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0 16:49:54
Name 김은동
Subject [일반] 오미크론 변이는 정말 덜 치명적인걸까? (수정됨)
다들 연말에 사회적 거리두기니, 확진자니 오미크론이니 하는 스트레스에 많이들 노출되셨을꺼 같아서
기분 좋을만한 자료들을 몇가지 정리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자료들은 오미크론이 상당히 '덜 치명적'이라고 볼수도 있는 증거들이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니 개인 방역은 철저히 유지하고, 부스터샷은 필히 접종하셔야된다는걸 말씀드리면서 그래도 기분이 좋을만한 몇가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남아공의 연령별 입원환자 치명율 변화
tQMJgl5.png
출처 :

파란색은 2차 웨이브 (베타)
주황색은 3차 웨이브 (델타)
회색은 4차 웨이브 (오미크론)입니다.
2차 웨이브에서 자연면역을 상당히 획득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서 3차에서는 줄어든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미크론 웨이브에서는 더욱 확연히 감소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웨이브에서 획득한 자연감염 + 백신의 효과도 당연히 존재할것으로 보입니다만,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것으로 보아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일수 있다는 증거자료가 되긴 합니다.

2. 남아공의 확진대비 인원 비율 변화
출처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12-17/s-africa-says-hospitalizations-in-omicron-wave-much-lower
블룸버그발 소식에 따르면,
남아공의 델타 웨이브 시절의 비슷한 시기에는 확진자의 19%가 입원이 필요했는데, 오미크론 시기에는 1.7%만 입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3. 남아공의 치명율(CFR 추이)
itOLdaw.png
남아공은 상대적으로 매우 젊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확진자를 전부 찾아내지 못하고 에이즈 환자가 전체 인구의 20%씩 차지하는 특성때문에 치명율이 영국보다 한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미크론 웨이브가 시작되면서 치명율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웨이브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그 확진자들이 사망까지는 아직 이어지지 않기떄문에 치명율이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저점을 넉넉하게 경신하고 있습니다.

4. 덴마크의 변이별 입원율
출처 : https://files.ssi.dk/covid19/omikron/statusrapport/rapport-omikronvarianten-19122021-hp16
o6SHZzS.png

