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작품도, 뽕맛이 펑펑 터지는 작품도, 전개가 헐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싸서 포장하는 작품은 처음 봅니다.

1차대전을 보며 대작, 전간기를 보며 2차대전을 잘 끝맺으면 걸작, 2차대전을 보고 걸작, 그리고 냉전기는 보너스 타임으로 생각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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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어린이
22/06/14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쭉 미는 "아 내가 마속이다" 추천합니다.
이건 정말 이름때문에 손해본듯....
역사 대체물중에서 제가 첫손에 꼽는 수작입니다.
삼화야젠지야
22/06/14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추강합니다. 크크.
아 내가 마속이다는 촉한 후기를 다루는 작품 치고 제갈량 비중이 낮은데, 그래서 제갈량이 더 멋있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가행
22/06/14 17: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제갈량만 기억에 남더군요.
아린어린이
22/06/14 17:57
수정 아이콘
읽은 사람 모두를 촉빠 혐오로 만들어주는 ....^^
22/06/14 18:20
수정 아이콘
마행처우역거 내마속 유봉전은 촉빠면 한 번쯤 읽을만하죠
Grateful Days~
22/06/14 18:33
수정 아이콘
이름도 좋은데요? 찾아서 봐야할듯.
22/06/14 22:06
수정 아이콘
이 작가분이 쓴 글들이 빠르게 휙휙 잘 읽혀지고 설정도 자연스럽게 녹이는 편이라서 좋더라구요
파다완
22/06/14 22:27
수정 아이콘
이거 읽고 동생이 촉빠로 변했습니다.
미숙한 S씨
22/06/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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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죠 크크

촉빠들은 꽤 맘에 들어할만한 장면들도 있구요. 제갈량 보내주는 장면이나 위연...
비가행
22/06/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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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안난 거 찾으시면 항상 언급하는 겜바살(게임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강추 합니다.
요즘 정말 주말이 싫어요.
페스티
22/06/14 17:40
수정 아이콘
겜바살이랑 시한부천재 최신화까지 몰아읽었는데 현타오네요 크크... 좀 더 묵힐 걸...
삼화야젠지야
22/06/14 17:53
수정 아이콘
겜바살도 정말 재밌죠!
여러분도 추천글 하나씩 쓰시죠 크크
그리움 그 뒤
22/06/15 09:45
수정 아이콘
전 겜바살은 잘 읽히는데 시한부천재는 잘 안읽혀서 항상 초반 10여편 이내에서 중단을 하고 있네요.
매버릭
22/06/14 21:52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재밌긴한데..
요즘 슬 늘어지는 전개라 연금각 보는건가 싶습니다..
Sky콩콩
22/06/14 23:07
수정 아이콘
백번 천번 강추합니다. 겜바바 너무 재미있어요
티케이
22/06/14 23:29
수정 아이콘
인정 또 인정. 겜바바는 진짜 강추죠
산밑의왕
22/06/14 17:32
수정 아이콘
검미머는 장르소설계의 메이저 오브 메이저 아닌가요 크크
카미트리아
22/06/14 17:41
수정 아이콘
취향 탄다기엔 너무 메이져죠
(그렇다고 취향 안탄다고 말할 작품도 아니지만요)
삼화야젠지야
22/06/14 20:47
수정 아이콘
오이 같은 작품이죠. 대체로 다들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극혐하는.
태양의맛썬칩
22/06/14 17:57
수정 아이콘
검머머 냉전기는 루즈하긴 합니다. 우리가 알던 역사와 달라져버린 순간부터 작가의 부담이 엄청나졌어요. 대체역사물의 태생적 한계에 부딪친 것 같습니다.
메타몽
22/06/14 18:04
수정 아이콘
크... 근본 추천이군요

하나같이 거를 픽이 없는 베스트 픽입니다 :)
22/06/14 18:05
수정 아이콘
3작품 중 2개 봤는데 둘 다 재미있게 본거네요

특히나 21세기 반로환동전은 최근 본 소설이나 영화 다른 컨텐츠 포함해서 최고의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배의 고백에 눈물 흘릴 줄 몰랐어요.

