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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6 17:07
주변 30대 초반 친구들은 이런 생각도 많이 하더라구요
29세 이하에서는 백신 부작용이 더 큰데, 그럼 29살은 안맞는걸 추천한다고하는데, 그럼 31살은 맞는게 유리할까요 아닐까요? + 혹시 모를 임신을 이유로 30대 초반 특히 여성분들은 접종고민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21/04/26 17:09
단순 희귀혈전이 발생한다고 모두 사망하는건 아니기 떄문에
사망사례 비교로 60대 이하는 위험이 이익을 초과한다고 보는건 어려운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 사례보면 사망률이 20% 쯤 되는거 같던데 그걸 고려해서 사망사례만 놓고 본다면 40세 이하가 위험이 이익을 초과한다고 보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21/04/26 17:12
의료진이나 우선 접종 인원 제외하고, 일반인 케이스에서
AZ 맞은 사람에게 변이 이후 백신 접종 및 선택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은 어떨까요?
21/04/26 17:16
현재의 확진자로 놓고 생각하는건 의미가 없는게
영업제한 같은거 없이 경기가 살아나는 이득 vs 계속 이동제한, 모임제한, 영업제한 걸면서 자영업자들 줄폐업 이어지는 손해 생각해보면 결국 후자로 가면 양극화는 극심해지고 취업난도 가중될 것이 뻔한데 백신없이 영업제한, 이동제한, 모임제한 전면 해제하면 일일 확진자 1000명은 빠르게 넘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상태로 몇년간 계속 살게 아닌 이상 어쨌든 백신을 보급해서 사건을 일단락 짓고 자영업자들 역시도 사는 방향으로 가야죠. 작년 중순과 같이 백신개발이 불투명했던 상황이 아니라 2021년 현재 기술적으로 백신의 유효성이 완전히 증명된 상황이라면요. 저 결과가 맞다고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보상없는 영업제한, 명절에도 권고되는 이동과 모임제한을 유지하는것보다는 백신을 접종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21/04/26 17:18
저도 그래서 중간 유행 단계의 비교수치를 일부러 찾아봤습니다.
한국 언론 기사에서는 낮은 유행 단계의 비교만 있고 중간 유행 비교는 없더라구요.
21/04/26 17:53
그런데 이건 국가의 입장이고...
다른 문제도 아닌 건강과 생명이 걸린 문제에서 개인이 위험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이게 이득이니까 이걸 맞아라 라고 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제 의무 접종을 할수는 없을꺼 같고... 백신의 피해가 더 큰 연령대는 그냥 내가 안맞아도 다른사람들 부터 맞겠지... 그럼 코로나도 점점 줄어들겠지... 하는식으로 서로 눈치보게 될꺼 같거든요. 사실 맞는다고 당장 마스크를 벗는것도 아니고... 뭔가 당근이 필요하지 싶어요. 접종을 하면 5인 이하 집합금지를 10인까지 풀어준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잠깐 있었는데... 이건 아니더라도 뭐라도 당근을 던져줘야 사람들이 호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4/26 17: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467099?sid=104
“스푸트니크V, 헝가리서 안전성 인정…화이자보다 감염률 6배↓” 의외로 스푸트니크가 좋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근데 저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21/04/26 17:31
목요일날 예약되어있는데 두근두근하네요..
30대라 개인적인 이익만 따지면 안맞는게 나은거 같지만...사회적인 이익을 생각해서 맞을 예정입니다 후..
21/04/26 17:44
이런상황에서도 백신 선택권 부여를 안하겠다는건 참 어이가 없네요. 그동안 백신수급을 못해놓고 안정성을 이유로 백신접종을 다른나라보다 늦게한다고 변명했던것을 생각한다면 더더욱이요.
21/04/26 17:56
[문제는 이게 오로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 부작용만을 비교한 수치라는 거죠. 백신 부작용이 혈전만 있는게 아니니 전체적인 백신 부작용을 고려하면 AZ 백신의 접종 제한 연령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이 의견에 반대하는건 아닌데 코로나 걸리면 단순히 사망 아니면 회복만 있는게 아니라 폐기능 손상(섬유화) 등 여러 영구적인 휴유증을 겪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으니 백신 부작용이 다른 것도 있다고 이야기하려면 코로나의 여러 후유증도 같이 고려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21/04/26 18:51
코로나 후유증도 무조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중증 정도로 되든가 폐렴이 꽤 심하게 진행되어야 생기는 것이기에 중증 악화 + 사망로 충분히 손익분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21/04/26 18:04
AZ백신을 전연령대 맞혀서라도 국가가 집단면역 빨리 달성하는게 이득 아닐까요? 혈전 생겨서 죽는 사람한테 10억정도 보상해 주더라도.
21/04/26 18:05
30대까지는 코로나 사망확률이 거의 없으니 안맞는게 이익이고, 60대부터는 사망률이 높아서 무조건 맞아야함
그 사이 나이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1/04/26 18:48
[정 교수는 “EMA 분석에서는 영국과 유럽 데이터를 쓰다 보니 혈전 위험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돼 있다. 한국에선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은 현재까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가별로 상황이 다르다 보니 추정하기에 따라 편차가 크다”라고 말했다.