덴마크에서 추적조사한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다른 변이 (대부분 델타입니다.) 의 경우는 98.5%가 입원을 하지 않았고, 오미크론의 경우 99.4%가 입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1.5% 와 0.6%로 60% 정도의 입원율 감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온지 48시간내에 입원한 사람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꽤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데이터의 경우도 백신 접종자들이 상대적으로 오미크론에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다른 변이는 확진자중 접종자 비율이 74%, 오미크론은 89%) 이에 따라서 영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데이터 위주로 정리해봤고,
기분 좋게 보고 넘어가실수 있는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파심에 다시 말씀드리면, 이런 데이터만으로는 실제로 치명율이 낮다고 확정적으로 이야기 할순 없습니다.
오미크론 웨이브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영국등에서 곧 좀더 자세한 결론이 나올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언 덕후
21/12/20 16:56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 한들 상황이 개선될 지 모르겠네요.
김은동
21/12/20 16:59
수정 아이콘
만약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고 더 전파력이 강하다면, 일시적인 의료붕괴는 올 지언정 상황은 빠르게 개선될거 같습니다.
이미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이 피크가 지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미크론에서 획득한 면역이 다음 웨이브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라이언 덕후
21/12/20 17:01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한국 사회가 [확진자수]에 대한 걸 놓지 못한다고 봐서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하면 해외보다 잘 막은 사례를 들어서
어떻게든 막으려고 들 것 같습니다.
김은동
21/12/20 17:01
수정 아이콘
한국 기준 강한 방역으로 막아도 오미크론은 쉽게 막힐꺼라고 보지 않아서
(방역조치는 재생산 지수를 낮추지만, 바이러스 자체의 재생산 지수가 높아서 방역 조치를 해도 1이 넘으면 결국 환자는 계속 늘어날수밖에 없으니깐요.)
결국 한국도 확진자 몇만명씩 나오는 상황은 무조건 발생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락다운을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닌거 같구요.
라이언 덕후
21/12/20 17: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여론이 부담되었다면 100만원으로 영업제한을 한다는 선택은 하지 않았을거라 보는데 일단 보상금 100만원으로 영업제한 거니까
진짜로 몇만명 의심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호랑이기운
21/12/20 17:15
수정 아이콘
본문은 안봤습니다만 아모른직다 상황 아닌가요
김은동
21/12/20 17:15
수정 아이콘
아모른직다죠. 그냥 재미삼아 한번 보시면됩니다.
21/12/20 17:18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이 정말로 바램처럼 전파율은 높은대신 치명율이 낮거나 증상이 경미하다면 그건 코로나 종식의 신호탄이라는걸 누구도 부인하진 않죠.
다만, 아직 바램처럼 오미크론의 특성이 그런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고, 입증이 안되었을 뿐이죠.
그래도 희망적인 그래프라도 보니 기분은 나아지네요.
21/12/20 17:44
수정 아이콘
숙주와의 공생방법을 조금씩 찾아가는 중인가보네요.
21/12/20 17:48
수정 아이콘
희망대로라면 좋죠. 희망대로라면...
HighlandPark
21/12/20 17:50
수정 아이콘
정말 아모른직다 상황이긴 합니다만 남아공 임상자료에 따르면 델타 이전에는 입원 환자 대부분이 산소호흡기가 필요했지만 오미크론의 경우 대부분 필요 없었다고 합니다. 제발!!
21/12/20 19:44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통계에는 드러나지 않으면서 굉장히 중요한 점이네요.
Emas Parker
21/12/20 18:01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글 잘 봤고 남아공 평균 연령이 25인가 28인가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래서 치명률이 낮다는 내용에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21/12/20 18:13
수정 아이콘
아직 데이터 초기니까 잘 들여다보면 됩니다. 낙관도 비관도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레저렉션
21/12/20 18:13
수정 아이콘
희망이 있어야 버티는거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1/12/20 18: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자연면역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후루꾸
21/12/20 19:03
수정 아이콘
오 코로나 사태이후 가장 기쁜 소식이네요
21/12/20 19:15
수정 아이콘
덜치명적이란 말은 보이는데 덜 감염되는건 아닌것 같아서 요즘 추가접종독려 뉴스 볼때 든 생각이 사망률감소란 말은 백신이 건강보조제급으로 보여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0 19:2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없으면 난리나는 건강보조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1/12/20 19:23
수정 아이콘
높게 평가하시는건 존중합니다 전 하찮게 보이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0 19:50
수정 아이콘
뭐 전 존중하지 않겠습니다. 그 하찮은 것 없어서 죽은 사람 많습니다. 건강보조제는 그런 물건이 아니죠.
21/12/20 19:51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존중하겠읍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12/20 19:54
수정 아이콘
만토님 존중은 필요없어요.
21/12/20 19:56
수정 아이콘
취소해드릴테니 귀찮게 하지 마세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0 19:58
수정 아이콘
네 갈길 가시고 백신은 제대로 맞으세요
21/12/20 20:01
수정 아이콘
500원만 주세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0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토 님// 오, 형편이 안 좋으셨군요 이해합니다.
삭제,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착오로 제재하였기에 제재 취소합니다}
21/12/20 23:36
수정 아이콘
만토 님// 혹시 필요하시면 제가 차비까지 5000원 드릴께요.
백신은 맞으세요. 뉴뉴
사울 굿맨
21/12/20 19:27
수정 아이콘
에이즈 감염자들이 전 인구의 20프로나 된다는 게 더 충격적인...
김은동
21/12/20 19:34
수정 아이콘
아 전인구는 아니고 성인 기준일 겁니다.. 그래도 충격적이죠
김유라
21/12/20 19:29
수정 아이콘
그냥 글쓴 분 말씀대로 그런갑다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저러고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델타의 치명률은 가진 돌연변이가 다시 나온다는 보장도 못하고,
코로나를 감기 취급하려면 치명률을 최소 1/10 토막 내야합니다.

그래도 화이자 CEO마냥 2024년까지 마스크쓰고 살 수준까지는 안가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기는 합니다. 2022년 정도면 진짜 끝이 보일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21/12/20 19:33
수정 아이콘
간단히 정리하면 남아공은 90%, 덴마크는 60%의 입원율 감소 효과가 있다는건데요.

이에 대해서 남아공의 인구구조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남아공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5%. 한국은 16.5%입니다. 차이가 크긴 합니다.
그런데 이걸 단순히 평행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남아공의 기대수명은 57년이라 한국의 83년보다 26년 낮습니다.
현재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 평균 연령은 80세 근처(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연령별 사망을 가지고 대충 추정할때 아마도 80세를 살짝 넘을 듯 한데, (81~82정도?) 그렇다는건 한국의 7~80대 포지션이 남아공에서는 50대라는 얘기가 됩니다.

