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27 17:49:46
Name myphen
Subject [일반] 여경 무용론 누가 불지피나? (수정됨)
위와 같은 제목의 여경 실드 기사가 있어 하나 퍼옵니다. 이틀 전 발행된 따끈따끈한 기사네요.

전문은 아래 링크가서 보시면 되고, [정말 국민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언론이 해야 할 일 역시 여경 혐오를 확대재생산시키는 건 아닐 겁니다.] 라고 하고 있네요.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8351_34936.html

[알고보니] 여경 무용론 누가 불지피나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사회 내의 여혐·남혐 이런 현상이 (경찰)조직 내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기 때문에.. 장비·장구를 적절하게 왜 경찰이 사용을 못했느냐 그 점이 더 비난받아야할 점입니다."

https://biz.chosun.com/opinion/journalist/2021/11/25/32LO33JCTBHUXF7YT4CIRSPQG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기자수첩] ‘여경 무용론’이 가린 것들

"폭주하기 시작한 여론은 사건의 발단·경위와는 상관없이 “결국 여경이 문제다”라는 결론을 향해 내달렸다. 해당 경찰관이 1년도 안된 시보였고, 여경과 동시에 출동한 남성 경찰도 현장을 이탈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았았다. 시보는 공무원으로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 공무원에 종사하면서 일정 기간동안 적격성을 판정 받는 제도를 말한다."
----

장난합니까 진짜? 이게 이렇게 끝날 일입니까?
이준석 (선장이요) 이 세월호 사고쳤을 때 고심끝에 해경을 해체하고 끝났습니까?
살인죄로 무기징역 쳐맞고 이준석 깜빵 갔잖아요.

아 그래요? 죄없는 시보 여경 조질 일이 아니라 경찰 조직의 문제입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죠.
남경 둘이 출동했다 해봅시다. 시보건 뭐건 남경 둘이 갔다 치자고요.
현장에서 목에 칼맞는거 보고 튀었고, 그게 언론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고 칩시다.
남자였다면 시보건 뭐던지 간에 대책없이 튀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아무튼 튀었다고 칩시다.
근데 지금 이렇게 어영부영한다고요? 살인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데 제지 안하고 튄 경찰을 언론에서 오냐오냐 실드를 친다고요?

당사자가 여자라는 거 하나만으로 이걸 실드를 치다니... 정말 여자에 미쳤습니까 휴먼?

2019년에 강남역 화장실에서 정신병자 살인났을 때 '여자라서 죽었다'라고 페미들이 대대적으로 난리쳤죠.
김부겸 행안부 장관까지 나와서 [“우리 사회가 여성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 왜 저토록 절박한지 진지하게 경청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남성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하는데, 반박하고 비판부터 하려는 태도가 있다”] 하셨잖아요.

자, 찌른 정신병자 남자, 실시간 살인 현장에서 막을 수 있었던 살인을 일어나게 놔두고 자기 몸 지키려고 튄 경찰 남자, 칼부림 피해자 2명 여자, 한명은 뇌사. 여론이 어떻게 됐을거 같습니까?

억지 실드 치지말고 진짜 솔직하게 한번 드라이하게 예상해보자고요.
'여자라서 죽었다' 2탄? 그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일걸요?
일단 튄 자식은 백퍼센트 깜빵 갔습니다. 페미들의 국민정서 생각하면 최소 4년 이상 쳐맞았을 겁니다.
징역 4년 맞아도 형량 적다고 난리쳤을걸요. 아, 아니면 감옥가기 전에 자살했거나요.
지금 경찰 인트라넷에 튄 신입 실드쳐주고 있는 서윗하신 분들이 그게 남자였어도 그랬을지?
지네들이 더 조져놓지 않으면 다행이겠죠. 크크. 그분들은 진정 여미새가 맞습니다.

경찰청장은 이번에 튄 게 여경인 것에 하늘에 감사해야 할겁니다.
남경이었으면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이 격노하셨고 '고심끝에 경찰을 해체' 수준의 조치가 벌써 취해졌을 걸요.
지금 오히려 여경 실드가 막아주고 있는거지 아니었으면 경찰은 그 분하고 페미들이 진노해서 이미 박살났을 겁니다.

경찰청장 목 날아가고, 아래는 소설입니다만 뭐 이딴식의 그럴싸한 언론보도가 떠오르네요.


<경찰  조직 전면 재개편, 무기 사용 관련 규칙 대대적 수정>

~~신임청장은 금번 ~~과 관련하여 경찰의 현장 장악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과 내규 양쪽 측면에 대대적 개편을 가할 예정이다. 어쩌고....

...신입 직원을 현장 장악 요원과 상황실 지휘 요원의 투 트랙으로 나누어 부서별로 배치, 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적성에 따른 장점을 업무에 더욱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전과 같은 민원에 대한 부실 대응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한다. 상황실 지휘 요원은 112 신고의 위급도와 중요도의 정도를 오판하지 않고 정확한 판단으로 신속하게 필요한 만큼의 경찰력이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장악 요원은 신체적으로 탁월하며 업무 적극성이 높은 요원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상황실 지휘 요원의 지휘에 의해 현장에 파견되어 현장의 상황을 주기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현장 요원과 지휘 요원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번 조치의 핵심으로, 현장에서는 실시간 무전을 통해 끊임없이 상황을 상황실로 보고하게 되며, 현장과의 협력에 난항이 있을 시 지휘 요원의 요청에 의해 본청에서 해당 출장소로 바디캠 착용 명령 및 업무 현장 실사 등의 조치가 하달되게 된다. 어쩌고......  