검머머는 2차대전 후반부쯤부터 쉬고있는데 아직도 글빨 좋나요?
삼화야젠지야
22/06/14 18:06
수정 아이콘
글빨은 좋은데 이전처럼 전개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은 빠져서 묵혀뒀다 봐도 됩니다. 저는 일제 항복에서 완결나도 괜찮긴 한데 좀 아쉽다...정도로 생각했다가 계속 전개되서 보너스 보는 느낌으로 보고 있어요.
티오 플라토
22/06/14 18:14
수정 아이콘
검머대 재밌어요!!
개발괴발
22/06/14 18:39
수정 아이콘
플랫폼은 뭐가 좋나요?
시리즈나 카카페 쓰고 있는데 한화에 100원이 많이 읽다보니 좀 부담되는데 정액제 플랫폼이 낫나요?
삼화야젠지야
22/06/14 18:55
수정 아이콘
음...아무래도 편당결제가 정액제보다 퀄리티가 높은건 사실입니다. 연중부담도 적고요. 물론 정액제 플랫폼에서도 괜찮은 작품들이 있지만, 고르고 고른다는 느낌입니다. 편당결제는 가격이 부담되서 수요가 마르고, 정액제는 가격 부담이 없으니 이거저거 보다보면 공급이 마른다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월 만원이면 그냥 노벨피아 질러놓고, 취향에 맞느냐 따져보고 끊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듯. 정액제는 가끔 또 트렌디하고 괜찮은 작품이 나오는 맛이 있거든요(반지하 오크, 주술자, 미궁기담 등).
메타몽
22/06/14 19:20
수정 아이콘
노벨피아 외에 정액제 사이트 마땅한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전 노벨피아 전반적인 유행물과는 취향이 멀어서 한번 훝어보고 결정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22/06/14 20:13
수정 아이콘
정액제의 장점: '이런 것도 올라오네'
정액제의 단점: '이런 것도 올라오네'

음식 전혀 안 가리신다거나, 아예 괴식을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론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크크.
삼화야젠지야
22/06/14 20:48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올라오네 하면 가끔씩 걸작이 나오죠. 걸작이 아니라도 걸작에 가까운 괴작도 있고요.
인생을즐기는사람
22/06/17 01:27
수정 아이콘
노벨피아.... 대부분 거르지만, 바바리안 이미르나 반지하 오크같은 작품들 때문에 구독을 멈출 수가 없네요.
키르히아이스
22/06/14 20:46
수정 아이콘
시리즈나 카카페가시면 쿠팡결제할때 연동해서 쿠키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꽤 꿀이에요 크크
어름사니
22/06/14 18:43
수정 아이콘
노벨피아도 괜찮으시면 귀쟁이 투기장의 역배 기사님 추천해 봅니다
22/06/15 00:18
수정 아이콘
이거 저도 추천합니다. 재밌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2/06/14 18:48
수정 아이콘
검머머라...그 세계선에서도 자이언츠가 생길거같다라는걸...들었는데...과연 저기 자이언츠는 잘할지가 걱정...읍읍
번아웃증후군
22/06/14 18:58
수정 아이콘
손녀 이름을 샬롯으로 짓는데 성공하기라도 했나요?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6/14 18:59
수정 아이콘
그거와는 다르지 않을까...
저도 건너건너로 들은거라 그 이야기 듣고 떠오른게...거기 자이언츠는 잘할지였을뿐...
솔직히 한미일 자이언츠중 일본쪽 자이언츠만 잘하는편이잖...
D.레오
22/06/14 20:35
수정 아이콘
미국 자이언츠도 2천년대엔 강팀이죠..
22/06/14 18:50
수정 아이콘
광마회귀 2부 시작했습니다!!!
22/06/14 23:10
수정 아이콘
헐 완결인줄 알았는데 이게 이어지네요?
덕분에 바로 보러 갑니다
22/06/14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덕인 문피아 공모전 전후로 나온 웹소 추천입니다. 대체적으로 마이너합니다.
왕씨영감 방랑기(문피아-공모전, 무료)
문피아 공모전에 나온 작품으로 굉장히 마이너한 편입니다. 올해 공모전 작품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웠는데 그나마 건진 나작소라 따로 글파서 자게에 소개해보려다 동일 주제 글이 있어서 댓글로 남깁니다.
고려 말 공민왕 시기, 고려를 지키다 은퇴한 무장 왕호태가 서유기 덕질하다가 망령들려서 자신을 손오공으로 착각하면서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이 영감님은 최영과 동급으로 평가받는 무장이어서 큰 존경을 받는데다가 일신상의 무력은 일당백입니다. 덕분에 여러 가지 사건이 터지는, 그야말로 고려 말 돈키호테 이야기입니다. 킹받는 건 서유기 편명을 그대로 차용하는데 작중 사건이랑 미묘하게 맞다는 겁니다. 역사 배경의 독특한 웹소설을 읽어보시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삼국지:조조의 아들을 죽이다(문피아, 유료)
유봉전의 작가인 은수랑의 새로운 삼국지물입니다. 주인공은 위풍의 난 시점에서 완성 전투의 조앙 사망 직후로 회귀한 장수입니다. 은수랑의 장점인 훌륭한 전투묘사가 그대로 들어있고, 전작의 진입장벽이던 시스템같은 요소가 사라진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촉빠이기 때문에 은은히 드러나는 위까 정신이 좋습니다. 삼국지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천마홈즈 런던앙복-문피아(무료)
여러 사이트에서 어그로에 성공한 천마홈즈입니다.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셜록 홈즈가 모리어티와 싸우며 폭포에서 떨어지다 진홍색 연구 시점으로 회귀했는데 런던이 무협화되어 있고 자신은 천마의 제자더라...정도의 배경입니다. 독특한 현대무협 웹소인 죽은 협객의 사회처럼 무협지에서 쓰는 단어를 영어로 부연해놓는데 이게 또 킹받는 요소입니다. 평가할만큼 많은 연재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추리물과 무협물의 독특한 화합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2/06/14 18:58
수정 아이콘
르피너스의 장난감