조은희 예방접종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유럽의 혈전증이 우리의 10배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EMA 보고서를 우리나라 기준으로 볼땐 위험도를 훨씬 낮게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본문의 근거가 되는 기사에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다만 본문 내용중 일부 동감하는 부분은 우리나라는 코로나 유행이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접종률 상위 국가들 만큼 유행이 심각하지 않고, 사망률도 낮습니다. 그렇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더 많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4/27 00:48
[중증 악화와 사망 방지에 대해서는 49세 이하에서는 백신 부작용이 더 심하고 60세 이상에서는 백신 접종이 유리합니다.]
가짜 뉴스입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우측 백신 부작용 자료 수치가 그대로인걸 보면 알겠지만 그냥 혈전 발생수입니다. 응급실 대 응급실, 사망자 대 사망자로 비교해야 되는데 코로나는 사망자, 혈전은 발생 횟수로 비교하면 당연히 부작용이 더 커보이죠. EMA에서도 ‘코로나가 심각하지 않으면 60대 이하는 부작용이 더 큼’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고요. (정도의 차이지 이론적으로 명백한 얘기입니다. 아무도 코로나 안 걸리면 굳이 백신 맞을 필요가 없죠.)
21/04/27 09:47
해석이 틀린게 문제인거죠.
원래 본문에는 저게 사망자랑 응급 환자인 것처럼 논지 열심히 전개해서 글의 핵심 요지였는데 그릇된 거였는데요.
21/04/27 09:49
네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가짜뉴스는 보통 팩트가 아닌 것을 팩트로 전달하는 걸 얘기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말씀드린 겁니다.
21/04/27 09:58
예전에 여왕의심복님께서도 관련 글 (https://cdn.pgr21.com/freedom/91278)을 쓰실때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여러가지 가정을 덧붙이셨다시피...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EMA의 해석을 단순 인용하신거긴 하지만요.
- 우리나라에서는 AZ 80만건 접종 기준으로 혈전 부작용이 1건 발생하였는데 이는 유럽에서 보고된 건수보다 훨씬 낮습니다. 접종건수가 많지 않아서 통계적 착시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인종적 특성으로 더 낮게 발생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원래 혈전은 아시아인보다 유럽인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음) 그렇다면 유럽의 보고보다 한국에서는 AZ의 부작용의 위험성은 더 낮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 또한 단순히 코로나 걸려서 죽을 확률 vs AZ 맞고 혈전 부작용으로 죽을 확률만 비교하면 20대 정도로 젊은 층은 당연히 안맞는게 이득이겠지만 (이는 AZ가 위험해서라기보단 젊은층에게 코로나가 별거 아닌거여서 더욱 그렇지요) 젊은 층까지 적극적으로 맞아서 집단 면역을 빨리 획득했을때 사회 전체에 오는 이익까지 형량한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겠지요. - 물론 백만명 중 한자리수 정도로 발생하는 부작용 또한 당연히 의미가 있는것이고, 특히 수천만 도즈를 접종시켜야 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려해야할 부분이지만 저 정도 레벨의 확률은 (수십만~백만분의 1) 은 사실 개인 레벨에서는 크게 실질적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삶에서 저 정도 확률의 리스크를 모두 고려하지 못하고 삽니다. (본격적으로 저정도의 확률을 신경쓰기 시작하면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어느 분께서도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내용인데.. 지금 코로나가 워낙 전 세계적 관심사이고 특히 백신 관련 이야기가 일부 정치쟁점화 되는 측면이 있다보니 더더욱 자세한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온갖 이야기가 나오면서 걱정이 증폭되고 과대하게 포장되는 것이지, 아데노 벡터 방식의 코로나 백신들 또한 그냥 우리가 지금까지 아무 의심없이 맞아왔던 백신 중의 하나 정도로 평범한 레벨입니다. 좀 급하게 나오긴 했지만 3상까지 거쳤고, 이후의 접종 데이터를 봐도 심각한 부작용이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 물론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는건 중요하고, 별거 아니니까 덮어놓고 무작정 맞으라고 할수 없지만, 이런 이야기가 AZ의 위험성을 과대포장하여 맞으면 큰일나는 물건처럼 퍼지는것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여왕의 심복님도 AZ의 부작용을 전달하시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AZ는 충분히 맞을만한 백신이며 본인 차례가 오면 곧바로 맞을거고 다들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었죠. (이제는 이미 맞으셨을 거고요) 당장 이 글 댓글에도 누가 AZ맞으려 하냐, 나는 절대 안맞는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추천도 박히고 하는데 그냥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누가 맞고싶어하냐고 하시지만 저는 만약 신청해서 맞을수 있다면 지금 당장 맞고싶습니다.
21/04/27 14:42
1. 애초에 독감, 폐렴은 노년층에게 치명적인 질병인데 여기에 대해서 효능이 높은 백신을 전 인구 대상으로 젊은층까지 맞히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독감, 폐렴과 증상과 후유증이 유사한 코로나는 동일한 이유로 특별 취급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2. 이러한 전염병은 애초에 실 확진자 수가 집계된 수치의 5배~10배 정도일텐데 그것까지 따지면 치명률은 훨씬 내려가죠. 한국의 현재 확진자 수가 약 12만명인데 설마 이 수치가 모든 확진자를 잡아낸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 믿습니다. 이미 검사 수가 충분히 쌓인 상태에서는 확진율에 전 인구만 곱해도 실제 감염자 추정치를 어렵지 않게 뽑아낼 수 있기도 하고요. 이러면 확진자 수가 70만~80만이나 돼냐고 놀라시는 분들이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모르는 확진자 수가 상당함에도 넘어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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