....경찰관의 현장 장악력을 향상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제압으로 시민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무기 사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에 대한 법적 분쟁이 발생 시 본청에서 객관적인 상황 증거를 근거로 직원 개인에게 충분한 법적 구호를 제공한다. 현장의 경찰관이 피의자의 신체 능력을 가늠하여 확실한 우위에 있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선제적인 제압용 무기 사용이 허용된다. 어쩌고....


뭔 소리냐고요? 여경들은 사무실가고 남경들이 여경 밑에서 뭐빠지게 구르라는 소리죠. 남자한텐 칼 안들어도 테이저 쏘란 소리고...  
근데 이런 거 안될 거 같나요? 지금 윗대가리들 여자들 핥아주는 꼬라지 보면 전 다다음주 쯤 단어와 표현만 더 우회적으로 세련되게 바꿔서 이런 얘기 나와도 놀라지 않을 거 같은데. 물론 남경이 튄 게 아닌 여경이 튄 실제 세계에선 조금은 눈치 보겠죠. 당장 현장에서 튄 여경 때문에 이 사단이 났으니.

그래요. 아무리 인터넷에서 성토를 해봤자 찻잔속의 태풍이군요.
주류언론의 주류 의견이 저러하니.
우리 서윗하신 분들 아주 몸서리치게 달콤들 하십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욕으로 밖에 안보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1/11/27 17:53
수정 아이콘
아~ 달다!
실제상황입니다
21/11/27 17:59
수정 아이콘
뭐 사무실 요원 따로 둘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여성일 필요는 없죠. 여성이 더 많을 필요도 없다고 보구요. 그럴 바에는 왜 여경을 할당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와는 별개로요. 업무분담이야 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무실은 에바지만 여경이 더 잘할 수 있는 일도 있겠죠(물론 그 전에 바디캠부터 달구요 크크). 근데요. 업무분담 할 거면 대우도 다르게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피노시
21/11/27 18:01
수정 아이콘
정부와 경찰이 문제인건 이런 사고는 일어날수도 있는데 제대로된 예방책과 처벌없이 4과문 딸랑 하나 쓰고 묻으려고만 해요 여성피해 범죄를 이용해먹을려고 방치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야당도 이문제에 입닫고 있는것도 문제고 답이없어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11/27 18:0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경이 많이 필요한 이유가 없죠.
치안수요에 맞게 체력등의 자격이 되는 '경찰'을 뽑고
청소년, 여성 업무같이 여성이 효율적인 업무는 필요한만큼만 뽑으면 되는데, 왜 억지로 숫자를 맞추려는지..
북한이 여군 징병하는데. 북한 여군에 대항하려고 여군 징병하지는 않잖아요.
시린비
21/11/27 18:08
수정 아이콘
에~헴 일하는 곳에 여자가 있어야 공기가 좋지 사내들만 있으면 공기가 답답해서 영~
이 수준이 아니면 좋겠는데.
태정태세비욘세
21/11/27 18:10
수정 아이콘
여자건 남자건
치안을 위협하는 것들을 잡을 수 있으면 되죠
현 시점에선 남자가 확률이 높을 뿐이고..
굿럭감사
21/11/27 18:14
수정 아이콘
스윗하네요
21/11/27 18:15
수정 아이콘
여경이 필요한 이유네요
흉악범 상대로 시민을 놔두고 도망쳐도 이런식으로 논점을 흐리며 면피가 가능하다
반드시 출동인원에 여자 경찰관을 넣어야겠군요
21/11/27 18:19
수정 아이콘
기사 보고 왔는데 같이 튀었는데 억울하다 그냥 여경말고 경찰을 까자 하는 내용이군요.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평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어서오고
21/11/27 18:24
수정 아이콘
남경이었다면 남경 자체에 대한 욕보다는 경찰 자체에 대한 얘기가 더 많았겠죠. 왜냐면 그 전에도 계속 여경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 사건으로 폭발했다고 보거든요. 남경 무용론같은게 생길리는 없으니 뭐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그 여경을 까는거 자체가 경찰 혹은 정권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굳이 나눠야할 이유는 없을거 같아요. 뭐 신원이 노출되었다거나 실제 테러로 이어졌다 그러면 그건 문제인데
어서오고
21/11/27 18:31
수정 아이콘
아 근데 남경이 도망갔으면 여초에서 거봐라 남자도 다를거 없다고 또 파이어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남녀갈등에서 벗어나질 않겠군요.
약설가
21/11/27 18:28
수정 아이콘
여경 혐오가 아니라 경찰 전체의 치안 혐오네요
21/11/27 18:28
수정 아이콘
경찰이 아니라 잘모르겠는데요
여경이 사무직으로 가는건 좋은데 현장직보다 진급이 빠르고 그러지않기 바랍니당
21/11/27 19:10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빠릅니다.
방구차야
21/11/27 20:33
수정 아이콘
보직마다 다르고 현장직이 추가근무 수당이 있어서 내근보다 훨씬 많긴하더라구요. 지방같은 경우 현장직이 꿀이고, 내근이라하더라도 편하기만한건 아니라고합니다. 뉴스에 날정도의 칼부림 상황이 항상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진급이 유리한건 보직에 따라다르겠지만 고위간부가 대부분 남자고 조금씩 여성비율이 올라가긴해도, 여경이 남경을 추월할정도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살려줘
21/11/27 22:07
수정 아이콘
승진속도 얘기하는데 왠 남녀비율이 나오나요 당연히 비율상 남경이 많으니 숫자를 추월할수는 없죠. 근데 그냥 보통만해도 10%이상 여성간부를 뽑아야 해서 X빠지게 뛰어다니는 애들보다 더 쉽게, 더 빨리 승진한다던데요
방구차야
21/11/27 22:36
수정 아이콘
90%는 남잔데요
살려줘
21/11/27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승진속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끝까지 남녀비율 얘기 하고 계시네요? 90명중에 1명 승진하는거와 10명중에 1명 승진하는 경쟁률이 뭐가 더 쉬울까요? 여경은 남경이랑 경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승진은 보장되어 있고 순번만 있는거죠.
방구차야
21/11/28 00: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10명안에 드는게 더 어렵죠
살려줘
21/11/28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4점)
방구차야
21/11/28 0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문재인대통령
21/11/28 06:00
수정 아이콘
90명중에 1명 1.1퍼센트
10명중에 1명 10퍼센트