독자를 위한 연중작은 없다(르피너스 후속)

추천 합니다
피를마시는새
22/06/14 19:00
수정 아이콘
반로환동전은 저는 좀 아니올시다 싶더군요. 대여점이 한창 유행할 때 마구잡이로 찍어내던 퓨전무협이 생각나더군요. 망겜 성기사나 게임4 판타지로 재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작가가 맞나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전개도 불호입니다.
여러 제약으로 주체적이지 못한 주인공, 세간에서 고구마라 부르는 조연의 등장, 군상극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구성, 베일에 싸인 전개의 연속....
곤히 묵혀두고 완결까지 주파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연재 중에는 도저히 결제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마음에평화를
22/06/14 19:33
수정 아이콘
요 몇년간 최고의 소설입니다. 오히려 망겜이나 게임4 보다 발전했다고 평가받는 소설인데요
게임4 랑 다르게 고구마도 거의 없고. 베일에 싸인 전개도 별로 없는데..
마음에평화를
22/06/14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 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칼맛별 작가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주인공이 잘 풀리고 대우받는 소설인데..망겜의 성기사 처럼 말이죠. 오히려 게임4가 고구마 여캐나 줏대 없는 주인공 때문에 발암이 너무 강했고..
마구잡이로 찍어내던 퓨전무협이랑 정반대 지점에 있는 소설인데..몇 화까지 보신건지 솔직히 감상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로 망겜 게임4 등등 칼맛별 작가를 따라오던 팬들에게 열광적인 작품이었고요..
고등어자반
22/06/14 20:08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이야 워낙 개인의 취향을 타는 분야지만, 반로환동전은 순한맛 검미성이라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삼화야젠지야
22/06/14 2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반대로 게임4판타지에서 흔들리던 이야기, 뜸한 몰입감에 비하면 반로환동전이 완성형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거창한 신념이나 원칙이 (무리수를 저질러 쉽게 반박당하기 십상임에도) 인기를 얻기 쉬운 웹소판에서, 듣기 좋은 소리가 온전히 완성될 수 없는 현실적인 설정에서, 사사로운 충동의 반대편에 위치한 "내가 어떻게 그래"를 정말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평화를
22/06/14 20:39
수정 아이콘
거창한 개똥철학이나 반대로 아무 생각없는 펄프픽션을 벗어나서, 자기극복을 아름답게 빚어낸 소설이죠.
그리고 연재페이지 댓글 반응을 보면 게임포판타지 보다 낫다는 건 검미성 팬들의 중론이고..
삼화야젠지야
22/06/14 20:43
수정 아이콘
칼맛별의 주인공들이 다 '어떻게 그래'를 공유하죠. 양심적이지만 계산적이고, 손해보길 싫어하지만, 뚜렷한 선의를 품고 있고요. 그 결말이 왕도사전의 타락, 반로환동전의 등선으로 대비를 이루는게 참 좋았습니다. 그게 무슨 시원한 정답을 내놓지는 못하겠지만, 동화적인 이야기의 '어떻게 잘 풀려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보다는 훨씬 더 몰입할 수 있고요.
아르네트
22/06/14 21:06
수정 아이콘
게임4판타지는 솔직히 완성도가 높진 않죠. 반로환동전과 비교할 소설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6/15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게 봤지만, 불호인 이유는 공감이 갑니다.
제 느낌은 무협이나 판타지 탈을 썼지만, 잘 쓴 현판 소설입니다.
22/06/14 19:26
수정 아이콘
1. 천마홈즈 런던앙복-문피아
- 무공을 익힌 홈즈와 여자가 된 왓슨
런덤무림의 지배자이자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반로환동하여 다스리는
기가막힌 세계관으로 시작하는 정통(?)무협입니다.
영국의 신사.숙녀에게 무공을 익히는 것은
무협의 기본상식이죠!!

