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12 11:57:37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수정됨)
  

  0. 차례들 잘 지내셨습니까?

  저희는 뭐 올해는 간단히 지내고 쉬고 있네요.

  친척들이야 몇넌 전부터 걍 안와도 된다고 해 둬서 올 일도 없고...

  명절에 대구에 온 친구들이나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할까...생각 중입니다만...귀찮...(...)


  1. 수요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만...

  잠깐 사무실에 도면 좀 챙겨가려고 들렀는데 등이 가렵더라구요?

  파카를 껴 입어 놔서 손도 안닿아서 아 씨... 하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온게 일자 드라이버. 그것도 상당히 길고 큼직한 물건.(...)

  아 요거 딱 좋다 싶어서 그걸로 등을 긁으면서 "어...시원하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문이 벌컥 열리면서 "팀장님!" 하면서 들어오는 우리팀 막내애.

  깜짝 놀란 나머지 등에 푹찍...;;;

  아 거 빌어먹을 자식 인기척좀 내고 다니라니깐...(...)


  2. 얼마 전에 HG 인피니티즘으로 발매된 겟타 드래곤을 구입 했습니다.

  슈퍼 로봇을 MS 처럼 조립 한다는게 신선하기도 하고 꽤나 만족스럽네요.

  마하 윙을 때서 도끼날로 쓴다는 기믹은 좀 깼는데...뭐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스럽달까...다음엔 그랜다이저를 사 볼까 싶군요.

  근데 신 겟타나 진겟타가 나올줄 알았는데 겟타 드래곤이라니 좀 의외긴 하네요.


  3. 15시의 우시오짱이라는 함대 컬랙션 팬메이드 만화가 있습니다.

  되게 귀엽게 그려진 구축함 캐릭터들이 간식을 먹는다...라는 심플한 내용인데...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별 생각 없이 보다가 육성으로 욕한게...할로윈 특집.

  과자를 안주면 트리트 담장 우시오가 운다.

  뭐 여기까진 그냥 봤는데...

  그리고 트릭 담당 사자나미가 인치 나사와 밀리 나사를 섞는...이런 씨...(...)

  순간 PTSD 확 올라오면서 육성으로 쌍욕 나왔...

  예전에 부품 혼입사고 나서 밤 열시 반까지 집에도 못가고 그거 분류하고 있었던적 있었단 말이죠...그거 결국 그날 다 못끝내고 다음날 오후 다서싯까지 또 했던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rd Rock Cafe,
21/02/12 12:35
수정 아이콘
드라이버 아프셨겠습니다ㅠㅠ 내 주위에 그냥 있던 물건이 다른 용도로 유용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자과 다니면서 납땜용 인두기를 자주 다뤘었는데 겨울철에 손 시려울 때 진짜 짱이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헌이도
21/02/12 12:37
수정 아이콘
공기청정기님 글 볼 때마다 나우누리, 천리안 냄새나요 흐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반드시합격
21/02/12 12:44
수정 아이콘
이야기 - 새롬 데이타맨 프로 - atdt 01421이 기억나네요 허허허
티모대위
21/02/12 14:16
수정 아이콘
으악 이번엔 좀 강녕하신가 했더니 드라이버 푹찍 ㅠ
별고 없이 평안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도라곤타이가
21/02/12 16:18
수정 아이콘
늘 소소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쵸치즈
21/02/12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에 놀라서 마우스를 집어던진적이 있는지라 공감가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18 [일반] 인텔 10세대 가격이 인하 [32] SAS Tony Parker 10151 21/02/13 10151 0
90417 [정치] SBS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28.6%-이낙연 13.7%-윤석열 13.5%' [262] Davi4ever19439 21/02/13 19439 0
90416 [일반] 지방교육행정직 공무원 이야기 [50] 문약15886 21/02/13 15886 20
90415 [일반] (삼국지) 유비의 두 아들 (2) [15] 글곰11948 21/02/13 11948 22
90414 [정치] 미얀마 쿠데타는 중국의 중요한 승리가 될까요? [21] 핫자바9950 21/02/13 9950 0
90413 [일반] [주식] 초심자의 행운에 관하여(동생아 아마 좀 아플거다) [39] 무색취9504 21/02/13 9504 6
90412 [일반] [작품 소개]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타임. 유루캠△ [4] 라쇼8579 21/02/13 8579 5
90411 [정치] 빈부격차와 계층상승은 별개의 문제 [51] kien12092 21/02/13 12092 0
90410 [일반] 한 반의 학생 수가 줄어든 게 저출산 때문인가? [수정: 자료 추가] [36] 데브레첸11226 21/02/13 11226 3
90408 [일반]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1, 2, 3를 정주행 했습니다 (스포X) [19] wannabein8456 21/02/13 8456 1
90407 [정치] 내주부터 분양받고 전·월세 주면 감옥行…흙수저 청약 없다 [94] 마늘빵14724 21/02/13 14724 0
90406 [일반] (번역) 2020년 러시아 인구 51만 감소 - 죽어가는 불곰인가? [26] 아리쑤리랑18018 21/02/13 18018 16
90405 [일반] 지금도 가끔은 너에 대한 꿈을 꾼다. [7] Foxwhite7065 21/02/13 7065 24
90404 [일반] [성경이야기]드디어 시작된 출애굽 [11] BK_Zju12711 21/02/12 12711 12
90403 [일반] (삼국지) 유비의 두 아들 (1) [19] 글곰8954 21/02/12 8954 24
90402 [일반]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글을 쓰고싶다 [7] 피잘모모6350 21/02/12 6350 10
90401 [일반] 알콜중독자 아버지가 아파트 남겨 준 이야기 [71] ItTakesTwo14228 21/02/12 14228 95
90400 [정치] 김정은, 올해 경제계획 신랄 비판…당 경제부장 교체 [36] 강가딘10634 21/02/12 10634 0
90399 [일반] "혹시 PGR21 하세요" [64] 及時雨12350 21/02/12 12350 36
90398 [일반] 80,90년대 JPOP 삶을 노래한 레전드의 곡 [5] 싶어요싶어요9002 21/02/12 9002 0
90397 [일반] 공부머리 말고 다른 머리가 있을까? [59] 헤일로11116 21/02/12 11116 0
90396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6] 공기청정기7493 21/02/12 7493 3
90395 [일반] CANZUK — 영국의 새로운 EU가 될 것인가? [293] elaborate14638 21/02/12 1463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