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31 13:42
(수정됨) 북한 북한 하더니 결국 서울 소개에까지 북한의 평양을 넣네.
무슨 동네 동아리에서 사용할 영상도 아니고 외주업체에서 트롤링했다는건 절대 변명거리로 쓸 수 없죠. 물건 들어오면 검수 안하나.. 당연히 거기서 걸렀어야 하는 걸.
21/05/31 13:53
해외 어느 행사에서 이런 식으로 남한의 무언가 대신에 북한의 무언가가 시연 또는 피로되었고 알고보니 북한 공작원에 의한 거였다는 결론의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은 기시감이 언뜻 드는군요.
21/06/01 00:02
서울로 검색해도 범아시아권으로 나옵니다. 영상소스 검색사이트가 가진 소스가 한정되어있어서 한국 항구 검색해도 싱가폴등 여러 아시아 공항들이 검색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실수가 크긴 하네요. 검수에서 망해버린거지 일부러라거나 0%같은 추측을 할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1/05/31 14:26
꼭 반정부맨이 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닌것이
외주업체 선정을 정부 여당내 친북인사 인맥으로 해먹으려다 그쪽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담아 넣었을 가능성도 없다고는 못하죠 물론 뭐가 되었던 끝까지 전말을 밝혀서 책임추궁을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면야 그런 가능성들이 사라지겠지만 자신의 치부는 입꾹닫 숨기기바쁜 졸렬한 양반이 수장에 앉아있는 청와대에서 과연 그런 식으로 일이 제대로 이루질지 의문이란게 문제죠
21/05/31 17:01
반정부맨이 활약한게 맞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겁니다. 물론 마땅히 그 죄값을 치러야 할 거고요
반정부맨이 있건 없건 검수를 제대로 안한 정부의 책임은 어차피 사라지지 않을 거고요 아무리 친북사상에 쩔어 있다 해도, 일부러 고의로 평양을 넣는건 오바 같습니다. 아마 단순 실수일 확률이 높...다고 보고 싶은데 어떻게 실수하면 서울 자리에 평양을 대신 넣을수 있을까요-.-;; 다른 목적으로 준비했던 평양 파일을 막판에 실수로 대신 삽입하고, 이를 검수조차 안하고 졸속으로 부랴부랴 발표장에 보냈으려나요-.-;;;;
21/05/31 14:25
합성, 모함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나네요.
모함이어도 문제고 저런 종류 세력 실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충분히 모함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면 되나요 안 그래도 외국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지만 코로나19 위협, 매일같이 일어나는 후진적 산업재해 등으로 나라에 적지 않은 우환 존재하는데 기강 문란하게.
21/05/31 14:26
만약 이게 실수라면 어떤 경위로 실수가 일어난 것인지 납득이 갈 만한 해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뭐 의정부를 찍고 확대된 거면 어처구니없지만 클릭을 잘못했다든지 서울이 아니라 시울이라는 도시가 있으면 타이핑을 잘못했다든지 그럴 수 있는데 서울이 평양이 되는 건 잘 모르겠네요
21/05/31 14:31
근데 이번 일은 진짜 이유가 뭐였더라도 실수라고 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크크 무슨 이유를 갖다대도 뚜드려 맞을텐데 실수라고 하는편이 가장 덜 아프게 뚜드려 맞을듯요
21/05/31 14:34
외주 준게 핑계가 안될텐데, 매번 이런거 보면 외주 줘서 몰랐다고 하는데,
회사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말이네요. 외주를 줬는데 확인을 못했다? 그럼 외주를 준 회사의 잘못 아닌가요?
21/05/31 14:38
엄밀히 말하면 확인 못한게 잘못 맞는데, 내가 확인하는 담당자라고 생각하면 저 영상 아무 맥락없이 쓱 보고 알아채기가 그렇게 쉬워보이지도 않긴하네요. 담당자 안습....
저게 실수로 됐을리는 없고 둘중 하나가 분명한데 1. (현정부를 친북이라고 생각하는) 현 정부를 싫어하는 사람이 정부를 조롱하기 위해(혹은 엿먹이기 위해) 삽입 2. 리얼 친북인 사람이 자기의 친북 성향을 표출하기 위해 삽입 개인적으로 1번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만.. 외주업체 좀 족쳐봤으면 좋겠네요.
21/05/31 15:27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에서는 생산라인 기공식 현수막이 거꾸로 펼쳐질 리가 없겠죠? 당연히 확인해보고 통과시키겠죠?
https://m.hani.co.kr/arti/economy/marketing/833445.html#cb 말도 안 되는 일이란 건 없고 바보짓은 집단불문입니다..
