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12 07:36:28
Name 끄엑꾸엑
File #1 1607724004148.jpg (53.1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무언가 신기한.. 조두순 호송 작전.gif (수정됨)


img.gif

조두순이 출소를 했습니다.
이것 자체는 이미 여러번 이야기 된 부분으로 딱히 놀랍거나 그런 이슈는 아닐텐데
그중에 특이한 장면이 눈에 띄는군요

이슈가 되는 곳에 나타난다는 인방러들의 러쉬입니다.

원래 보통.. 어떤 사건이나 이슈의 현장에는 기자들만 존재하는 거였죠. 기자들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활동을 하고 거기서 월급을 받고..

그런데,시청자들이 직접적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발전하다 보니까.그런 기자들의 역활을 이른바 인방러들이 대신하는거 같습니다.
양질의 기사를 보장해주지는 않겠지만 현장의 분위기가 궁금한 사람들의 궁금중을 해소시켜 줄수는 있겠죠.

그리고 자신이 도네를 쏘면 언급도 해주고 어떤 미션같은것도 바로 바로 해주니 시청자의 입장에선 더 권력이 높아졌다고 봐야하는건가?

저는 저런 상황을 처음봐서 놀랍지만
앞으로도 무슨 이슈가 생길때면 기자들의 카메라보다 저런
인방러들의 등장이 더욱 많아 지겠지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선 충분히 자극적인 행동이 나올 수도 있구요
반대로 보자면 검열이나 통제하기도 전에 날것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 있을것이고 직접적으로 돈을 받는 것이니 조금더 시청자가 궁금한 무언가를 찾아내려꼬 노력하겠지요

그러나 점점 이런식이면 기존의 언론매체로 가는 돈이 저런 인방러들의 도네로 흘러갈텐데..
그러한 흐름이 좋은건가 나쁜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상상도 하기 힘든 모습이라서
기억에 남기고자 글을 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12/12 07:37
수정 아이콘
근데 두번째 가운뎃분은 별로 안쎄보이는데
쪼아저씨
20/12/12 09: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조두순한테 발릴거 같아요.
여자친구
20/12/12 07: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칭 기자들도 양산되면서 기사를 읽어보면 그분들 수준도 바닥을 기는지라... 취재도 없이 복붙짜집기가 많이보이더라구요.
그나마 조중동을 위시해서 메이저급 기자들의 아티클이나 에세이는 낫긴하지만요.. 글빨만큼은 정말 구관이 명관입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0/12/12 12:05
수정 아이콘
단순 정보 전달 기사들 모르는 분야는 그러려니하며 읽는데 제가 좀 아는 분야는 진짜 못봐주겠더라구요.
모델x 롱 레인지가 차 길이가 긴 버전이라고 -_-;;
세인트루이스
20/12/12 07:55
수정 아이콘
불쌍한 경찰들만 더 힘들어지겠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12/12 08:01
수정 아이콘
조두순이 처맞건 말건 상관은 없는데, 이 이슈에 달려드는 사이버렉카들은 진심 역겹네요