남아공의 50세 이상 인구비율과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서로 비슷한데, 남아공의 50~55세가 과연 한국의 65~75세 정도 수준의 면역력밖에 가지지 않을 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차이가 딱히 난다고 보기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

남아공의 평균연령이 낮은건 어떨까요.
남아공은 27. 한국은 43.
한국의 경우 최근 세대별 확진률을 가지고 2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수치를 추정하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확진률보다는 중증화율을 봐야할텐데, 11월 3째주 기준 20대, 30대, 40대 중증이 각각 3, 12, 22입니다. 20대 후반은 초반보다 30대에 가깝고 40대 초반은 후반보다 30대에 가까우니, 편의상 아주 대충 본다면 (3+12)/2 : (12+22)/2 가 됩니다. 2배가 좀 넘죠.

한국의 연령별 차이의 경향과 남아공의 연령별 차이의 경향 간 상대적인 차이가 얼마나 날 것이냐.
남아공의 20대 후반 포지션을 한국의 20대 후반 포지션으로 그대로 대입해도 될 것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런 점을 고려하면 위에서 편의상 대충 본 것에서 어느정도 보정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2배보다는 다소 혹은 훨씬 차이가 줄어들 수 있죠.

남아공은 한국이나 덴마크에 비해 증상이 좀 더 강해야 입원을 했을 수 있습니다. 후진국은 그런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죠.
그러니 증상이 약해지면 입원이 더 많이 줄어들 수 있죠.


덴마크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한국보다 높습니다.
덴마크 2017년은 19.1%라고 나오고 2014년은 18.3%니 2021년은 20%쯤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2021년이 16.5%. 큰 차이는 아닙니다.
수명과 평균연령도 한국과 비슷합니다.
어느 정도의 증상일때 입원하는지에 대한 경향도 비슷하겠죠.

다만 유럽지역은 정확치는 않지만 아마도 매우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코로나 아종에 대한 감염 경험의 차이로 인해 동아시아권과 완전히 차원이 다른 수준의 인구대비 환자와 사망자가 나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 특성 또한 많이 다릅니다.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약해지면 입원경향이 좀 더 탄력적으로 약해질수도 있습니다. 입원할 정도를 넘지 않는 증상의 발현 비율이 동아시아권에 비해 더 커질 수가 있죠.
반면에 한국, 일본, 대만 같은 나라는 유럽에 비해 워낙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줄어들 폭이 더 작을수도 있구요.
물론 실제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럴 가능성은 있다는거죠.


보수적으로 볼때는 덴마크에 비해 감소율이 적을 수 있는데, 다만 그래도 의미가 있는건 어쨌든 줄어들기는 한다는겁니다.
현재 한국 상황에서 한 40% 정도만 감소해도 의료체계에 주는 부담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Promise.all
21/12/20 21:08
수정 아이콘
RNA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인 기대가 좀더 잘 맞는 것같습니다. 변이가 빠른 바람에, 2년여만에 특성이 상당히 바뀌더군요. (폐->기관지)
물론 전체적인 방향은 숙주에게서 가장 많이 퍼뜨릴 수 있는 방향으로 약해지고 있으나, 세부 변이마다 편차가 꽤 큰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 마지막일 리도 없고, 여전히 독감보다는 몇배는 더 위험한 녀석임과 동시에 백신회피변이도 생각보다 발빠르게 나타나니
코로나는 정말 짧아도 6개월은 더 갈듯 싶습니다. 치료제가 빠르게 나와 게임 체인저가 된다면요. - 이것도 상황에 따라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죠. 치료제회피변이는 못나올 게 없긴 하니까요. 다만, 약국가서 약먹으면 낫는 병이 된다면 어느정도 종식을 선언할 정도가 되긴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마스크를 벗으려면 최소 1년은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고자라니
21/12/20 22:28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끝날려면
걍 전국민이 한번이상
걸려서 자연면역을
획득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과정에서 사망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쩔수 없지요
코스모스 아톰
21/12/20 22:35
수정 아이콘
역겹네요
21/12/20 23:03
수정 아이콘
이전 닉네임
샤한샤
21/12/20 22:35
수정 아이콘
다 같이 걸려서 응원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쯤되면
안티백서들은 알아서들 하시면 될 것 같고
살아남을 사람들은 이제 일상 회복 좀 합시다.
코스모스 아톰
21/12/20 22:40
수정 아이콘
안티백서 욕할 자격이 없는게
모두가 자연면역을 획득하고나면
변이 발생해서 돌파감염시킨 코로나만 살아남고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제발 생각이란걸 해주세요
21/12/20 23:14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면 끝이 없어요. 코스모스 님같은 사람이 다수라면 영원히 마스크 쓰고 살아야합니다. 독감 일년에 수십만명씩 걸려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듯, 어느 순간은 일상회복 해야합니다. 생각을 좀 해보시길..
코스모스 아톰
21/12/20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감 치명률만큼 내려오고 후유증도 독감만큼 없어야 일상회복하죠.
조부모님 두분 다 코로나로 돌아가시면 영원히 마스크 쓰고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실걸요?