21/05/31 17:33
현수막과 발표자료는 확인 난이도가 너무 다릅니다
현수막은 펼쳐서 확인해봐야 다시 접을때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믿고 맡기는게 최선이지만 발표자료는 몇번이고 확인가능하고 또 그래야 되는 거니까요 심지어 VIP가 참석하는 국제행사 발표자료입니다...
21/05/31 17:50
제 얘기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멍청한 일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초점입니다. 혹시 교열작업같은거 해 보셨나요? 배운 사람들 몇 명이 달라붙어서 오타 있나 눈에 불을 켜고 보는데도 말도 안 되는 걸 못 잡아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난이도가 높든 낮든, 문재인이 있든 이재용이 있든, 현수막이든 발표자료든 그건 관계가 없고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드린 겁니다. "중소기업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 하셔서 중소랑 거리가 제일 먼 삼성전자에서도 있을 수 있다는 예를 들고 온 것 뿐이고요.
까지만 써 놓으면 아래 다른 분들처럼 "실수로 그랬으면 괜찮다는 거냐" 고 하실까봐 부연하면 하나도 안 괜찮고 실수든 의도든 책임은 검수 못 한 놈이 져야 하구요.. 외주가 의도적으로 그런 거라면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될 거고요.
21/05/31 20:42
(수정됨) 적어도 서울이 아닌지는 대단히 쉽게 알 수 있지요. 저도 처음에 강, 섬 나올때 평양인지는 몰랐지만 줌아웃 하면서 평안도 쯤 비출때 움찔 했습니다. 중학교 지식만 있어도 저기가 평안도라는 걸 알텐데요. 그리고 VIP가 직접 참석하는 자리에서의 영상라면, 참모들이 화면 띄워놓고 수십번 리허설 반복하는 거에요. 이쯤 되면 의도를 의심해야죠.
21/05/31 20:39
말하기 나름이네요. 현수막처럼 쉽게 확인할 수 없는걸 두 번 세 번 확인 안하는게 있을 수 없다해도 그럴 듯 하겠죠.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보여요.
21/05/31 21:30
현수막은 딱 한단계. 위 아래 거꾸로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평양을 강조하고 줌 아웃하면서 대한민국을 비추는 영상이 대한민국 정부 주관 대통령 참석 국제행사에서 튀어나오려면. 몇단계가 엉망이어야 할까요. 선택지가 두가지 있네요. (1) 청와대-외교부 라인의 엘리트 공무원들이 모두 칠푼이다. (2) 청와대에서 의도한 일이다. 어느쪽을 고르시렵니까?
21/05/31 21:36
(수정됨) 솔직한 제 생각은 엘리트 공무원 나리들은 내용에만 신경썼지 어디에서 줌아웃이 시작되는지 위치 같은 거에는 신경 아무도 안 썼다 쪽일 것 같습니다. 근거는 하나도 없고 그냥 생각입니다. 그럼 1번이겠네요... --;;
무슨 선택지씩이나 주면서 막 쉴드치는 사람인양 몰아가실 필요 없습니다 누가 잘한짓이라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짓] 이 의도 없이 일어날 [수도 있다] 라는 건 다반사라는 걸 계속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맨 첫플 보시면 저는 이건 누가 의도하고 멕일라고 했다 그리고 보기좋게 넘어갔다 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보니 선택지에는 제가 생각한 내용이 없네요. (3) 누가 의도하고 멕일라고 저렇게 넣었는데 몇 단계를 거쳤어도 아무도 못 찾아냈다 에 한 표입니다. 저희는 알고 보니까 바로 보이죠;
21/05/31 21:59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까지 초대하려고 했던 국제 행사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국제적으로 엿먹이려고 한 용감한 외주업체가 있다구요? 이런 국가적 관심사인 큰 행사에 대해 정부 외주 받는 업체면 그동안 거래가 있었을 텐데 그런짓 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도 못할까요? 아니면. 미친놈이 그 속에 하나 암약해 있다가 한번 엿먹여 보자 하고 날뛴다구요? 이거야 말로 정말 비상식적인 추론인데요.