2. 몰래 갑질하는 재벌-시리즈
- '신승'의 정구가 이번에는 무협이 아닌
현판으로 복귀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회귀해서 재벌되어서
사이다짓 하는 양판물인데..
정구 특유의 치졸한 복수가 매력적입니다.
무협이 더 잘 어울리지만 이번 작도 재미있습니다.

3. 조선 오랑캐의 동물농장-문피아
- 동물애호가 형제가 운영하는 동물농장이
조선 성종시대로 통째로 전이했습니다.
조선최고의 동물애호가 성종의 비호 아래에
귀여운 동물들의 힘으로 달라지는 조선역사가
꽤나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추천 드린 3개 소설 중 '천마홈즈 런던앙복'는
최근 몇년 사이 본 웹소설 중 가장 흥미진진한 도입부를
보여준 소설입니다. 정말 뒷통수 세게 맞았어요.
작가가 이 페이스대로 150화 이상 쓰면 그냥 올해의 웹소설
확정입니다.
내배는굉장해
22/06/14 23:34
수정 아이콘
몰래 갑질 하는 재벌 잘 봤습니다. 신승 때부터 정구 작가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럼에도 이 작가님의 작품은 뒤로 갈수록 좀 찌질해지는 게 문제였지요. 무협에서 절대고수가 된 이후에도 찌질하면 이게 영 모양새가 좀... 절대고수면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야 할 거 같은 데 묘사가 작품 초반으 찌질 했을 때랑 거의 비슷하니까요. 그러니까 이번에 재벌로 옮긴 게 정구 작가님에게 의외로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삼류무사가 무림지존이 됐는 데도 찌질한 건 영 보기 그래도 재벌이 찌질한 거야 그냥 같은 인간이니 보기 거북하지 않을 거 같아요.
22/06/14 23:38
수정 아이콘
'신승'의 절세신마 제외하면 참 궁상+찌질한 무림고수들의 면모가 정구표 무협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그 찌질한 고수들 속에서도 우화등선한 '절세신마' 케릭터가 그래서 더 빛을 본 것 같고요.
내배는굉장해
22/06/14 23:51
수정 아이콘
신승까지야 그게 장점이었지만 후속작에서는 별로 그렇게 되지 않았죠. 저도 신승에서 그 모습을 보고 팬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신승 이야기만 나오니까요. 신승도 벌써 십년도 넘은 이야기이에요. 무협에서는 장점으로 활용되기가 어려웠다고 봐야죠.
연벽제
22/06/16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최고의 도입부는 죽은 협객의 사회 입니다.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슬릿
22/06/14 19:28
수정 아이콘
검머머는 이제 슬슬 막바지에 든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오늘 연재분에서 그 양반도 가버렸고...제목도 그렇고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6/14 19:34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고정적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백수귀족, 검미성, 컵라면

이 사람들은 작품은 대체로 다 권해보고 싶네요. 특히 백수귀족의 바바리안 퀘스트와 지옥vs인간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탑을 찍은 작품이라 생각해서 꼭 순서대로 드셔보라고 하고 싶네요
삼화야젠지야
22/06/14 20:37
수정 아이콘
지옥vs인간 줍줍. 추천 글을 써서 추천을 왕창 받아가네요 크크
마음에평화를
22/06/14 20:43
수정 아이콘
지옥 대 인간은.. 진짜진짜진짜 병맛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초반부 보고 안맞으면 바로 닫으시면 됨..