10명 안에 드는게 더 어렵다구요?
흠.....
사비알론소
21/11/28 09:06
수정 아이콘
여군 간부 비율 보면 아직 멀었는데 여자도 군대가는건 어떠실지?
방구차야
21/11/28 13:41
수정 아이콘
사비알론소 님// 찬성합니다
살려줘
21/11/28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4점)
nathan-mosman(AU)
21/11/28 01:13
수정 아이콘
현직이랑 이야기해본결과 특진에도 할당을 하고있고
또 내부적으로 그게 굉장한 불만이라고 들었습니다
방구차야
21/11/28 02:00
수정 아이콘
불만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경찰내 여성비율이 늘어나는건 필요한 일인데 과도기적인 피해에 대해선 개인적인 심정으론 위로를 드리고싶지만 정책적 할당말고는 현상유자하자, 하던대로 하자는 것밖에는 안되거든요
홍파파
21/11/28 19:01
수정 아이콘
근데 왜 경찰 내에 여성비율이 높아져야하는거에요? 능력좋은사람 비율이 올라가야하는거아닌가..?
살려줘
21/11/28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비아냥, 통합벌점
방구차야
21/11/28 23:35
수정 아이콘
자꾸 따라다니지말고 혼자 노세요
살려줘
21/11/29 14:12
수정 아이콘
반론도 못할 꺼면 뭐하러 도발하세요? 트랜스젠더는 사람아닌가요? 노는거 아닙니다. 당신이 여자가 트랜스젠더보다 우월하다고 하니 묻는거에요 논리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왜 남녀만 1:1 비율 맞춰줘야 하나요?
우울한구름
21/11/29 15:56
수정 아이콘
왜 필요한가요?
모그리
21/11/27 22:16
수정 아이콘
2012~2020년간 남경의 승진(심사, 특별) 비율이 여경보다 높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9/923578/
오곡물티슈
21/11/27 23:05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자료네요. 스크랩 해놔야겠어요. 혹시 써먹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21/11/27 18:31
수정 아이콘
도망친게 여경이 아니라 남경이었으면, 나라가 제대로 뒤집어졌죠.
깻잎튀김
21/11/27 18:32
수정 아이콘
여경이 필요한 이유가 있었군요
국민들로부터 조직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

진짜 한심한건 피해자가 여성인데도 하나도 관심을 주지 않는 웃긴 작태고...
21/11/27 18:36
수정 아이콘
저 기사 둘의 논점이 사고 경찰 개인을 실드치거나 비난하거나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고 경찰의 성별이 여성일 때만 여경 전반의 무용론으로 흐르고 경찰 조직의 문제가 가려지는 현실을 문제삼은 거죠.
실제로 이번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그런 흐름이 많이 있었고요. 이게 본문처럼 성욕 때문에 옹호한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비난까지 들을 일이 아닙니다.
PiotheLib
21/11/27 18:41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 몰라서 물으세요?

왜 유독 경찰의 경우 직군의 문제가 아니라, 성별의 문제로 치환하는 논리가 소구될까요?
21/11/27 19:04
수정 아이콘
질문을 하지도 않은 글에 왜 묻냐고 답변을 다는 사람도 있네요. 재미있는 인터넷 세상.
PiotheLib
21/11/27 20:03
수정 아이콘
현실이 왜 그런지 알면서 애써 외면하는 꼴도 참 재밌고요. 빈정거리긴해야겠고.
살려줘
21/11/27 22:08
수정 아이콘
혼자 재미진 세상 살고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한강두강세강
21/11/27 18:43
수정 아이콘
이런 게 맥락맹인가요?
21/11/27 18:47
수정 아이콘
기사 맥락은 본문 쓴 분이 잘못파악하셨네요.
아니면 남초게시판에서 여경 까는데 눈치없이 껴든다인가요.
한강두강세강
21/11/27 21:49
수정 아이콘
본문 맥락은 댓글 쓴 분이 잘못파악하셨네요.

본문은 저 기사 둘의 논점 자체를 비판하는데 대파님은 기사 논점 운운하며 논의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시네요.