21/05/31 22:02
[청와대가 의도하고 했다] 랑 비슷한 류의 비상식 같은데, 언제나 미친놈은 있어왔고 그게 청와대가 스스로 미쳤을 확률보다는 외주가 미쳤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댓글 달면서 제가 의아한 거는 의도적으로 한 걸 의심한다면서 밑도끝도없이 [청와대] 를 들먹이며 다른 놈이 미쳤을 가능성은 아득바득 배제하려고 하시는 점입니다. 아무리 한국이 최순실 사태 같은 걸 겪어왔고 아무리 문재인 정부가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지만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정부가 스스로 평양 집어넣겠습니까... 정치논리 빼고 보면 거기 먼저 의심하는 건 아주 많이 이상해 보여요. 그냥 멍청한 거라면 하루이틀 멍청해왔던 게 아니니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21/05/31 16:59
1이건 2건 중간에 검수를 안한 청와대 및 정부의 책임은 절대 가볍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1인지 2인지는 철저히 따져야겠죠. 이미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을 거고요 1이면 정부에겐 호재일수도 있겠으니 당연히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남탓을 시전하기 딱 좋겠고요 2건 기타 다른 거건, 책임자들은 꼭 좀 책임 졌으면 합니다
21/05/31 15:02
도대체 이 짓거리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한강 w 모양인 거 다 아는데, 굳이 평양 포인트 잡고 서울인 척 하는 저의가 참...
21/05/31 15:24
(수정됨) 몇달전부터 각부처별 에이스급 실무 공무원들이 외교부에 파견되서 준비했는데..
최소 몇십명은 몇백번씩 확인했는데,,,뭐에 단단히 씌인건지.. 이런 행사에 있어서는 어떤류의 본헤드플레이가 퍼펙트게임피칭보다 중요하다는걸 젤 잘 알고 두려워하시는 분들인데,,,,
21/05/31 16:05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나 실수로 했으니 넘어가자 책임을 묻지 말자 이런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말씀하시는 건지;
21/05/31 16:10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청와대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럼 이런 말도 안하고 검수를 소홀히해서 죄송하다 이런말이 나와야겠죠.
21/05/31 16:23
잘못이 아니다 라고 한 게 아니라 쟤네 외주맨들 잘못이야 라고 대강 넘어간 거고 그거야 당연히 검수 못한 놈들이 책임지고 까여 마땅한 건데요..
첫플을 다시 읽어보시면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나 실수로 했으니 넘어가자 책임을 묻지 말자 이런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구요 그렇지 않습니까?
21/05/31 16:30
면피용 발언이다(0)
똑바로 사과해라(0) 외주줬으니 잘못이 아니라는 거냐?(x, 그런말은 아무도 안함) 허수아비 때리지 말고 타게팅을 똑바로 하자는 거죠.. 다른 거 하신 말씀은 다 동의하고 저두 까고 싶습니다 멍청한놈들
21/05/31 16:36
저는 저 면피용 발언을
청와대 : 외주를 줬다 (+그러니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외주 받고 일한 녀석을 때려라) 라고 읽었고 나 : 외주줬으면 그 결과는 니들이 책임져야한다 라는 느낌으로 쓴 댓글로 여기 댓다신 분들을 말한건 아니었습니다 ㅠ
21/05/31 15:37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영상이네요 외주를 줬으면 검수를 해도 못보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검수 제대로 못한건 뭐 욕먹을 일입니다만. 이게 그리 중요한건가 하면 별거 아닌 해프닝일뿐이죠.
21/05/31 16:20
외교부에서 외주제작사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기사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917005
21/05/31 16:28
(수정됨) 외주 업체는 실수를 했다 쳐도 걸러내지 못한 사람들은 일을 제대로 못한 거죠.
청와대도 남의 일처럼 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21/05/31 16:38
저어기 삼성전자 현수막건도 있지만 실수하려다보면 아무리 검토 해도 실수나옵니다. 청와대라고 사람이 하는일인데 차이가 있을라고요.
다만 1. 외주가 정부 엿먹일려고 한거다. 2. 외주가 친북이다 이건데 상식적으로 1이지 2일리가.
21/05/31 19:06
(수정됨) 차마 아무도 입으로 꺼내지 못하지만, [3. 주문제작한 거다.]도 있습니다 크크크
아무리 그래도 설마 그럴 리가 있나 싶지만, 저는 충격의 갈라치기 트윗을 본 후로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네요. 원래라면 외주업체 어디냐며 네티즌들이 길길이 날뛸텐데, 청와대에 화살이 꼽히는 것만 봐도 민심이 얼마나 돌아선 건지...