전 나름 재밌었음..
22/06/14 23:15
수정 아이콘
백수귀족 데몬소드가 입문이 더 편하다해서 데몬소드로 시작했더니 인간대지옥은 그냥 데몬소드 전작 그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병맛코드 개그코드가 동일해서 데몬소드 중도하차 인간대지옥은 살짝 찍먹만...
바바리안퀘스트도 고민중입니다
가브리엘
22/06/15 23:03
수정 아이콘
바바퀘는 데몬소드랑 인간지옥이랑 완전히 달라서 볼만 하실겁니다
22/06/14 20:07
수정 아이콘
최근에 광마회귀 다시 연재시작해서 보고있네요
D.레오
22/06/14 20:32
수정 아이콘
검머머는 괜시리 2차때 소련 많이 키워줘서 냉전기를 좀 끌어야 하는게 부담이 된것 같아요.
대충 2차때 소련도 같이 약화시키고 한반도 미군정 깔끔하게 끝내고
한국정부의 뒷배경이 되든 미국대통령이 되던 깔끔하게 끝냈으면 더 나았을것 같아요.
삼화야젠지야
22/06/14 20:36
수정 아이콘
사실 끝내려면 언제든 끝내고 후일담을 풀어낼 수 있었으니...작가가 선물해준 서비스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22/06/14 20:38
수정 아이콘
검미대 빌드업 단계는 흥미롭게 잘 썼지만 막상 메인인 2차대전을 제대로 소화 못하더군요. 뒷얘기가 궁금하지만 하차했습니다
유성의인연
22/06/14 21:15
수정 아이콘
간만에 웹소설 추천글인데 무직용사 댓글이 없군요. 날것의 중세 판타지 감성과 뽕맛 넘치고 호쾌한 전투씬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합니다.
왕십리독수리
22/06/14 21:22
수정 아이콘
오직교미 돌아와...
매버릭
22/06/14 21:5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소개해주신 반로환동전은 다른 분들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주위에 웹소 추천할 때 꼭 말하고 다니는 작품이에요.
22/06/14 22:08
수정 아이콘
완결난지 조금 지났지만 운명을 보는 회사원 추천드립니다.
하나를 더 추천드리자면 도서관식객님이 쓰신 기프티드도요.
번아웃증후군
22/06/14 22:17
수정 아이콘
바로 며칠전에 운명을 보는 회사원 재미있게 봤었는데 기프티드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22/06/14 23:04
수정 아이콘
둘이 분위기는 아예 다르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둘 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이 둘 다 글에 습관 같은 게 묻어나지 않는 작품이에요.
주인공한테 거슬리는 특별한 말버릇이 있다던지 손버릇이 있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이요
Mephisto
22/06/14 22:56
수정 아이콘
기프티드 진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인데 추천을 이제야 보는군요. 크...
22/06/14 23:1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잘 몰라서 못 보는 작품인 거 같아요 저도 완결 랭크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거라
저는 그리고 글 읽을 때 딱 이 정도 어두운 분위기가 저의 한계치입니다 크크크크
옛~날에 황제의 검인가?
1부 때 주인공 좀 띄우더니만,
2분가 3부때 주인공 가족을 아이부터 아내까지 다 작살내는 거 보고 뭐 이런 혐소설이 있나 하면서 집어던졌던 기억이 있네요.
미숙한 S씨
22/06/14 23:13
수정 아이콘
기프티드는... 재밌기도 하고 글도 꽤 잘쓴것도 맞고 한데 템포가 좀... 좀 많이... 아니, 솔직히 말해 진짜 지랄맞게 느립니다. 호불호 극하게 갈릴겁니다.
22/06/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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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씀하신 부분을 안 느꼈던게 아마... 무료회차 보고 한번에 전편 지르고 주말 내내 읽으면서 한 호흡에 끝내버렸어서 인 것 같아요 크크
22/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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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진 정말 재미있는데, 후반 템포가 진짜...
아이디어 말라서 작가가 머리 쥐어뜯는게 글 읽으면서 느껴질 지경...크크
22/06/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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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심지어 후기 기억이 데뷔작 쓰다 잘 안 써져서 틀은 게 기프티드라 어떻게든 꾸역꾸역 마무리 하신 거 같긴 해요 크크
그래도 그 와중에 잘 쓰시고 끝까지 잘 유지하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미숙한 S씨
22/06/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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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젤 재밌게 보는것 중 하나는 노벨피아의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이겁니다.