그리고 독감은 치료제, 항바이러스제가 있는데 코로나는요?
병상 차지하고 누워있는 사람이 독감보다 더 빠르게 회복할수 있나요?
어느 조건도 독감보다 나은게 없는데 무슨 자꾸 위드코로나 이야기하는거죠
21/12/20 23:2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한테 역겹다느니 생각이 없냐느니 할 수준의 멘트가 아니네요. 조부모님은 무슨..
코스모스 아톰
21/12/20 23:27
수정 아이콘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때 메신저를 공격한다.
이부키
21/12/21 01:13
수정 아이콘
이전 닉네임 보기
샤한샤
21/12/21 07:52
수정 아이콘
죽을 사람 죽어도 일상 회복은 해야죠
일단 여기서부터가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다 살리려다가 다 죽고있는 것 같은데요
코스모스 아톰
21/12/21 15:55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 힘든것과 생명이 사라지는것을 동일하게 '죽는다'고 표현하시는데 참. 할말이 없네요
히틀러세요?
샤한샤
21/12/21 16:03
수정 아이콘
그럼 달라요?
자영업자 줄도산하고 은행 디폴트나고 전국민이 마포대교 번호표 뽑고 자살하는 꼴 보고싶으세요?
참 할 말이 없네요
생명이 뭐 대수라고
코스모스 아톰
21/12/21 16:2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줄도산하고 은행 디폴트나고 자살하는중인가요? 크크
황금경 엘드리치
21/12/21 12:52
수정 아이콘
변이가 그렇게까지 면역을 무효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죽을 사람 죽어야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영원히 이대로 살 수도 없어요;;;
Promise.all
21/12/21 02:08
수정 아이콘
이거는 오미크론에 미대응된 백신 효능상 고령층 중증화율이 좀 올라가서 상당한 의료붕괴를 일으킬 수 있는지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살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에 백분 동의하나, 그런 리스크를 쥘 수는 없는 의료계나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 한계로 녹록치 않은 것 같네요.
샤한샤
21/12/21 07: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늙은이들이 의사결정 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늙은이들 살자고 지금 자영업자 줄도산 위기로 몰아가고 애들 학교 2년째 아무 대책없이 마비시킨건데 뭐 이런 나라가 다 있습니까?
선거권 피선거권에 정년 도입이 시급합니다
트루할러데이
21/12/21 10:34
수정 아이콘
살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과 죽을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말은 엄청난 어감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요....
샤한샤
21/12/21 10:40
수정 아이콘
뭐 듣기에는 무서운 말일지 몰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같은 말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12/21 12:49
수정 아이콘
뭐 늙은이만 병 걸리는거도 아니고 늙은이를 병원에서 아예 안 받을거도 아니면
청년들도 병원이 꽉 차버리는 시점부터는 자기 일입니다. 청년들이라고 병원 실려갈 일 없는 건 아니잖습니까. 지금 전세계가 봉쇄령을 하니 마니 하는데 전세계가 그렇다는 뜻도 아니고..
샤한샤
21/12/21 13:09
수정 아이콘
병원 마비되면 노인부터 퇴원시켜야죠..
이건 치료확률로 보나 기대 여명으로 보나 너무 자명한건데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1 13: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노인들 다 쳐내도 그쯤되면 병원 찾아온 청년들도 넘치는데 청년들끼리는 어떻게 재실겁니까? 누가 더 부자고 더 똑똑하고 이런 걸로 재시게요?
그냥 말이 안되는 얼치기 공리주의에요. 만화에서도 이런 전략은 안 쓰겠습니다.
샤한샤
21/12/21 13: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퍼지는 정도나 치명률로 봤을때 충분히 될거같은데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1 13:20
수정 아이콘
그거야 지금 완전 오픈 상태가 아니니 그렇죠 그렇게 될거같으니 도로 다시 거리두기 한거 아닙니까?
잠깐 풀었다가 아이구야 이거 아닌거같다야 하고 다시 잠궜는데 '지금 퍼지는 정도 보면 풀어도 될거 같은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잠깐 풀었는데도 병상 꽉차서 병원 못들어가고 사망하는 케이스가 나오는데..
샤한샤
21/12/21 13:31
수정 아이콘
어 음 그러면 잘 풀면 되겠죠?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하면 된다고 봅니다.