21/06/01 08:25
(수정됨) 외주가 정부 엿먹이려고 서울 대신 평양을 몰래 넣은 거라면, 외교부에서 저렇게 뜨뜻미지근하게 '그게 왜 흠이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지는 않겠죠
삼성전자 현수막은 마지막에 거꾸로 펼친게 문제지 그 내용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이번 건은 멀쩡한 서울 사진 대신 평양 풍경을 누군가가 어거지로 끼워넣은 거니 완전 다른 케이스라 봅니다
21/05/31 16:43
대기업에서 외주, 하청으로 책임을 돌린다고 누구보다 비난했던 정부아닌가요?
본인들은 잘못하면 외주탓이군요.. 이분들 외주줘서 산업재해 일어나도 원청탓 안하는 분들이겠죠?
21/05/31 16:48
근데 지금 비난하시는 분들은 외주 검토 제대로 못했다는거를 비난하는건지 아니면 친북정권이라 고의로 했다는건지요.? 전자라면 그냥 제대로 못한거대로 까면될일인데 후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좀..
21/05/31 17:05
후자 뉘앙스로 선 타면서 얘기하다가 누가 뭐라고 하면 전자로 돌아서는 거죠.
근데 잘못의 꼬투리를 준 게 정부가 검수를 똑바로 못해서니까 딱히 아니야! 친북정부라 그런게 아니야! 라고 막 보호해주고 싶지도 않고 크크
21/05/31 16:57
이렇게 바로 걸릴 걸 왜...? 대체 왜...?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슬쩍 흘려서 반응 한번 봐보자든 어처구니없는 실수든 말도 안되는데 진짜 =_=;
21/05/31 17:06
[청와대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평양 지도가 등장한 것 관련 "외주제작사의 의도치 않은 단순 실수"라면서 "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개막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의 모습이 담긴 것에 대해 "그것이 왜 흠이 될까 싶다"고 말했다.]
실수긴 하지만 딱히 흠이라고 생각안하나보네요
21/06/01 07:21
와 진짜 이런 발언을 한건가요??
평양이 들어간 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지만.. 그걸 흠이 아니라고 발언할 수 있는 패기는 대체.. 심한욕 한바가지 하고 싶네요.
21/05/31 18:39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81406
일어난 일에 사과가 아닌 변명으로 시작하는건 그렇다 치고 검토 과정에서 거를 수 있던거 못 거른건 달라지질 않네요.
21/05/31 21:25
외교부측 변명이 하나도 납득이 안되어서요. 외주 제작사의 잘못이요? 우리나라 정부에서 의뢰한 프로그램 제작할 때 평양을 강조하고 쫙 줌아웃 하는 일이 있을까요? 서울 영상을 뽑으려다가 잘못해서 평양 영상을 뽑는다는게 말이 되는 일일까요. 한끗 차이로 오타내는 것도 아니고. 위에 척척석사님이 열심히 삼성 현수막 사건으로 커버치시는데. 딱 한 단계 잘못해서 삑사리나는 거야 이해가 되지만 이건 그럴 수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정부 주관 국제 행사에서 대통령이 직접 연설까지 하는 상황인데, 서울을 홍보하다가 평양 줌아웃 땡기는 영상이 들어가려면 대체 몇단계가 엉망이어야 할까요. 그러니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데 또, 일부러 평양을 강한다 한들 청와대가 얻을 건 별로 없어보이긴 합니다. 동기가 마땅치 않으니 이상하긴 하죠.
21/05/31 21:42
디지털 인간처럼 0 아니면 1인 것도 아니고 자꾸 쉴드 커버 이런걸로 무슨 편 드는 것처럼 몰아가지좀 마세요 내편아니면 니편인 것도 아니고;
21/05/31 21:54
GS라고 뭐 얻을게 있어서 메갈 디자인 집어넣은건 아니죠
그러니 청와대쪽에 동기가 없다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 GS나 청와대의 진짜 문제는 검수를 잘못한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단순 실수라고 납득하기 힘든 사안을 가지고 우연한 실수랍시고 아무 책임없이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는 점이죠 그러고 있으니 제작자의 진짜 의도가 그 사상이든 아님 그 사상을 멕이는 거든 알바 없이 일단 GS와 청와대는 남혐과 친북에 대한 사상까지 의심받으며 추가로 욕먹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다 본인들의 자업자득인거죠
21/05/31 21:50
(수정됨) 저는 걍 멍청해서 못걸렀다 생각하긴하는데(별거 아니라는건 아니고)
일베 표식 방송에 송출됐을때 분노했던분들은 지금 이거도 분노해야하지 않나 싶고 이거 별거 아니다 싶은분들은 앞으로 일베건 메갈이건 표식나오는거 별거아니라고 소쿨하게 넘어가셔야죠
21/05/31 21:58
댓글에서 별거아니라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요 (있다고 몰아가고 싶은 분은 있는 것 같지만)
근데 위에 댓글보니 정부 관계자가 [이게 무슨 흠이냐] 고 하기는 했군요 그게 어처구니없네요; ph님 얘기처럼 무슨 흠이냐 이러고 앉았으면 맞아야죠 뭐
21/05/31 22:05
소규모 행사도 아니고 영상제작에 분명 의도에 대한 오더을 내렸고
확인까지 했겠죠 외주로 발뺌하는건 너무 구차하네요 그 잘난 남북화합을 끼워 넣을려다가 문제가 되니 발뺌 하는거 뻔한데
21/06/01 01:16
그... 쉴드는 절대 아닙니다만.