피자나라치킨공주 자작극 벌인 인간이나, 로건 몸캠유출시킨 작자에, 각종 양아치들이 돈냄새 맡고 사방에서 달려드는 모습이 음식물 쓰레기에 달려드는 시궁쥐떼들 같습니다
Liberalist
20/12/12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이버렉카들은 정말 역겨워보입니다. 렉카질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건데...
요즘 제가 인방을 멀리하게 된게 저딴 양아치들이 인방계의 최소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 같아서라, 저런 이슈 볼 때마다 착잡합니다;;;
행복의시간
20/12/12 15:05
수정 아이콘
비유 적절하네요
눕이애오
20/12/12 08:17
수정 아이콘
화제가 몰리는 곳에 저런 사람들 몰리는거야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이슈몰이하고 싶으면서 나는 정의로운 마음으로 갔다 이런 언플만 안 했으면 좋겠네요.
김첼시
20/12/12 09:03
수정 아이콘
대 관종의 시대...느낌이네요
쿤데라
20/12/12 09:09
수정 아이콘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나이트 크롤러가 떠오르네요. 광기로 인해서 또다른 범죄나 발생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리기
20/12/12 09:12
수정 아이콘
이미 발생한 범죄도 수두룩하지만 앞으로 진짜 큰 건이 터질 것 같습니다.
그때 되면 또 개인방송 규제하겠죠. 플랫폼 세금 방송제한 시청제한 도네제한 크크
20/12/12 09:24
수정 아이콘
인방러들 저렇게 단체로 몰려가는건 벌레가 텐트칠때나 세월호 사고 터졌을때가 생각나네요...
인간atm
20/12/12 10:58
수정 아이콘
요새 인방 관종들 보면 벌레 그 사람은 참으로 건전했죠.
20/12/12 10:06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밀집지역이라고 봐야하는대 마스크 안쓴걸로 못잡아 넣을려나..
20/12/12 10:25
수정 아이콘
관종들 신났구먼
포메라니안
20/12/12 11:22
수정 아이콘
관종들의 세상.. 크크크
20/12/12 12:21
수정 아이콘
도네하는 사람들이 일종의 후원자 개념이긴 하니..실제 현장을 보고 싶고 등등 하니까...
인방러들은 돈 벌고..서로간의 니즈가 맞아서 그런 듯......
그냥 이게 현시대 흐름인거 같아서...앞으로 그냥 이런건 기본 패시브일 듯 싶습니다.
Ethereum
20/12/12 12:25
수정 아이콘
저런곳에 돈을주는 인간들이 존재하니까 저런 인간들이 생겨나는거죠. 가장 문제는 인방러가 아니고 그걸 보는 인방충입니다.
댄디팬
20/12/12 12:56
수정 아이콘
두번째 사람은 일본인같네요 느낌이
나스이즈라잌
20/12/12 13:32
수정 아이콘
우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224 [일반] 조두순 1급 경호 계속될거 같네요 [96] 허스키17482 20/12/12 17482 1
89223 [일반] 코로나 백신의 현재 [161] 맥스훼인17579 20/12/12 17579 11
89222 [일반] 무언가 신기한.. 조두순 호송 작전.gif [21] 끄엑꾸엑12908 20/12/12 12908 3
89221 [정치] 지지난 대선 이야기. [20] 공기청정기7262 20/12/12 7262 0
89220 [일반] 두 번째 기회를 주는 방탄복 [19] 트린9801 20/12/12 9801 30
89219 [일반] 공임나라 이용기 [12] 뜨거운눈물10444 20/12/12 10444 4
89218 [일반] 정의란 무엇인가? 퍼스트 펭귄과 패스트 팔로워, 그리고 답은? [39] Sardaukar8578 20/12/12 8578 4
89217 [일반] 코로나 개인 방역 팁이나 공유해봐요 [36] 나주꿀9272 20/12/11 9272 1
89214 [일반] (코로나 관련) 다음주가 오는게 무서워집니다 [304] 라면20888 20/12/11 20888 7
89213 [일반] 아파트와 레비나스 [2] Respublica5212 20/12/11 5212 2
89212 [정치] 그냥 두서없이 써보는 정치글에 관한 이야기.... [38]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8085 20/12/11 8085 0
89211 [일반] 러시아 외신 보도 “김기덕 감독, 코로나19로 사망” [55] 훈수둘팔자12894 20/12/11 12894 1
89208 [정치] 코로나 신규확진 700명 육박. 정부 모집 의료진에 의사 '0명' [134] 사업드래군15971 20/12/11 15971 0
89206 [정치] [단상]정치 성향이라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감성적 내로남불 [52] 출입문옆사원8652 20/12/11 8652 0
89204 [정치] 한국(KOREA)형 비토 플레이어 이론 [17] 삭제됨7205 20/12/11 7205 0
89203 [정치] [단상] 문빠의 종교적 팬덤정치와 자유 민주주의 [103] aurelius14755 20/12/11 14755 0
89202 [정치] [대통령의 말] 국민 모두의 주거복지 실현주택정책 |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 점검 (공식 자료 수정) [224] Leeka16816 20/12/11 16816 0
89201 [정치] 깨시민 2.0 과 깨시민 1.0의 공통점 [138] kien14237 20/12/11 14237 0
89200 [정치] 의문의 테슬라 차량 사고…사망 피해자는 '윤석열 친구' [151] viper18265 20/12/11 18265 0
89199 [일반] 기간제 근로자 2300명의 개인정보를 까발린 안전보건공단 [19] 메디락스8250 20/12/11 8250 5
89198 [일반] [단편] 새벽녀 - 2 [6] aura8352 20/12/11 8352 6
89197 [일반] 생존을 위한 패션, 군복 [18] 트린9740 20/12/11 9740 13
89196 [정치] 주택문제로는 가장 성공한, 싱가포르의 주택제도 이야기 [64] Leeka10943 20/12/11 109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