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시의회가 1985년 5월 13일 무브 분리주의 그룹이 점거한 연립주택 지붕에 필라델피아 경찰이 즉석 폭탄을 투하한 것을 사과했다고 합니다. 지붕에 설치되어 있는 벙커를 파괴할 목적으로 투하된 이 폭탄은 벙커는 파괴못하고 화재를 일으켰고 그 화재로 인해 아이 5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고 61가구의 주택이 전소되었습니다. 시장을 비롯한, 이 폭탄 투하와 관련된 당시 필라델피아 고위 공무원들은 재판에서 도덕적 비난을 받을 만하고 화재를 즉각 진압하고자 하지 않은 등 무능하고 비열했지만 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살해를 노려 폭탄투하를 한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불이 번지고 있음에도 피신하지 않은 사망자들 자신의 행동도 그 사망에 일조했다고 합니다. 무브는 '자연으로 돌아가자'와 '아메리카를 원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기치를 내건 운동조직이라고 합니다. 점거 동안 주민들에게 폭언과 위협을 일삼고 오물로 동네를 더럽히고 확성기로 밤새 강연을 틀어대는 민폐를 끼쳤고 참다못한 주민들이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에 총격을 가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1시간도 안 되어 여자들과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물에 1만여발의 대응사격을 하고도 계속 총격을 받았고 건물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폭탄 투하는 대치가 하루 온종일 이어진 끝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해동 동네 주민들 대다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흑인들인듯 합니다.
35 Years After MOVE Bombing That Killed 11, Philadelphia Apologizes
A police helicopter dropped an explosive charge onto the roof of a rowhouse during an armed standoff in 1985. The resultant fire destroyed 61 homes in a West Philadelphia neighborhood.
https://www.nytimes.com/2020/11/13/us/philadelphia-bombing-apology-move.html