1주일쯤 전인지, 타 커뮤에서 누가 평양이나 북한이라는 부연설명 없이 평양 상공 위성사진을 올렸어서 보게 되었는데, 한 30초 동안은 계속 긴가민가 하더라고요. 어? 분명히 서울 상공같은데 왜 뭔가 이상하지? 도시 중앙으로 강이 동서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점, 그 강은 각각 도시의 북동쪽과 남동쪽에서 본류/지류가 오며 시가지에 들어서기 전에 합류한다는 점, 시가지 내에 몇 개의 중대형 섬이 있는 점, ...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진짜 한 30초는 그 생각하다가 그제서야 서울이 아님을 깨달았거든요. 그 정도까지 한 명이 착각한 건 이해합니다. 당장 저부터 그랬어서. 근데 저건 평양 상공 뿐만 아니라 줌아웃까지 해서 확인사살해주는데... 어... 음... 어떻게 봐도 대참사네요.
21/06/01 10:16
서울 대신 부산사진을 갖다 쓰거나, 오스트레일리아를 오스트리아랑 헷갈리는건 비일비재하고 충분히 그럴만한 실수죠
근데 서울과 저 평양 능라도..? 도대체 어딥니까 저긴..? 북한이 대단히 개방적인 나라라 인터넷 여기저기에 도시사진이 널려있어서 헷갈릴만 하다.. 라면 몰라도 도대체 저런 사진은 어디서 찾아서 넣은걸까요? 일부로 찾기도 힘들꺼 같은데 말이죠 물론 고의냐 실수냐하면 실수가 더 가능성이 크겠지만 생각할수록 희한하네요 참..
21/06/01 10:44
솔직히 말해서 인터넷에 서울사진이 1000만개있으면 평양 능라도 사진은.. 100개나 있을까요? 근데 참 그것만 핀포인트로 실수로 갖다 쓴게 이상하네요
사실 이번사건은 여당지지자분들이 더 분노해야할거 같은데 미적지근한 반응도 좀 신기하네요 노무현 슬쩍 끼워넣은거랑 별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21/06/01 10:42
저걸 리허설 한두번만 한게 아닐꺼고
그 동안 못 잡아냈다면 책임 라인이 전부다 문제인거죠 저도 잘 모르다가 여의도가 저리 길었나?? 하다가 줌아웃에서 평안도부근에서 된건데 그걸 체크한 수많은 사람이 몰랐다?? 이야~
21/06/01 12:59
이해관계자들이 여럿 있을 테고 사건의 개연성을 고려하면 그중 일부 혹은 전부가 의도적으로 행한 짓일 가능성이 높죠.
그 어떤 측에서도 의도가 없었고 순전히 실수의 소산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국 공무원 문화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21/06/01 13:52
(수정됨) 이건 실수로 할수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위에 말 나온 삼성건이 실수로 나올수 있는거고) 애초에 오더를 그렇게 한거죠. 서울 중심으로 줌인되게 해주세요 했는데 평양 중심으로 하는 사람이 어딧습니까...거기에 일본해가 끼어나오던가 이래야 실수지. 다분히 의도적이고 외주핑계 대는거죠. 이게 처음도 아니고 천안함 유족데리고 으니이니 매드무비 찍은 화보 준것도 검수를 못했다 이랬잖아요. 이젠 속는사람이 공범이죠. 친북정부요? 전 이 정부를 종북정부라고 안 부르면 뭘 종북이라고 불러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는거 하나하나 북한타령 안하는게 없고 북한에 안 숙이는게 없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