이게 댓글처럼 어처구니없는 반응 나올 일이 아닙니다.
21/11/27 21:54
수정 아이콘
님이 생각하는 기사 논점이 뭔가요?
한강두강세강
21/11/27 21:58
수정 아이콘
위에서 설명하신 걸 왜 또 물어보시나요?
21/11/27 22:02
수정 아이콘
저한테 댓글 달아서 기사 맥락 잘못 파악했다면서요,
본인이 생각하는 기사의 논점이 뭔지 말해보시라고요.
한강두강세강
21/11/27 22:04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기사 맥락 잘못 파악했다고 했나요? 본문 맥락 잘못 파악했다고 했죠. 댓글 맥락 잘못 파악해놓고 기사 논점 설명하라고 하시네요.
21/11/27 22:29
수정 아이콘
그럼 제가 위에 써놓은 기사의 논점은 맞다는데 님도 동의하신 거라고 간주하죠.
기사는 여경 개개인의 잘잘못을 다루는 내용이 아니고요, 사건을 여성에 비난으로 섣불리 환원하지 말고 경찰 차원의 대응책에 포커스를 맞추자는 거죠.
그런데 본문은 기사가 저 여경을 '오냐오냐 실드치고' 있고 그렇지 않았으면 경찰이 훨씬 심한 푸시를 받았을 것이며 이건 '솔직히 말해 성욕'이라네요.
저는 이게 논점이 그게 아닌 기사를 끌어다가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한 잘못된 비난이라고 한 건데, 님은 어떤 면에서 저를 맥락맹이라고 하시는 건지 근거를 설명해주세요.
한강두강세강
21/11/27 23:42
수정 아이콘
대파 님// 간단합니다. 본문은 여경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고 기사가 논점을 돌려서 여경 문제를 지운다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거죠.

[논점이 그게 아닌 기사를 끌어다가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한 게 아니라 논점이 틀렸다고 본문이 말하잖아요.

'강남역 살인사건 본질은 공용화장실이 아니라 여혐이다'라고 주장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하는 게 되나요?
21/11/28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강두강세강 님//
본문을 최대한 명제 단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자가 사고 저지른 해당 경찰 개인을 감싸고 있다. 여자에 대한 성욕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 조직 비난에도 소극적이다.'

그런데 해당 기사가 해당 여경 개인을 감쌌나요? 아니죠. 아예 그 부분이 주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번 인천 사건 그리고 다른 여경 관여 사고들을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가 논점인 기사는 쓰면 안됩니까? 황당한 비난입니다.
한강두강세강
21/11/28 09:35
수정 아이콘
대파 님// 이해가 안 되네요.

본문은 자신과 논점이 다른 기사를 비판하는 건데 왜 급발진해서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가 논점인 기사는 쓰면 안됩니까?]가 나오나요? 기사 논점이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게시물은 쓰면 안 됩니까?

기사가 여경 개인을 감싼 게 아니라 '채용 기준 논란부터 이어지는 여경 문제를 가렸다는 게 문제'라고 본문이 주장하는 겁니다. 그게 이 논란의 맥락이고요.
21/11/27 19:32
수정 아이콘
여경이 아니라 신입 남경이 튀었다고 다시 가정해보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국민적인 지탄 + cctv 공개 + 실명 털림 쓰리콤보가 쉽게 예상이 되네요. 양예원 무고 사건때 살인방조도 아닌 성폭력 혐의 정도였던 스튜디오 실장이 신상 털리고 주류 언론에 마녀사냥 당해서 자살까지 갔던 그 흐름을 보면 말이죠.
지금 이번 사건에서, 아직도 cctv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고, 이 극단적인 남초사이트에서조차 해당 여경 개인이 죽일 니은이라던지, 해당 여경 신상을 공개하라던지 그런 소리를 해서 잡아 족치려고 하는 대신에, 속칭 [여경 무용론] 따위를 펼치고 있는 건 아직도 여기 있는 남자들이 최소한의 젠틀함이랄까 최소한의 도덕의 선이랄까를, 지탄받아 마땅한 상대에게조차 지키고 있기 때문이고, 여경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분노를 훨씬 온건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21/11/27 20: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데 두 가지 지적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남경이 잘못한 경우에 실명이 까이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다른 남경 사건들 보면 정말 별별 사건 다 있습니다. 현직 남경이 여성 혼자 사는 집 창문 뜯고 침입해 현행범 체포된 사건, 피해자가 긴 시간 흉기에 찔리는데 밖에서 지켜보기만 한 사건, 가해자가 폭행하면서 남경보고 나가 있으라 그래서 진짜 나갔다가 추가 폭행당하고 피해자는 병원에 실려간 사건, 한 경찰서에 남경만 십여명 상습 성상납받은 사건, 남경이 피해자를 오히려 이차 가해한 사건... 끝도 없는데 이 중에 무슨 사건이 개인에 대한 린치로 이어졌습니까. 당장 이번 인천 사건만 해도 성별 떼고 보면 6개월 시보와 권총무장한 베테랑 경위 둘 다 도망한 사건인데 여경만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둘째는 성별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점도 있다는 겁니다. 남경에 대한 비난은 개인이나 경찰 조직의 문제가 되는데, 여경은 여성인 경찰 전반의 문제가 되는 형태인데, 차라리 여경 채용에서 문제가 있어서라는 비판은 일견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도 이게 말씀하신 것처럼 남초게시판 남성들이 젠틀함이 남아있어서 그런 거다? 이건 아무리 남자끼리라도 낯뜨거울 정도로 지나치게 호도하는 일입니다.
스칼렛
21/11/27 21:17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젠틀함을 가진 분들이라 그런지 팩트에는 응답이 없군요.
21/11/27 21:38
수정 아이콘
와이프하고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오느라 댓글이 늦었네요. 님이 뭐라고 해봤자 저는 님이 목숨걸고 실드치는 그놈의 여경보다 제 와이프와 자식 목숨이 훨씬 소중해서요. 피해자들에게 훨씬 이입이 되네요. 말 길게 하지 말고 하나만 물어보죠. 그래서 살인나게 놔두고 도망간 인간 죽일 니은 맞습니까? 아무리 남자끼리라도? 글쎄요. 저는 님같은 부류보단 오히려 정상적인 여자와 훨씬 동질감을 느끼네요.
21/11/27 21:44
수정 아이콘
제 글이 누굴 목숨 걸고 실드치는 걸로밖에 안 보이시면, 님의 주장에 하나는 동의할 수 있겠네요. 길게 말한 게 제 잘못입니다.
미스터스퀴시
21/11/28 0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4점)
한강두강세강
21/11/27 21:52
수정 아이콘
대중이 남경 채용 기준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니까 남경의 일탈은 남경 개인 문제로 보는 거고, 여경 채용 기준에 동의하지 못하니까 여경의 일탈을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거죠.