뭐 엄청난 퀄리티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나름대로 참신(?)한 수준에서 머리 비우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만, 노벨피아에서 본 것 중에 개인적으로는 최고입니다.
seotaiji
22/06/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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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요즘 읽는 중인데 프로레슬링의 신 재밌네요

wwf/wwe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뭔가 뽕이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kartagra
22/06/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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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난 한 양지의 것들만 추천해주시는 것 같으니 전 좀 음지 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노벨피아 결제하실 생각 있으면 '마녀의 도시' 이건 꼭 한번 보세요. 19금이긴 하지만 한 번쯤은 봐볼 가치가 있습니다.
솔직히 편결 작가 입장에서 나름 이것저것 트렌드 파악한답시고 노벨피아 정기권 끊어놓긴 했는데(어차피 커피 2,3개 값이고).
정작 편결이랑 너무 달라서 전혀 참고가 안 되더라고요. 어째 요즘 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크크.
10위 이내 순위권 보다가 차례차례 각혈하고 정기권 해지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소재나 참신함 면에선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디테일이나 근본적인 필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쪽이 좀 아쉬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노피아 필력은 극상위보다 그 아래쪽이 더 나은듯.)
마녀의 도시 봤는데 보자마자 '이게 왜?' 생각 바로 들더라고요.
'왜 이런 필력으로 굳이 정액제에 있지?'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필력이 너무 뛰어납니다. 솔직히 마녀시티는 편결 기준으로 놓고 봐도 상위권 필력이에요.
아마 까다로운 식성 가진 분들은 노피아 상위권 보고 5화 이내로 각혈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마녀시티는 필력 면에선 그럴 일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전 노피아 다른 작품들과 반대로 딱 5화 보고 글 쓰는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물론 19금이라는 진입장벽과 중반 이후 정액제 특유의 느린 템포(연금화)는 답답하긴 합니다만... 그 둘 빼면 단점이 딱히 없는 거 같아요.
삼화야젠지야
22/06/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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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하면 저는 미궁기담 추천드립니다. 예전 조아라 노블 느낌과 조아라 프리미어 느낌이 반반 섞인 느낌이에요.
22/06/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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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도시 전투씬은 진짜 예술입니다....
전투씬이 정말 쓰기 어려운건데 편결이고 정액이고 통틀어서 제가 본 소설 중 두 손가락 안에 듭니다.
스띠네
22/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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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머머는 최근에 정주행을 다시 해봤는데...
재탕해도 여전히 재미있긴 하지만 확실히 1차 세계 대전 때의 그 모험활극 같은 느낌이 그립긴 하더군요.

최근 무협 웹소설에서 핫했던 작품 중에 하나는 역시 노벨피아의 '들불, 피, 칼'이겠죠.
완결도 났겠다, 노벨피아 구독자라면 추천.
문피아에서 아카데미물의 부흥을 이끈(?)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도 완결. 역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2/06/15 09:41
수정 아이콘
아카살은 Thank you 이후 하차했는데 그 이후는 괜찮았나요
스띠네
22/06/15 09:45
수정 아이콘
Thank you는 확실히 좀 너무했죠... 그 뒤로는 뭐 무난했습니다.
그리움 그 뒤
22/06/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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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회귀 다시 시작했습니다.
조말론
22/06/15 09:52
수정 아이콘
선조 삼국지 헌제가 되다

