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의 개척자이자 완성자 레드제플린과, 호주산 8비트 록큰롤 AC/DC를 좋아하시나요?
록 좀 들어본다고 기웃거리는 분들 중에서 저 두 밴드를 안들어보신 분은 드물 겁니다. 오히려 록 매니아 중에선 두 밴드를 잘 모르는 사람 찾기가 어렵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밴드 두 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먼저 들어보시죠.
1. Airbourne
2001년에 결성된, 생각보다 오래된 20년차 중견밴드. 군더더기없는 간결하고 파워풀한 8비트 리프, 스트레이트한 보컬, 고향까지도 호주 출신. AC/DC의 특징을 고스란히 다 갖춘(?) 밴드 에어본입니다. 브라이언 존슨 시절의 AC/DC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팀입니다.
2. Greta Van Fleet
에어본이 AC/DC와 비슷하다 싶었다면, 이 팀은 듣는 순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누가 들어도 풋하고 웃음이 나올 정도로 로버트 플랜트 보컬을 그대로 똑닮은, 2012년 결성된 미국밴드 그레타 밴 플릿입니다. 보컬 뿐 아니라 사운드 자체도 레드 제플린을 지향하는 듯한 느낌이라, 한번쯤은 들어보면 꽤 재미있는 팀입니다.
AC/DC와 레드제플린을 헛갈리는 피터파커지만, 두 밴드만큼 록 입문으로 적당한 팀도 없죠. 다만 무려 50년전(!) 시작된 두 밴드인만큼, 똑닮은 후배밴드 (나쁘게 말하자면 마이너카피지만) 두 팀으로 가볍게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다들 록큰롤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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