여경 채용 기준 남경하고 똑같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여경 싸잡아서 욕한다? 그러면 저도 대파님 편에 서서 여혐 세력 비판할게요.
nathan-mosman(AU)
21/11/28 01:23
수정 아이콘
여경일만 나오면 미적지근한 대응에 옹호하려고
사건 축소에 참 대단들하죠
그러니깐 민심이 이런겁니다
사과문 빡 박고 제대로된 내부처벌하였으면
이런 엄청나고 말도 안되는 일은 안일어 났겠죠
21/11/27 20:16
수정 아이콘
남경이었으면 이미 짤렸죠
21/11/27 20:21
수정 아이콘
연차도 높고 권총 무장하고도 같이 도망간 경위 짤렸는데 혹시 저만 모르고 있나요.
21/11/27 20:33
수정 아이콘
칼에 찔리는거 눈 앞에서 보고 도망간 줄은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21/11/27 20:58
수정 아이콘
눈앞에서 갑자기 칼부림이 나서 도망간 6개월 시보만 짜르고, 바로 아래층에서 피해자 남편은 비명듣고 뛰어올라가는데 안 따라가고 오히려 도망간 혼자 권총 갖고 있는 십 몇년차 경위는 안 짜르는 게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성별이 사람 눈을 멀게 하네요.
21/11/27 23:18
수정 아이콘
둘 다 짤라야죠. 남경 두 명이었으면 예전에 짤렸을 겁니다
방구차야
21/11/27 20: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입니다. 여자에 대해 피해망상 가득한 사람들이 극소수 페미나치를 근거로 들며 전체 여성을 비하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데 아주 신이 나있는 상태죠. 제가 북괴나 중국,일본의 간첩이라면 이런 이슈 물어뜯어 사회분란 조장할것 같긴해요. 해법은 없고 서로에 대한 혐오를 증폭시키는것 말고는 없거든요
미스터스퀴시
21/11/28 0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닉네임을 활용한 비아냥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고타마 싯다르타
21/11/27 18:39
수정 아이콘
남경이 도망가서 부인은 뇌사하고 딸은 칼맞았어도

[여성가족부][여성계]가 이렇게 조용할까?
21/11/28 05:34
수정 아이콘
손발이 벌벌 떨리고 머리가 띵했겠지요
팔라디노
21/11/29 12:27
수정 아이콘
여자라서 죽엇다
후랄라랄
21/11/27 18:39
수정 아이콘
여경은 문제 없습니다
오냐오냐 해주는게 문제죠
대학병원 간호사 태움 문화 가져오면 빠릿빠릿해질겁니다
건전한닉네임4
21/11/27 1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비속어(벌점 4점)
21/11/27 19:08
수정 아이콘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시대의 아이콘이 된 페미적 접근법으로만 바라보니 결국 어떤 문제든 여성이 개입되어야만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는 형국이죠.

예로, 수십년 동안 남성들이 군대 부조리를 성토했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것도, 만약 여성이 사병으로 가게되어 남성의 10분의 1 수준의 경험만 해도 금방 달라질 것 같은 시대죠. 페미적 접근법이 모든 사회문제의 패러다임을 쥐고 있으니 결국 여성이 그 문제에 해당되어야만 모두가 주목하는 시대인 겁니다. 남성들은 원래 당하는 것들에 익숙하게 버틴다면, 여성들은 그렇지 않으니 더더욱 여성이 개입된 문제들은 페미적으로 중요해져가고요. 경찰의 구조적 문제들 또한 결국 이렇게 여성이 개입되니 저렇게 되지요.
아스날
21/11/27 19:17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문제아니겠습니까..
조직문화가 여경한테도 남경과 동일하게 궂은 일 시키는거면 이렇지는 않을겁니다.
21/11/27 19:24
수정 아이콘
현장모르는 사무실 직원이 현장직원 서포트한다?
진짜 현장 안뛴 경대생출신 청장님 다운 발상이십니다.
청장님, 그럼 우선적으로 청장님보다 높으신분께 체력적으로 우수한사람 더 뽑을수 있게 건의좀 해주시죠!
이러다간 경찰서, 시도경찰청, 본청 내에는 여경들로 가득차서 큰 무궁화다신분들은 꽃밭에서 일하시겠어요? 아주

조직내에서 이런말도 못하고 인터넷에서 끄적이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21/11/27 19:34
수정 아이콘
"여경 도주 사건"이 아닙니다.

"경찰 도주 사건"이지요.