안위험한 계층 (ex 애들) 풀어주고 그담에 청소년 풀어주고 뭐 그렇게 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경제 정상화 하되 위험한 연령대 어른들은 안정될때까지 좀 가둬놓구요
백신 안맞는 어른들 잡아다가 백신 맞추고 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1 13:33
수정 아이콘
샤한샤 님// 그래서 계속 거리두기 풀었다가 조였다가 위드코로나 했다가 또 지금처럼 조였다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거겠죠 뭐.. 계속 조이면 애초에 국민들이 못 버티고 그렇다고 계속 풀면 난리가 나니까.. 근데 잘 풀었다가 조였다가 하자는 이야기면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딱히 반박할 말은 없긴 하네요. 잘 풀었다 조였다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데는 동의하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473 [정치]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006년 이후 최고…인천 30%↑ [30] Leeka13884 21/12/21 13884 0
94471 [정치]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사퇴 [465] 삭제됨31605 21/12/21 31605 0
94470 [정치] 부스터샷이 뭘까? 꼭 맞는 게 좋을까? .araboja [109] 오곡물티슈14036 21/12/21 14036 0
94469 [정치] 의외(?)의 대선출마 선언인... [26] 우주전쟁14379 21/12/21 14379 0
94468 [정치] 헬스장 가격 표시제 [31] 세윤이삼촌14089 21/12/21 14089 0
94467 [일반] 최근 즐겁게 본 만화들 [47] Cand12733 21/12/21 12733 8
94466 [정치] 정신 나간 아들과 정신이 아픈 아들 [77] wlsak17262 21/12/21 17262 0
94465 [일반] (스포) 완다비전 리뷰 [60] 원장9072 21/12/21 9072 1
94464 [일반] 등산 그리고 일출 이야기(사진 많음 주의) [36] yeomyung8531 21/12/21 8531 26
94463 [정치] [이재명X마이클샌델] 어떻게 공정의 날개로 비상할 것인가? [50] 어강됴리12496 21/12/21 12496 0
94462 [일반] [역사] 삼성 반도체는 오락실이 있어 가능했다?! / 오락실의 역사 [13] Fig.118460 21/12/21 18460 25
94460 [정치] 거리두기 5일째..."정부의 방역조치를 거부하고 영업하겠습니다" [212] EpicSide20304 21/12/21 20304 0
94459 [정치] 이준석 vs 조수진 사퇴빵이 벌어졌습니다. [391] 카루오스25813 21/12/21 25813 0
94458 [일반] 연말 거리두기에 따른 웹소설 추천 [26] wlsak9488 21/12/21 9488 2
94457 [일반] 명곡만 모아왔습니다. 애니송 라이브 영상 모음 [32] 라쇼12007 21/12/20 12007 4
94456 [일반] [스포] 소련 SF: "스토커"의 처절한 이야기. 우리의 "구역"은 어디인가? [16] Farce12644 21/12/20 12644 12
94455 [일반] 오미크론 변이는 정말 덜 치명적인걸까? [59] 김은동15073 21/12/20 15073 11
94454 [일반] (스포/중국 드라마) 경여년 드라마 시즌1 정주행 후 잡다한 소설 이야기 [5] 마음속의빛9139 21/12/20 9139 1
94453 [일반] 백신의 한계에 대해 처음부터 공론화시키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225] Gottfried20038 21/12/20 20038 44
94452 [일반] 노스포) 스파이더맨은 얼마나 힘이 쎈 걸까? [24] 오곡물티슈15288 21/12/20 15288 6
94451 [정치] 지하철 길막(?)시위에 대한 이야기 [125] 라이언 덕후19589 21/12/20 19589 0
94450 [일반] 쌀먹 게임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 [62] 이연진14355 21/12/20 14355 3
94449 [정치] 신지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직속기구 새시대준비위 합류 [284] 메시27586 21/12/20 275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