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G20 정상들에 "韓, 2050년 석탄발전 전면폐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760189
문재인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가서 한국은 석탄 감축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석탄 발전소 8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2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라면서 석탄 감축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그린 뉴딜을 말했죠.
그래서 진짜 석탄발전이 줄고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http://epsis.kpx.or.kr/epsisnew/selectEkgeGepTotChart.do?menuId=060101
확실히 2018년 이후로 석탄발전이 줄고 있습니다.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석탄발전량이 무려 48TWh 가 넘게 줄었습니다.
그럼 그 48TWh 만큼의 전력은 어디서 충당했을 까요?
사실상 화력발전 연료를 사용하는 복합발전도 5TWh 줄었기에 53TWh 만큼의 발전량을 구해야 합니다.
전체 발전량이 29TWh 가 줄어서 36%를 차지했고
원자력 발전량이 26TWh 가 늘어서 50%
신재생과 수력이 3.7TWh 늘어 7%
집단과 기타가 3.3TWH 늘어 6% 만큼 충당했습니다.
결국 전체 발전량이 준것과 원전 발전을 늘린 것이 석탄발전을 줄인 것에 86%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2018년까지 원전 발전량 줄었을 때는 석탄+복합 발전량이 늘었고, 2018년 이후 석탄 발전량이 줄면 원전 발전량이 늘었습니다.
신재생+수력은 꾸준히 늘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전체 발전량의 7% 정도만 커버하네요.
(이것도 2016년의 4.7%에 비하면 거의 50% 가까이 성장한 것이기는 합니다.)
다시 첫 기사로 돌아가면 2050년까지 시간이 있지만 첫 10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신재생 발전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석탄발전을 줄이는 방법은 현실적으로는 원전 발전량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