교육•훈련•실습 미비로 인한 사건이지, 체력/체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크로마뇽인들은 매머드도 잡아 먹어 멸종시킨 바 있습니다.

여자 경찰도 총 쏘아서 흉기 난동범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하려고만 하였다면.
칠데이즈
21/11/27 20:05
수정 아이콘
네 여경도주요
키르히아이스
21/11/27 20:23
수정 아이콘
근데 안했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11/27 22:08
수정 아이콘
여경도주사건 맞는데요. 거참 답답하네요
21/11/27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체력조건 부터 똑같이 맞추고 시작하시죠
nathan-mosman(AU)
21/11/28 01:30
수정 아이콘
여경을 여경이라 부르지 못해야 하는걸까요?
그럼 경찰(여자)도주 사건이라 해야할까요?
Promise.all
21/11/28 03:11
수정 아이콘
실탄 사용이 가능한데 실탄 안써서 제압에 실패하고 참사가 벌어졌으니 해당 여경이 잘못한게 맞게 되네요?
바닷내음
21/11/27 19:35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이번 정부 역대급이네요
지역갈등만 있었던 시절이 선녀네..
Cookinie
21/11/27 20:05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달달하고 따뜻해서 스스로 녹아내려 달고나가 되어버린 달고남들....
프로질문러
21/11/27 20:31
수정 아이콘
장기간의 코로나가 확실히 사람들을 좀 많이 답답하게 하긴 한 듯
엄청들 화가 나 있으시네요 안쓰럽습니다.
오곡물티슈
21/11/27 20:39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의 분노에 찬 반응은 공포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높으신 분들이 특정 이념 쉴드쳐준다고 잘못된 시스템을 무시하면
나중에 나를 지켜달라고 경찰을 불렀는데 무장한 경찰이 나를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거든요
인생은이지선다
21/11/27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4점)
다리기
21/11/27 22:39
수정 아이콘
저런 댓글은 꼭 안쓰럽다느니 선민의식 표출 하더라구요
겟타 아크 봄버
21/11/28 00:35
수정 아이콘
선민의식을 표출하시는 분들 대부분... 실체는 뭐... =_=
사비알론소
21/11/28 09:09
수정 아이콘
왜냐면 논리로는 반박을 못하기 때문입니다..크크
어긋남이없으리라
21/11/28 12:45
수정 아이콘
프로질문러님이 경찰을 필요로 할 때 꼭 여경이 출동하길 바랍니다.
21/11/28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음속에 선민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항상 정신승리와 신념에 도취해 계시더라구요. 허허허~
남에게 뺨을 맞아도, "내 볼로 저 사람의 손을 때린거야." 라든지... "우리 주인님의 정책은 완벽한데 비난만 하는 저 사람들은 무지몽매하고 안쓰러워!!" 라든지...
원펀맨
21/11/27 20:33
수정 아이콘
달달한 분들이 많아서 스윗한 사회가 되었네요~
배도라지
21/11/27 20:46
수정 아이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건, 정의 원칙 다 버려두고서라도 그 일로 인해 이익을 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이야기이겠죠? 그렇다면 이게 맞고 틀리느니에 입각해서 논의가 오가는 것 보다는 이익을 보는 쪽이 이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 아닐까요.
이런 측면에서 일련의 이해하기 불편한 이슈들은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게 맞는거냐? 틀린거냐? 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들, 우리가 제일 답답해하는 그들도 "알아 틀린거 아는데 이렇게 해야 우리 배가 불러" 라고 (나름대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것이겠죠.
본문의 내용을 인용해서 여자라는 거 하나만으로 실드를 치는 행위가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고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다 아는데 다 알고 이상하다는 것도 아는데 그렇게 하는게 권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내 자리 내 밥그릇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찌할까요. 우리들이 불만이야 토로하고 제대로 하라고 수십 수백번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만 그리 했다가 빼앗길 그들의 밥그릇 자리는 결국 또 나몰라라 될 수 밖에 없을텐데 답답하지만 그들도 답답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론은, 두 가지라고 봅니다. 그 "달디단" 분들에게 생명, 권력, 자리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 만큼 "쓰디쓴" 분들이 영향력을 쌓거나, 아니면 지금 권력을 쥔 달디단 분들도 결국 세월의 흐름 생명의 끝을 거스를 수 없을 진대, 그 쓰디쓴 분들이 어서 빨리 자리를 이어 받아 권력을 쥐거나. 그 시기가 빨리 오기만을 고대합니다.
21/11/27 20:50
수정 아이콘
남녀 갈등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으면 여경 무용론이 물타기라고 할 수 있죠.
동시에 지금 남녀 갈등을 크게 못 느끼는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경찰 전반의 문제 맞죠.
그리고 그 문제 중 하나가 여경 뽑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여경 무용론도 맞는 거죠.

