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
노매드랜드감독상
클로이자오 <노매드랜드>남우주연상
안소니 홉킨스 <더 파더>여우주연상
프랜시스 맥도먼드 <노매드랜드>남우조연상
다니엘 칼루야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여우조연상
윤여정 <미나리>각본상
프라미싱 영 우먼각색상
더 파더장편애니메이션상
소울국제영화상
어나더 라운드 (덴마크)장편다큐멘터리상
마이 옥토퍼스 티처단편다큐멘터리상
콜레트(Colette)단편영화상
투 디스턴트 스트레인저스단편애니메이션상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음악상
소울주제가상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음향상
사운드 오브 메탈미술상
맹크촬영상
맹크분장상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의상상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편집상
사운드 오브 메탈시각효과상
테넷후보10개부문 : 맹크
6개부문 : <더 파더>, <유다 그리고 블랙메시아>, <미나리>, <노매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5개부문 :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프라미싱 영 우먼>
수상3개부문 : <노매드랜드>
2개부문 :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파더>
코로나가 당연히 영화계에도 영화를 미친 것도 있고, 시상식 자체가 성대하게 열리기 힘든 시점이라 화제성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미 뉴스로 보셨겠지만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 우리에겐 제일 큰 뉴스겠죠.
최다 수상은 작품/감독/여우주연이라는 핵심상들을 거머쥔 노매드랜드가 가져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별로 못 느꼈던 영화지만 그건 재미 영역에서의 이야기이고 작품/감독/여우주연 모두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이 상을 못 받은게 아쉽긴 한데, 저도 만약에 저 둘 중에서 투표하라 했으면 프랜시스 맥도맨드한테 표를 줬을 것 같긴 합니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6개부문에 올라서 하나도 못 받았네요;;
평소와 달리 작품상을 먼저 주고 주연상으로 넘어가서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 형태로 끝내려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남우주연상은 안소니 홉킨스가 가져갔습니다. 다만 작품상을 먼저 준 것은, 작년 기생충 때도 보셨겠지만 작품상을 수상하면 보통 감독 배우를 비롯해서 모두가 올라와서 수상하는 축제분위기인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엔딩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예전만큼 크게 관심이 가지 않다보니 작품상 후보들 중에서 못 본게 많았는데, 조만간 더 파더, 맹크, 트리이얼 오브 더 시카고는 찾아봐야겠어요. 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