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에는 전국 각지 미술관 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주제로 하는 전시전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열리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그 규모로 인해 실망하는 분들도 계시죠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건 미술품 하나하나에 대한 예술적 관심이라기 보다는
유명인이 소지했던 유명 미술가들의 작품들, 그 가치와 규모 그 '컬렉션'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요
평소에 예술작품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게 아니니까요. 보러가게 된다면 한자리에 놓고 그것들을 보고 싶지
미술품들이 제각각 미술관들에 흩어져서 보관되게 된다면 그저 그 미술관 박물관들에 작품들이 추가되었구나
하는 식으로 관심이 식을것 같아요.
이에 맞춰서 정치인들도 이건희 컬렉션을 보관할 별도의 전시관을 건설하자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관광목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본인이 사는 지역에 전시관을 건설하게 되면 그 정치인의 치적으로 남게 되니까요.
크게 거론되는 지역은 세군데입니다
부산 : 이건희의 고향이 경남이기 때문에, 균형 발전을 해야하니까
경남 의령 : 이건희의 생가가 있던 곳이기 때문에..교통이 매우 안 좋습니다.
수원 : 삼성의 본사가 수원에 있으니까, 서울에 가까우니까
삼성 오너 일가에 대해 적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당장에 결정될 사안은 아니겠지만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는 크기 때문에, 정치인들도 자신의 치적으로 삼고 싶어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고 난다면 이건희 컬렉션 전시관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크다고 보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기증 전시물품 대다수를 전시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2) 지역 박물관 미술관들과 적당히 지분을 나눠갖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지역 미술관들 지분이 높아야 한다)
3) 개인을 숭상하는 전시관 그 자체가 싫다
1) 아무래도 서울이랑 가까운 수원이 좋겠지. 외국인들도 보러 오기 편하고, 삼성 기업과 연계되는 관광 상품을 만들자.
2) 부산에 만들어서 의령군에는 이건희 생가로 이어지는 관광 연계 상품을 만들자
3) 의령군 생가에 만들자. 시골을 살려야 한다
4) 거기 말고 다른 곳에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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