두 번째 기사에 답이 있네요.
[ 지금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이다. 지속되는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 ]
가해자 인권 때문에 제대로 된 대응 못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되고, 능력도 안 되는 여경 뽑아서 훈련시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도 없어져야 합니다.
21/11/27 20:52
수정 아이콘
여경이 됐든 경찰 전반적인 문제든
경찰은 둘 중 어느 쪽도 개선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뒹굴뒹굴
21/11/27 21:25
수정 아이콘
진짜 신고시 여경 남경 선택해서 오게 할 수 있으면 여기서 여경 문제 아니라는 사람중에 몇명이나 여경 선택할지 보고 싶네요.
21/11/27 21:26
수정 아이콘
그 많던 촛불 들던 분들 다 어디가셨을까요
이건 여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경 + 경찰 전체의 문제인데
그냥 넘어갈일은 절대 절대 아닌데…
레드드레곤~
21/11/27 21:40
수정 아이콘
여경이 강력현장에선 무쓸모 암적인 존재가 맞긴한데 이번 사건으로 여혐몰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총체적 난국이었고, 현장 후속애기도 썰 올라오는거 보면 남경도 여경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죠
21/11/27 21:49
수정 아이콘
여경만의 문제로 넘어가는게 경찰 입장에선 더 낫지않을까요? 총체적인 부실이 까발려지는것보다 그동안 춤추고 Sns관리로 포상받으면서 현장에서 트롤링하는걸로 이미 조롱거리였던 여경 문제로 한정해야 남녀갈등에 묻어서 남초여초 서로 편갈라가면서 싸우며 묻어갈수 있지 않겠습니까
21/11/27 22:12
수정 아이콘
초반의 미숙한 대처,보신주의,제 식구 감싸기,사건은폐,피해자협박 등등 여경 문제 말고도 경찰에 많은 문제가 있는 사건인 건 맞죠.
그런데 남경이 내팽개치고 달아났으면 '여자라서 죽었다,사건이 벌어진 건 여혐때문이다' 등등 온갖 방식으로 쳐맞았을 것 같아서
그거보다는 조금이라도 낫지 않나 싶네요.
최소한 앞으로는 여자 신임 혼자 내팽개치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남자 신임은 먼저 들어가라고 밀어넣겠지만 뭐 전보다는 그래도 퍽 협력적인 모습이니 다행아니겠습니까
앙금빵
21/11/27 22:25
수정 아이콘
전쟁이 안나서 그렇지 여군들도 문제 많을거라 봅니다.
Daniel Plainview
21/11/27 22:30
수정 아이콘
경찰이 지금까지 CCTV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 안에서 충분히 추한 광경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흠흠.
다리기
21/11/27 22:37
수정 아이콘
남자경찰이 도망가서 한 여성이 칼에 맞아 중태 그의 딸도 칼 맞는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그 경찰은 감옥 갔을걸요 온갖 언론에서 여성대상 범죄가 어쩌고 저쩌고
근데 지금은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고 도망간 경찰이 여자란 이유로 온갖 비호를 다 받는 게 코미디에요 그냥
o o (175.223)
21/11/27 22:53
수정 아이콘
사회가 당뇨병에 걸려버렸습니다
읽음체크
21/11/28 00:31
수정 아이콘
왜 여경문제가 터지면 '여'경에 집중하냐구요?
애초에 '여'경으로 뽑았으니까요.
남자경찰은 그냥 '경찰'로 뽑았거든요. 그러니까 경찰전체의 문제로 바라보는거죠.

그리고 남자경찰 뽑지말자고 하면 아무도 뽑지말자는 소리랑 같잖아요. 아, 여자뽑으면 된다구요? 여자가 더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여성할당제 할필요도 없겠군요.

여자라고 경찰못하게 하는것도 싫고, 여자라서 경찰로 뽑아주는것도 싫습니다. 80,90년대에서 전혀 발전하질 않았어요
혼날두
21/11/28 00:41
수정 아이콘
경찰이면 적어도 평균적인 성인 남성 한명은 스스로 제압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 정도 능력만 된다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습니다. 근데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남경이 더 많을지 여경이 더 많을지야 뻔하니 문제죠
그 닉네임
21/11/28 01:03
수정 아이콘
그냥 앞으로 여경 뽑을때 군필자만 뽑죠?
경찰이 되려면 기본적인 신체적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그러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이니까요

이야 이거 가불기네
nathan-mosman(AU)
21/11/28 01: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jtbc에서 말했죠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라고”
피해자 따님이 그렇게 목소리를 내는데 도대체
여성단체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또 청장님께서는 대책을 계속 몇년전것을 내시는데
그걸로 안될겁니다 아직 멀었고 피해동영상 공개를
하지않는것부터가 바뀔의지가 없는겁니다
사비알론소
21/11/28 09:10
수정 아이콘
(내가 듣고싶은) 피해자의 목소리만 증거죠
미스터스퀴시
21/11/28 04:47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 그쪽 지지자들이 유독 오매불망 여경 쉴드를 치네요.
21/11/28 10:35
수정 아이콘
뭐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팬심 때문이지요
주인님 정책인데 그거 까는 거 보고 싶겠습니까
PureStone
21/11/28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주변미터를 통해서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몇몇 주요멤버들이 그런 스탠스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군요.
아구스티너헬
21/11/28 04:50
수정 아이콘
경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여경선발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본건은 두가지가 다 있는 사건이죠
경찰시스템에도 문제가 있고 여경선발에도 문제가 있고 더불어 여경 실드쳐주는 언론에도 문제가 있고 다 있죠.
왜 하나만 까냐고 하면 그냥 다 까야 합니다. 하지만 여경문제가 아니고 경찰문제라고는 안했으면 합니다.
21/11/28 05:22
수정 아이콘
과잉대응 우려로 제압 못했다는 주장은 양평 흉기난동 사건당시 실탄사격으로 범인 제압한 경찰관 3분이 포상받았다는 사실로 충분히 반박될것 같군요. 그냥 공포에 질려 달아났다고 보는게 더 합당할 것으로 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94822
21/11/28 08:35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뇌사
딸은 손과 얼굴에 큰 자상을 입었는데

