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9 15:03:28
Name 맥스훼인
Subject [일반] 앤트그룹의 IPO 중단과 장쩌민 파벌 (수정됨)
예전 김유라 님 글에서 마윈의 앤트그룹의 위험성에 관하여 논의한 적이 있는데
https://cdn.pgr21.com/freedom/90012

그제 월스트릿 저널에서 시진핑이 앤트그룹의 IPO를 막은 이유 중 하나가
시진핑이 장쩌민 파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China Blocked Jack Ma’s Ant IPO After Investigation Revealed Likely Beneficiaries
https://www.wsj.com/articles/china-blocked-jack-mas-ant-ipo-after-an-investigation-revealed-who-stood-to-gain-11613491292
월스트릿저널 원문이며 가입하면 전문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마윈의 앤트그룹 상장중단, 그뒤엔 시진핑의 장쩌민 견제 계략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596625
WSJ는 중국 당국이 상장에 앞서 앤트그룹의 지분 구조를 조사했고, 장쩌민 전 주석의 손자인 장쯔청이 세운 사모펀드와 장 전 주석의 측근인 자칭린 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의 사위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등이 주주로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앤트그룹이 상장되면 이들이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뭐 조선이 조선하다 보니 저도 원문 부문을 확인해봤으며
원문의 제목도 중국당국이 수익자(장쩌민쪽)를 확인 후 마윈의 앤트 IPO를 막았다. 는 것이고
주 내용도 중국당국이 장쩌민 손자가 대충 1%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장쩌민 측근의 사위도 수혜를 받는다. 는걸 확인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게 IPO 중단의 주된 원인인지는....알수 없겠지만요)

월스트릿 기사에서 앤트그룹쪽의 금융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긴 했으나
2017년도에 당국에서 이걸 조사하고 감독하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https://www.wsj.com/articles/beijing-is-investigating-some-of-chinas-top-overseas-deal-makers-1498117170?mod=article_inline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 당국이 내세우는 금융에 있어 규제의 필요성보다
내부적인 정치적 부분들이 앤트그룹 IPO 중단에 훨씬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pitalismHO
21/02/19 17:57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중국정부가 중국산업을 하드캐리했었는데, 요즘은 중국정부때문에 자체적으로 가진 역량도 까먹는것 같네요.
AaronJudge99
21/02/19 18:50
수정 아이콘
장쩌민 파벌이 아직도 살아남았나요? 장쩌민이 대충 엘리자베스 2세랑 나이가 비슷하던데...
으리니라로 치면 동교동파가 아직 살아있는 격인가
맥스훼인
21/02/19 19:12
수정 아이콘
중국 3대파벌이
후진타오의 공청단
장쩌민의 상하이방
시진핑의 태자당 입니다.
나스이즈라잌
21/02/19 21: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장쩌민 손자가 1%의 지분을 갖고있어서 IPO시 수혜를 본다는 이유로 그 거대한 회사를 멈춘다는게 저에게는 설득력이 있게 들리진 않네요..
무슨 어디 작은 회사 하나도 아니고 앤트그룹인데요..
21/02/20 11:27
수정 아이콘
10프로도 아니고 1프로요? 발 담근 사람 헤아려보면 시진핑 계열 사람들이 1프로는 더 갖고 있을 것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516 [일반] 클램프 애니 노래 특집 CLAMP IN WONDERLAND [15] 라쇼11942 21/02/20 11942 3
90515 [일반] [성경이야기]시내산과 율법 [9] BK_Zju9732 21/02/20 9732 7
90514 [정치] [보건] 일본이 한국에서 주사기를 수입하는 이유, 모노츠쿠리는 유효한가 [117] 어강됴리18067 21/02/19 18067 0
90513 [일반] 90468 글 후기. 케어서비스는 뭔 개뿔..크크 [11] 대장햄토리9585 21/02/19 9585 2
90512 [일반] [중국] 동북삼성 산아제한 전면 해제? [104] 라이언 덕후15524 21/02/19 15524 1
90511 [일반] 집단면역 형성과 코로나 19 종식 [73] 여왕의심복16581 21/02/19 16581 75
90510 [일반] 쿠팡에서 공짜로 3000 쿠팡캐시 받은 썰 푼다 [22] 나래를펼쳐라!!10423 21/02/19 10423 5
90509 [정치]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 관련 논란 [28] LunaseA14592 21/02/19 14592 0
90508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2] 공기청정기5189 21/02/19 5189 0
90507 [일반] 앤트그룹의 IPO 중단과 장쩌민 파벌 [5] 맥스훼인7387 21/02/19 7387 0
90505 [일반] 성별에 따른 차이에 관해 [23] 실제상황입니다8282 21/02/19 8282 11
90504 [정치] 누군 5인이상 모이지도 못하는데 누구들은 수백명 떼로 모이네요 [114] 판을흔들어라17850 21/02/19 17850 0
90503 [일반] KT에서 고객 동의 없이 3개월간 매달 1만원씩 요금을 청구하고 있었습니다 [35] 랑이등살14834 21/02/19 14834 6
90502 [정치] [펌]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회담의 결과와 그 평가에 대하여 [23] Daniel Plainview11047 21/02/19 11047 0
90501 [정치] 주변 시세에 비해 높게 매물을 내놓으면 징역 3년 [109] LunaseA18967 21/02/19 18967 0
90500 [일반] 퍼서비어런스호가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65] 우주전쟁9172 21/02/19 9172 10
90499 [일반] 나만을 위한 CCTV [8] 꿀행성6656 21/02/19 6656 8
90498 [정치] 1인 1표제는 올바른가? 고령화 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은? [44] 침착해8178 21/02/19 8178 0
90497 [일반] 아...죽겠다... [9] 공기청정기6143 21/02/19 6143 2
90496 [일반] 별을 향하여: CANZUK 우주국 [3] elaborate6191 21/02/19 6191 3
90495 [정치] (일부)공무원 공공기관에 만연한 성과급 재분배의 문제 [49] 맥스훼인10173 21/02/19 10173 0
90494 [일반] 인플레이션 시대 무주택자가 벼락거지되는 이유 [103] 브라이언13199 21/02/19 13199 6
90492 [일반] 위대한 수학적 발견(??) [26] 포졸작곡가7790 21/02/19 7790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