추천하고 갑니다 여기서도 언급되는 글을 쓴 작가가 삼국지 글 쓰나 싶은 수준의 막힘없고 거슬리는거 없고 찰진 유머와 위트(드립이라기엔 경박하지 않아서)가 요즘 여러모로 재미있게 봅니다
22/06/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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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개인적으로 필드의 어린왕자는 현판 소설 중 최고 중의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웹소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는 보는게 설정이나 개연성 이런게 아니고 캐릭터성입니다.
캐릭터가 살아있으면 연재 소설 특성상 개연성은 무너져도 소설 자체가 무너지진 않습니다.
추천하신 3 작품 모두 소설 속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개성있죠.
마음에평화를
22/06/15 11:11
수정 아이콘
그럼 천재 흑마법사 를 좋아하시겠네요..
22/06/15 11:12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근데 재밌게 보고있는데 300화 쯤부터...
22/06/15 11:14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약먹는 마법사랑 착각했네요.
천재 흑마법사는 아직 초반을 못 버텨서 조금 벼르고 있습니다.
볼 거 없으면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마음에평화를
22/06/15 12:50
수정 아이콘
마침 천재 흑마법사 추천하면서 똑같이 쓰려고 했는데..초반부가 문제라고 말이죠 크크

초반부 넘기면 마법 체계나 캐릭터 같은게 확장되면서 초반보다 훨 낫습니다..
아르네트
22/06/15 11:2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인가 재밌게 봤네요
22/06/15 13:05
수정 아이콘
현재 시리즈에서 결재해서 읽고 있는 소설들, 언급이 안된 소설들 위주로 적어봅니다. 사실 매우 뛰어난 작품들은 입소문이 나기 때문에 위에 대부분 언급이 되었을겁니다. 제 기준 결재해서 읽을 만하다고 생각된 책들입니다. 단, 저도 읽는 중이기 때문에 결말에 개똥 싸고 튀었는지 그런건 알 수가 없습니다. 크크.

1.연극성 회귀 생활 - 취미글주의
지금 시리즈에서 100화까지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 전에 무료로 50화 까지 읽고 인상적이라서 선작 해두고 결재를 할까 말까 하던 찰나에 100화 이벤트가 시작되었네요. 일단 100화까지 달려보고 결재 여부는 결정할 생각입니다. 회귀물인데 양판소 스타일의 회귀물은 아니고 굉장히 다크하고 처절합니다.

2.악당은 살고 싶다 - 지갑송
한 200화 정도 까지 본거 같네요. 게임제작자가 자기가 만들던 게임에 빙의(?)하는 게임 빙의물입니다. 사실 단점이 상당히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선을 잘 지키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자면 주인공이 중2병이긴 한데, 꽤 매력있고. 시스템을 통해 먼치킨 스럽긴 한데, 자기보다 쎈 애들이 잔뜩이고. 하렘인데, 주인공은 별 생각 없고..(이건 좀 선을 넘은거 같기도 합니다. 주변인물 9할이 여자인듯..) 이렇듯 완벽한 작품은 아닌데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3.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 Gawayn
세상을 멸망시켰던 흑마법사가 회귀해서 이단심문관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살짝 디스토피아 스럽게 망가져있는 세계관이 꽤 매력적이더군요. 사실 저도 80화? 정도까지 밖에 못봐서, 전체적으로 평하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틈날때마다 결재해서 읽을 생각이긴 합니다.

4.망겜에 갇힌 고인물 - 체엔
이건 무료분까지만 봤습니다. 무료분 이후가 엉망인 경우도 없진 않아서 장담하긴 어렵지만.. 망겜에 갇힌 고인물은 게임회귀물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설정이 납득이 갑니다. 사실 이게 양판소랑 그래도 수작을 구분하는 첫번째 잣대 정도는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냥 클리세를 가져와서 그대로 쓰는거랑, 클리세나 설정을 독자한테 납득 시키고 시작하는거랑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망겜에 갇힌 고인물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미트리아
22/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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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흑마의 이단심문법 연재 다시 시작했나요?
연중인거 보고 선작만 해두고 있는데..

방금 가서 확인해보니 아직 연중이네요..
적당한데서 주차해두세요
22/06/15 16:16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연중작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완결까진 결재를 멈춰야겠네요.
22/06/17 16:50
수정 아이콘
왜 아무도 후회프듀 추천이 없는거죠 ㅜㅜ
삼화야젠지야
22/06/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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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 보고 나서 계속 후회프듀만 붙잡고 있습니다. 제가 여태 본 연예물 중에는 최고에요. 감사합니다.
22/06/25 11:19
수정 아이콘
흐흐 한 명의 팬이 더 늘었다니 영광이군요
herman_n
23/04/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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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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