그토록 피해자 중심으로 얘기해야된다고 성토하던 애들이
갑자기 무슨 경찰을 싸고도는지
돈벼락
21/11/28 21:43
수정 아이콘
여경이라고 언급만해도 난리치고
똑같은 경찰의 잣대로 보면 말도안될일이다 해도 난리치고
달달한 소리만 듣고 싶나 봅니다.
21/11/29 07:08
수정 아이콘
능력으로 인한 평등이냐 그냥 머릿수로 인한 평등이냐는
고대시대부터 많은 이슈가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정부가 자기들 속에서 생각은 어떻게 하건 내세우고 있는 기조는
머릿수로 인한 평등을 실현시키다 보면 궁극적인 파이가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평등하니까 머릿수로 인한 평등으로 혜택과 기회를 나누어주면 궁극적으로 사회의 효율이 커지고 궁극적인 파이가 늘어날 것이다란 얘긴데

실제로 사람들의 능력에 큰 차이가 없는지, 혹은 큰 그림만 그리다가 도화지가 찢길 우려 등등은 차치해두고
그냥 사람들을 꾸준히 갈라쳐서 표장사나 하려는 게 속마음이겠죠
깻잎튀김
21/11/29 16:32
수정 아이콘
평등에 대한 이념논쟁 이전에 최소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하니 논란이 큰 거라고 봅니다.
남자 고등학생도 제압할 수 없는 신체조건을 뽑고 있으니 너라면 여경 부를래 남경 부를래 하면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죠.
적어도 해당 직업이 요구하는 수준은 충족하고나서 양성평등채용을 하면 이정도까지 문제될 일은 절대 없을거라 봐요. 실제로 기업들이 진행하는 여성, 장애인, 지방인재 평등 채용은 이정도까지 이슈된 일은 절대로 없었죠.
abc초콜릿
21/11/29 07:22
수정 아이콘
근데 여경 문제이긴 하지만 경찰 자체가 그냥 문제인 조직이라. 근처에서도 사건 겪어보니 신고해고 들어먹지도 않다가 끝나고 한참 되어서야 밍기적 거리면서 오니까 "당신들은 누구 죽으면 시체 수습하러 옴?" 하고 경찰이랑 싸운 경우도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한테 독립수사권을 주겠다는 발상이 충격적이었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190 [정치] 위드 코로나는 잠시 멈춰야 하지 않을까요?(중증환자 병상문제) [126] rclay21594 21/11/28 21594 0
94189 [일반] 오미크론 변이 특이하지만 가볍다 [50] 같이 갑시다17567 21/11/28 17567 1
94188 [일반] 로스쿨 입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해 [60] 달마야놀자27454 21/11/28 27454 22
94187 [일반] [팝송] 마지드 조던 새 앨범 "Wildest Dreams" [3] 김치찌개7576 21/11/28 7576 1
94186 [일반] 국산으로 전환된 4개 만원 토착 맥주 [49] singularian18536 21/11/27 18536 37
94185 [일반] 여경 무용론 누가 불지피나? [120] myphen19763 21/11/27 19763 72
94184 [정치] 이재명 , 조카의 데이트 폭력 호소 사건 정리 (이재명 조카의 살인 사건) [171] Normal one21113 21/11/27 21113 0
94183 [일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 전세계 비상 [68] 로켓17285 21/11/27 17285 3
94182 [일반] 올 한해 본 애니메이션들 리뷰 [31] 키모이맨14219 21/11/27 14219 5
94180 [일반] 리더의 무한책임 [IBK기업은행 여자배구사태] [50] 송파사랑11431 21/11/27 11431 3
94179 [일반] [방송][스포주의] 올 타임 레전드 방송인 것 같습니다.... 쇼미 10 - 9화 [47] 생각없는사람14797 21/11/27 14797 1
94178 [정치] 김성태 전 의원, 윤석열 캠프 합류? [118] 더치커피17877 21/11/26 17877 0
94177 [일반]  국가 제재에 대한 반론 - 피지알에 빗대어 [130] 착한글만쓰기14844 21/11/26 14844 85
94176 [일반] 삶에는 도착 지점이 없다 그저 과정만 있다가 끝날 뿐 [34] 오곡물티슈12009 21/11/26 12009 45
94174 [정치] 규제 좋아하는 나라 [231] 심장소리20952 21/11/26 20952 0
94173 [정치] 종합부동산세ㅡ시작과 현재 [172] 몬테레이20169 21/11/26 20169 1
94172 [일반] 아마존 직구시 참조할만한 사이트 [15] Lord Be Goja12545 21/11/26 12545 27
94171 [일반] 리얼돌 사진주의) 대법에서 '미성년 리얼돌' 수입 금지 판정을 내렸습니다. [119] 어서오고17537 21/11/26 17537 18
94169 [일반] 갤럭시 노트 단종 [73] 인간흑인대머리남캐20650 21/11/25 20650 1
94168 [정치] 종부세가 가혹한 건가요? [495] 이찌미찌27023 21/11/25 27023 0
94167 [정치] 손혜원, '목포 투기' 부패방지법 무죄...명의신탁 벌금형 [80] Odin18880 21/11/25 18880 0
94166 [일반] 구독자수 7.6천만 유튜버가 재현한 오징어 게임 [27] 같이 갑시다15586 21/11/25 15586 2
94165 [일반] 헌재 "'음주운전 2회이상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처벌 지나치게 엄해" [144] 채프16181 21/11/25 161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